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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7/31 08:51:25
Name TheFirstLove
Subject 박주영과 박찬호 그리고 주홍글씨.
박주영이 한국 최고의 기대주로 떠오르는 가운데,

모든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있습니다.

박찬호가 통산 100승을 거두던날... 당연히 예전같으면

스포츠뉴스의  탑을 장식했을텐데...

단신처럼 보도되었죠...

엑스포츠가 메이저리그 중계권을 독점한 상황에서,

지상파 방송사들은 박주영이라는 새로운 영웅이 필요한게

아니었을까요?

좀 지나치다 싶을정도로 사사건건 보도하는 경향이 짙습니다.

물론.... 박주영선수의 실력을 조금이나마 폄하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저역시 대한민국의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선수이니까요.

학창시절에, 선생님께 박찬호 경기가 있는날이면

경기를 조금이나마 보여달라고 늘 졸랐던 게 생각이 납니다.

박주영이나 박찬호나 정말 멋진 선수들이고 우리국민들에게

힘을 주는 선수들인데,  왠지 씁쓸한 뒷맛이 남는건 왜일까요...




P.S :     가장 존경하는 친형과도 같은
           선배의 여자친구가 선배와 헤어졌습니다.
           그녀는 저와 가장 친한 친구였죠..
           같이 당구도 치고, 스타도 하는 -_-;;
           어느덧, 제가 그녀를 사랑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둘다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녀를 얻기에 저는 가슴에 주홍글씨의 낙인을 새겨야하겠죠.
           그냥 힘드네요.. 왜 이런사랑을 하게 되었는지 제심장이 원망스럽습니다.
          내일 출국합니다..
           한국에 돌아오는 날까지 PGR 여러분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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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저그
05/07/31 08:59
수정 아이콘
박찬호 선수 100승떄 그리 조용하진 않았던것 같은데.. 제가 관심이 많아서 그런거였던가요?
05/07/31 10:02
수정 아이콘
음.. 영웅이 필요해서가아니라
박주영선수가 충분히 실력으로서 신드롬을 일으켰기때문에
그에따른 관심이 쏟아지는것입니다.
저는 좋게보는데요. 박주영선수도 귀찮을때도 부담스러울때도 있겠찌만
제생각엔 오히려 더 힘을 얻게될거같습니다만.
근데 갑자기 출국이야기를 쓰신건
선배와 여자친구때문에 출국하신다는 뜻인가요?
OnePageMemories
05/07/31 10:24
수정 아이콘
님이 쓰신 그 내용이 이미 예전부터 인터넷에서 무진장 떠돌던 소리죠..
박찬호가 잘하니까 박주영으로 시선을 돌린다는둥 그건 솔직히 좀 말이안되죠..
k리그 중계권 다따내고도 공중파에서 한번 방송안해주는데 ..
고작 10분 스포츠뉴스때문에 박주영띄워주고 그러겠습니까. 오히려 박주영은 방송사에서 띄워줬다기보다 신문 언론사에서 무진장 띄워준 케이스입니다. 물론 박주영선수는 우리나라 최고의 유망주이지만 언론의 편향적인 기사보도는 뭐 어쩔수없죠. 가쉽거리가 장사가잘되니..
나쁜테란
05/07/31 10:35
수정 아이콘
통산100승..티비에서는 조용히 넘어갈 수밖에 없었는데요...계약때문에..
그러려니..해야죠..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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