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저는 오늘 MSL첫 경기를 생사를 건 갈림길 그들의 싸움과 일합의 승부라고 칭하고 싶습니다.

선제승이 중요한 만큼 오늘 경기 역시 박진감이 더했던 것 같습니다.

정말 오늘 경기 너무도 재밌었습니다.

한 쪽은 베틀-탱크 조합 한쪽은 골리앗-탱크 조합

정종현 선수와 전태양 선수 매치포인트의

자원을 다 파먹고 엘리전과 쫓고 쫓기는 싸움을  하게 됩니다.

이 경기는 1시간 이상 진행되었습니다.

역시 2인용 맵은 자원은 다 파먹어야 제 맛인 듯합니다.

조합상으로 볼 때 정종현 선수가 충분히 좋은 상태지만 병력은 전태양 선수가 조금 더 많아 보입니다.

하지만 베틀크루저의 무한 리필 마법인 야마토가 있는 이상 정종현 선수가 조합상으로도 유리한 상태였습니다.

양 선수 최대한 센터 대결을 회피하게 되는 데, 그 때 이후로 양 선수 엘리전에 들어가게 됩니다.

아 그런데 이게 뭔가요 정종현 선수, 탱크가 가다가 5기 정도가 마인에 폭사해 버립니다.

정말 탄성을 자아내는 상황 그리고 건물의 수는 전태양 선수가 많은 상태, 전태양 선수는 7시 정종현 선수의 본진을

타겟으로 엘리전을 감행합니다.

정말 이 때까지도 상황은 미궁속으로 빠져들었지만....

정종현 선수 바로 자신의 본진쪽으로 돌아와 건물 3개를 살려서 탱크 5기 앞에 바리케이트를 칩니다.

전태양 선수 꼼짝없이 갇힌 상태, 갇히고 정종현 선수 쪽에서 시야가 밝혀지면 언제든지 야마토가

날라올수 있는 상황, 그리고 자신의 건물이 날아오기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그리고 파괴될지도 모르고

결국 1승의 생사가 달린 공격을 펼치게 됩니다.

그런데 이게 뭔가요.

역시 베틀의 힘은 상상초월입니다.

그리고 건물 바리케이트역시 정종현 선수에게 시야와 몸빵을 제공하며 웃어주면서

결국 전태양선수의 탱크와 골리앗은 한번에 녹고 말았습니다.

아 이 경기 개인적으로 너무나 재밌었습니다.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경기가 최근에 이렇게 없었거든요.

이영호 VS 김구현 선수와 박지수 VS 김윤중 선수가 지금 떠오릅니다.

오늘보니 정종현 선수도 최근에 기세를 올리고 있리고 있습니다.

괜히 도재욱, 송병구 선수가 속해 있는 힘든 조에서 16강 간 것이 아님을 스스로 증명해 냈습니다.

최근에 웅진테란 정종현 선수 정말 잘하는 것 같습니다.

허영무, 도재욱, 송병구를 꺽어내고 그리고 오늘은 최근에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전태양 선수를 이기며 자신의 포텐을 폭발시켰습니다.

만년 패가 더 많았던 웅진테란과 정종현선수.

아직까지 얼마나 이 선수가 올라가게 될 지 모르겠지만 이제 웅진테란 이미지를 좋게

만드는 데 한 몫할 선수임은 분명합니다.

정말 정종현 선수 오늘 잘했고 전태양 선수 역시 잘했습니다.

이제 웅진테란의 새로운 희망은 정.종.현. 입니다.

ps 오늘 아쉽게 김윤중 선수패했습니다.

     하지만 다음 경기 잘해서 김구현 선수의 복수와 8강 갑시다.

     그리고 웅진테란 정종현선수 희망이 보입니다.

     오늘의 환히 웃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테란의 새싹이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