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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23 21:35
송병구 선수는 기본기가 출중하지요. 연습량도 대단하고 저그전이 약하다고 평가되긴 하지만 스타리그를 통해 그의 저그전은 약하다고는 볼 수 없는 그런 선수였습니다. 그러니 2005년부터 지금까지 이런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겠지요.
09/12/23 21:53
역시 택뱅리쌍의 한 축 답습니다. '그래, 이래야 내 뱅구지 으하하'라는 느낌..?
주춤하고 있는 택만 다시 버전업해서 개인리그 올라온다면 제대로 물고 물리는 느낌이 날것 같습니다. ..그런데.. 육룡의 시대도 얼마 안가 끝낫는데, 택뱅리쌍의 시대는 왜 끝이 안보이죠?;;
09/12/23 21:55
다다다닥님// 결과가 이렇게 드러나는데 인정하고 자시고 할 필요가 있을까요 ^^ 전 택뱅리쌍에 관한 모든 경기와 경기력을 보고 느끼고 싶어하는 1인일 뿐입니다 하하하하.
09/12/23 22:02
BoSs_YiRuMa님//제 생각에는 각 종족에 필요한 손빠르기 멀티테스킹 피지컬 그 모든 것의 결정체가 택뱅리쌍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그들만큼은 쉽게 내려올 생각도 안하고 더더욱 강해지려는 면이 더 크지요. 사람이라면 누구나 부족함이 있어야 하건만 그들은 그 부족함을 연습+재능으로 끌어올렸기에 가능한 것 아닐까요. 그래서 본좌가 나오지 않은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각 종족 마다 가장 극상의 기본기를 갖추고 있는 선수가 네 명이나 있으니 말이죠.
09/12/23 22:57
그동안 택리쌍 선수들에게 부러웠던게 '하루 2승'을 당연하다는 듯 해내는 모습이었는데
이제 송병구 선수도 해내네요. 손도 빨라졌다고 하는데 데뷔한지 5년넘은 선수가 이제와서 손이 빨라진 다니 신기해요. 마치 140킬로대의 안정적인 제구력을 가진 투수가 150키로대의 파이어볼러(제구력은 그대로)가 된 느낌?
09/12/23 23:52
오늘 송병구 선수는 견제에 투자한 비용을 최대한으로 줄였습니다
이부분 최대한이 아니라 최소한 아닐가요?? 글쓴이 분은 최대한.. 즉 ... 줄일수 있을만큼 줄였다라고 쓰고싶으신것 같은데... 흠.. 최소한이 그래도 맞는 표현이 아닐까 조심스레.......... 뭐 어찌됐뜬 뱅빠로써 덩실 덩실 입니다!!
09/12/24 00:40
포모스에 뜬 인터뷰에는 확실히 지난 WCG때 김택용과 같은 방을 쓰면서 저그전의 뭔가를 배웠다더군요.
근데 김택용은 지금 뭐하.....
09/12/24 00:42
오늘 경기는 정말 멋졌습니다.
사족이지만...동시 드랍은 보통 타 맵의 그 시간 정도면 그 소수 병력에 그렇게 되지 않죠. 아웃사이더의 특성 상...
09/12/24 01:43
오가사카님// 사실 캐논 하나정도만 있었으면 3군대는 막았을만한 규모였죠.
송병구가 많이 낙관하다가 큰일날뻔한거였지 재앙까지는 아니였던것 같아요
09/12/24 01:49
NecoAki님//
뱅구가 보면 몰 정확하게 배웠다기보단 마인드의 변화를 배웠따는데, 이건 뱅구가 몰랐떤걸 새롭게 배웠다기보단 본인이 가지고있었지만 미쳐 깨닫지 못한걸 김택용의 도움으로 깨달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예를들면 제가 축구할때 윙으로 뛸때 말이죠. 한때는 상대 수비수를 완전히 제껴야만 크로스를 올릴수있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렸죠. 그러기엔 저의 개인이는 시덥지 않았고 수비수있으면 백패스 하기 일 수 였습니다. 근데 어느순간 그냥 불현듯 스치더라구요. '어? 꼭 제낄필요 있어?? 그냥 크로스 올릴수있을만한 공간만 확보하면 되는거 아닌가??' 라고 말이죠. 그 이후부터 크로스 올릴 공간만 확보하면 크로스 올릴수잇게 되엇고, 이것이 연쇄적으로 작용하니까 수비수들이 오히려 저한테 쫌 낚이는 기분까지 들더라구요. 그래서 크로스 뿐만 아니라 제치는것까지 쉬워지더라구요. 뱅구도 이런거 아닐까요?... 자기는 저그전 자신감이 없엇는데 택용이가 뭐라고 말해줘서 아니란걸 알앗다고 또, 데일리 인터뷰보면 나오는데.. 자신이 갖고 있던 생각과 김택용이 가르쳐준 노하우가 큰 차이가 있었따고 말하는데 뱅구 플레이 스타일 자체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자기가 가지고있으면서도 미쳐 알지 못했던거 그런거 깨달은게 아닐까요?? 물론 김택용의 조언을 통해 말이죠.
09/12/24 03:26
김태형 해설이었나요?(정확히는 기억이 잘..)
프로토스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김택용과 송병구가 손을 잡아야 한다고.. 그게.. 현실이 되었군요. 근데 크리스마스 이후로 송병구 선수마저 양대백수가 된다면 저 울어버릴지도 모릅니다. 어쨌거나 어제 보여준 송병구 선수의 경기력은 정말 후덜덜.. 그리고 쫄깃쫄깃;;(순간 머릿 속에 역전패 떠올랐음) 아, 그리고 글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이네요.^^
09/12/24 09:07
어제 vs웅진전의 송병구 선수의 모습을 보면서 뱅구팬들은 아마 다 이런생각을 했을듯합니다..
[덩실덩실..] + [병구야..금요일..스타리그8강도 제발........] 아..금요일만 기다려집니다..
09/12/24 11:05
NecoAki님 댓글보고 인터뷰보니까 정말이네요...
송병구 선수의 롱런의 비결은 친화력을 바탕으로 한 끊임없는 변화노력이라고 해야 할 듯 하네요. 희대의 라이벌이라고 여겨지는 김택용을 저렇게 충실한 자신의 전략가로 만들어내다니....(왜 그런지,프로토스들은 동족간 우애같은게 있어보여요.저그는 다 혼자이고, 테란은 라인을 타는데 비해...)
09/12/24 11:47
불안해요... 송병구 선수를 만날까봐.. 우리 꼼이.... 그래도 꼭 같이 결승전에서 만나서 혈전을 벌이는 것을 생각하면 므흣해 집니다.
최고의 포스를 보여주는 두 선수인 만큼.... 우리 함께 응원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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