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0/04/22 18:39:09
Name 윤하
Subject 공군 e스포츠병의 자격조건
정말 오랜만에 겜게에 글을 쓰네요.

포모스, 스갤등의 커뮤니티 눈팅을 하던중에 제 생각과는 너무도 다르고 어이없는 리플들이 많길래 글쓰기 버튼을 눌렀습니다.


김경모 선수가 공군지원에 합격했다고 기사가 났죠.
격려의 글은 별로 보이질 않고 저런놈 왜뽑냐는 리플이 태반이었습니다.

그런데 김경모 선수가 그렇게 뒤떨어지는 선수인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전의 지원병 선출은 어쩔지 모르겠지만, 다들 커리어도 없고, 뚜렷한 성적도 없는 선수를 선출한것에 의구심을 가지시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선수는 현재 '화승 오즈'라는 프로게임단의 1군에서 활동하던 선수입니다.
공군이 아닌 게임단에서도 1군이었단 말입니다.

대체 어느정도 선수가 가야 공군 발전에 도움이 될까요. 택뱅리쌍급이 가야 공군의 전력상승에 도움이 되는 것 인가요?

제가 보기에는 여태 공군은 김경모선수보다 더 하락세였던 선수가 갔으면 갔지, 더 낫다고 생각되는 선수는 최소 이전에 입대했던 선수중에 민찬기, 오영종선수를 제외하고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현재 게임단의 1군, 그것도 3월로스터 기준으로 주장을 맡고 있던 선수가 합격했는데 그것이 공군에 도움이 안된다니, 이런선수 뽑으려면 해체 하라느니 이건 대체 무슨소리입니까.

방송무대극복이 남은 숙제이긴하지만, 저는 김경모선수가 이렇게 욕먹을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공군을 좋아하고 더욱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해서, 이 기사를 보고 상당히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다들 응원보다는 비방이 주라서 좀 그렇네요.

김경모 선수, 신경쓰지 말고 입대후에 더욱 상승한 기량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진리는망내
10/04/22 18:40
수정 아이콘
김경모 선수가 공군가고 방송 울렁증만 잘 극복하면 좋을텐데..
화이팅입니다.
10/04/22 18:49
수정 아이콘
어디까지나 방송무대 적응력이 문제지, 당장 팀내 랭킹전이라도 해보면 3위안엔 충분히 들겠죠-_-; 기본기 자체가 올드들과 틀린데..
아리아
10/04/22 18:50
수정 아이콘
여기는 어차피 포모스나 스갤에 있는 악플러들이 별로 보지 않을 것 같아서 그쪽 게시판에 올리시면 그나마 많이 보지 않을까요??
10/04/22 19:31
수정 아이콘
포모스 스갤 아니래도 당장 PRG에도 공군에 대한 무한 애정만으로 앞뒤 없이 글 쓰시는 분들이 많아서 이글은 적절해 보입니다..
파일롯토
10/04/22 19:42
수정 아이콘
공군에이스목적이청소년들에게 공군광고 목적이크기때문에
아무래도 인기없는선수 받기에는 무리가있죠.
이미 위에서도 성적은포기했을듯요
밀가리
10/04/22 19:45
수정 아이콘
가장 좋은건 어느정도 인지도도 있고 실력도 있는 선수가 공군에 입대하는 것 이겠죠. (좋은 예 : 민찬기,박영민 선수 등).
공군의 목적 자체가 어차피 홍보입니다. 그래서 인지도는 있지만 실력은 떨어지는 올드를 뽑았습니다. 그러고보니 순위는 매일 바닥이고 공군의 본래 목적인 홍보에도 도움이 되는 게 없었죠. 김경모 선수는 공군 입장에서 최고의 선택은 아니지만 (어차피 지원병이 하나밖에 없었지만서도..) 그럭저럭 괜찮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모십사
10/04/22 20:19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 할 말은 아닌거 같네요..
10/04/22 20:28
수정 아이콘
확실히 실력(만) 맡기에는 실력이 넘사벽으로 뛰어난 것도 아니고, 공군홍보효과가 가능한 인기있는 선수는 아니죠.
화승 1군이었다지만, 시기가 안좋아 손찬웅, 손주흥 선수가 잘해주던 시기에는(그 시기엔 박지수 선수도 있었네요) 그들에게 밀리고,
최근엔 박준오선수에게 밀렸죠. 이제동,구성훈 선수 빼고, 손찬웅, 손주흥, 박준오 선수에게 밀렸다는 소리죠.
포텐셜을 보기엔 데뷔한지 오래된 선수이기도 하구요.

다만, 공군에서 주전도 못할 저그라 생각되진 않습니다.
공군이 자기들 홍보만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이스포츠도 고려한다면, 적어도 꼴지에서 2등 팀과는 비슷한 성적은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네임밸류보다 주전으로 쓸 카드를 뽑는 것은 환영입니다. 물론, 공군이 지금과 같은 인기를 유지하는 것은
황신님을 비롯한 네임밸류있는 선수들 때문이라 생각하기에 간단한 문제는 아니네요.
Korea_Republic
10/04/23 07:33
수정 아이콘
공군팀 자체가 좋은성적을 기대하기 힘든 여건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최소한 어느정도의 성적을 올려야 나름 존재의 이유가 생기겠지요. 적어도 가끔씩 상위팀에게 고춧가루 뿌려줄수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BonJwaLoaD
10/04/23 08:17
수정 아이콘
공군도 현재 진행형인 실력좋은 게이머들 영입이 필요하죠.
화승주전인 이제동, 구성훈, 박준오 급이 공군갈리는 없는데 바로 그 아래라고 생각할수 있는(출전빈도로 볼때) 김경모 선수 정도가 공군가는거 반대한다면 김택용, 도재욱, 허영무, 신상문, 이영호 급을 원하나요. 갈리가 없는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1031 하나대투증권 2010 MBC게임 스타리그 16강 3회차(2) [259] SKY924411 10/04/22 4411 0
41030 공군 e스포츠병의 자격조건 [11] 윤하6376 10/04/22 6376 1
41029 스파키즈태란의 대저그전 빌드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12] 담을넘어4124 10/04/22 4124 1
41028 이제동이라는 이름을 가진 저그의 드라마 [9] NecoAki4969 10/04/22 4969 1
41027 하나대투증권 2010 MBC게임 스타리그 16강 3회차 불판입니다. [269] WizardMo진종6600 10/04/22 6600 0
41026 김경모 선수 공군 합격했습니다. [19] 영웅과몽상가6536 10/04/22 6536 0
41025 이제동의 업적에 대한 간단한 접근 [19] becker7233 10/04/22 7233 2
41024 이기려면 최대한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야 하지 않을까요? [35] 멍하니하늘만4690 10/04/22 4690 2
41023 프테전 아비터 보호하기 - 피드백 외의 아이디어 [9] epic4489 10/04/22 4489 0
41022 이영호 선수의 2연속 양대결승 진출이 이루어지길.. [40] Ascaron5593 10/04/22 5593 2
41021 프로토스와 테란의 교전시 다크아칸의 활용은 어떨까요? [36] BoSs_YiRuMa6205 10/04/22 6205 0
41020 토스 아비터, 그리고 테란의 대항마... [23] 9th_Avenue5433 10/04/22 5433 0
41019 전병헌 "e스포츠 승부조작사건 딛고, 제2의 임요환 만든다" [9] 낭만드랍쉽6748 10/04/22 6748 0
41018 3.3 이후 택뱅리쌍의 개인리그 성적 [65] 케이윌7534 10/04/21 7534 0
41017 NSL WarCraft III Global League - 오프라인 일정, 방송 안내 [5] kimbilly4113 10/04/21 4113 0
41016 드랍쉽에 디펜시브매트릭스를 걸어주는 전술에 대해서. [35] 삭제됨7541 10/04/21 7541 0
41015 오뚜기 뿌셔뿌셔 Tekken Crash 2010 S2 C조 [109] o파쿠만사o4011 10/04/21 4011 0
41014 오늘의 프로리그-하이트vs삼성/SKTvsMBCgame (2) [71] KIESBEST5071 10/04/21 5071 0
41013 역대 프로리그/팀리그 포스트시즌 결과-통산전적 업데이트 [6] Korea_Republic4269 10/04/21 4269 0
41012 오늘의 프로리그-하이트vs삼성/SKTvsMBCgame [420] SKY925332 10/04/21 5332 0
41011 입스타의 분류와 짧은 역사에 대해 [12] becker5651 10/04/21 5651 5
41010 간단하게 보는 승률괴물들의 객관적인 자료들. [62] 완성형폭풍저8937 10/04/20 8937 0
41009 본좌(本座)란 존재하지 않는다. [24] epersys5479 10/04/20 547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