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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6/12 11:18:13
Name 영웅토스리치
Subject 프로토스 라는 종족과 프로리그
프로토스는 정말 로망의 종족인걸까요 ? -_-

얼마전 스카이 프로리그 SK T1 vs KTF 의 라이벌 대결이 있었습니다.

온게임넷 에서는 이 두팀의 대결이 있기 몇일 전부터 아마 홈페이지에

광고를 할정도로,,( 월 ,화요일에도 프로리그 하는대 그팀들은 -_ㅠ )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Ever 프로리그가 아마 제작년 초부터 시작 되었던것 같은데요,,

그떄는 지금 처럼 양방송사에 스타크래프트 관련 리그가 많지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고작해봐야 온게임넷 스타리그와,,엠비씨게임의

kpga 였던가요?  (스타우트배 이전에 아마 상금도 거의 없었던,,-_.. 빈곤한

리그 ) 이 두개 정도였던것 같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프로리그의 탄생은 정말 엄청난 사건 이였습니다.

이당시 처음 나온 2:2  ( 프로게이머들끼리의 2:2는 정말 파격적이였습니다 )

도 엄청난 관심의 대상이였구요,,.프로리그가 인기를 끈후 조금후 팀리그도

출시되었죠!! 가장 최근의 팀리그,(팀배틀 형식) 이 아니라,,이긴 팀에서 상대팀

선수를 계속 지목할수있는 어찌보면 지금보다 더 재미있는 그런 형식이였죠 ^^

수많은 프로리그와 팀리그가 사랑을 받았고 현재는 양방송사의 합의하에

스카이 프로리그가 양방송사 통합이 되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점은 아마 게임의 질적향상과 함께,,선수들을 위한 배려인듯하네요

지금은 프로리그가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아성을 뛰어넘었죠!

저 역시 요즘은 온게임넷 스타리그보다 스카이 프로리그가 더 기대가 되고

관심이 가고 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프로리그에 더 흥미를 붙이실수 있었던

것은  스타리그에서 볼수없는 선수들이 자신있어하는 맵에 나와서 당당히 상대팀의

선수들과 실력을 겨룰수 있기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야기가 현재의 프로리그와 과거의 프로리그,팀리그에 대한 쪽으로 흘렀는데요

^^;; 제가 정말 쓰고자 한것은,,프로리그와 프로토스라는 종족..이것입니다.

얼마전 있었던 KTF 와 SK t1 의 대결이 여태껏있었던 두팀의 라이벌전보다

훨씬 많은 주목을 끌었던점은,,,현재 두팀이 만들어 놓은 상황때문일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여지껏 두팀이 대결을 해왔을때는 항상,,한팀이 엄청난

상승세를 타고있으면 다른 한팀은,,이상하게도 성적이 안나오고있는,,

그런 상황이였었거든요..하지만 이번은,,두팀모두 3전 전승,,최연성선수의

라이벌팀과의 계약 문제,,그리고 1라운드 출전 자격 박탈,,SK t1 의 박태민

전상욱 선수 영입..

정말 관심의 대상이 되지 않을래야 않을수없는 상황이죠 !

제가 스타크래프트 관련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이런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sk t1에서 박태민이 나오면 ktf 에선 막을 선수가 없다..

저는 개인적으로 박정석선수와,,강민선수의 팬이였기애,,상당히 자존심이

상하긴했으나,,곰곰히 생각해보니,,정말 지금당장 박태민이 나오면

확실히 잡아줄만한 선수가 없구나,,라는것을 인정할수 밖에없었습니다.

김정민선수와 변길섭선수가 있다지만,,사실 요즘 박태민선수의 운영을

100 % 제압할거라고 장담은 할수없는 두선수,,조용호와 홍진호가있다지만,,

저그대 저그 절대 지지않을것 같던 조용호선수도,,아마 박태민선수만 만나면

번번히 져서 8강의 문턱에서 좌절했던것을 보았고,,홍진호선수도 박태민선수에게

지느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리고,,다른팀에 비해서 정말 막강한 프로토스라인,,

박정석 선수와 강민선수,,박정석선수는,,하필 이런 라이벌팀의 대결이 있기 얼마전

박태민선수에게 1:2 로 무릎을 꿇고 4강 진출이 좌절되었기애,,,그리고 s급

저그들에게는 역시,,타종족전에 비해서 승률이 낮기에 믿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강민선수,,이선수라면 물론 힘들겠지만 어찌어찌하면 5:5싸움이 되지않을

까 생각해보았습니다.(그의 운영이라면 박태민 선수의 운영과도 맞설수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봤습니다 ) 마침,,드라마틱하게도,,현재 3전 전승의 양팀은 맞붙었

고,,개인전은 sk 팀플은 ktf 가 가저가면서 5 차전을 벌여야하는 상황이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프로리그에서 가장 마음에드는 점은 2:2상황의 5차전,,에이스

결정전 이라구 생각합니다 ^^ ..

역시 해설진들과 많은 분들의 예상대로 sk 는 박태민 선수의 출전,,

그리고 ktf 는,,,,종족 상성과 포르테맵애서 압도적으로 밀리고있는,,프로토스카드

강민선수를 출전시킵니다..결국 두선수 1시간 1분이 넘는 혈전을 벌이면서

강민선수가 승리를 가저가게 됩니다..이때의 감동은 정말 엄청 났던것 같네요.

프로토스는 저그와 테란에게 이리 치이고 저리치이는,,,힘이 약한 종족이라구 봅니다.

유닛의 1:1 의 힘으로 보면 정말 최고의 종족이지만,,,실제 게임을 그렇지 않기애...

그러기에 많은 해설진들과 게임 매니아분들께서는 프로토스는 그 팀의

에이스가 될수없다고들 이야기하십니다..프로토스 골수 팬? 인 저역시 사실

그점은 인정을 합니다. 하지만 요즘 프로리그을 보면,,KTF 의 강민,

PLus 의 오영종 ,삼성칸의 송병구, 이 선수들이 당당히 에이스전에 나와서

상대팀의 타종족선수들과 맞붙는 것을 보면 너무 뿌듯하고 자랑 스럽네요 ^^

개인전에서 유달리 프로토스가 적은 이유는,,프로토스 플레이어들이 타종족선수과의

시합에서 이기지 못하구해서 예선전에 머무르고 있기때문이죠,,그만큼 프로토스

가 타종족과 싸움을 하면 5:5 이하의 성적이 나온다고 볼수있는데요,,

개인전은,,본인이 잘해서 올라가면 본인 대신 타종족 선수가 이기기 위해서 나갈수없

는 거니깐,,어쩔수없다지만,,프로리그는 각팀에 강력한 테란유저와 저그유저가

줄비한대도,,또 그런 선수를 출전시킬수도있는대도,,비교적 타종족에 비해서

승률이 낮은,,프로토스가 나온다는것은,,뭔가 알수없는 뿌듯함과 감동을 줍니다.

출전이라는것 하나만으로,,감동을 ㅠㅠ..

모든 프로게이머 선수들이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열심히 해주시고,,명경기를

만들어주셔서,,많은 팀들이 스폰을 받고,,편하게 게임을 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프로리그도 앞으로 더 장대해지고,,안정적으로 자리 잡기를 바라며

마지막으로 모든 프로토스 게이머들 화이팅입니다!!


ps: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무의식중에 pgr을 들어왔구,,그냥 글을 쓰고싶어서,,

두서없이 글을 써보았습니다..앞뒤가 안맞고,,느닷없는 내용의 글들이

마음대로 뒤섞여있지만,좋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가지 질문을 드리자면,,강민선수와 박태민선수가 에이스 결정전을 하기전에

김창선 해설꼐서 흥분되시 목소리로 프로토스는 난세의 영웅 종족이다?? 라구

말씀을 하셨나요,,비슷한 멋진 말을 하신것같은대,,생각이 안나네요.ㅠㅠ

어찌보면 제글이 골수 프로토스 팬의 관점에서만 쓴글이라,,종족 상성에 대한

불평으로 보일수도 있는대,,그럴 의도에서 쓴글을 절대 아니구요,,단지

프로리그에서 프로토스로 출전해 멋지게 플레이하는 선수들에 대한 생각정도로

이쁘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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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12 11:24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 참;;; 그야말로 아스트랄한 종족이죠. 그 아스트랄한 종족을 가장 아스트랄하게 하는 강민선수였기에 박태민선수를 이길수 있었다고 봅니다. 박정석선수의 골수팬입니다만 소위 말하는 S급선수들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강민선수같은 아스트랄함이 필요한것 같다는... 차기 MSL.OSL에는 신예선수들이 많이 올라왔으니 많은 기대중입니다. 힘내라 프로토스~ 가을시즌이 다가온닷!! 아랏차차 화이륑 박정석;;
05/06/12 11:43
수정 아이콘
위클리 MVP가 박성준선수 ㅠㅠ;; 역시 결승진출이 컸군요... 애지간한 거였으면 강민선수가 위클리 받으셨을텐데..아쉽고요..박성준선수 위클리 축하합니다~
저그ZerG
05/06/12 11:50
수정 아이콘
... 프로토스는 일반인이 하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아스트랄'한 사람이 해야 하는 종족인듯 =_= ;;
똑똑한리버
05/06/12 12:03
수정 아이콘
컨디션 좋은 S급 저그과 싸워서 이길 수 있는 프로토스는 강민선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 다음은 박용욱선수. 박정석선수는 기복이 적다는 장점은 있지만 프로토스의 120%를 끌어내지는 못하고 있기 때문에..S급 저그는 120%해야 이기니까요.
05/06/12 12:05
수정 아이콘
팀리그가 프로리그보다 먼저 나왔습니다.
05/06/12 12:13
수정 아이콘
글에서 한가지 잘못된 점이 있다면 팀리그가 먼저였습니다^^
사실 저도 박태민을 막을사람? 없다 라고 봤는데 강민선수가 나와 화바박 이겨버리더라고요
깡민꿈☆탐험
05/06/12 12:33
수정 아이콘
하하; 강민선수는 아스트랄한 선수였군요^-^;;
아스트랄한 강민선수 파이팅~^-^
05/06/12 12:47
수정 아이콘
저 그날 학원 가기 전에 동생에게 "야. 무조건 5경기까지 가고 에이스 결정전에 강민 vs 박태민 나와서 강민이 이긴다!" 하고 갔는데 진짜 이기더군요 -_-;;
그리고 저그ZerG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 -_-;;
05/06/12 12:50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다음으로 좋아하는 강민선수!!
강민의 플레이를 스타리그에서도 꼭 볼수 있었으면 합니다!

근데 프로리그에서 3:3이나 4:4하면 잼있을거 같은데 ㅠ.ㅠ

박태민.성학승.임요환.박용욱 t1 vs 이윤열.심소명.안석열.이병민 팬택
이라던지...^^
레몬빛유혹
05/06/12 13:20
수정 아이콘
제가봐도 s급저그들과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엄밀히말하면 더블넥으로)플토는 강민선수말고는 없는것같습니다... 박용욱선수는 기복이 좀 심하고.... 정석선수는 왠만한저그들상대로는 최고라고 할 수 있지만 항상 박태민,조용호,박성준같은선수들에게;;;; 제가보기엔 박정석선수의 길은 더블넥은 정말 스타일에 맞지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저그전상대로의 더블넥은 왠지 박정석선수의 스타일을 살리기엔 역부족인것 같더군요... 박정석선수는 질템이 정말 잘 어울린다고 보는데말이죠...
OnePageMemories
05/06/12 13:34
수정 아이콘
kpga가 빈곤한 리그는 아니었는데요-_-;; 우승상금도 천만원대였고
엄연한 메이저 리그였습니다.
05/06/12 14:05
수정 아이콘
kpga리그가 상금도 거의없는 빈곤한리그는 아니였지요..온게임넷보다 인지도는 떨어질지언정 신생 g@mbc가 지금의 mbc game 의msl로 거듭날수있는큰 밑바탕이돼었다고 봅니다.
영웅토스리치
05/06/12 14:25
수정 아이콘
아 제가 많이 잘못알고있었네요..프로리그보다 팀리그가 먼저였다는것,,이점은 저두 글쓸때 약간 반신반의했는대,,그랬군요,,kpga에 상금이 있었다는것두 처음알게됬습니다.^^;
박의화
05/06/12 14:39
수정 아이콘
팀리그보다 프로리그를 먼저 알았음;;
05/06/12 15:02
수정 아이콘
특이한 마인드가 필요하죠... 빨리 죽기 싫다는 마인드도 조금은 관여할려나??
스타워즈
05/06/12 15:03
수정 아이콘
KPGA4차리그만 우승상금이 1000만원 아닌가요?
3차리그때까지는 800만원으로 들었는데
05/06/12 15:56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가 저그한테 질때는 뭐 당연히 무너지는구나 하다가도 가끔 이길때는 임팩트있는 경기를 보여줘서 그런것 같네요. 저는 최근 오영종, 박지호, 송병구 선수 등의 프토 신예들이 앞으로 참 잘해줄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Dr.protoss
05/06/13 14:47
수정 아이콘
똑똑한 리버//박정석 선수가 프로토스의 120%를 끌어내지 못한다라... 음... 박정석 선수의 팬인 저로서는 좀 난감합니다만^^;
아무튼... 3대 토스의 흔히 말하는 S급 저그를 상대로 한 전적에서의 승률은, 셋 다 대략 30%대 후반으로 큰 차이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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