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12/26 19:51
헐 역시 경기는 해봐야 아는건가
당연히 이영호 vs도재욱이고 도재욱이 올라가서 결승가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뭐 엄청난 경기력;;~~
09/12/26 19:52
2인용이라는 점에서,
이제동 선수가 간밤에 갈고 닦은 대 이영호 전용 빌드를 쥬인배에게 전수해줬다거나.. 하는 망상을 잠깐 -_-;
09/12/26 19:54
투햇 뮤탈 올인인줄 알았는데, 올인이 아닌 확장 이후의 운영이 정말 부드럽게 잘 넘어갔네요. 테란병력 첫 진출할 때가 약간 위험한 타이밍이었는데 뮤컨으로 잘 끊어먹어서 드론손실없이 잘 막은게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09/12/26 19:54
뮤탈 완전 사기유닛이네요.
완전 가난한 저그가 부자저그로 갈 동안의 시간을 완벽하게 벌 수 있다니... 테란 벙커링 금지하고 저그 뮤탈오버뭉치기 버그인정하면 안되나요?
09/12/26 19:54
고석현선수와는 초반 빌드가 달랐지만 방업뮤탈 게릴라이후 우측 올멀티라는 개념 자체는 똑같았다고 봅니다.
당시 경기에서는 이영호선수가 나가서 뮤탈리스크를 맞아 싸워줄수 있었다는 아쉬움이 있었다면, 오늘의 빌드에서는 김명운선수가 그러한 변수마저도 없는 선풀 레어로 스팀팩업그레이드와 사업업그레이가 필요한 마린을 상대로 뮤탈만으로 시간벌고 우측 올멀티. 병력생산도 최소화 해서 모두 드론에 채워넣는 데다가 중간에 지형 지물을 이용하고, 방업된 뮤탈의 힘을 이용해서 최대한 시간을 끌고 물량 폭발. 이영호 선수 앞으로도 고심을 해봐야 할 빌드 같은데요 음..
09/12/26 19:55
피나님// 방금 김명운 선수정도의 컨트롤 아니었으면 진출 병력에... 삼룡이 미네랄 멀티 밀리고 GG나왔을겁니다..
이영호 선수 반응속도도 사기수준이죠;;;;
09/12/26 19:56
빠른 무탈로 이영호 선수의 본진과 앞마당을 전장으로 만들어놓고 컨트럴로 최대한 1차 진출병력을 끊어주면서 자신의 멀티에 당도할 쯤에 러커완성. 그 사이에 동시 투멀티와 드론 펌프질.. 이영호 선수에게 기회가 있었다면 뻔히 본 상황에서 터렛공사나 무탈대비를 좀 빨리 한 다음에 최대한 1차병력을 빠르게 진출시키고 5시 가스멀티를 끊었어야 했던것입니다. 뭐 김명운 선수가 준비한 시나리오대로 진행되다보니 된통 당했네요 이영호..
09/12/26 19:57
이영호 ... 이번경기는 한번도 안당해봐서 그런지 빌드 선택이 좋지 않았어요.
차라리 이렇게 초패스트 뮤탈일때는 본진과 앞마당에 벙커하나씩 짓고 터렛도 한 2개씩 박아주는게 좋거든요. 전 배럭까지 벙커 3개씩 직어줍니다. 벙커하나당 터렛 2개씩 지어주고요. 물론 뮤탈 쌓일수록 터렛도 늘려줍니다 그리고 가장중요한건 아카데미에서 스팀업이 아니라 마린 사업부터 해주는게 좋아요... 그럼 초반에 초패스트 뮤탈이라도 숫자 덜 모일때는 벙커안 사업마린 + 터렛 때문에 달려붙기 힘들죠. 벙커가 돈 낭비라고 생각하실수도있지만.. 나중에 터렛 끊기고 scv 끊기고 마린 끊기는거 생각하면 큰 손해는 아니죠.
09/12/26 20:00
화이트푸님// 뭐 첫 진출병력이 생각보다 빨리 잡히긴 했죠.
전 삼룡이가 밀릴 줄 알았는데 사기적인 컨으로 극복하는걸 보니, 오늘을 위해 어제 경기를 버린듯한 느낌도 드네요.
09/12/26 20:03
아마도 엄청난 고민끝에 나온 것일 테니, 치밀한 연습을 통해 들고 나왔겠지요. 그냥 김명운 선수가 저 빌드를 하진 않았을텐데 한번 보지요.
09/12/26 20:13
김명운선수 출발이 2해처리다 보니까 라바활용도 빡빡하고 자원도 빡빡하다보니 정작먹은 4가스의 힘이 제대로 나오질 못했네요.. 라바도 부족하고 자원도 부족하고 견제도 제대로 안먹히고.. 최악이죠
09/12/26 20:13
아까 가디언 4기가 이동하다 바이오닉이 없는 순수 레이쓰에게 공중 격추된게 큰 것 같네요. 그게 언덕 위에서 버티고 있으면 뮤탈로는 레이쓰 잡는 데에만 집중할 수 있었을 텐데요...
09/12/26 20:16
김명운선수는 더 충격을 받으려나요.. 나름 이영호식 저그전의 파해법이라고 생각했던 2차전이.. 그냥 일꾼이 껴서 터렛이 안지어졌을뿐이라고 얘기하다니...
09/12/26 20:23
StarT님// 도재욱 선수 입장에서는 어떠한 저그보다도 이영호 선수가 올라오는걸 더 바랬겠죠.
이번 경기에서 자신에게 가장 큰 걸림돌인 도재욱 선수를 넘지 못한다면 천적으로 자리잡을수도 있습니다.
09/12/26 20:27
msl 재경기는 어디서 볼수 있나요????????????????????????????????????????????????????????//
09/12/26 20:43
▲ 어제 벙커링을 준비했는데 팬 분들이 너무 많이 오셔서 안타까웠다. 팬들께서 서운해 하시는 것을 보고 속상했다. 내가 어제 사용했던 빌드는 막혀도 할만한 것이었다. 그래서 정말 열심히 준비해왔는데 벙커링을 했다는 사실만으로 욕을 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심지어 부모님 욕까지 하는데 그건 사람이 할 일이 아닌 것 같다. 내가 일주일 동안 준비해온 노력을 단 한 줄의 댓글로 폄하하려고 하는 건 너무 심한 일이다. 앞으로는 그러지 말았으면 좋겠다.
방금 포모스에 나온 이영호선수 인터뷰 대목인데요. 역시 어제 있었던 논란이 이영호 선수에게도 많이 신경 쓰인 모양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