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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5/22 22:21:27
Name SkPJi
Subject 김정우 스스로를 구원하다.
https://pgr21.net./free2/41644 삭게로!
3경기가 끝나고 다음스타리그 변형태 vs 김준영 전이 스치듯 지나갔다.
하지만 상대는 광전사가 아닌 최종병기 이영호.
물론 변형태가 모자랐다는 말은 아니다.
이영호가 과했을뿐(?)
최연성이후 역대 최고 포스, 혹은 스타리그 최고의 포스를 뿜어내며
실제론 실체하지 않는 포스라는 단어를 되새겨준
이영호를 상대로 역스윕을 누가 상상할수가 있었을까?

아무도 믿지 않았고 믿을 수 없었던
우승의 기적을 김정우는 스스로 이뤄냈다.

이것이 스포츠아닐까?

김정우 스스로를 구원하다.


PS. 경기가 다끝난후에 앨범식으로 넘어가는
선수들의 이야기가 찡하더군요.
역시 연출은 온겜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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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Car
해시 아이콘
10/05/22 22:26
수정 아이콘
진짜 온겜 연출은 항상 감탄합니다.
KIESBEST
해시 아이콘
10/05/22 22:27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앨범컷 보고 눈물이 났습니다.(청승맞게 시리..) 누가뭐라뭐라그래도 전 어쩔수없는 스타 빠돌이인가봅니다..흐흐
아지다하카
해시 아이콘
10/05/22 22:49
수정 아이콘
GO, CJ팬으로 정말 기쁘네요. 김정우 선수의 끊임없이 회자되는 재재재재경기...계속해서 되뇌일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마음속의빛
해시 아이콘
10/05/22 22:54
수정 아이콘
- 4세트에서 이영호의 센터 배럭을 발견했다.
▲ 사실 다전제를 많이 해보지 않아서 어떤 식으로 해야할 것인지 감을 잘 잡지 못한 상태였다. 하지만 오늘 하면서 많은 것을 깨달았다. 3세트에서 손쉽게 승리를 따냈는데, 4세트에서는 이영호 선수가 약이 올라서 그런 전략을 할 것 같았다. 원래 준비한 것은 이게 아니었다. 내 감을 믿고 중앙에 오버로드를 보냈다. 중앙에서 배럭을 보고 '걸려 들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이겼다고 생각하면 역전을 당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마음을 놓지는 않았다.

한 편의 드라마네요... 재재재재경기 이후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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