안녕하세요 마음속의빛입니다.

제가 몇 일 전에 친구와 스타크레프트 이야기를 하던 중...

"프로토스의 프로브는 테란의 scv가 건물 짓는 동안 파일런과 건물 소환해놓고
정찰을 할 수 있으니 초반부터 테란보다 많은 이득을 갖고 시작하지 않아?"

라는 말을 건내었는데, 친구 왈..

버그인지...테란의 scv는 그 수에 상관없이 자원채취가 원활한 편인데
저그나 프로토스의 경우에는 드론과 프로브의 수가 일정 수 이상이 되면
갑작스럽게 자원채취 효율이 떨어진다면서...

그 때문에 실제 게임에서 프로토스가 프로브의 건물 소환 덕분에 얻을 수 있는
이득이 체감상으로 느껴지지 않는다더군요.

친구녀석이 사신길드 부수장직을 맡고 있는 녀석이라
괜히 하는 말은 아닌 것 같고..

여태 스타크레프트 구경을 취미로 하던 저에게는 충격적인 소리였습니다.

여지껏 프로토스와 테란의 경기 때는

프로토스의 프로브가 파일런 소환 후 자원을 채취하기 때문에
테란의 scv가 건물 짓는 동안 상대적으로 훨씬 많은 자원을 얻어
보다 빠른 테크트리나 보다 많은 병력 수로 테란보다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서 게임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일꾼의 자원채취 효율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시면
설명 좀 해주세요..

뱀다리) 이 말을 듣고 세삼스럽게 밸런스에 글들을 다시 찾아서 읽게 되었는데
리플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이제 밸런스 얘기는 지겹습니다." 라는 말이
제게는 상당히 거슬리게 들리네요.

뻔히 제목에 [밸런스]라는 글을 적었는데도
굳이 찾아와서 읽어주시고 친히 "지겹다" 라는 표현을 할 필요가 있는지...

몇 줄 밑에 프로토스 밸런스 글 적혔던데
그곳에도 여지없이 "지겹네요" 라는 말이 있더군요...

너무 직설적인 표현인 듯 싶습니다.
그냥..."또 밸런스 이야기인가요?" 정도만 적어도 그 의미가 충분히 전달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