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9/11/23 00:28:34
Name 햇살같은미소
Subject 동족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몇가지 방안

다른 많은 분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동족전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니 좋아하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정말 삶의 낙인 스타보는 재미를 뚝뚝 떨어뜨리는 녀석이라
정말 증오하다 시피 합니다..
그래서 동족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몇가지 방안을 생각해 봤습니다...
제가 다 생각한 것이 아니라, 대부분 여기서 나왔던 의견들인데 한번 모아봐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취합하는 것도 의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첫째 ; 동일맵 동일종족 중복출전 금지

예전에 한번 사용한 적이 있었고, 그때는 동족전 문제가 없다시피 할만큼 확실히 이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그런데 이상하게 한번 적용되고 없어졌는데 왜 다시 부활을 하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누가 반대하는 사람이 있는건지......아무튼 지금부터라도 적용되기만 한다면 이 문제는 가장 깨끗히 해결될것 같습니다

둘째 맵별 종족 쿼터제 적용

협회의 방안처럼 팀당이 아니라, 맵별로 특정종족이 나올수 있는 횟수 또는 비율을 제한하는 것입니다..
이것도 비율에 대해서 의견수렴만 되면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됩니다

셋째 팀리그제로 복귀

현재 시즌중 한 시즌만 팀리그가 적용되고 있는데, 팀리그의 재미는 정말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의 하나가
동족전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네째 특정종족에 대한 가중점 부여..

예를 들어 저그대 저그만 줄창 나온 맵이 있는 경우, 저그가 아닌 플토나 테란이 출전해서 이기는 경우
가중점(일종의 보너스)를 주는 것입니다....다만 이것은 여러가지 상황이 맞물려 있어서 쉽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다섯째 특정전수의 특정맵 연속출전 금지...

이제동 선수의 예를 들어서 알겠지만 이제동 선수는 특정맵에서 저그를 상대로, 저저전으로 거의 매번 출격합니다..
이제동선수의 저그전뿐만 아니라 테란, 플토전도 함께 보고 싶은 것의 팬으로서의 자그마한 소망입니다..

제가 생각한 바로는 이정도인데, 이 외에 다른 방안이 있는지 좀 더 토의를 해보았으면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CVgoodtogosir
09/11/23 00:32
수정 아이콘
3번 의견은 선수들에게 너무 과도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논의가 있었습니다.
4번은 기준이 애매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나머지는 논의해 볼 만할 것 같습니다.
greatest-one
09/11/23 00:35
수정 아이콘
이것도 몇번 적었었는데...연우님었나요?? 피지알 필력으로 대표되는 분...
그 방법 정말 진자 획기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동족전 방지뿐아니라....엔트리도 유동적이라 감독의 용병술 발동도 극히됬던...
2대2로 각 맵마다...예비엔트리를 두고 당일에 선택하는 방법...
선수1 선수2 vs 선수1 선수2
요거 정말 괜찬다 했습니다만...
망할 분들이 말을 들어먹어야지요...
방안이야 이판에 아직도 애정있으신 여러분들이 정말 많이 내놓았죠...
오가사카
09/11/23 00:36
수정 아이콘
가장중요한건 감독을 설득해야죠... 근데 가능성은 희박해보여요
SCVgoodtogosir
09/11/23 01:1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홈 & 어웨이 방식좀 썼으면 좋겠습니다.
홈팀이 먼저 엔트리 정하고, 어웨이팀이 4경기중 1경기 이하로 동족전 편성할 수 있게...
물론 어웨이팀이 경기 당일날 엔트리 내는거면 홈팀이 너무 불리하니 홈팀 먼저 정하고 1일 이내 엔트리 제출 하도록.. 뭐 이런거 어떨까 싶네요.
드랍쉽도잡는
09/11/23 01:23
수정 아이콘
정말 좋은 맵들을 사용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너무 힘들죠.
음... 다른 방법을 생각해보면...
선수 둘을 놓는 것이 아닌 맵 둘을 놓는 것.
엔트리 작성 시 에결을 제외하고는 각 세트의 맵을 두 개씩 정해놓는 겁니다. 그걸 보고 엔트리 작성 후 경기 당일 날 맵 추첨.
이 맵에서는 저그가 좋고, 다른 맵에서는 토스가 좋은 그런 경우가 생기면 엔트리 짤 떄 고민하게 되고 어느 정도 동족전을 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이렇게 동족전을 피하기 위해서는 뭔가 제제를 가해야하는데 이렇게 되면 그것이 적용된 경기는 모두가 최선의 준비를 해온 경기가 되지 않기에 좀 찝찝한 면이 없는 것도 아니고, 버리는 경기가 나올 수도 있고... 다른 팀 모두에게도 적용되는 것이긴 하겠지만 선수나 팀에게 좀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점이 걸리긴 합니다.
그렇다면 마지막 방법은 팀리그인데 이건 프로리그 방식 자체를 버리게 되는 방식이라 쉽게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죠. (게다가, 막상 팀리그 햇을 때. 프로리그보다 팀리그가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던만큼 프로리그가 좋은 것 같다는 의견이 나왔던 듯.)
해피한세상
09/11/23 01:28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첫째, 둘째, 다섯째 방안 정도가 실현가능할 것 같은데 역시 첫번째 방법이 가장 직관적이고 효과도 좋을 것 같습니다.
DavidVilla
09/11/23 02:13
수정 아이콘
문제는 이미 계획상 내년 광안리까지 완료 상태라는 것..
전 포기했습니다. 동족전 많은 날은 스타 시청 GG..
possible
09/11/23 02:29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적으로 1번이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인것 같습니다.
28세백수
09/11/23 07:59
수정 아이콘
1번은 감독들이 반대합니다;
NarabOayO
09/11/23 09:44
수정 아이콘
SCVgoodtogosir님말씀 처럼
제 생각엔, Home & Away 제도를 만드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다만, 이익은 홈팀이 가져가게 해야 할 것 같아요)
Away팀이 1,3경기의 선수를 미리 정하고, Home팀 4경기 선수, Away팀 2경기 선수를 나중에 같이 내는 식으로 말이죠.
어느정도는 스나이핑도 가능하고, 하위팀, 상위팀 격차도 줄일수 있다고 봅니다. (사실 2맵 선수를 알면, 나머지도 거의 알게돼죠)
물론, 1,3경기 선수를 미리 정한다고 하여도 그 맵에 가장 강력하고 역상성에 강한 선수들을 내보내겠지만요.
(하지만, 에이스를 미리 알려주는 것은 부담이 있고, 에이스들을 제외하곤 3종족에게 다 강한 선수는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5번째 말씀해주신 것을 살짝 변형하여, 맵당 그전 경기에 나온 선수는 나오지 못하게 하는 것은 어떨까 하네요.
예를 들어, 1회차 A맵에 B선수가 나왔다면, 2회차든 3회차든 A맵이 쓰이는 바로 다음 회차에서 A맵에 B선수가 나오지 못하게 하는거죠.
종족에이스가 둘이상인 팀은 모르겠으나, 종족 에이스가 정해져있는 팀은 특정종족이 유리한 맵에 같은 종족을 계속 내보낼수 없게 돼죠.
NarabOayO
09/11/23 09:47
수정 아이콘
한가지 확실한 건, 스타 팬들을 계속 붙잡기 위해선 동족전 문제는 빨리 처리해야 한다고 봅니다.
'프로'리그입니다. 관중을 잡지 못하면, 안됩니다. 자율성을 제한하는 것이지만, 그것이 관객을 즐겁게 해주는 것이면 꼭 해야
하는것이라 봅니다. 사실 VOD등을 이용해 후에 프로리그를 지켜보는 한 사람으로, 정말 좋아하는 선수나 S급 선수 간의 경기가
아니라면 동족전은 거의 보지 않습니다. 특히나, 빌드에 따라 많이 갈리는 토스전은 정말 재미가 없더군요. 물론, 역시 빌드에 따라
많이 갈리는 저그전이나, 장기전에 교전보다 대치상황이 많은 테란전도 재미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09/11/23 10:16
수정 아이콘
다시 올킬을 보고 싶네요. 맵 구성을 종족별 유불리가 갈리는 맵 순서로 배치하고.. 위너스 모드로;;
뒹굴뒹굴
09/11/23 10:26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포기하고 프로리그 안봅니다.
각팀 엔트리 찾아서 보는 시간이 아까울 지경이죠.
어차피 전부 동족전인데.
09/11/23 11:20
수정 아이콘
근데 이번주 엔트리 보니깐 동족전이 많아도 . 맵별로 골고루 나왔더라구요.
매치포인트에서의 저저전 단능에서 테테전 이런식...
골고루 나오긴 했는데도 동족전인게 문제 ;
다크질럿
09/11/23 12:26
수정 아이콘
최근 동족전이 한주차에 50% 넘는건 쉽게 볼 수 있어서 동족전이 재밌다는 분도 있으시겠지만 어느날은 에이스결정전 제외하고 8경기 모두 동족전에 적어도 6경기 이상이 동족전이니 보고 싶은 마음이 더 생기지 않는건 사실입니다.
Benjamin Linus
09/11/23 13:56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포기하고 프로리그 안봅니다.
각팀 엔트리 찾아서 보는 시간이 아까울 지경이죠.
어차피 전부 동족전인데. (2)

정말 동족전 프로리그 지겹습니다.
도달자
09/11/23 15:51
수정 아이콘
이번주는 팀마다 스나이핑이 맞물려서 되려 동족전이 더 많이나온 조금은 당황스런 상황이죠.
위너스리그도 막상 3라운드 후반만 가도 재미있었나 생각이듭니다. 난무하는 3킬 올킬.. 스타트가 좋았고 포스트시즌이 재밌어서 기억은 좋지만요.
연속출전제한은 감독님이 반대하시고 2번 맵별쿼터제는 예를들어 KTvs화승 에결 지면 포스트시즌 탈락인데
KT에서 테란출전기회를 다써서 이영호가 출전할수없는맵이다. 하면 그것도 당황스러울것같구요.
가중점은 기준이 애매하네요. X토스맵이지만 유독 그맵에서 잘하는 저그라던지..

저도 /정명훈,도재욱vs박찬수,이영호/ 이렇게 놓고 그때그때 선수빼서 사용하는거 진짜 획기적인것같은데요.
머리싸움에 3,4경기에 에이스를 배치해서 상황보고 꺼내든다던지.. 잘하는종족전 맵 스나이핑등 감독용병술이 확눈에 들어오구요.
09/11/23 16:20
수정 아이콘
확실히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스포츠 게임로서의 스타 프로 리그를 원하시는 것인지 아니면 "재미있는 스타 경기"로서의 스타 프로 리그를 원하시는 것인지.
DavidVilla
09/11/23 16:40
수정 아이콘
원래 회사란 게 장사가 안 되면, 왜 안 되는지 분석을 해야 하는데..
이 놈의 회사는 소비자들이 '이대로 가면 망할 것 같아서' 장사 좀 잘 되라고 조언을 해줘도 귀 막고 사니..
뭐.. 배가 부른거겠죠~
뒹굴뒹굴후니
09/11/23 17:50
수정 아이콘
동족전 정말 싫어요.
알카즈네
09/11/23 17:55
수정 아이콘
karlla님//마치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와 같은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포츠냐? 재미냐?는 서로 양립할 수 없는 가치가 아닌만큼 당연히 두 가지 모두를 원합니다.
09/11/23 23:38
수정 아이콘
알카즈네님// 그렇게 보이지 않아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동족전만큼 스포츠로서 공정성을 가진 대결이 어디에 있습니까? 맵, 종족 간의 유불리 같은 외부의 조건없이 순수하게 선수들의 실력만으로 승패가 가려지니까요. 현 상황도 "재미"를 위해서 "공정성"이 훼손된 상태인데(종족 의무 출전제 같은) 거기에서 더 "재미"로 기울어진다는 것이 "스포츠로서의 공정성"을 해치는 것은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09/11/24 03:03
수정 아이콘
1,2가 직관적이고 정규리그로써의 권위를 크게 해치지 않는편이라 좋은데 왜 안하는지 모르겠어요.
에결에만 아무 카드 다 쓸수 있게하면 큰 문제 없을거 같은데
뒹굴뒹굴
09/11/24 14:13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 스타 경기를 원하는게 당연하지 않습니까?
프로스포츠란 당연히 엔터테인먼트의 일종이고 재미가 없으면 문제가 있는겁니다.

스포츠로서의 공정성이라는건 재미를 배가 시키기 위한 요소이지 그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게다가 타종족전도 공정성을 위해서 맵으로 벨런스 맞추는 등의 다양한 조치가 취해지고 있습니다.
타종족전이라고해서 공정하지 않다라고 보는건 문제가 있는고 보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9584 Nate 2009 MBC게임 스타리그 16강 3회차(2) [273] SKY924999 09/12/24 4999 0
39583 2009년 12월 24일 목요일 nate배 msl 16강 3회차 불판입니다. [267] WizardMo진종5146 09/12/24 5146 0
39582 다시 시작된 떨림...(제동 찬양글) [15] 이마로4452 09/12/24 4452 1
39581 091224 기록으로 보는 경기 - NATE MSL 16강 3회차 [8] 별비4400 09/12/24 4400 0
39580 2R 4주차 엔트리 [66] SKY925399 09/12/24 5399 0
39579 테란 VS 저그 과거와지금 [7] 불멸의황제4526 09/12/24 4526 0
39578 택뱅리쌍. 그들의 시대는 더 가야한다. [20] Ascaron5795 09/12/24 5795 2
39577 송병구선수 오늘 저그전 끝내줬네요.(감상평) [27] swflying6650 09/12/23 6650 4
39576 (응원글) 이영호 선수 저그천하를 끝내주세요 [52] 툴카스6735 09/12/23 6735 0
39574 오늘의 프로리그-MBCgamevsEstro/삼성vs웅진 [317] SKY925265 09/12/23 5265 0
39573 091123 기록으로 보는 경기 - 프로리그 10주차 5경기 [6] 별비3858 09/12/23 3858 0
39572 스타크래프트2의 팀플에 관한 제 생각을 말해보겠습니다. (스타크래프트2 관련 정보도 덤으로) [5] 물의 정령 운디3826 09/12/23 3826 1
39571 상처 입을지언정 쓰러지지 않는다. [37] NecoAki5164 09/12/23 5164 2
39570 복수용달 제 3회-이성은vs김동건 [113] SKY927805 09/12/22 7805 0
39568 오늘의 프로리그-공군vsSKT/위메이드vsKT(2) [331] SKY925081 09/12/22 5081 0
39567 오늘의 프로리그-공군vsSKT/위메이드vsKT [262] SKY925372 09/12/22 5372 1
39566 091222 기록으로 보는 경기 - 프로리그 10주차 4경기 [11] 별비4347 09/12/22 4347 0
39565 뜨겁게 타올랐던 pgr의 황금기 2005년 [58] DavidVilla12401 09/12/22 12401 75
39564 오늘의 프로리그-CJvsSTX/화승vs하이트 [302] SKY925652 09/12/21 5652 0
39563 스타크래프트Ⅱ 질문 및 답변 모음 #56 [10] 어진나라4790 09/12/21 4790 1
39562 091221 기록으로 보는 경기 - 프로리그 10주차 3경기 [11] 별비4006 09/12/21 4006 0
39561 2009년 12월 셋째주 WP 랭킹 (2009.12.20 기준) [15] Davi4ever4740 09/12/21 4740 1
39560 오늘의 프로리그-MBCgamevs웅진/삼성vsEstro(2) [234] SKY924040 09/12/20 404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