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5/01 16:51:43
Name 김형준
Subject 대한민국 국방력의 딜레마 그리고 임종인
오늘부터 슬슬 본격적으로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네요..

이럴때 일수록 일교차에 유의하시고 감기 조심하시길 바라면서 글을 올립니다.

이번에 독도 문제로 한국 국민들이 지대한 관심을 받게된 것들이 몇가지 있지요.

그러한 흐름속에서 이것이 올바르다란 대세 의견이 나오면서 지지자들의 불만이 인터넷을 도배하고있지요.

저도 어느정도 대세적인 의견에 동참하는 바입니다만 이 블로그의 내용을 봤을때

임종인 의원이 내세우는 고속정 유치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이 블로그의 내용은 임종인 의원이 주장하는 고속정은 아주 구식으로 이지스함의 필요성을 적었죠.

하지만 이 글을 보면서 역으로 생각하게 되는더군요

현재의 우리 해군의 주력이라고 할수 있는 고속정들은 폐기상태 수준과 수동으로만 작동된다로 보여집니다.

연평해전이나 서해해전에서 뉴스로 봤을때  발칸포를 사람이 직접 안에 들어가서 발사하고 교전 중 전사하였다는 말은 조금 의아스러웠습니다.(사실 저는 발칸포와 같은 기관포류는 직접조정이 아닌 컨트롤 실에서 하는줄 알았습니다.)

방탄도 되지 않는 발칸포를 조정실에서 해군병사가 죽음을 각오하면서 전투이 임할때 과연 얼마나 전투력이 높을지 생각해보게 되더군요.

포를 쏘기 위해서는 5명의 인원이 필요하고 한명이라도 부상이나 사망시 포는 무용지물이 된다던가 정말 황당하더군요.

뭐 이지스 함으로 멀리 있는 적을 미리 파악하고 전자전으로 상대를 교란 시키는 것도 좋지만

이지스함이 발견하고 목표를 지정해줬을때 일선 고속정 병사들은 최 하급 무기로 싸우러 나간다는 생각이 들어 찜찜하더군요.

임종인 의원은 이런 구식 고속정을 하푼 미사일과 자동 발칸포등이 탑제된 최신 고속정으로 바꾸자는 생각이겠지요

그리고 이지스 시스템 역시 70년대 개발된 시스템으로 다른 시각에서 보는 군사 전문가들은 그리 좋은 시스템은 아니라고 하던군요

지금 약간 몸이 아픈 상태로 써서 글이 두서가 없고 부족합니다..

언론이나 순간적인 여론의 호도에 의해서 자기 의견을 묻혀가는거 보단 여러 현실의 일들을 지켜보는 시각도 좋겠지요.

블로그에 가셔서 한국 고속정 실태를 보시기 바랍니다.

http://blog.naver.com/1930song?Redirect=Log&logNo=40023877240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김사무엘
06/05/01 17:2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도 밀리분야는 양민수준의 지식을 갖고 있지만..... 임종인 의원이 욕을 냅다 먹는게 그런 이유가 아닙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일본의 이지스함에 왜 ㄷㄷㄷ 거리는지..... 현대전은 머리수가 아닌 스펙싸움이죠.
그리고 이지스함이 단지 목표 유도만 하는게 아닙니다. 함대함 공격이든 대함 공격이든, 대공 방위든, 이지스 시스템을 장착한 함내에 전투용 미사일등이 모두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지스가 목표를 지정하고 일선 고속정이 공격을 한다는 것은.. 죄송하지만 질럿으로 뮤탈을 잡는다는 것과 다름이 없는 말입니다--;;
울나라 해군이 해상 자위대 반나절꺼리 였던 90년대 초반의 엄청 위험한 타이밍을 넘기고 간신히 비대칭 전력인 잠수함 전단도 만들도 이제 격차를 조금씩이라도 줄이려고 노력하는 상황에서(물론 일본과 동등한 수준은 요원합니다. 많이 좁힐 수는 있겠지만...) 임종인 의원은 찬물을 끼얹고 있죠. 특히 편협하기 짝이없는..... 주적은 무조건 북한이고 일본, 중국은 눈에 보이지도 않는지.... 최소한 넓은 시야는 가져야 할 것 아닙니까...
김사무엘
06/05/01 17:22
수정 아이콘
물론 우리나라 고속정 실태가 상당히 안좋긴 하지만..... 지금 당장은 어쩔 수가 없죠. 고속정 물량러쉬로 우리나라 무역로 보호하고 원양해군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면 찬성인데........ 너무 판을 좁게 보고 있습니다.
김사무엘
06/05/01 17:29
수정 아이콘
그리고 골때리는 것이..... 2002년 2차 서해 교전 같은 경우에는 기습을 당해서 그런 결과가 났다는 거죠. 그래서 뭐.. 요즘은 한국 고속정 별볼일 없네 뭐하네 까지 하다던데... 기습말고 제대로 걸리면 북한 해군 답 없습니다. 기지 폭격까지 각오해야 할겁니다.
06/05/01 17:34
수정 아이콘
함대 방공 체계는 꼭 중요한 시스템입니다. 이지스만 있는 것도 아니고 네덜란드의 ARPA 등등 여러 시스템이 있지만 아직은 이지스가 우선 순위에 올라있는거죠.

70년대에 개발이 된 것은 맞습니다만 일단 개량이 계속 있어왔고, 80년대 90년대 2000년대에 따로 개발된 (그리고 실전 배치에 성공한) 함대방공 체계는 그리 많지 않을겁니다. 한마디로 `더 나은 것 있긴 있나?`라는거죠;

고속정은 잘 모르겠습니다; 암만 생각해도 사격장치가 우리쪽이 더 우월했을 것 같은데 -_-;


제가 드리고 싶은 결론은 -_- 돈이 부족하다는거에요 (응?)
06/05/01 17:36
수정 아이콘
고속정 -_- 제 생각입니다만; 실제로 전면전이 일어난다면 서해 교전서와 같이 그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싸우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몇십 미터 정도의 거리에서 탄이 오가겠지요...
박지단
06/05/01 18:29
수정 아이콘
이지스함 도입과 더불어서 차기 고속정 사업도 진행중입니다. 구축함 사업이 KDX시리즈인데 고속정은 PKM이란 이름으로 진행중입니다. 한국형 함대함 미사일인 해성도 차기 고속정에 탑재합니다.
아나시스
06/05/01 18:30
수정 아이콘
대체 이지스가 70년대 개발된 구닥다리라면 뭐가 좋은 겁니까-_- 그 논리대로라면 F-15K도 따지고 보면 개발된지 오래된 구닥다리에 불과합니다. 상대가 클로킹 레이스를 가지고 다니는 세상인데 아무리 골리앗이 없다고 해서 스캔도 없이 골리앗을 먼저 뽑을까요. 일단 스캔부터 달아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그 의원님 말씀입니다만, 단순히 배수량 기준으로 마구 더하기를 해서 한국 해군력이 항모를 가진 영국이나 프랑스보다도 더 강하다고 주장하시던 분 아닙니까? SCV 2마리면 질럿 하나와 전투력이 똑같다고 생각하시는 그 의원님...
박지단
06/05/01 18:33
수정 아이콘
이지스가 70년대에 나온 시스템이지만 20년동안 개선이 되었고 우리가 도입하는 이지스 레이더또한 미국, 일본이 구매하는 스펙과 같습니다. 같이 구매한건데 뭐 공동구매했다고 보셔도 됩니다. 가격도 싸게 했구요. ^^;; 대략적인 스펙은 SPY-1D 베이스라인 7.1입니다.
아나시스
06/05/01 18:35
수정 아이콘
http://www.allblog.net/GoPage/870542.html
한번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06/05/01 18:54
수정 아이콘
그 최소한의 이지스함도 없는게 우리 해군이죠
사실 미국이 있어서 그나마 동북아시아가 불안한데로 휴전 상태지
그렇지 않고 국가간 충돌이나면 뭐 구한말이 반복 되는거죠
당장 혼자힘으로 북한 일본 중국 그 어느 나라도 상대 못하니가...
역사를 봐도 국가간에 분쟁은 언제 날지 아무도 모르죠
그래서 세계 모든 나라가 국방에 엄청 신경을 쓰잖아요
일본 국회의원들은 국방력 키우려고 난리인데
한국의 국회의원들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2924 건물을 날려라!! [6] Lunatic Love4164 06/05/02 4164 0
22923 드디어 이번주 24강 맴버들의 운명이 갈린다... 신한은행 OSL 16강 5회차... [20] 초보랜덤3821 06/05/02 3821 0
22920 엠겜에 바라는 몇가지 [68] Debugging...5335 06/05/02 5335 0
22919 Fate/SN에 맞춰본 프로게이머(2)-홍진호 [8] jyl9kr3643 06/05/02 3643 0
22918 잃어버린 시대의 로망 - Ronaldo [10] Mlian_Sheva3559 06/05/02 3559 0
22917 비판과 비난은 다릅니다. (성승헌 캐스터의 목소리에 대해 비판하시는 분들께. ) [44] TicTacToe5062 06/05/02 5062 0
22915 우리, 왜 헤어졌어? [30] EndLEss_MAy4211 06/05/01 4211 0
22914 정소림캐스터에 대해서.. [147] SealBreaker11134 06/05/01 11134 0
22913 PKO 리그를 아시나요? [9] Ssai103964 06/05/01 3964 0
22912 괜찮습니다- 신경쓰지 마요!^_^ [32] My name is J4260 06/05/01 4260 0
22911 동종족 연속출전 금지 조항은 왜 부활하지 않는것인가! [62] 김연우6126 06/05/01 6126 0
22909 영화 "사생결단"을 보고... (스포일러 있음 영화를 본 분들만 봐주세요) [18] 깐따삐야6758 06/05/01 6758 0
22908 일본인은 과거를 모른다..? [18] psycho dynamic3760 06/05/01 3760 0
22907 스타크래프트 맵에 대해서.. [14] 김환영3764 06/05/01 3764 0
22906 대한민국 국방력의 딜레마 그리고 임종인 [10] 김형준3470 06/05/01 3470 0
22905 MBC게임 오프닝이 가져야 할 덕목 [38] SEIJI5746 06/05/01 5746 0
22904 Fate/SN에 맞춰본 프로게이머(1)-임요환(추가!) [13] jyl9kr3705 06/05/01 3705 0
22903 [유럽스타크레프트] kor.soul편 [3] ROSSA3605 06/05/01 3605 0
22901 진정한 팬이란 도대체 뭘까? [10] 체념토스3644 06/05/01 3644 0
22900 수비형은 가고 공격형이 도래하리라~!! [13] 못된놈3653 06/05/01 3653 0
22899 온겜 맵에 관해 한말씀 드리겠습니다. [25] TRiNiTY3674 06/05/01 3674 0
22897 PGR의 대학생 여러분, 광고공모전에 도전해보세요! [9] 별이될래3660 06/05/01 3660 0
22895 잊지 못할 새벽의 해프닝(?) [10] 까새3430 06/05/01 343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