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정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일상, 다른날도 마찬가지지만, 오늘 특히 그렇다고 느끼는 것은 저뿐만이 아닐것이라 살포시 추측하며.. 글을 시작합니다..^^

사람에게는 여러가지 매력이 있죠..
매력의 사전적 의미는 정확하게 말씀드릴수 없지만..
보통의 의미로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 매력이란 녀석이 매우 이상한 녀석이어서..
누구에게나 늘 똑같이 적용되지는 않는단 말이죠...
A라는 사람의 미소가 매력적이라고 B,C의 미소도 매력적이라고는 장담못하지요~
이녀석 개성이라는 놈과 쌍둥이쯤 되나 봅니다.

저는 PGR21에 굉장한 매력을 느끼고 이 안에서 글을 읽고 아주 가끔 쓰기도 하며 지냈습니다.
늘 언제나 좋은글, 조금 덜 좋은 글들이 올라오고 좋은리플, 조금 덜좋은리플이 오갑니다.
그 빈도수가 어떻건, 질이 어떻건간에 저는 PGR특유의 분위기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요즘들어.. (이말도 상당히 걸립니다만.. 눈팅3년이 넘었으니 분위기 파악은 햇다고 보고요...)
몇몇글들이 그전에 보아오던 것과는 참 많이 다른 분위기로 흘러가고.. 리플들도 그글들을 따라가더군요..
특히 오늘은 많은 글이 올라오고 리플도 100개가 넘는 글도 있었고.. 또 몇몇글이 사라졌지요..
저도 그러한 논쟁에 끼어도 봤었고.. 속으로 욕한적도 많습니다.
서로 잘났다고 논의에 논의를 더하고, 반박에 반박, 재차 반박.. 무한루프가 생각나서 상당히 괴로웠습니다..^^;
컴공출신인데.. 프로그래밍 결과값이 안나오는 것보다 더 무서운 결과입니다.. 무한루프는..
고작 컴퓨터 프로그램도 그런데 사람사이에는 오죽이나 하겠습니까..?
얼굴맞대고 모든 생각을 또박또박 전달해도 오해가 생길려면 얼마든지 생기는게 사람 일인데요..

PGR분들은 굉장히 매력이 넘치십니다..
개개인 모든 분들을 다 아는 것은 아니지만.. 나이가 많던 적던, 여자건 남자건, 어디에 살건.. 그건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다 같이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기타등등은 안쓸게요..^^;;) 게임을 좋아하고 게이머들을 응원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저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그 외에는 우리 조금 모자라 보여도 좋지 않을까요?
게임을 좋아하고 응원하는 열정적인 마음이라는 매력은 간직하고 다른사람을 비난하고 끝까지 싸워 이기려는 매력은 살짝 접어두자구요..^^;
지금도 여러분은 충분히 매력적이십니다..

곁다리 1.아래 글올리신분과 초반 단어선택이 매우 유사한 글을 3시간 전에 썼다가..
세션시간 종료로 글을 못올리고 돌아섰던 예비역입니다..^^;

곁다리2. 저는 모자라는 매력만 넘친다는...ㅜ.ㅠ

곁다리3. 축구 4:0으로 이겼다면서요....? 이런.. 못보다니..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