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6/15 17:36:39
Name 엽기제라툴
Subject 영웅이여..
영웅이여.. 나는 아직 잊지못합니다.
하늘이 당신을 선택하던 그날을...
건담과의 처절했던 싸움과.. 대담했던 대마왕과의 대결...
불꽃의 꺼트리던 그대의 리버와 폭풍을 잠재웠던 신들린 스톰을..
그리고 마지막 황제를 쓰러트리던 그날을 나는 아직 잊지못합니다..

영웅이여.. 나는 아직 잊지못합니다.
또 다시 만난 황제와 폭풍을 제압하며..
다시 당신이 재림하리라 믿었던... 그러나..
몽상가에게 무너지고.. 전위에게 무너지며 아쉬워하던...
그리고 당신의 재림을 믿었던 자들의 안타까움을 나는 아직 잊지못합니다..

영웅이여.. 나는 아직 잊지못합니다.
또 다시 건담과 천적이였던 목동을 제압하고 천재마저 무너트리고도..
같은 프로토스인 제우스와 몽상가에게 패배하며..
프로토스로써의 당신의 존재가 서서히 잊혀져가던 겨울..
그대가 이제 한계라 느꼈던 그 겨울을 나는 아직 잊지 못합니다.

영웅이여.. 나는 아직 잊지못합니다.
몽상가를 꺽고 천재를 제압했었던...
또한 흑마술사의 병력을 그대의 질럿으로 순식간에 사라지게한..
그러나 투신에게 힘없이 무너져버린 힘없는 그대모습을..
하지만 가을이 곧 오기에 그대를 믿고 기다리던 그날을 나는 아직 잊지못합니다.

영웅이여.. 나는 아직 잊지못합니다.
젤로스와의 대결에서 퍼펙트하게 이겼던 그대를...
괴물과의 치열한 싸움에도 불구하고 가을의 전설이 깨어저버린 그때를...
그러나 프로토스의 무덤이라던 머큐리에서 폭풍을 또 다시 잠재우며..
가을의 전설은 끝나지 않았다.. 라는걸 보여준 그대를 나는 아직 잊지못합니다.

영웅이여.. 나는 아직 잊지못합니다.
프로토스로써는 유일했던 아이옵스 그때를..
그리고 또 다시 찾아온 에버에서.. 죽음의 조를 뚫고도..
운신(운영의신)을 만나 끝내야 했던.. 이번리그를...
나는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웅이여.. 나 아직도 그대를 믿고있습니다.
이제 곧 찾아올 가을에.. 하늘이 그대를 선택했던 그날처럼..
그대가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이제는 잊혀져가고있는 가림토의 혼을 이어받아..
다시한번 프로토스의 진정한 영웅으로 되돌아 올것이라..
나 아직도 그대를 믿고있습니다.


영웅이여.. 다시 한번 그대가 최고의 자리에 서기를 진심으로 빕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가을의전설
05/06/15 17:42
수정 아이콘
와~ 짝짝짝
박서야힘내라
05/06/15 17:43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 글들이 쭉 이어지네요 ^^
질럿손가락
05/06/15 18:14
수정 아이콘
아 정말 좋은 글이네요 영웅토스 박정석 화이팅~!!!
달은 해가 꾸는
05/06/15 19:27
수정 아이콘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멀었나?::)
Karin2002
05/06/15 20:36
수정 아이콘
영웅이여.. 다시 한번 그대가 최고의 자리에 서기를 진심으로 빕니다.. 저도 이말에 100프로 동의!^^ 물론 항상 제 마음속 최고지만...스타리그나 MSL우승하였으면 좋겠네요^^
05/06/15 20:40
수정 아이콘
영웅 이번 MSL우승할꺼라 믿습니다..!
카이레스
05/06/15 20:47
수정 아이콘
정석 선수 진정한 가을의 전설 다시 보여주세요~!
llVioletll
05/06/15 23:56
수정 아이콘
제발.... 제발.... 제발.... ㅠㅠ 질레트, 아이옵스, 에버........

빌고 빌어도 안되네요..ㅠㅠ

이번에는 꼭!!!!!!!!!!!!!!!!!!!!
05/06/16 00:22
수정 아이콘
제발......우승은 바라지도 않습니다(거짓말 -_-;;) 정석선수 자신감을 가지고 당차게 게임을 하셨으면 합니다... 최근보면 너무 맥없이, 혹은 너무 지친듯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러면 안되죠! 듀얼이 코앞입니다~ 힘내세요 아랏차차화이륑~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3738 2005 세계청소년축구대회 in 네덜란드 본선 2차전 프리뷰.. [20] hyun52804721 05/06/15 4721 0
13737 황제의 후반 운영은....언제쯤... [54] 호텔리어8020 05/06/15 8020 0
13736 영웅이여.. [9] 엽기제라툴4156 05/06/15 4156 0
13734 Fly high,Kingdom!!! [25] NemeSis.CorE4313 05/06/15 4313 0
13733 [생각해봅시다]플토대 테란의 잘못된 고정관념. [58] 희주6176 05/06/15 6176 0
13732 왕년의 홈런왕 한화 이글스의 장종훈선수가 은퇴한다네요. [27] GrandSlammer4387 05/06/15 4387 0
13731 이제 강민은...'역시 강민.' [19] 한정훈5821 05/06/15 5821 0
13730 추억이 되어버린 서버 게임아이를 아시나요? [21] 보리뚱땡이4998 05/06/15 4998 0
13729 출근하는 지하철에서 불미스러운 일이....(2호선) [16] 소심맨4877 05/06/15 4877 0
13728 @@ 이창훈 선수 ... 그리고 T1 의 팀플조합 ...!! [16] 메딕아빠5054 05/06/15 5054 0
13727 [잡담]술먹고난후의 추억... [17] 하늘아래서5041 05/06/15 5041 0
13726 온혈동물 [19] 총알이 모자라.4591 05/06/15 4591 0
13725 [잡담]니나잘해...그 끝은....(스포일러유) [24] 이정훈9021 05/06/15 9021 0
13724 스타리그 주간 MVP (6월 둘째주) 결과 [9] DuomoFirenze3980 05/06/15 3980 0
13723 대한민국의 정체성. [7] Sulla-Felix4481 05/06/15 4481 0
13722 불패전설 힉슨 그레이시, 현역복귀 선언! [21] 샤오트랙4720 05/06/15 4720 0
13718 장미꽃 한다발사기 - 부제:어느남자의미친짓 [9] 호수청년5355 05/06/15 5355 0
13716 남은 프로리그 예상과 플레이오프 진출가능성과 팀별 문제점 [18] 러브포보아5117 05/06/14 5117 0
13715 [잡설]89년생들에게.... [44] GogoGo4763 05/06/14 4763 0
13714 친구에서연인까지 2 [8] 여천의군주4215 05/06/14 4215 0
13712 팬텍, 문제가 좀 심각한듯하네요; [47] 말없는축제9615 05/06/14 9615 0
13711 비스폰서 후원금 모금 [22] legend4196 05/06/14 4196 0
13710 테크노 골리앗 또 사고치네요... [25] 하늘높이^^7475 05/06/14 747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