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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7/31 22:07:07
Name ForChojja
Subject 이동국선수를 비난하시는 분들 보십시오.
"플레이 스타일"이 맘에 안 들어서 논란이 되는 축구선수로서의 본질적인 차원에서의 접근이 아닌 유독 이동국이 약점이 많이 잡히고 꼬투리 잡히기 쉬운 논란거리 놀림대상이 되는지에 대한 표면적인 차원에서의 접근을 한번 해봤습니다
(참고로 1~3 테마의 타이틀은 안티들이 걸고 넘어지기 좋은 대표적인 예)

1. "이동국은 아시아팀하고 할 때만 골 넣어요"

98 아시아 청소년 대회 득점왕, 레바논 아시안컵 득점왕, 역대 아시안컵 최다골 (10골) 외 2경기 연속 헤트트릭도 기록한 바 있듯이 골게터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었죠 부산 아시안게임, 시드니 올림픽, 또 얼마전 중국 지난에서 열린 아시안컵, 모두 팀이 더 좋은 성적을 거뒀다면 충분히 득점왕도 노려볼 수 있을만큼 예선전에서나(이번 아시안컵에선 예선전은 못 치뤘지만)본선에서나 골게터로서 좋은 성적을 냈지요 레바논 아시안컵 같은 경우도 우리팀 결승 진출이 좌절된 상태로 3위에 머물렀지만 다카하라를 제치고 이동국 개인적으론 득점왕을 차지했을 정도니까 우리나라의 최용수나 김도훈 황선홍 같은 대선배들도 아시아권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보여줬지만(그들은 한번도 해보지 못한 아시안컵 득점왕을 이동국은 해냈습니다)저렇게 청소년시절부터 성인 대표팀에 이르기까지 아시아의 공식적인 대회에서 득점왕에 많은 경기 MVP에 결과론적인 측면에서만 보자면 이동국만큼 독보적인 존재는 없었죠 아니 비단 아시아 최강이라고 자부하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일본의 미우라 중국의 하오하이동같은 걸출한 스트라이커들과 비교해서도 말이죠

그 선수의 플레이가 맘에 안들어 싫어하건 그 선수 자체가 맘에 들지 않아 싫어하건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자면 이런 무시 못할 장점까지도 단점으로 보이나 봅니다 "아시아에서 골 많이 넣었다" 이게 흠입니까? 뭐가 그렇게 불만이라서 아시아
용 운운하시는지요

아무리 우리가 허울좋은 아시아 최강팀이라고 해도 (실제 그렇지도 않고-.-)
만만치 않은 아시아팀들을 소위 우습게 보는 축구팬들은
"아시아에서만 통하고 유럽팀에겐 안 통한다"
"아시아용이다"
"아시아를 상대로 골 넣은게 무슨 대단한 일이냐" -.-
이런식으로 우리 대표팀 선수인 이동국 선수을 조롱하고 우습게 여깁니다
우리가 우리 대표 선수를 업신여기고 비하하는것 그게 무슨 행위인 줄 정녕 모르십니까 유감스럽지만 "자기 얼굴에 침 뱉기"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2. 이동국은 명장 거스 히딩크한테 짤렸어요 그러니까 뻔해요"

제가 생각하기엔 2002년에 히딩크가 시간적인 여유만 있었더라면 계속 그를 중용했을 겁니다 그를 중용할 뜻이 없었다면 2006년 독일월드컵때 이동국을 보고 싶다는 말을 하지 못했겠죠 히딩크 최종 엔트리때까지 이동국에 미련을 버리고 못하고 계속 붙잡아둔 이유도 바로 그런 이유였겠죠 그 당시 최순호 감독이 이동국을 당분간 자기에게 맡겨달라고 그랬는데 히딩크가 거절했죠 중요한 시점에서 이동국을 빼줄 수 없다면서 히딩크가 이동국을 실전에 투입시키지도 않으면서 계속 붙잡아 둔건 이동국을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로 바꿀려고 또 그에게 기회를 많이주려는 시도였다네요 히딩크가 그렇게 이동국에게 기대를 걸었던이유도 프랑스 월드컵때 이동국 보여줬던 위협적인 모습에 강한 인상을 받았기 때문이라네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엔트리에서 제외시킨건 이동국이 부상을 숨기면서까지 몸관리을 안하다보니 심적으로 부담이 커져서 제 기량이 안 나온겁니다 그러니 당연히 히딩크가 기대한 만큼 플레이가 나올래야 나올 수가 없죠 히딩크는 이동국이라는 선수의 재능이 아깝고 아쉬워도 월드컵개막을 다가오고 다급해지니 불가피하게 이동국을 제외시킬 수 없었다고 말하죠

달리 말하면 시간적인 여유가 더 있었더라면 또 이동국이 자기 몸관리 안하고 부상을 숨기면서까지 주전경쟁에서 살아남으려고 안간힘 쓰지만 않았어도 얘기는 달라졌을지도 모른다는 얘기죠

많은 축구팬들이 몰라도 너무 모르시고 그냥  기사나 보고 판단하니까 하는 말인데 히딩크가 우리나라 입국해서 가장먼저 이동국에 관한 자료부터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고 틈만 나면 포항측에 찾아가서 이동국한테 이래라 저래라 주문하고 또 개인적으로 분데스리가의 브레맨에서 뛰고 있을 때 히딩크가 핌베어백코치랑 이동국을 독려해주고 플레이 체크하러 독일까지 날아갈 정도로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투자했던 선수였습니다 히딩크가 왜 최순호 코치랑 왜 티격태격 했겠습니까 이동국에게 주문하는 플레이가 히딩크와 최순호가 판이하게 달랐기 때문이죠

그래서 자꾸 히딩크가 포항구단에 찾아가서 이동국한테 이러지 마라 저러지 마라 하니까 최순호가 자기가 이동국에게 주문해온 방식을 히딩크가 바꾸려고 하니까
히딩크에 대한 감정이 좋을래야 좋을수가 없죠 나중에는 이동국을 자기한테 한동
안 맡겨달라고 했을 때 히딩크가 거절한거죠(이동국 탈락했다는 소식듣고 최순호가 히딩크랑 맞짱뜬다고까지 했었죠-_-)그리고 히딩크는 최종엔트리 발표전때까지 끝까지 이동국을 포기하지 않고 테스트해보며 붙잡아두는노력을 했습니다 누구보다 히딩크가 가장 안타까워했답니다 이동국 본인도 인터뷰에서 그러더군요
히딩크 감독님이 자기에게 기회를 많이 주셨는데 자기가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 자기 자신이 밉다고 또 히딩크가 2002년 월드컵 폐막후 남북 통일친선축구대회
때문에 다시 방한 했을 때 파주 훈련장에 훈련하고 있는 부산 아시안게임 대표팀
을 찾았는데(그때 이동국이 주장이었죠)박항서 코치한테 대뜸 "이동국은 뭐하고 있느냐"이렇게 물으니까 박코치가 군대 갔다고 하니까 히딩크가 놀라면서 자기가 탈락시키는 바람에 축구선수 그만두고 군입대한 줄 알고 엄청 미안해했답니다 그런데 이동국이 저기에서 뛰고 있다고 하니까 이동국한테 가서 웃으면서 잘 지냈느냐고 머리 쓰다듬어면서 군생활 잘하라고 그땐 미안했다고 말하면서 2006년에 독일에서 만나자고 했답니다

히딩크 수기에도 나오죠 2006년에 이동국을 다시 보길 바란다고



3. "이동국은 유럽팀과의 경기에선 안 통해요"

그동안 이동국이 국가대표팀에서 유럽팀을 상대한 전적이
프랑스 월드컵때 네덜란드전(98년 78분 교체투입, 0;5패)--> 같이 출전했던 김도훈 최용수도 못 넣음
포르투갈전(99년, 풀타임 출장, 1;3패)--> 김건형이 넣음
스페인전(00년, 58분 교체투입, 0;3패)--> 아무도 못 넣음
체코전(01년 65분 교체투입, 0;5패)--> 같이 출전했던 황선홍도 못 넣음, 안정환도 못 넣음
독일전(04년 풀타임 출장 3:1승)--> 조재진 김동진 이동국 골
이렇게 유럽팀과 총 5경기를 가졌었고 그 중 공격 포인트1골 기록했습니다 보시다시피 풀 타임 출장한 경기는 99년 포르투갈전 과 독일전 밖에 없고 프랑스전은 19살의 어린 나이에 출전해서 후반 막판에 교체투입된 경기고 스펜전과 체코전 아무도 득점하지 못 한 경기인데다 두 경기 다 하프타임 이후에 교체 투입된 경기였습니다

5경기 총 뛴 시간을 합산해 보니 249분이더군요 3경기 풀 타임 분이 270분이니까 3경기도 채 뛰지 않은 셈이죠

그런데도 "아시아팀에게만 통하고 유럽팀에겐 안 통한다" 이론이 나온다는 건 축구를 모르는 사람이 그냥 상식적으로 봐도 납득이 가지 않는 이론입니다 중요한 건 유럽팀과 가졌던 이 모든 기록은 한일 월드컵 열리기 전 01년까지의 기록이라는 겁니다
02년부터 지금까지 유럽팀과의 경기에 이동국이 출전한 바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나이 25살, 유럽팀과의 총 출전경기 5게임 총 출장시간 249분이라는 객관적 사실은 전혀 언급하지도 않고 단지 한일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명장 히딩크에게 외면당했다는 그 이유로 경기장도 찾아보지 않고서 티비나 보면서 느리다 게으르다 열심히 안한다 수비가담 안한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쉽게 한 마디 툭툭 내뱉기나 하고 마치 자신들의 축구 전문가 해설가라도 되는 양 주제넘게 축구선수이기전에 사람인데 한 인격을 아시아용이라고 격하시키고 폄훼하고 총 몇 경기에서 였는지 경기 기록(객관적 토대)자체는 언급하지도 못하면서 정말 자신들의 견해와 이론이 정석인 것처럼 왜곡하고 다분히 여론 조작성 의도가 엿 보이는 글들을 뿌리며 한 선수의 인생이 비틀거릴만큼 궁지로 몰고 갔습니다

유럽팀과 제대로 뭘 겨를 기회, 출전한 횟수, 뛴 시간이 많기나 했어야 "이동국은 아시아팀에게 만 통하고 유럽팀에겐 안 통한다"라는 이론이 설득력이 있다고 수긍했을 겁니다

98 99 00 01년 이라면 이동국 나이 19~22세까지 입니다
햇병아리 신인 선수로서 이제 막 피어오를 준비를 하고 있던 시기..
도약을 위한 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시기였다고도 볼 수 있는데요 대한축구협회측의 무리한 차출 요구로 청소년대표에 성인 대표에 k리그 포항 대표에 아시안게임대표에 올림픽 대표에 아시안컵대표 등등으로 쉴 틈 없이 불려 다니면서 몸이 곯고 많은 부상을 당하였습니다

이동국이 미련해서 그렇지 진작 자신의 몸을 챙기고 돌봤다면 아프면 참지 말고 아프다고 제 때 제 때 말했다면 오늘날처럼 티비로 경기 보면서 한 마디 쉽게 내 뱉는 무수한 축구팬들에게 그렇게 느리다 안뛴다 수비가담 안한다는 식의 비난과 오명을 쓰진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모든 결과가 이뤄지기 까지는 다 그만한 동기와 과정이 있는 겁니다
하지만 그 동안 이동국을 비난해 온 대한민국의 수 많은 축구팬들은 정말 냉정하고 거두절미하더군요 앞뒤 전후 상황 볼 것 없이 그냥 히딩크에게 제외됐으니까 한일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탈락되었으니까 이렇게들 쉽게 말씀하시는데요

그러는 거 아닙니다

이동국이 그렇게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기량이 형편없고 실력이 없는 선수라면 처음에 입국하자마자 히딩크 감독이 이동국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최종 엔트리 선발하기 전날까지도 고심하지 않았을 것이며(히딩크 수기에 나옴)더 중요한 건 우리한테 이렇게 무자비하게 씹힐 만큼 문제 있는 선수라면 히딩크가 애초부터 이동국을 부르지도 최종엔트리때까지 남겨두지 않았을 거라는 겁니다

더 중요한 건 히딩크는 이동국의 탁월한 골 결정력과 정확한 위치선정을 높게 샀다는 겁니다 부상이라는 악재 속에 기나긴 정신적 슬럼프를 극복하고 훈련 캠프에서 이동국도 정말 열심히해주었는데 탈락시키기 매우 안타까웠다고 기자회견에서 말씀하신 바 있습니다

물론 스트라이커로서의 움직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팀 색깔과 전술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탈락되었다고 언급하였지만 말입니다

이동국이란 선수가 정말 열심히 뛰는 지 안 뛰는지 확인하고 싶으면 직접 경기장을 찾으시고 이동국이란 선수가 정말 아시아에서만 통하는 선수라고 평가하고 싶다면 유럽팀과의 경기에 출전기회가 많았고 골 기록한 게 그 횟수에 비해 턱 없이 모자를 때 이동국이라는 선수의 나이가 최소한 30정도가 되었을 때 그런 총체적인 결론를 내려도 늦지 않았다는 걸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한국 축구를 사랑하고 지지하는 우리나라의 한 국민이자 축구팬이라면 우리 선수들 중 그 누구도 낙오되지 않고 선전하기를 응원하고 기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가능성이 있고 젊은 선수들의 사기와 의욕..꿈을 꺽지 말고 말입니다

물론 비판을 가할 때는 가해야 하겠지요 정도가 지나치지 않는 ..상식적인 범주 안에서. 축구 전문가는 아니지만 한국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특정 한 선수에 대한 자신의 이론을 (ex"이동국은 아시아에서만 통하고 유럽팀에겐 안 통한다")창출할 때는 최소한 객관적 사실을 기초해서 왜 그러한 지 조목 조목 타당성있게 설명하고 그에 따른 결론도 설득력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글을 쓰는 사람 입장에선 사실을 왜곡하지 않고 자기 양심에 떳떳하며 그 글을 읽는 사람 입장에선 신뢰감을 가질 수 있어 상호간에 건설적이지 않을까요

PS : 정말 궁금해서 묻는건데 그럼 유럽용은 누구죠 우리나라 선수중에서? 풋..
아시아용 유럽용 구분하는 얼간이들 보면 진짜 엽기야 생각하면 생각할수록-_-ㅋ


4. "이동국은 브레맨에서 방출 당했어요"(실제 그렇지도 않고 자세히 읽어보시길)

제가 생각할 때 대표팀 선수중에 이동국 선수가 유독 그렇게 "아시아용"이라고 폄하 당하고 있는 또 하나의 이유는 독일 브레맨에 진출-실패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다른 선수들은 이동국같지 않았다는거죠

특히 설기현 같은 경우는 대표적인 유럽진출 성공 케이스이죠 최근 잉글랜드 리그로 진출도 했고 안정환도 교체투입된 경기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객관적으로봐도 괜찮은 성적을 거두었죠 좀 더 오래 페루자에 있었더라면 분명 더 좋은 활약을 펼쳤을거라 생각됩니다 박지성 이영표 선수도 현재 아인트호벤에서없어선 안될 존재들로 성장했고 이을용도 터키리그에서 차두리도 독일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죠

이처럼 유럽 진출에 성공했느냐 실패했느냐 적응했느냐 못했느냐의 기준과 관점도 이동국이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이토록 논란이 되고 의심을 받고 있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결과만 놓고 "쟤는 안 통하네" "안 통하니까 그렇지"이렇게 단정적으로 말씀하시는데 대다수 축구팬들이 간과하시는게 있습니다
이동국이 여느 선수들처럼 몸이 온전한 상태로 브레멘에 진출했습니까?
아닙니다 어린 나이 대표팀에 발탁되어(19세)축구선수로서 이제 한창 성장해 나아가야 할 나이에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했습니다 월드컵, 아시안컵, 아시안게임 올림픽, 각종 대회 A매치 등등 차출 당하고 여기 저기 다친 상태로 차출, 부상 후 완치 되지 않은 상태로 또 차출, 이렇듯 곯고 곯은 상태로 또 차출...브레맨측에서도 한국에서 선수관리를 어떻게 하길래 이렇게까지 되도록 방치해뒀냐 왜 망가뜨려논 상태로 진출시켰냐 축구 영웅 펠레도 한국축구환경에서 좋은선수 하나가 망가졌다는 말을 했을 정도로 이동국의 몸은 혹사 당하고 또 혹사 당하였습니다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단지 이동국 자신의 돈과 명예를 위해서 그라운드에서 피, 땀흘렸겠습니까 "대한민국"이라는 한 나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로서 자존감과 사명감이 없이 과연 그 어린 나이에 각종 대회 평가전에 참가하면서 그 많은 골을 터뜨릴 수 있었겠습니까

그렇게 아픈데 아프다고 말도 못하고 꾹꾹 참아가면서 그 무리한 일정을 소화할 수 있었겠습니까 무엇보다 포항측은 그런 상태론 무리라며 내키지 않아 했답니다

아시는 분들은 이미 다 아시겠지만 대한축협....어거지도 떠밀다시피 이동국의 해외진출을 추진시켰답니다 6개월의 임대형식이었지만 브레맨측은 6개월이 지난 후 이렇다 할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한 이동국임에도 불구하고 포항측에 완전 이적을 요구했답니다 브레맨 분데스리가에서 요새 잘나가는거 아시죠? 그런 빅클럽에서
미쳤다고 가능성 없는 선수에게 완전 이적을 요구했을까요? 설사 그게 헐값이라도 말이죠 가능성 없이 방출될만한 선수에게 완적 이적을 요구할 까닭이 없지 않나요? 하지만 포항측에선 거부했지요 대개 이런 경우 금전적인 문제로 협상이 결렬되고 말죠 브레맨측에서 부상 당한 채로 와서 제대로 뛰어 보지도 못한 이동국에게 뭐가 아쉬워서 완적 이적을 요구했을까요? (여담이지만 현지 독일 사람의 말에 의하면 브레맨 서포터들 중에서 이동국을 좋아하는 사람도 꽤 많았다고 합니다 ) 그리고 그렇게 6개월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그 이후에도 꾸준히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팀들에게 러브콜이 들어왔었죠 그것도 우리가 실패하고 돌아왔다는 분데스리가쪽에서 유독 영입제의가 끊이지 않았다는거죠

군대를 가 있는 상황에서도..또 최근에는 헤르타베를린과 카이저슬라우테른에서 군제대 후 영입이라는 조건까지 내걸고 제의를 해왔습니다 그들이 아마추어일까요? 비전 없는 선수에게 영입제의를 할만큼 그것도 군제대 후라는 조건까지 내걸고 뭐가 아쉬워서 아시아권 선수에게 그토록 손을 내밀까요

그리고 안티들 중에 브레맨에서 공격포인트 하나 기록 못하고 쫓겨왔다고 뻥치는 사람들도 있는데 반시즌 동안 있으면서 6경기 모두 교체출장(15분이상 뛰어본 경기가 없었죠)이었지만 분명 어시스트 1개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말하
지만 이동국은 분데스리가 진출하기전까지 98년도부터 01년 초까지 한번도 제대로 쉬어본 적이 없이 우리나라를 위해 뛰어온 선수입니다 다친데 또 다치고 곯은
데 또 곯고 다들 스카웃 제의가 먼저 와서 간걸로 아는데 재활훈련 차 독일을 갔다가 브레맨측으로부터 스카웃 제의를 받은거구요 이동국은 부상 때문에 몸도 말
이 아니고 독일쪽은 별루 내키지 않아 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거부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대한축협이 그 당시 "유망주 해외 진출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이동국만한 적임자가 없었던거죠 아시안컵 득점왕도 했겠다
좋은 구실이 생겼을 때 빨리 해외 진출시켜버리자고 입을 모았고 이동국이 자기들
뜻대로 쉽게 오케이 싸인을 안해주자 계속 포항측에 찾아가서 설득하고 이동국
개인한테도 이렇게 하면 너도 경험쌓고 우리도 좋고 서로 좋은거 아니겠냐면서
거의 자의반 타의반 설득하는데 성공해서 결국은 진출한거구요

결론은 정말이지 결과적으로 조기 입국하고 말았다고 해서 "유럽팀에겐 안 통한다"이렇게 말하는 것 판단 오류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나 의견은 될 수 있겠지요 하지만 결코 객관적인 이론이나 사실은 될 수 없다는 겁니다 "아시아팀에게만 통하고 유럽팀에겐 안 통한다"는 공식이 성립되려면 타당한 근거나 토대가 뒷받침 되어야 하는데 지금까지 이동국을 "아시아용"이라고 조롱하고 폄 하 해왔던 축구팬들 가운데 어느 누구도 이를 설득력있고 타당하게 설명하질 못했다는거죠

황선홍 선수가 2003년 은퇴 기자회견할 때 기자들이 후계자로 누굴 꼽으시겠냐고 하니까 정조국 설기현 차두리 등등도 좋지만 결론은 이동국이라고 하셨죠 그러니까 기자들이 왜 하필이동국이냐고 물으니까

황선홍 선수가 "두고 보십시오 제가 제 후계자로 이동국을 뽑은 이유를
여러분이 알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말씀하셨답니다

허정무 감독도 그러잖습니까 시드니 올림픽 예선탈락할 뻔한것도 이동국이 살렸고
프랭스 월드컵때 네덜란드한테 0:5으로 깨지고 있을 때 선배 선수들 설설 기고 있을 때 그 어린소년 이동국이 다비즈와 코쿠를 피해서 그 먼거리에서 강력한 중거리포로 (골 포스트 살짝 빗겨같지만 반 데 사르가 엄청 놀랐고 히딩크도 깜짝 놀랐다고 하죠 당시 "한국팀에 저 소년은 누구냐?"이렇게 물었다죠 )네덜란드 골문을 위협했던 다 구겨져가던 한국의 자존심을 그나마 이동국이 살려줬었고 레바논
아시안컵때 부상 당해서 아픈데도 허벅지에 붕대 칭칭 감아가면서 이 악물고 뛰어서 8강에서 이란과 연장까지 가는 접전끝에 연장골든골을 뽑아서 우리팀을 위기에서 구하고 4강에 진출하게 해줬고 일본한데 우승은 뺏겼지만 다카하라와의 득점왕 싸움에서 당당히 이겨서 그래도 우리 한국의 자존심을 세워줬고 지금까지 국가대표 경기중에서 PK(승부차기포함)상황에서 단 한번도 실축한 전례가 없었고 98년도 청소년 축구대회에서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통쾌한 180도 터닝 결승골으로 한국이 우승컵을 쥐게 해줬고 또 작년 베트남,오만,몰디브 등의 경기에서 대표팀이 골가뭄에 시달렸는데 이동국이 2년만에 국가대표로 복귀해서 지난 아시안컵때
부터 매 경기 0.78골(거의 한 골)씩 넣어줘서 추락하는 한국축구의 자존심을 세워졌었죠 그나마 이동국이 있었으니까 아시안컵때 8강까지 갈 수 있었다고 봅니다

또 몰디브전에서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몰디브 수비들을 빼곡히 서서 수비를 했기 때문에 슈팅할 공간조차 없었고 이동국이 좌우 측면으로 이동하면서 몰디브 수비들을 끌어내려고 했지만 하프라인 근처까지 내려와도 따라오질 않았습니다 그들은 골문앞을 떠나지 않고 그 자리에 서서 수비를 했습니다 즉 전반 9-0-1, 후반 10-0-0 수비였다는겁니다

오죽하면 조형기는 "저렇게 나오면 브라질이 아니라 브라질 하래비가 와도 어쩌지 못한다"

신문선은 슛할 공간도 없는 이동국에게 크로스만 올릴 줄 알았지 2차, 3차 약속이 되어 있지않다 답답한 전술이라면서 본프레레감독을 책망했죠

그런 열악한 상황에서 그만큼 결정적인 슈팅 찬스를 많이 만들 수 있었던 이동국의 능력을 우린 결코 무시해선 안됩니다 그런 재능이 결코 노력만으로 주어지는 것도 아니고 설사 그 찬스를 무위로 날렸다해도 결국은 쐐기골을 넣어줘서 우리가 최종예선 진출한 데 더 유리하게 만들어줬다는데 더 큰 의의를 둬야 합니다 더구나 김은중 선수가 말하길 이동국 부상 당해서 몸도 온전한 상태가 아니었답니다 날씨도 춥고 그 경기에서 지거나 비기면 최종예선 진출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으니 또 그 많은 관중들이 시퍼렇게 눈 뜨고 지켜보는 경기었으니 얼마나
심적부담감이 컸겠냐는거지요 게다가 든든하게 버텨주던 안정환마저 부상으로 실려 나가게 되니얼마나 다급했겠습니까 한 나라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로서의 막중한 책임감과 압박감에 시달리는 모습이 경기 내내 역력했고 슈팅 찬스는 그 부담감 때문에 많이 날렸지만 유효 슈팅도 많았고 문전으로 날아드는 순간 스피드와 투지만큼은 그 어떤 때보다 돋보인 경기였습니다

아무리 안티들이 뭐라해도 스트라이커에서 있어서 골이 최우선이란 사실은 절대적인 원칙 아닐까요 물론 그 부수적인 능력? 네 중요합니다 그걸 부정하려는게 아니지요 하지만 이동국은 그 최우선인 골을 넣고도 욕을 먹으면서(전처럼 게으른 플레이를 한것도 분명 아니고 결정적인 실수를 해서 상대팀이 골을 넣은 것도 아니고)나머지 선수들은 골도 못 넣고 그다지 좋은 플레이를 보이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잘했다고 두둔하거나 운이 없었다고 변호하거나 지적할 부분은 지적해야 하는데 이동국은 맨날 비난하면서 자기들이 좋아하는 선수 비판은 죽어도 안하죠
참 아이러니 하지 않습니까

P.S 이글은 제글이아닙니다. 퍼온글이구요.. 읽어보시고 동까님들 반성해주세요

이건 또 다른글입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 같아서 서두에 붙입니다. 이 글은 "이동국은 히딩크가 내쳤기 때문에 평생 가능성이 없다"라고 생각하고 "히딩크가 미달로 평가한" 부분들을 지금도 그대로라고 믿으려는 일부를 향한 글입니다.



0. 처음에 당분간 글을 올리지 못할 것 같다고 말씀드릴 때만 해도 피로골절 때문에 최소 보름이나 한달은 휴식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서 글을 올렸는데, 5일~7일 정도 지나니까 많이 안정되더군요. 그래서 다시 여기에 글을 썼고, 또한 저에게 쪽지를 보내주시는 분들과도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또다른 신체부위가 탈이 나서 추이를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몸이 부실하다보니 금세 나았다가도 언제고 재발하곤 합니다만. 요즘 상태를 보아하니 아무래도 몸을 사려야 할 것 같습니다. 그냥 몸이 좋아지면 다시 글을 쓰고 나빠지면 쉬고 그러고 싶습니다. 문제는 삑삑 울어대고 제가 안본 사이 혼자 지워지는 쪽지창인데...쪽지가 혼자 지워질까 아무래도 신경쓰여서 "당분간 안 들어오겠다"라는 인사를 여러분들께 드려야 했었지만, 쪽지가 지워지지 않을 만큼만 접속하면 되겠지요.


1. 처음에 특파원님이 이동국을 '씹는' 글이 올라올 때만 해도 저는 "으하하하"하고 웃고 넘어갔습니다. 때로는, 어불성설인 글에는 그냥 웃고 넘어가는 여유도 필요하다고 느꼈거든요. 정말이지 반박글 올릴 마음이 눈꼽만치도 없었고, 리플도 달기 귀찮았습니다. 그런데 게시판이 한바닥이 두바닥이 이동국 이야기로 온통 들썩거립니다.


2. 이동국에 대한 논쟁, 저는 두가지 관점에서 조명하고 싶습니다.

a. 업그레이드 이동국.
b. 업데이트 이동국.


3. 어떤 여우에게 보물과 원석이 꽉찬 호리병들이 몇개씩 주어졌습니다. 여우가 손을 넣어서 보물을 꺼내면 되는 상황. 욕심 많고 영리한 여우는 한웅큼씩 보물을 손에 쥐었습니다. 그리고 꺼내보고 더욱 빛이 나도록 맨질맨질하게 다듬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여우의 시선을 사로잡은 보석 하나...누군가가 잘못 만져 입구가 찌그러진 호리병에 들어 있었습니다. 여우가 호리병 입구에 눈을 대고 들여다 보면 볼수록 그 보석은 너무도 큼직하니 아름다웠습니다. 여우는 그 보석을 탐내고 호리병에 손을 집어넣고 힘껏 움켜쥐었습니다. '됐다!' 하지만 막상 손을 빼려고 하니, 찌그러진 입구 때문에 보석을 꺼낼 수가 없었습니다. 여우는 그래도 그 보석을 놓지 못했습니다. 무려 1년 동안. 하지만 결국 손은 저리고, 시간은 급하고, 더이상 욕심을 낼 수도 기다릴 수도 없게 된 여우는 보석을 놓았습니다.

왜 이런 비유를 했는지 아실 겁니다. 누군가가 잘못 만져 찌그러진 호리병 입구. 그 보석을 쥔채로 손을 뺄 수는 없었던 급한 상황. 히딩크에게 이동국의 상황이 그러했습니다.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가 되었고. 도저히 따라주지 않는 상황. 시간은 부족한데 자신의 전술에 맞게 길들이기는 커녕 당장 이래저래 회복부터 필요한 상황. 당연히 놓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여우가 버린 호리병 속의 보물은, 제3자들에 의해서 아무짝도 쓸모 없는 돌멩이처럼 취급 받았습니다. 그래도, 이동국은 끝까지 스스로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2002년의 시작. 그리고 2005년의 시작. 벌써 3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이동국은 히딩크가 지적했던 개선점들, 팬들이 지적했던 개선점들, 현대축구가 요구하는 항목들...모두 종합해서 스스로를 담금질 했습니다. 자기관리에도 신경쓰고, 활동반경을 넓히고, 수비가담도 열심이고, 스피드도 좀더 끌어올리고, 몸싸움도 좀더 강화하고, 심지어 습관처럼 잘 안되던 압박까지, 몸에 붙여가고 있습니다. 쿠웨이트전의 이동국을 기억하실 겁니다. 이동국이 심지어 최전방에서 쿠웨이트 수비수가 볼을 돌릴 때 달려들어 볼을 가로채어 슈팅까지 가져가려고 했던 것. 아깝게 슈팅찬스는 놓쳤지만. 게다가 상대편에 볼이 있으면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서 괴롭히던 모습. 이는 이동국에 대해 아무런 편견이 없었던 이들의 눈에는 분명 "업그레이드였습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 눈에는 아직도 2002년 2월의 이동국입니다. 벌써 3년. 그런데도 업그레이드된 이동국, 달라진 이동국은 눈에 보이지도 않은 채로 과거의 정보만을 적용하려 합니다. 이동국은 업그레이드를 거부하지 않았지만, 저들은 업데이트조차 거부했습니다.

이동국이 달라져도 여전히, 2002년의 잔상으로 바라볼 따름입니다. 지금도 "이동국은 압박축구에 어울리지 않아. 이동국은 압박도 못해"라고 말합니다. 언제적 얘기인지도 모를 얘기. 왜 그들이 업데이트를 거부하는진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저들 스스로 알까요. 혹은 저들 스스로도 모를지도 모르겠습니다. 편견도 습관이거든요.

선수들은 업그레이드 되어가는데, 팬들은 업데이트조차 하지 않고 새로운 정보를 인식하지도 받아들이지도 않습니다. 3년동안 제자리. 이동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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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빈
05/07/31 22:08
수정 아이콘
위치선정의 최고봉 -_-
Love♥Toss
05/07/31 22:09
수정 아이콘
이렇게 올려봤자입니다... 아까부터 계속 항쟁했습니다만 그분들한테는 그냥 싫을뿐입니다
워크초짜
05/07/31 22:11
수정 아이콘
정말 공감되는 부분이 많네요 ^^
이동국 선수 저도 좋아하고 저희 아버지도 좋아합니다
정말 축구 그만두고 싶었을텐데..
지금 국대의 무대에서 스트라이커로서 열심히 뛰는 모습보면 정말 멋있습니다
이동국 선수가 지금까지 보여준 장면들을 생각하면 왜 그를 비하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Love♥Toss
05/07/31 22:13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내용만 봐서도 분명히 칭찬받아야 할 정도였습니다(패널빼고욤) 그런데도 까니깐 할말 없죠..
문근영
05/07/31 22:13
수정 아이콘
솔직하게 이렇게 말을해도 저같은 이동국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잘 흔들리지 않죠..
05/07/31 22:16
수정 아이콘
축구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들이나 이런 말을 하면 못알아듣죠..
나쁜테란
05/07/31 22:17
수정 아이콘
원래 작정하고 까는 사람들은,
잘하든 못하든 상관없이 깝니다..아시면서..
그냥 이동국 선수가 임요환 선수처럼 우주박애신공 익히길 바라는게
이동국 선수한테 100만배는 좋을듯...
뭐 요즘 이동국 선수보면,확실히 우주박애신공을 익히기 티가 나서 좋습니다.
김군이라네
05/07/31 22:17
수정 아이콘
오늘 이동국과 정경호가 베스트였고
이천수와 박규선이 워스트 였습니다.
본프감독이 괜히 우영표를 돌린게 아니더군요.

박주영 좋아하시는분께 한마디 드릴께요
이동국이 박주영나이땐 박주영보다 훤씬 포스가 강했습니다.
이것저것 불려다니가 혹사등으로 망가졌다고 부상와서
2002월드컵에 탈란한거지요.
박주영이 이동국보다 잘한다는 소리 듣고싶으면 더 지켜보시길..
Love♥Toss
05/07/31 22:17
수정 아이콘
경기로써 보는게 아니라 그냥 '이동국' 이라는 사람 자체를 싫어하는거겟죠 이런글 올려보셔봣자.. 까들은 절대 바뀌지 않습니다 더욱더 맹비난을 할테고 어떻게든 약점을 들춰내려 하겠죠 그러니 그냥 동국선수 좋아하는 팬으로써 이젠 축구 이야기 있으면 안보렵니다 봐봣자 또 동국선수 까고 있을게 뻔하니 혼자 평하고 혼자 생각하고 있는게 차라리 낫겟죠
까는거 보면 또 반박하게 되고 또 그럼 막 번지게 되고 비교까지 하게 되죠 차리리 가만히 놔두는게 안번지고 그냥 넘어 갈꺼 같네요
허공에삽질
05/07/31 22:18
수정 아이콘
글쎄요..
김평수
05/07/31 22:18
수정 아이콘
확실히 이동국선수는
그 포지션에선 현재 부정할 수 없는 한국 최고입니다.
칼카니
05/07/31 22:22
수정 아이콘
이동국까들을 개념없는 이라고 지칭하기전에 까들이 까는 것은 다 이유가 있는거죠. 저는 개인적으로 다른 것은 다 제쳐두더라도 골문앞에서 골결정력은 비교불가 박주영선수가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이동국선수 너무 기회를 많이 날려버립니다. 공격수로서 충분히 잘합니다.하지만 박주영선수에게 무게가 더 실리는 것은 골결정력이 박주영선수가 현저하게
높다는 것이죠.
Marriot Man..
05/07/31 22:24
수정 아이콘
얼핏 스겔에서 들은 얘기가 생각나네요. 이동국은 임요환과 같은 존재라고..(물론 업적을 논하자는게 아닙니다.). 잘해도 까이고 못해도 까이고......휴...선수들 그만좀 깠으면.....상처 받을텐데 ..흑.
05/07/31 22:24
수정 아이콘
물론 이동국선수의 플레이를 보다보면 비판할 점이 많이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다른 선수들도 다 마찬가지지요.
다만 비난하는 사람들은... 하긴 싫으면 어쩔 수 없습니다.
좋은데에는 이유가 필요없듯이 싫어하는데에도 이유가 필요없겠지요. 그런 사람들은 이동국선수가 월드컵에서 골을 많이 넣어도 이동국선수는 콧구멍이 두개라고 싫어할 사람들이지요. -_ -
ForChojja
05/07/31 22:28
수정 아이콘
칼카니// 어떤이유로 까는지 이유좀 말씀좀해주세요.
그리고 이동국선수는 박주영선수와는 다른스타일입니다.
그리고 제개인적인생각이지만.. 본프때문에 동국선수가 더까인다고봅니다. 박주영선수는 2선으로 침투를 많이 합니다.
이동국선수는 타켓맨으로써 수비를 진영밖으로 나오게합니다.
이동국선수가 최전방에 있기때문에 그선수를 밀착마크하다보면 빈공간이나오고 그곳을 침투하는게 박주영선수의 스타일이죠.
우즈벡키스탄전에 노골선언됬지만 박주영선수의 2:1패스이후의 골을
말씀드릴수있겟네요.
박주영선수와 이동국선수를 같이사용하는 3-5-2라던지 4-4-2를 쓰는게
제 개인적인바램입니다. 3-4-3은박주영선수와 이동국선수를 사용하기가 쉽지않죠..
율리우스 카이
05/07/31 22:28
수정 아이콘
까들이 까는 이유는 황선홍선수가 씹혔던 이유랑 다를게 없죠. 1. 최전방 원톱에서 우리나라에서 젤 훌륭한 선수였다. 2. 사람들은 최전방원톱은 매경기 골 못넣으면 못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3. 언론은 골장면/슈팅장면/골결정력만 운운한다(젤 맘에 안듬, 초보적인 볼배급문제 말하는걸 못봤슴.) ==> 그래서 까들이 까는거죠 -_- 최전방원톱을 골결정력만으로 뽑는거 아니죠.
어둠팬더
05/07/31 22:28
수정 아이콘
처음엔 애정어린 질타였을지 몰라도..... 이제는 이동국 선수를 까는게 즐거움이 되어버린 사람들이 생긴 것 같네요....
우리나라 선수들.... 언제나 한창 나이때 혹사와, 부상에 시달려서 날개를 채 펴보지도 못하는게 너무 안타깜고,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비단 이동국 선수 뿐이 아니네요.....월드컵 직전 마지막 평가전 대 중국전의 황선홍 선수도 그랬었고....
다만 이동국 선수께 바라는 건, 2000년대 초반의 그 강력한 포쓰를 하루빨리 되찾아서...(제가 볼때는 다른 건 다 업그레이드 되었는데 수많은 질타 때문에 자신감은 좀 떨어진 듯 싶어요...멘탈 게임에서 멘탈 부분에 경기 외적인 요소로 타격을 입으면 실력 이하만 보여주게 되는건 당연) 모든 사람들의 코를 납작하게 해 주는것 뿐...
05/07/31 22:28
수정 아이콘
지금 이동국선수의 대안이 누구입니까? 충분히 이동국이란 존재를 앞지르는 선수가 누구냐구요.. 무조건 까기 바쁘신 분들...
snookiex
05/07/31 22:31
수정 아이콘
오늘 이동국 선수는 충분히 자신이 해 줄수 있는 몫은 해줬다고 봅니다. 페널티킥 실축 때문에 욕을 먹는 것 같은데 바꿔 말하면 성공했다면 지금쯤 한국축구를 살린 영웅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겠죠 -_-;; 진짜 이런 졸전때마다 비난당하는 스트라이커들을 보면 가슴이 아프군요.
이정남
05/07/31 22:32
수정 아이콘
너무 길어서 아직읽진 못햇지만..
1번보고 공감심하게 해서 리플먼저 남깁니다-_-
아시아만 통한다는말..지겹습니다;;
오케이컴퓨터
05/07/31 22:33
수정 아이콘
이동국 오늘 잘했는데 왜그러는지 모르겠네요. 다만 오늘 욕먹는 이유는 페널티킥 실축뿐이어야하는데, 그걸 가지고 시시콜콜한 옛날얘기 끌어쓰니깐 말도 안되는 겁니다.
율리우스 카이
05/07/31 22:35
수정 아이콘
Forchojja // 3-5-2 는 윙포워드나 윙백중에 하나는 포기해야 되는 포메이션인데 우리나라의 강점은 윙포워드(혹은 윙), 윙백 에 있기떄문에 3-5-2 는 힘들구요.(우리나라에서 해외진출하는 포지션이 여기 다 몰려있죠. 설기현,이천수,박지성,송종국,이영표,차두리, 또 최태욱, 정경호, 김동진 선수등도 괜찮은데.. 3-5-2쓰면 이선수중 반은 주전이 아니라 아예 뽑히지도 못하겠쬬.) 그럼 4-4-2나 4-2-3-1, 4-3-3 등의 4백을 써야 되는데.. 우리나라 수비수중에서 4백의 가운데 2센터백을 할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 별로 없죠.(왜냐면 별로 해보질 않았으니까.... 억지로 뽑으면야 2~3명은 괜찮은선수 있겠습니다만,한나라의 국대를 4백으로 바꿀려면 5명정도는 확보해야... 국내 수비수중에 소속팀에서 4백의 센터벡을 본 선수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좋든 싫든 5-4-1 이나, 3-6-1, 3-4-3 등을 쓸수밖에 없었던 거 같에요.. 쿠엘류가 4백해볼려다가 피만 보고 갔죠.. 쩝.
한상빈
05/07/31 22:35
수정 아이콘
이동국 선수 싫어하시는 분들은 어떤면을 보고 싫어했는지 알고싶어요 (진심)
율리우스 카이
05/07/31 22:36
수정 아이콘
아.. 그래서 공격선수의 능력만 보면 좋은 조합인, 이동국-안정환, 이동국-박주영.. 등의 투톱은 힘들듯.. ㅠㅠ.
FrozenMemories
05/07/31 22:39
수정 아이콘
요즘 J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조재진선수는 어떨까요?
ForChojja
05/07/31 22:39
수정 아이콘
율리우스 카이사르// 저도 박주영선수와 이동국선수를 사용한다는 생각만하고 윙자원은 생각못했군요.. =_=;;
3-4-3은 정말 그만써야된다고봅니다 개인적으루..
물론 출중한 센터백이 없다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래도4백 써야된다고봅니다. 아주없는것도아니구요..
조병국선수와 송종국선수가 제발 빨리... 부상에서 낳았으면좋겠군요..
yonghowang
05/07/31 22:41
수정 아이콘
근데 박주영 선수는 최전방 스트라이커 보다 쉐도우나 윙포일때 더

플레이가 살지 않나요? 게다가 타고난 킬러본능 덕분에 골도 무지잘넣고
한상빈
05/07/31 22:41
수정 아이콘
한국 다른건 몰라도 시야를 넓게 보고 패스 하는 능력만 있다면 두~세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 같다는 그런의미로 알론소 같은 선수 한국에도 나와줬으면 -_-
yonghowang
05/07/31 22:42
수정 아이콘
이럴땐 일본에 나카무라 같은 플레이메이커가 부러운..
율리우스 카이
05/07/31 22:42
수정 아이콘
ForChojja // 그래서 저도 갠적으로 코엘류한테 힘을 좀 실어줘서, 우리나라에서도 포루투칼식의 4-2-3-1을 봤으면 했습니다. ㅠㅠ. 근데 1년남고 수비전술 교체는 정말 좀 힘들듯.. 감독교체하더라도, 3-4-3이나 3-6-1, 혹은 변형3-5-2 면 모를까, 1년밖에 안남은 시점에서 4백전환은 정말 모험이라고 봅니다.(그나마 있던 선수빨마저 없어질수도..)
율리우스 카이
05/07/31 22:43
수정 아이콘
코엘류.. 히딩크 반만큼만 지원해줬어도 그런식으로 떠나지는 않았겠죠.. 아직도 유로 2000에서의 포루투칼의 포스가 기억나는군요.. 쩝.
snookiex
05/07/31 22:43
수정 아이콘
일단 이동국 선수 안뛴다는 분들 경기장 가서 이동국 선수 경기는 보셨는지... 제가 광주에 살아서 몇번 상무 경기 보러갔었는데 카메라에 안잡혀서 그렇지 쉬지 않고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윙자원과 박지성, 박주영 선수를 모두 사용하려면 4-4-2가 적절하고 보는데 문제는 4백이 안되니...
yonghowang
05/07/31 22:44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시기는 어찌됬든 4백변환은 반드시 해야한다고 보는데..

솔직히 지금하는건 자살행위고..

언제 될라나..휴..
율리우스 카이
05/07/31 22:44
수정 아이콘
한상빈 // 전 개인적으로 김남일 선수를 지지함다.. 요새 킬패스 장난아니던데, 부상땜에 ㅠㅠ. 알론소가 있으면야 정말 좋겠습니다만, 모 그런식이면 선수욕심 끝도 없겠죠.. ^^
OnePageMemories
05/07/31 22:47
수정 아이콘
저도 우리나라 4백한번 하는거 봤으면 -_-;;
칼카니
05/07/31 22:47
수정 아이콘
ForChojja// 저는 이동국까가 아님을 먼저 밝히고, 제가 생각하는 이동국선수 단점은 기회가 왔을 때 현저히 떨어지는 골결정적 그 하나라고 생각하고요. 솔직히 많은 까들이 까는 이유 모르겠네요 생각해보니 이유가 없군요.
율리우스 카이
05/07/31 22:48
수정 아이콘
모.. 일단 3-4-3으로 2002년에 대박성공을 이루었으니, 3-4-3으로 20년.. 30년.. 가는것도 나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4백이 좀더 역동적이고 재미있는 전술이긴 합니다만, 다시 세계축구의 흐름이 수비중심/3백중심으로 간다는 분석글도 본적있는거 같고(그리스우승.. -_-).. 비적절한 비유일지는 모르지만 교육정책도 지금의 정책이 나쁘다 좋다 판단하기 보다는 자주 바꾸는게 안좋다잖아요..
율리우스 카이
05/07/31 22:50
수정 아이콘
칼카니 // 현저히.. 까지는 아닙니다만.. ㅠㅠ. (그래도 이동국만한 골수/A매치.. 를 기록한 선수가 많지는 않죠..) 좀 떨어지긴 하죠.. ㅠㅠ.. 그래도 전 그냥 동빠 하렵니다. 쩝. 아 몰겠네요. ㅠ.ㅠ
한상빈
05/07/31 22:50
수정 아이콘
율리우스 카이사르// 그렇죠 알론소 -_- 솔직히 알론소 같은 선수 나오면 득점력 좋은 공격 선수 만 있으면 16강은 괜찮을듯 보거든요 -_-//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 이영표 박지성 김남일 송종국 입니다..
이선수들 함께 있으면 유럽 MF 진형 다 쓸어버릴것 같다는 제 생각입니다 -_-//
서정호
05/07/31 22:52
수정 아이콘
오늘같이 중국처럼 8-0-2 시스템과 비스무리하게 겜하는 팀에겐 약점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이동국선수 잘해줬다고 봅니다. 양윙에서 크로스다운 크로스 제대로 안오니 혼자서 열심히 뛰어다니며 볼을 받고 수비수 제끼고 그랬습니다. 페널티 실축이 오점이지만 페널티는 킥 정확하기로 소문난 베컴도 실축하곤 합니다. 이거 갖고 너무 뭐라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오히려 닌자모드를 보여준 이천수선수나 양윙백에 문제가 더 많았다고 보고 싶군요. 이천수선수, 김동진선수...정신 제대로 안차리면 앞으로 국대에서 보기 힘들 거 같습니다.
snookiex
05/07/31 22:55
수정 아이콘
우리에겐 이미 앞으로 네드베드와 같은 선수, 앞으로 호나우도와 같은 선수가 될수도 있는 선수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런 선수들을 적재적소에 얼마나 잘 배치해 최고의 경기를 이끌어내냐겠죠.
호잉스
05/07/31 22:56
수정 아이콘
94년도에는 황선홍선수도 엄청 욕먹었었죠....-_-제가 느낀바로는 우리나라에선 최전방스트라이커로 그 어떤 선수가 뛰어도 욕 먹을듯 싶네요..
ForChojja
05/07/31 22:58
수정 아이콘
호잉스//동감입니다.
하지만 황선홍선수가 은퇴식때 한말이 기억나는군요.
기자왈 자신의 후계자를 누구로생각하십니까?
"다른선수들도 다좋지만 이동국선수입니다 꼭두고 보십시오"
설마 황선홍선수의 계보를따라가는건??
메딕아빠
05/07/31 23:01
수정 아이콘
이동국 선수 ...
보기에 따라 참 평가가 달라지는 선수죠 ...

저렇게 게으른 선수는 첨본다 ...
아니다 ... 불필요한 움직임을 줄일 뿐 ... 결코 게으르지 않다 ...

이동국 선수에 대한 안좋은 느낌은 바로 게으름이란 단어 때문입니다.
실제 전문가들의 의견이 담긴 글들을 읽어봐도 ...
이동국 선수의 게으름에 대한 평가는 극명하게 나뉘어 집니다 ...!

히딩크 감독의 경우 ...
이동국 선수의 모습을 게으르게 봤기 때문에 ... 그를 외면한 것일테고 ...
봉감동의 경우 그의 그런 모습을 달리 봤기 때문에 ... 그를 계속 기용하는 것일 겁니다 ...!

울산현대의 서포터스 활동을 하고 있어 ... 경기장엘 자주 갑니다 ...
광주상무 시절 ... 울산경기에 나온 이동국 선수의 모습을 유심히 살펴본적이 있습니다 ...!
축구를 좋아하지만 ... 전문가적인 시각이 저에겐 있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
적어도 그날 제가 보기엔 ... 이동국 선수의 모습은 게을렀습니다 ...
수비가담 전혀 없이 ... 공격진형을 어슬렁거리기만 하는 이동국 선수의 모습 ...
불필요한 움직을 줄인 그만의 플레이일 수도 있겠지만 ...
부족한 제가 보기엔 ... 게으르게 보이더군요 ...!
열심히만 뛰면 ... 참 잘할 것 같은 선수인데 ... 아쉽다 ... 그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

이동국 선수 ... 아직 젊고 ... 그가 한국축구를 위해 해주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
그의 끊임없는 발전을 기대해 봅니다 ...!!
율리우스 카이
05/07/31 23:03
수정 아이콘
아.. PGR이니 이렇게 설명드리면 될까요? 아시안컵.. 절뚝절뚝 붕대 메고 득점왕하는거 보면서 뭉클했습니다. 그래서 동빠가 되었습니다. ㅠㅠ. 임요환선수나 이동국선수나 저한테는 비슷한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ㅠㅠ. 임요환선수 팬들이 임요환선수가 허무하게 지거나 그럴때 스타관련 커뮤니티 들어오기 싫은것처럼, 저도 이동국선수 패널티킥 실축하고 그 맨날 가는 축구 관련 커뮤니티들 한군데도 안갔습니다. ㅠㅠ. 근데 PGR에서 이러고 있는 저를 보니 왠지 슬퍼지네요.. ㅠㅠ.
체게바라형님
05/07/31 23:05
수정 아이콘
이동국 만한 선수가 없다하시는걸 보니 안타깝기도 하네요...
율리우스 카이
05/07/31 23:06
수정 아이콘
메딕아빠 // 글 쓰신 취지에 대해서는 잘알겠습니다만, 히딩크가 이동국 게으르다고 한적이 있었나요? .. 이동국선수가 어슬렁어슬렁 거리는 습관이 있긴해도, 별로 게으르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경기당 뛰는 거리는 나쁜편이 아닙니다. 평균이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전방 공격수에게 수비가담을 지시하지 않는 감독들도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활동량과 활동범위는 다릅니다. 다 차치하고, 설사 이동국선수가 게으르다고 하더라도 히딩크가 이동국이 게을러서 2002최종엔트리에서 탈락시켰다고 한적이 있었나요? ㅇㅇ;; 사실 확인 부탁드립니다. ㅠㅠ. 너무 억울해요 ㅠㅠ.
율리우스 카이
05/07/31 23:07
수정 아이콘
체게바라형님 // 안타까워도 어쩌겠습니까? 그게 현실인데.. -_-
한상빈
05/07/31 23:07
수정 아이콘
snookiex// 네드베드같은 선수 박.지.성 선수-_-;; 호나우두 같은 선수는 음...;;
snookiex
05/07/31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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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빈 님 // 될수도 있다구요 -_-;; 난감(먼산~)
Love♥Toss
05/07/3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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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ㅋ 제가 별생각없이 포메이션을 짜보았는데 아무나 평가좀 ㅠ
이동국
(설기현) 박주영 안정환 (차두리)
박지성 김남일 김두현
이영표 조병국 유경렬 송종국
김병지

먼저 동국 선수 후방 지원 빵빵히 받으면 미들까지 내려올 필요 없으니 자리 지킬수있으며 바로뒤쪽에 쉐도우 2명이 받쳐주니 마음 놓을수있다고 생각.. 정환선수나 주영선수가 더욱더 쉽게 돌파할수있께 동국선수가 수비수들을 끌고 다닐꺼라 생각됩니다 오늘같은 원터치패스나 백힐패스나오면 엄청 좋구요. 그리고 미들진 활동량 범위 최고인 지성선수와 그리고 김남일선수 아직은 부상이지만 부상전에 그 삘받은 킬패스 죽이죠,,
김두현 선수는 남일선수와 더불어 경기 조율 능력이 엄청 뛰어난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 정확도 높은 패스도 정말 맘에 듭니다 수비수들,, 조병국선수와 송종국 선수가 부상입니다 만약회복된다면 정말 수비진에선 걱정할 필요 없다고 봅니다 세계 탑클래스 왼쪽윙백인 영표 선수가 있고 오른쪽 송종국선수도 포스를 찾으면 충분히 전담마크 최고인선수입니다
둘이서 적절히 오버랩핑만 잘해준다면 크로스는 문제가 되지않을꺼라 봅니다 유경렬선수는 그 상대 약올리기 이런 심리전 최고인거 같습니다 -0-
아직 더 지켜봐야 하구요 조병국 선수도 수비진에 인정받았죠
그리고 마지막 골리 이운재 선수 요즘에 살도 찌셧고 움직임도 상당히 둔해지신거 같더라구욤.. k리그 보시면 김병지 선수 날라댕기죠.. 이제 나이도 어느정도 절정기이고.. 더 이상 히딩크떄와 같은 실수 안하시죠.. 순발력 재치 정말 최고이십니다.. 저의 생각뿐이 포메이션 이였습니다 꾸벅;;
FrozenMemories
05/07/3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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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선수가 소속팀처럼 쉐도우 스트라이커 포지션에 들어가는건 어떨까 생각되네요

소속팀에서 쉐도우로 전업하고 연일 골폭풍을 몰아치며 주장 폴인스와 감독 글랜호들의 절대적인 신임을 독차지 하고 있어서요
ForChojja
05/07/3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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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선수 FW는안됩니다..
자기인터뷰때도그랬쬬.. FW는 몸싸움이안되서 힘들다고..
율리우스 카이
05/07/31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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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Toss // 제가 FM을 한다면 매력적으로 짜볼수 있는 전략이겠습니다만, 4백이 과연 될까? 라는 의문은 끊이질 않네요.. 모험이라고 봅니다. 제 사견으로는... 쩝.
율리우스 카이
05/07/31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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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덧붙여서... 이동국선수가 진출했을 때 베르더 브레멘의 공격진은 아일톤(재작년분데스리가 득점왕), 클라우디오피자로(페루국대, 현독일최강팀 바이에른뮌헨 주전공격수), 클로제(이선수는 헷갈리는데 어쨋든 유명한선수 한명 더 있었는데.. 클로제선수맞는거 같기도 하고.. 누가 아시는분?) 선수 다음에 제4공격옵션이었습니다. 한마디로 팀을 잘못골랐죠. 쩝. 아일톤/클로제/피자로 면 어디가도 꿀리지 않는 공격진이죠. 쩝.
리릭스
05/07/31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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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정성스런 글을 써주셔도.
동국선수가 싫은 그분들한텐 오늘 잘못한거만 보이죠.
저도 이동국 선수 좋아하는편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에 그런스타일로 그정도 성적 낼수 있는 선수는 이동국 뿐이라고 생각하는데.
싫어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오늘같은 큰실수한번 하면 완전 민족의역적이 되어버리니.
05/07/31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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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잘하죠 잘해..
이 글에 너무나도 심하게 공감해버렸습니다..
분명 이동국선수.. 뭔일 낼겁니다. 독일때
05/07/31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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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독일월드컵때까지는 3-4-3 포메이션으로 굳혀질것 같습니다.. 독일월드컵때 성적이 좋던 안좋던 3-4-3은 그만봤으면 좋겠네요.. 포백시스템에 알맞는 센터백 양성이 분명 필요한 시점입니다.
초록추억
05/07/3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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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하하하...간만에 속이 시원한 글을 읽었네요. 2002년도 이전..그러니까 이동국의 부상이전 시절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일본에서 정말 부러워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 이동국이 예전 만큼 못한다고 해서 비난이라니요..-_-한마디로 x친거 아닙니까. 여전히 그는 잘하는 축에 속합니다. 외계인이 될뻔했다가 지구인이 되었을 뿐이죠..이동국의 드리블이 맘에 안들고 뭐고 센스가 없고 뭐고는 다 부상이전의 그를 보지 못해서일 뿐입니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까지만 해도 드리블러였고(감독의 요구에 의해 스타일을 바꾸었다는 얘길 축구관련사이트에서 들었습니다.), 센스도 예전만큼은 아니더라도 상당합니다. 그런그에게 비난을 가한다는 것은, 국가를 대표한다는 마음에 열심히 뛴 죄밖에 없는 어린선수에게는 배신감마저 들게할지도 모릅니다. 최소한, 전술적 이해없이 꺾은이후에 뻥슛만 날리는 안정환보다 낫습니다..대안이 없는거죠, 이동국외에는..(박주영은 좀더 지켜보고 결론을 짓는 편이..) 선수 흠을 잡기 시작하면, 박지성 조차도 '아..정말 패스센스 없네. 뛰어다니는것 밖에 할 줄 아는거 없어?'라고 할수 있습니다.(실제로 패스센스가 있는 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열심히 뛰는 선수에게 '패스센스도 없고 킥도 그렇게 정확한 편이 아니야'라고 말하는게 잘하는 짓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떄문에..저는 박지성을 까지 않습니다. 좀 부풀려졌다고 '저는'생각하기에..좀 깎아내려서 실력만큼의 평가만 받게 하고 싶긴 하지만 ㅎ)
snookiex
05/07/3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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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우스 카이사르 님// 클로제가 아니라 포항에서 뛰었던 라데로 기억...
ForChojja
05/07/3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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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추억// 외계인->지구인
여기서 상당히 웃겼습니다 캬캬..
글루미선데이
05/07/3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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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은 왜 욕합니까 여서 갑자기-_-;;
아무튼...축구는 스포츠가 아니라 국가간 대리전이라는 말이 실감나네요
이거부터 바뀌지 않는한 평범한 사람들에 골넣으라고 있는 포지션이 못넣었으니 때려죽여라 이건 절대 안바뀔거라고 봅니다-_-
초록추억
05/07/31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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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미선데이//아 죄송합니다;;제가 본 이동국까대는 글에서는 대안으로 항상 안정환과 박주영(이건 얼마 안됐죠 ㅋ)을 내세웠고, 이동국이 예전만큼 하지 못하고 있는 안정환 선수(국대에서의 활약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보다는 낫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안정환선수보다는 이동국까들을 겨냥한 공격(?)이었다고 이해해주세요
초록추억
05/07/3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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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에...그런데, 오늘 경기가 상당히 안좋긴 안좋았나 보군요-_- pgr에서 축구이야기는 보기 힘든데..(2시반부터 7시까지 축구한다고 못 봤습니다ㅠㅠ) 수비만 죽어라고 하는 중국애들한테 또 3-4-3이라도 썼나 보군요..-_- 감독이나..8-11의 수적 우위에서 골을 못 넣는 선수들이나-_- 답답하긴 매한가지..다음까페가서 동영상이나 봐야겠습니다[슝~]
이디어트
05/07/3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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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딕아빠 님//
글은 전혀 안 읽고 그런 댓글 다시는거 아닙니까?
완전히 반박되는글을 다시는거같은데..음...
율리우스 카이
05/08/01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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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okiex // 분명 라데보다는 네임밸류 있는 선수가 한명 더 있었는딩.. ㅇㅇ;;
봐따s†yle™
05/08/01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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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추억// 안정환선수;; 그래도 우리 공격의 핵이라고 생각하는데 ㅠㅜ
나멋쟁이
05/08/01 09:35
수정 아이콘
음...전 김동진 선수가 가장 문제라고 생각되는데..
(윙백 혹은 윙미들치곤 너무 느립니다)
이동국선수는 별 문제 없다고 봅니다
LunartiS
05/08/01 11:19
수정 아이콘
어제 이동국 플레이는 잘한건 사실이지만,
가끔 축구 게시판 보면, 어제 이동국이 PK를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경기를 잘 뛰었으니, 베스트 플레이어라고 하는 어이없는 '빠' 들은 너무 싫더군요...
P.K를 실패했음에도.. 베스트라....
오야붕
05/08/01 11:57
수정 아이콘
Love♥Toss//포메이션에 태클을 걸자면요..^^ 4백은 그렇다 치고요..박지성-김남일-김두현 의 미드필드라인은 너무 허약합니다..박지성 김두현 선수의 스타일이 다분히 공격적인 것임을 생각해 봤을때 박지성 선수를 포워드 진으로 올리고 다른 미드필더를 세우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결론은 3톱에서는 박지성 선수는 윙포워드를 맡아야 합니다..미들의 수비력이 너무 약해져서요..
오야붕
05/08/01 12:22
수정 아이콘
다만 어제 중국전 같이 약팀을 상대할때는 말씀하신 전술도 가능합니다만 월드컵 본선에서는 박지성-김남일-김두현 미들 3명으론 틀림없이 관광!! 어림없죠...
율리우스 카이
05/08/0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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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rtis // 패널티킥은 실력이 아니라 어느정도는 담력과 운으로 작용하는 만큼 선수 평가를 할 때 별로 신경안쓰는경우도 있을수는 있죠, 별로 어이없지는 않은데요. (전 앞에서도 말했지만 분명 빠 입니다.) PK를 실패해도 충분히 최고평점 받는 선수 나올 수 있습니다. ( 물론 이동국이 최고평점이라는 얘기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 그러나 PK를 실패했슴에도 베스트에 뽑는게 어이없다고 말하는것도 상당히 어이없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필드플레이랑은 분리해서 얘기하는것도 한편으로는 합리적입니다. (물론 페널티킥 실축은 욕먹어 마땅합니다.)
05/08/0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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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뭐 '까'에 들어가는 쪽입니다만...(칼맞을까 두렵습니다...ㅜㅜ) 이동국 선수를 싫어하는 이유는 한국축구가 지향해야한다고 생각하는 방향에 어울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가 가야한다고 생각하는 방향은 높은 체력을 바탕으로 미드필드에서의 철저한 압박을 기조로 한 토탈 싸커입니다. 개개인의 기술과 역량이 예전에 비해 많이 발전한 게 사실이지만 아직도 세계 일류라고 말하기엔 우리나라 선수들의 평균이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고 이런 갭을 메우기 위해서는 월드컵에서 보여줬듯이 체력에 기반한 운동량이 필수입니다. 히딩크가 빛을 못보고있던 박지성 선수와 같은 선수에게 주목했던 이유도 이런 지향 목표에 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이런 스타일을 유지하는 게 우리에게 맞다고 보는 쪽이지요.

어제 경기에서 실망한 것은 사소한 골 결정력의 문제가 아니라 선수 전반이 특히 미드필더들이 전혀 운동량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항상 미드필드의 압박을 통해 공격수 한명마다 두명의 수비수가 붙어있는 효과를 내주던 월드컵의 모습과는 차이가 컸다는 것이지요. 더구나 퇴장으로 인해 수적으로 우위에 있는데도 말이죠. 어제는 중국선수들이 우리보다 더 높은 운동량을 보여줬다고 봅니다.

다시 이동국 선수 얘기를 한다면 싫어하는 이유는 단 하나 운동량입니다. 누구보다 노력하는 모습을 알기에 히딩크의 눈밖에 난 이유는 '게으름'이 아니라 '운동량의 부족'이라는 게 제 생각이죠. (축구장은 누구보다 많이 가는 편이라 자부하는 쪽이라 tv로만 본다는니 하는 소리는 듣고 싶지 않습니다. 요새 많이 늘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이동국 선수의 운동량은 경기장에서 봐도 평균치에 비해 부족한 게 사실입니다.) 스트라이커의 수비가담이라는 문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개개인의 능력이 떨어지는 한국 축구에서는 골에리어 붙박이 킬러는 미드필드의 수비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 미드필드는 프랑스 수준이 아니니까요. 1인이 상대편 1인을 정확히 막아낼 수 있는 수준의 수비가 아니기에 공격진의 수비가담은 부족함을 메우는 측면에서 필수적이죠. 그래서 우리나라 축구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얘기를 한 것이고 그 구멍은 어제 경기에서 확연히 드러났죠. 박지성 선수같은 뛰어난 운동량을 바탕으로 하는 선수가 전무한 우리 대표팀의 미드필드에 구멍이 나는 모습으로 말이죠.
까들이 '개발'이라고 하지만 이동국 선수의 스트라이커 능력은 떨어지지 않습니다. 공이 너무 집중되기 때문에 수비의 견제를 집중적으로 받아 성공률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이는 것이지요.(패스 능력이라면 약간의 의문이...) 다만 국가대표로 어울리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는 본인의 스타일을 바꿔 운동량을 어떻게든 늘려주는 것 이외엔 방법이 없어보입니다. 군입대후 많이 바뀐 모습은 긍정적이지만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는... 좀 의문이 있네요.
freestyle
05/08/01 18:05
수정 아이콘
이동국이 결국 경기내용이 좋았어도 패널이라는 아주 거의 꼴인 상황에서 못넣었다는 점때문에 비난 받을수 바께 없습니다
만약 넣었으면 비난은 매누 줄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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