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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6/10 20:06:20
Name fUry..And..Permanent
Subject 랭킹 1위의 영광은 그냥 얻은게 아니다!!!!!
수원 3대짱의 닉네임은 괜히 얻어진게 아니다[럭키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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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1위의 영광은 그냥 얻은게 아니다!!!

투신 박성준!!!

결승행 티켓 끊었습니다!

그것도 서지훈선수를 상대로... 아.. 기분 날아갈것만 같습니다.

1분 1초가 박진간 넘치는... 어마어마한 공격!!!

히드라,러커,저글링,드론,뮤탈들이 마치 자신의 수족이라도 되는듯이..

미친듯이 공격에 공격에 공격을 퍼부어서 퍼펙트라는..

그 단단한 서지훈선수를 무릎꿇게 만들었습니다!!

1경기 질때만해도 걱정 많이 했습니다만...

1경기 졌을때 이런말이 떠올랐습니다..

'서지훈선수가 박성준선수에게 유난히 강하죠.'

순간 뜨끔했습니다..

3경기 시작하고 전진배럭,벙커링성공,드론다수몰살 이후...

이거 3대0나오는거 아냐...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저글링의 머리는.. 벙커가아닌 서지훈선수의 본진.. 본진으로 향했단 말입니다!!

그리고....

GG..

그것은 박성준선수가 먼저친게 아닌.. 서지훈선수가 먼저 친것이였습니다..

전 두손을 미친듯이 흔들며 환호했죠...

이게 박성준이야! 이게 박성준이라고!!!라는 멘트를 날리면서요..^^

4경기 시작..

9드론을 선택했습니다...

왠지 불안했죠..

벙커지으면 땡이니까요..

그런데..

1단 저글링

2단 뮤탈

3단 온리 뮤탈

4단 뮤탈 럴커

5단 뮤탈 럴커 디파

6단 럴커 저글링 디파

7단 럴커 저글링 히드라 디파

7단... 7단 콤보로 이어지는 박성준의 공격...

누가 막을수 있겠습니까!!!!

솔직히 말해서 막은게 참 신기했습니다;;

정말 투신이라는 별명이 결코 아깝지 않을만한...

저그입니다..

남들은 안들어가는데 들어가는 이 공격력...

경기 내내보이는 '스타급센스!'

박성준이... 최고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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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05/06/10 20:07
수정 아이콘
하나 둘 셋 박성준 화이팅~ 진짜 아 ㅠㅠ
카이레스
05/06/10 20:08
수정 아이콘
랭킹 1위다운 경기였습니다^^
05/06/10 20:09
수정 아이콘
4번 OSL 연속 진출에 3번 결승진출 2번 연속 결승진출...
이게 저그입니까????
아뇨 박성준입니다^^
My name is J
05/06/10 20:09
수정 아이콘
그렇죠! 랭킹1위 맞죠! 으하하하-
멋진경기를 보고나니 즐겁습니다 그려!
공안 9과
05/06/10 20:10
수정 아이콘
저그가 테란상대로 올멀티를 먹고도, 한방 싸움에서 밀리고, 드랍쉽에 휘둘리고 해서 끝내 지고 마는 경기가 즐비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참으로 감개무량합니다.
송혜교짱
05/06/10 20:10
수정 아이콘
그쵸 박성준이죠 ㅠㅠ 다다음 시즌에 윤열선수와 결승 리매치를 해서

3:0 복수했으면.. 저야 군대가서못보겠지만 ㅠㅠ
traviata
05/06/10 20:10
수정 아이콘
솔직히 1경기는 좀 오버해서 싸우려다..^^; 패한 것 같구요
3경기는 정말 전율의 겜이었고..
마지막경기 현란한 공격..저도 전용준 캐스터처럼 혈압오르더라구요
이번주 온겜 참 명경기 많네여 ^^
YGisbest
05/06/10 20:11
수정 아이콘
카이레스님 말 그대로, 실력상향평준화되있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랭킹1위다운 경기였네요!
아케미
05/06/10 20:11
수정 아이콘
Dizzy님 댓글에 올인하겠습니다! 저그 아니죠, 박성준이죠~
마리아
05/06/10 20:12
수정 아이콘
테란이라는 강력한 종족을...
덜덜덜 하게 만드는 유일한 저그!!!
정테란
05/06/10 20:13
수정 아이콘
서지훈선수는 테테전만큼 저그, 플토전만 좋다면...
카이레스
05/06/10 20:14
수정 아이콘
정말 저그의 시대가 도래할지도 모르겠네요. 온게임넷 결승에 최소 저그1명 확보, 엠겜에는 승자조 4명 중 셋이 저그... 무섭네요 저그.
GloRy[TerRan]
05/06/10 20:15
수정 아이콘
2경기가 아닌 3경기가 벙커링하고도 서지훈선수가
진경기가 아닌가요?^^;
05/06/10 20:16
수정 아이콘
너무 강해요 박성준선수....
NemEsIs.CorE
05/06/10 20:21
수정 아이콘
역시 투신이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사랑해미니야
05/06/10 20:25
수정 아이콘
한방의 강력함이 지금의 서지훈선수를 있게했겠지만, 2,4경기는 조금 그게 과하다 싶더군요. 서지훈선수는 진출타이밍을 전혀 못잡아낸것같습니다. 물론 박성준선수의 전투력이 대단했지만요..
갠적으로 저그전에서 서지훈선수의 한방이 강력하긴하지만, 너무 상대진영에 아무견제없이 자신의 한방만 신경쓰는게 아닌지 하는 생각이 2,4경기를 보면서 들었습니다. 물론 그가 패배해서 이런소릴 하는건지도 모르겠군요. 이겼으면 이런생각도 안들었겠죠.
하지만 그가 머씨형제보다 한단계 낮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한방을 더 강력하게 보이는 사전작업과 과감함이 그들보다 약하지않나싶습니다.
서지훈선수는 그 어느하나 다른 테란유저에 뒤떨어지는것이 없는게 장점이라면 이것만큼은 다른테란유저와 비교불능일정도로 특출난것이 없다는게 단점이 아닌가...생각해봅니다.
공공의마사지
05/06/10 20:35
수정 아이콘
재방송을 보려고 폼잡고 있다가 순간 자유게시판으로 습관적으로 클릭했다가 경기결과를 알아버렸지만 상황이 짐작가네요
스타리그에 이윤열선수가 빠진걸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았을때 저는 속으로 '이제까지 끊임없이 질주했는데 한번 쉴때 푹쉬는게 좋지'라고 생각했는데
나다가 그리워지네요 .....
결승전은 현존 최강의 저그를 가리는 양박대결이 될까요?
축구계도 양박돌풍인데 ..(박지성 박주영 )

저저전이라도 재밌을듯 하지만 이 와중에도 관심은 3g못받고 있는 이병민선수의 결승행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마요네즈
05/06/10 20:36
수정 아이콘
박성준은 저그가 아닙니다. 저그를 초월한 제4의 종족입니다.
아.. 정말 박성준 선수를 응원한 사람으로써, 전율이 그냥 일더군요.. 최곱니다 정말.. 감동 그자체.. 2회 우승 달립시다 쥴라이!!
지터와 브라이
05/06/10 21:58
수정 아이콘
3경기때 서지훈선수의 본진에서 벙커안으로 들어가려던 마린과 그것을 막으려는 저글링간의 컨트롤싸움이 재밌었죠.
박성준선수 대단하네요.
05/06/10 22:20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 정말 대단하네요. 2경기 초반 가난하게 시작했을때 3:0승부 나오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그걸 극복하고, 3경기 벙커링에 드론이 무려 8기가 죽었습니다. 경기 끝났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걸 역전하고(경기 끝까지 드론은 4기였던 거 같습니다)... 마지막 경기는 서지훈 선수가 나갈려고 하면 또 공격해서 회군시키고 회군시키고, 타이밍을 주질 않더군요.

어떻게 하면 박성준 선수처럼 할 수 있는지.. 초반 가난하게 시작해도 중반이 되면 드론도 적당하고 공격에선 거의 이득보고 정말 랭킹 1위답네요.

이렇게 되면 osl결승이 저저전이 될 확률이 높아지는데요. 그동안 테테전, 플플전은 있었으니 저저전도 한번 될 때가 되긴 했지요.

저저전이 된다면 박태민 선수가 복수에 성공할지, 누가 이기던 3:2승부가 될 것 같네요. 박성준 선수 4번 출전에 3번 결승진출로 랭킹 1위의 기간이 더 연장될 것 같습니다.

박성준 선수 파이팅입니다. 그의 경기는 참 재미가 있네요. 매료되게 하는 경기였습니다.
Air_Ca[NaDa]
05/06/11 00:06
수정 아이콘
앞으로 오랫동안 랭킹 1위 자리는 변함이 없겠네요..
05/06/11 01:35
수정 아이콘
성준선수 우승까지 달려가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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