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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5/22 22:11:38
Name 처음느낌
Subject 이영호선수 얼른 수습해야 합니다.
오늘 그누구도 예상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김정우선수의 우승을 예상못한게 아니라
이영호선수가 역스웜을 당할꺼라고는 대한민국 그어느누구도 예상못했을텐데
작년에 광안리에서 이제동선수가 3연패 당한것 이상의 충격이었습니다.

지금 말씀드릴려는 핵심은 이영호선수입장에서는 오늘의 충격이 문제가 아닙니다.
다음주토요일 사상 최대의 대결전이라는 이제동선수와의 MSL 파이널이 있습니다.

▶ 하나대투증권 MSL 결승전 - 29일 오후 5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
◆ 이영호 vs 이제동
1세트 트라이애슬론
2세트 오드아이2
3세트 매치포인트
4세트 투혼
5세트 트라이애슬론

*이영호-매치포인트 제거
*이제동-오드아이2 제거

이영호선수에게 어쩌면 이번 결승이 개인과 팀의 운명의 좌지우지할수도 있습니다.
이제동선수와의 결승에서 지게 된다면 충격 상당히 오래가고 그 파장은 프로리그로 번질꺼 같습니다.

그리고 프로리그에서도 현재 KT를 짊어지고 STX의 추격을 따돌려야합니다.
그런데 결승에서 2주연속 준우승을 한다면 제아무리 이영호선수라도 슬럼프가 올꺼 같습니다.

제가봤을때 다음주 지상최대의 대결전은 개인의 운명과 팀의 운명을 쥔승부라 보여집니다.
과연 다음주 어떤 결과가 나올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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핥핥핥
10/05/22 22:13
수정 아이콘
아~~~ㅠ_ㅠ 감동...
전 김정우가 역전승 할꺼라고 예상했습니다!!!!!!!!!!!!!!!!!!!!!!!!!!!!!!!!!!!!!!!
10/05/22 22:13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 오늘로 최근 10전 5승5패가 된건가요?..;ㅠㅠ
잘 추스려서 엠에셀은 꼭 우승하길 바랍니다.
체념토스
10/05/22 22:14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야 이변의 리그로 유명한것 만큼... 이변이 일어날수도 있는거지만...

MSL에서 만큼은 이제동선수에게 진다면 아주 큰 타격을 받을거란 생각이듭니다.
제일앞선
10/05/22 22:15
수정 아이콘
전 이영호 선수가 다음주에 이제동선수에게 진다고 해도 슬럼프는 올거같지 않습니다
10/05/22 22:15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력이 너무 아쉬웠네요... MSL은꼭 우승하길..
지면 슬럼프가 오고 안오고의 문제가 아니라 나중에 평가에서
지금까지 이뤄온 포스의 업적이 분명히 훼손당할거같아요.
눈물의 싸이오
10/05/22 22:16
수정 아이콘
역시 이영호 선수는 상대적으로 저그전이 프로,테란전에 비해선 약간은 떨어지기때문에 양대우승은 조금 힘들거란 예상은했는데..

이로서 이제동선수와 피터지는 결승을 해야겠네요..하나는 우승해야 지금 분위기 이어갈 수 있습니다...
진리는망내
10/05/22 22:17
수정 아이콘
오늘 정찰을 너무 안한게 패인인듯?

어쨌든 두 선수 다 정말 수고 많았고

이영호 선수의 하락의 시작이 안됐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주 리쌍록 기대하겠습니다.
제일앞선
10/05/22 22:17
수정 아이콘
그렇게 말하기는 그렇죠 2:0으로 이영호 선수가 앞설때만 해도 대부분 김정우 선수 경기력이 이게 모냐 이영호는 역시 신이구나 이런반응이었으니까요
스카이하이
10/05/22 22:17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입장에서는 4경기보다도 3경기가 제일 아쉬울것 같습니다. 사실 원래 평소 이영호였다면 정확하게 상대방의 체제를 확인한다음에 나왔을것 같은데, 2경기에서 김정우선수의 전략과 더불어 2:0상황에서 너무 안이하게 생각한것 같네요. 제가 아는 이영호선수라면 오늘의 패배를 발판삼아서 오늘 드러난 자신의 약점을 더 보완해서 다음주 msl결승에서 준비해서 나올거라고생각합니다.
BoSs_YiRuMa
10/05/22 22:18
수정 아이콘
리쌍끼리 붙는건 꼭 결승이 아니더라도 정말로 목숨걸고 준비해야하는 그런 매치라는걸 서로 느끼고 있다는 인터뷰가 있었죠.
커리어도 중요하지만 둘의 매치업은 한쪽이 기세가 떨어진다면 압도적으로 질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리쌍은 준비 잘 할수 있을겁니다. 두 선수 전부 멘탈이 강한 선수들이니까요.
이제동팬으로서, 저그팬으로서.. 이제동의 승리를 기원합니다만.. 이영호는 쉽게 쓰러지는 선수가 아니니까요.
리쌍에게는 슬럼프따위는 없을듯 싶습니다.
어느멋진날
10/05/22 22:18
수정 아이콘
저도 좀 걱정이 되었는데 오늘 끝나고 한 인터뷰를 보니.. 정말 저보다 더 성숙한 듯한 느낌이었네요. 그 상황에서 그런 인터뷰가 가능하다뇨. 잘 이겨낼것 같습니다. 오늘의 패인을 잘 분석해서 좀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올수 있을것 같아요.
라이크
10/05/22 22:19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는 이영호선수, 엠겜은 이제동 선수가 나눠가질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예상이 무너졌네요. 이제동선수는 오늘 경기 관람하면서 많은 걸 느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것이 MSL결승에 어떤 플레이로 나타날지 궁금하네요.
Kristiano Honaldo
10/05/22 22:19
수정 아이콘
5경기가 너무 맥이 빠지네요...

뭐 솔직히

이영호도 당했고 그 어떤 테란이 와도 당했을겁니다

그 타이밍에 레어 올라가는데 발업이 그렇게 빨리 될리가 없으니...

누가 우승하든 명경기 끝에 우승하길 바랬는데 ㅠㅠ
가만히 손을 잡
10/05/22 22:19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는 흔들릴 선수가 아닌거 같더군요.
끝나고 인터뷰하는데 느낌은 'I'lll be back' 이어서....더 무서워질거 같아요. 제동선수 긴장을..

이제동, 이영호 이 두선수는 지면 더 강해지는 거 같더군요.

그러나 천하통일이 설레발이 되는 군요. 하긴 지금까지 이영호선수가 지나온 길도 엄청난 기적의 길이였죠.
이 정도도 충분히 너무너무 잘한건데, 너무 가혹한 잣대를 들이미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우승을 하던 못하던 최종병기 이영호니까요.
엠겜 결승이 후...달아오를 거 같아요.
앵콜요청금지
10/05/22 22:20
수정 아이콘
사실 저같으면 펑펑 울거나 그냥 의기소침해있을것 같은데 그상황에서도 다음을 기약하는 마음가짐을 가진 최강고딩....뭐 이렇게되서 다음주가더 재밌게된것 같습니다. 이영호는 더 죽을힘을 다해싸울테고 이제동역시 최고저그로써 물러날수 없고요.
상실의시대0
10/05/22 22:21
수정 아이콘
이로서 M씨가 남긴 본좌론이라는 유산은 완전히 사라졌군요~~
MSL에서 이영호가 우승하든, 이제동이 우승하든 간에~

이제동이 우승하면 본좌론을 이어받기엔 6회우승자라는 너무 큰 존재가 되고
이영호는 양대우승을 해야 M씨의 본좌론을 이어받는거였죠
Shearer1
10/05/22 22:22
수정 아이콘
뭐랄까 본좌 논쟁을 참 별로 안좋아했는데... 이영호선수가 오늘 무너지니 뭔가 아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글쓰신분 말씀대로 이영호 선수 얼른 수습해서 다음주에 이제동선수와 멋진경기 보여주시길 바랄게요
10/05/22 22:24
수정 아이콘
확실히 본좌의 길은 멀고도 험하네요...안타깝지만
단순한 안타까움보다 더 배아픈 것은 이영호 선수의 안티들이 낄낄대면서 좋아할 거란 거네요...
그 동안 말도 안되는 말을 하면서 까내리더니 결국 그들을 만족시켜준 꼴이 됐어요. ㅠ.ㅠ

그래도 이영호 선수 응원 합니다. 이왕 이렇게 된거 개인리그 버리고 프로리그나 우승 한번 해봅시다. ~.~
Benjamin Linus
10/05/22 22:24
수정 아이콘
이영호가 2번이나 양대 우승 실패한것 보면
이윤열 선수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새삼 생각이 나네요...
양대 우승도 아니고 공통맵없는 3대회 동시즌 우승이라니..
쌩양파
10/05/22 22:26
수정 아이콘
더파이팅에서 이달에게 패배했던 일보처럼 이영호 선수 지금이야 멍하고 덤덤할테지만 날이 갈수록 다수가 자신을 승자로 예측했던 결승에서 패패승승승으로 패배한게 점점 실감나며 아프게 파고들 것 같습니다. 골든마우스가 무척 가지고 싶었을텐데 말이죠. 스타판은 정말 최강의 한 명을 허용하는데 인색하군요. MSL에서 이영호가 만약 이제동이라는 괴물을 꺾느냐 그렇지 못하느냐가 이영호라는 걸출한 테란의 향후 커리어를 좌지우지 할 것 같네요. 이영호 선수 응원했었는데 이렇게 쉽게 3연속 밀려버릴 수가 있나요. 그 이영호가 말이죠.
마바라
10/05/22 22:27
수정 아이콘
본좌란 단어가 꼴보기 싫은 요즘이기에..

어쩌면 본좌론이 당분간 잠잠해지는것도 괜찮을듯 싶습니다.
눈물의 싸이오
10/05/22 22:28
수정 아이콘
역시 이윤열선수의 업적을 능가하긴 힘들가보군요,.
좋은풍경
10/05/22 22:36
수정 아이콘
말씀 동의합니다. 김정우 우승을 응원하거나 예측한 사람은 있을지 몰라도,
이영호를 상대로 역스웝이 가능하리라곤 누구도 예상 못했을 겁니다.

그것도, 한끝차로 아슬아슬하게 2번 진것도 아니고,
이미 긴장으로 평소때보다 낮은 경기력 저하로 완전 일방적 압살을 당하고 있다가 말이죠.

이런 경기는 정말 예상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영호 끝나고 인터뷰보고 더 소름돋았습니다.
"패인 찾을 거 없이 그냥 내가 못해서 완패한거다(그랬었던거 같은데)
앞으로 있을 경기가 더 중요하다 제동이 형과의 경기에서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분명 양대 준우승으로 끝낼순 없다고 완전 독기품고 달려들게 뻔해보여서..
제동이 팬으로 좀 섬찟하더군요. 오히려 스타리그 우승해서 좀 만족감에 차있는게 더 나았을지 모른다는 섬찟함.
제동이도 독기하면 누구에게 안빠지지만....

여튼 이영호 겉보기에는 전혀 충격받지 않은 모습이더군요. 대단한 맨탈입니다. 이영호 선수.
홀로서기
10/05/22 22:48
수정 아이콘
초고수끼리의 싸움에서 순간의 방심이 승패를 가른듯,,,,!
담주에 꼬~옥 우승하세요.... 영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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