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6/12 02:11:10
Name EclipseSDK
Subject Need someone?
맞는 영어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이런 늦은 밤에는 누군가가 필요하다고 느끼시지 않습니까?

친구들과 즐겁게 술을 마시고와서 피지알에서 리플달면서 놀고있지만..글을 쓰는 도중에도 외로우시지 않습니까...
자려고 침대에 혹은 방바닥에 이불펴고 누웠을때...하...외롭다...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까...
술을 마셔도, 친구를 만나도, 재미있는 오락을 해도...순간뿐인것을...잠시후면 또 외로워집니다...

4년사귄 애인과 헤어져서 더 그런생각이 드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아니면 원래부터 외로움을 타는 놈이어서 그럴지도...(사실 그런놈입니다..)

회사에서 퇴근할때가 되면 우울해지곤 합니다. 하...집에가서 뭐하지...친구불러내서 술마시는것도 하루이틀이죠...

퇴근하면서도 허무하고...사는게 허무하고...외롭고...굉장히 이상하게 삽니다...
하...내일도 출근하고...모레도 출근하고...글피는 쉬는날이네...그글피는 또 출근하고...
그래...돈벌어서 장가갈려면 출근해야지...뒤쳐지지 않을려면 공부도 해야하고...(직업상 공부를 많이해야 합니다...)

어차피 인생 그런거 뻔히 알기에 불만도 없고 일하는게 힘들게 느끼지도 않습니다만..
가슴속 깊이 느끼는 외로움만은 어쩔수가 없군요...^^

아무튼 외롭군요...땅이 꺼지게 한숨이 나오지만...

p.s 우울증이랑은 상관없겠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Mechanic.T
05/06/12 02:17
수정 아이콘
"Do you need someone who loves you?"
이제다시
05/06/12 02:20
수정 아이콘
님......ㅜ.ㅜ 저랑 똑같은 ...정말 똑같은 증상입니다......
칭구들 하고 놀다가 집에 와서 이것저것 하다가도 ...외로움..

전 정확히 3년 반인데......

인제 곧 취업연수차 일본에 가야 하는데.....정말 해어지는 거구나...싶어요...

이렇게 헤어지기 싫은데...

조금만 더 잘해주고 이뻐해 줄 걸.....제길....

헤어진지 이제 어언 5개월이 지났지만 다른 사람과 같이 있는 제가 너무나 어색해서....마음을 누구에게도 못 열겠어요...

그리고 계속..외로워하는중 ...ㅜ.ㅜ
D.TASADAR
05/06/12 02:23
수정 아이콘
순간.. Need Something New? EVER! 를 떠올렸다는....-_-a
이제다시
05/06/12 02:23
수정 아이콘
mechanic.t// I don't need someone who loves me.....I need her who I'm talkin' about ...ㅜ.ㅜ;;;;;;;
『달빛향기』
05/06/12 02:59
수정 아이콘
저도 순간 Need Something New EVER를 떠올렸네요 -_-;
neogeese
05/06/12 03:15
수정 아이콘
왠지 글쓴님 대화명을 보니 반갑네요... 지금 이클립스 띄어놓고 작업중이었는데...^^;

토요일인데 놀러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서 일하다 보니 갑자기 짜증도 나고.. 누구를 만날려고 해도 사회 생활좀 하다 보니미리 약속을 안하면 만나기도 힘드네요.. 학생때야 당구장이나 피시방 가보면 만날수 있었는데..하하. 여자친구랑 헤어진지 2년이 넘어서 이제는 애인이 없어서 괴롭다(?)라는 생각은 안하는데...

가끔씩 이렇게 외롭다는 생각이 들면.. 친구들이나 아는 동생들이 여자로 느껴져서 난감 하네요.. 왠지 내가 필요로 할때만 그런 생각을 하는거 같아서,. 죄책감에 빠져 혼자 괴로워 하는 오버도 하고..-_-ㅋ

뭐 저는 이럴때 일로 해결을 해요..하하..
Baby_BoxeR
05/06/12 03:52
수정 아이콘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전 여자친구랑 단한번도 헤어져 본 적이 없습니다. 저도 한번쯤은 해어져보고 싶습니다.
하얀조약돌
05/06/12 04:13
수정 아이콘
헐... 윗님... 지금 저 하소연들이 않 보이세요?^^;
자제요....;;; 하하...
05/06/12 04:19
수정 아이콘
설마 이글에도 15줄 제한을 말하는 사람은 없겠지요.

요즘 저도 좀 외롭긴 하다만.. 일 + 공부 + 스타리그-_- 로 버티고있습니다.
Baby_BoxeR
05/06/12 05:40
수정 아이콘
하얀조약돌님// 제 말에는 두가지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후....
05/06/12 06:43
수정 아이콘
Baby_BoxeR // 아니 그런 심오한 뜻이^^;
호랑이
05/06/12 07:06
수정 아이콘
시간이 모든걸 해결해 주겠죠..
이말이 위로가 되진 않겠지만 사실이라는것도 알게 되겠죠^^
05/06/12 07:53
수정 아이콘
웟분 고민 상담하시는데, 제 이야기를 해서 죄송하지만.. 저는 사귀는 사람이 없고 그렇다고 친구가 많은것도 아니고 거의 혼자 지내다 시피 하지만... 사랑하는 스타가있고 좋아하는 게이머가 있고,파죽의 7연승을 달리는 야구가 있고,회사에서 치이는 저나 동료들 보면서 혼자 분노 모드되다 보면 외로울 시간이 없습니다. 저는 정상이 아닐까요?
우울저그
05/06/12 09:16
수정 아이콘
결혼하셔야 할듯 합니다 ^^
청보랏빛 영혼
05/06/12 10:01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가 애인이자 남자친구지요.
저녁 6시만 되면 어김없이 집에서 기다려 주지요. 적어도 1시간 이상 같이 애기나눠주지요.
밤중에 심심할때면 명경기 재방송도 해주고... 아침에 깨워주기도 합니다.(타이머 기능 작동 ^^)
뭐... 한가지 흠이 있다면 다른 사람들과 공유해야 한다는 거지만
공유하면 할 수록 더욱 재밌어지고, 멋있어지는 연인이라서 봐주기로 했습니다. ^^
허클베리핀
05/06/12 10:26
수정 아이콘
저는 외롭다는 말 이해할 수 있을 거같아요. 가끔은 친구들옆에 둘러싸여도, 혹은 누군가에게 사랑받아도 외로울땐 외로워요. 외로움은 인간의 숙명이 아닐까 생각할때도 있답니다.

음 예술학교를 다니고 있어서 그런지. 저희 과 사람들 모두 외로움이란 단어에 동의하고 민감하더라고요.

사무치게 외로운날은 외로움을 즐기려고 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견습마도사
05/06/12 11:07
수정 아이콘
청보랏빛 영혼님//
남자친구랑 스타보면 훨씬 잼있을껍니다......................
지애~♥
05/06/12 12:27
수정 아이콘
저도 외로워요...
흑흑흑
[couple]-bada
05/06/12 12:37
수정 아이콘
파죽의 7연승! 뜬금없지만 한화이글스 화이팅 ㅡ_ㅡ;
청보랏빛 영혼
05/06/12 13:08
수정 아이콘
견습 마도사님// 그러게요. ㅜ.ㅡ
친절하고 착한 성격에 스타를 좋아하는 사람... 왜 제 눈앞에 안나타나시나요~!
05/06/12 14:44
수정 아이콘
하긴~ 이상하게도 주위에 스타 깊이 즐기는 사람이 별로 없더군요. 길드같은거 빼면요. 고등학교 친구는 그나마 좀 있지만 대학친구는 뭐-_-
05/06/12 15:59
수정 아이콘
은근히 매니아틱한 스타.... 저변이 넓어졌다고는 하지만, 아직 멀었죠.
My name is J
05/06/12 20:40
수정 아이콘
말은 연애하고 싶어~라고 하지만 별로 하고싶지는 않죠...으하하하-
사실..--;;요새는 그런 말도 안해요!(진짜로 하게 될까봐 말이지요...)
영웅의물량
05/06/12 21:39
수정 아이콘
전 고1인데 저런 상태네요-_-..
아아ㅠ 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3674 "내 이름은 김삼순" (스포일러 살짝 포함) [21] Connection Out5449 05/06/13 5449 0
13673 프로토스,, 엄살이 아닙니다.. [100] bloOdmOon5890 05/06/13 5890 0
13672 오늘 뉴스중 가장 눈에 띄었던 [박대운 씨 결혼] 축하드립니다 [12] 데모4869 05/06/12 4869 0
13671 정작 프로토스 프로게이머는 불평하지 않는데 팬들은 왜 그런가? [98] yo come on!6228 05/06/12 6228 0
13669 여러분들은 어떤 프로토쓰유닛이 되보렵니까? [46] Brave질럿4333 05/06/12 4333 0
13665 박태민 선수의 전적. [18] 진리탐구자7169 05/06/12 7169 0
13664 3 종족의 암흑기... 추천받고 글을 써봅니다.[진정한 장편 소설] [6] 마음속의빛5014 05/06/12 5014 0
13663 왜 상속재산만 가지고 난리인가? [143] 락앤롤6151 05/06/12 6151 0
13662 [잡담]금성에서 온 드라마, 화성에서 온 게임 [17] 초콜렛4299 05/06/12 4299 0
13660 최근 PvsZ/TvsZ는 마법전쟁 중? [18] jyl9kr4529 05/06/12 4529 0
13659 타이슨이 또 져버렸습니다. [14] 해브펀:)5451 05/06/12 5451 0
13658 임요환 -박성준 스니커즈 3경기 논란을 보면서.. [22] Jekin7767 05/06/12 7767 0
13656 현 KeSPA랭킹과 공식랭킹에 대해 [45] ZergQueen6766 05/06/12 6766 0
13654 프로토스 라는 종족과 프로리그 [18] 영웅토스리치5091 05/06/12 5091 0
13653 스타크래프트 2는..... 아마 이렇게 될듯 싶습니다.. [30] fUry..And..Permanent5736 05/06/12 5736 0
13652 Need someone? [24] EclipseSDK4289 05/06/12 4289 0
13651 차기 스타리그의 종족배분-테란의 위기?? [34] lotte_giants6857 05/06/12 6857 0
13650 전투의 신 vs 운영의 신 [46] 삭제됨6716 05/06/12 6716 0
13649 [잡담] 오랫만에. [10] Apatheia4620 05/06/12 4620 0
13648 토스유저분들..드래군과 골리앗이 바뀐다면? [47] EndLEss_MAy6167 05/06/12 6167 0
13647 현재 최초에 양대리그 진출 최연성선수 다시도약하기를바랍니다.. [26] 정재완5172 05/06/12 5172 0
13646 리플스토퍼 [8] 초콜렛3913 05/06/12 3913 0
13644 밑에 글을 보고 문득 생각나버렸습니다, [12] 광룡4189 05/06/12 418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