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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8/25 20:01:32
Name 근성으로팍팍
Subject 역시나 또다시. 화승..그리고 조정웅감독
이번 사건의 주인공은  이제동 선수와 화승 그리고 협회이다.
게시판의 글과 댓글에는 또다시 화승을 비난 하는 목소리, 역시나 따라오는 조정웅 감독에 대한 비판이 있다.
화승은 개념이 없는 구단 취급을 받고 있다.

처음 화승 프런트의 언론 플레이, 물론 잘한 일은 아니다.
그들이 제시한 1억4천과 인센티브 의 금액은 스스로 말한 최고대우에 못 미친다는 것도 안다.
화승프론트의 언론플레이는 분명한 잘못이고 그에 대해서는 정당한 비판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예를 들어 보자.
한화가 내년에 김태균,이범호를 최고의 대우로 팀에 잔류 시킨다고 말했다고 치자.
근데 스토브 기간에 구단의 제시액은 그에 못미치고 두선수는 타팀으로 떠났다.
(어지까지나 예입니다. 한화팬들은 기분 상하시기 않기를 바랍니다, 그만큼 두선수가 타팀에서 욕심나는 훌륭한 선수라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한화팬들은 프런트의 언론 플레이를 욕할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한화의 대한 예정은 식을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여전할 것이다.
그리고 타팀이 한화를 비난하면 매우 화가 날 것이다.
화승 프론트도 처음에 다른팀에 영입 의지를 꺽기 위해 이런 언론 플레이를 시작 했을 수도 있다. 이점에 있어서는 비판 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프로스포츠계에서는 얼마든지 나올수 있는 일이다.
작금의 사태에 대해서도 나는 프런트를 욕하지만 화승에 대한 나의 팬심은 변하지 않을것이다.
이기적인 말이지만 자기팀의 팬이 자기팀을 비판은 괜찬지만 타 팬까지 자기팀을 비난하는것은 분명 기분좋은 일은 아니다.

거기다가 또다시 꼬리를 무는 조정웅감독에 대한 비꼬는 비난글.
언제까지 화승, 그리고 조정웅 감독은 이렇게 혹독한 비판이 나와야 하는 것인가?
후일에 시원하게 조감독과 오영종 선수 사이의 사건의 전말이 알려졌으면 좋겠다.
그 결과가 조감독에게는 더 좋지 않을지라도 말이다.

이제는 사건의 열쇠는 화승과 이제동 선수에게로 넘어갔다.
결과가 나오면 그 결과를 보고 다시 비판이 되었든 칭찬이 되었든 토론을 시작하자.
그때까지 화승과 조감독에 대한 악의적 비판과 이제동선수의 은퇴를 바라는 글들은 화승팬인 내 가슴을 아프게 한다.

P.S 이 글은 조금 이기적인 글입니다. 하지만 아예 비판 하지는 말자는 글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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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jamin Linus
09/08/25 20:04
수정 아이콘
예정이 아니라 애정인듯.. 수정바랍니다.
09/08/25 20:05
수정 아이콘
화승 프런트의 언플을 까는건 이해가 가지만

도대체 왜 화살이 조정웅 감독이랑 이제동선수한테 날아오는지 이해 할 수 없습니다.

이팀 팬할려면 까이는게 운명인가봐요
붉은악마
09/08/25 20:07
수정 아이콘
최고 대우를 해줘야 하는건 누구도 이의를 제기 하진 않지만...화승구단이 e스포츠 판을 이정도로 보고 있다고 보면 될거 같습니다. 좀 씁쓸하지만...누구도 비판하고 싶진 않네요.
무적LG
09/08/25 20:0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조정웅 감독을 굉장히 싫어하지만 지금 조정웅 감독이 그렇게 욕먹을 상황은 아닌것 같습니다. 하지만 화승 팀 프런트는 욕 좀 먹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09/08/25 20:09
수정 아이콘
아래에 제가 쓴 글을 얘기하시는 거라면, 조정웅 감독에 대한 비난 글이 아닙니다.

도움을 바라는 글이고, 도움을 촉구하는 글입니다.

다만 조정웅 감독님 역시 이제동 선수에게 힘이 될 방법을 이제동 선수처럼 순진하게만 인식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우려는 분명 있군요.
09/08/25 20:11
수정 아이콘
화승과 협회는 100만번 까여야죠.
그런데 대체 왜 자꾸 조정웅이 욕을 먹나요?
조정웅감독은 오히려 이제동을 잡고 싶어합니다. 당연하죠. 세상에 자기 팀 전력의 5할이상을 차지하는 선수를 붙잡고 싶어하지 않은 감독이 어디있나요?
연봉이 많이 들든 적게 들든 어차피 그 연봉을 감독이 내는 것도 아니고요.

감독들은 아무리 파워가 있다고 해도 결국은 팀 내 월급쟁이에 불과합니다.
조정웅 독이나 박용운감독이나 아무리 1,2위를 하는 팀도 마찬가지에요. 팀 프런트에 의견제출정도는 할 수 있고 어느정도 영향력이 없는 건 아니겠습니다만 근본적인 힘은 없어요.

뭐 항상 EPL만 보느라 모든 감독이 퍼거슨처럼 팀 내 영입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줄 아시나...
근성으로팍팍
09/08/25 20:12
수정 아이콘
ipa// 물론 글을 모두 읽어 보았기때문에 알고 있습니다.

단지 그 글에 달린 리플중 또다시 조감독이 그러면 그렇지 하며 비꼬는 글이 있기때문에 썻습니다.
09/08/25 20:13
수정 아이콘
조정웅 감독이 과연 화승 프런트에게 어필을 안했을까요?
이제동 가면 팀 어려워진다. 이제동 요구좀 그냥 들어주자. 아마 의견을 말 안했을리 없죠.
어쨋든 조 감독 역시도 고용인이 아니라 피고용인입니다. 어쩔 수 없어요 이건........
사실좀괜찮은
09/08/25 20:36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모르겠는데... 오영종 선수나 박지수 선수 얘기까지 들춰내시는 분들을 보면 좀 씁쓸합니다.
09/08/25 20:38
수정 아이콘
물론 이제동선수가 의도한것도 아니고 본인이 남고 싶어하는걸 뭐라고 할수는 없지만

어느정도 책임을 피할수 없다고 봅니다

어찌됬든 본인의 경솔한 인터뷰가

후일 이제동선수처럼 s급이 될 선수들과 fa자격을 얻을 선수들에게

굉장히 불리하게 작용될 선례를 남겼으니까요
09/08/25 22:55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의 인터뷰는 전혀 경솔하지 않았습니다. 팀에 잔류하고 싶다라는 언론플레이는 타종목 선수들도 많이 하며, 선수 당사자에게는 '돈보다 중요한 가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단순히 몸값만 놓고 왈가왈부하는 거라면, 이건 이제동 선수를 완전 돈귀신 취급하는 것과 뭐가 다르나요?
뭐 차치하고... 저는 화승이 제시할 수 있는 최고액을 제시했다고 봅니다. 뭐 예상보다 적은 금액이라서 저도 화승 프런트에게 속이 상하긴 했지만, 따져보면 화승이란 게임단에서 나올 수 있는 예산은 뻔합니다. 최대치를 맞추어주었다고 생각해서 별 불만은 없으며, 이제동 선수와 조정웅 감독에게 비난의 화살이 돌아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이제동 선수의 '잔류 의지'가 강했어도 FA규약에 따르면 최고액을 써낸 팀에게 가게 되어 있습니다. 이제동 선수가 정말 필요했다면 그런 말 필요없이 입찰했으면 될 노릇이고, 이제동 선수를 자기 팀 선수로 만드는 것은 추후에 노력하면 됩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을 못한 건 이 판에 존재하는 게임단이죠. 이제동 선수가 여우같이 굴지 못한 건 사실이지만 사심을 보였다는 이유만으로 비난받을 이유는 단 1그램도 없습니다.
목동저그
09/08/25 22:55
수정 아이콘
지금 이제동을 가장 간절히 원하는 사람은 아마 조정웅 감독일 겁니다.

그동안의 정이니 뭐니 이런걸 다 떠나서 생각해도 이제동 없는 화승의 전력은... 6강에 들어간다고 장담하기 힘들죠.
성적은 감독의 직위나 연봉과 직결되는 문제인지라, 자신의 자리를 위해서라도 이제동은 반드시 필요하죠.

모르긴 몰라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는 조감독도 최선을 다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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