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0/05/22 22:25:25
Name Revolusian
Subject 이영호 선수 격려글!!
  pgr의 글쓰기 버튼이 너무나도 무겁게 느껴져서 글 쓰는 것을 어렵게 느꼈었는데 오늘만큼은, 선수, 해설, 팬분들까지
모두 하나 된 진정으로 순수한 열정의 E-sports의 진면목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매우 뿌듯하고 기뻤습니다. 이러한
기분을 너무나도 글로 남기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네요.
  일단 이영호 선수 격려글이지만 김정우 선수의 우승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경기 지고 난 후에 왠지 제가 보기에는
2패한 사람의 얼굴이 아니라 그냥 무덤덤한 얼굴로 보이길래 이영호 선수 팬으로서 조금 무섭게 느껴졌거든요. 큰 결승
무대에서 그 정도 마인드 컨트롤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스타리그 우승을 할 만한 충분한 재목인 것 같습니다. 저번 시즌
진영화 선수의 아쉬운 준우승을 이번에 김정우 선수가 똑같이 이영호 선수를 상대로 그것도 감동적인 3:2 역스웝으로
갚아주네요.
  그리고 제 본진인 이영호 선수!! 오늘 비록 아쉽게 2:3 으로 분패했지만, 슬럼프에 빠지지 않고 다음 29일 토요일에 있을
이제동 선수와의 MSL 결승전 잘 준비해서 꼭 저번 시즌 이제동 선수에게 패하며 경험했던 준우승의 한을 풀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방금 하는 인터뷰를 보니 인터뷰 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평온하네요. 겉모습만으로는 이미 해탈의 경지에 다다른 것 같습니다 허허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조금이나마 힘들어 할 것 같네요. 너무 기록에 연연해 하지 않아도 좋으니 이영호 선수의 멋진 모습과 플레이를
앞으로도 계속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요즈음 너무나도 안좋은 일들이 많이 있었지만, 이러한 순수한 열정을 가지신 분들이 많은 이 E-sports 판은 절대 망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니 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이 결승전으로 다 훌훌 떨쳐버리고 모든 E-sports 선수들과 캐스터,
해설자분들 그리고 팬분들까지 파이팅입니다 !!

p.s 15줄을 채우는것이 어려워서 메모장에 미리 적어서 붙여넣기 했는데도 15줄 채우는 것은 너무 어렵군요 ....
      글쓰기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흐흐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BoSs_YiRuMa
10/05/22 22:27
수정 아이콘
영호는 별로 걱정이 안되요. 한번 우승 못햇다고 해서 나락으로 갈거같지가 않아서..
한두번 지면 더 독해져서 돌아오니까요.. 그 모습에 여러 저그들은 경외심을 느꼇죠..
세이야
10/05/22 22:28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이영호 선수는 정신적으로 정말 강한 것 같아서 걱정이 안되네요

다음주에도 멋진~ 경기 보여주길~
KIESBEST
10/05/22 22:29
수정 아이콘
영호선수 MSL에선 더욱 더 좋은 모습 보여주세요. 영호선수 믿습니다. 파이팅!!!
제일앞선
10/05/22 22:30
수정 아이콘
어떻게 보면 오늘 두선수가 정말 이판을 살린거라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특히 김정우선수는 본인뿐만아니라 지금 어쩌면 가장힘들 cj선수단과 조규남감독님의 몫까지
짊어지고 결승전에 임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영호 선수 예선탈락아닙니다 준우승이죠 아무나 하는게 아닌 준우승 그것도 저번리그 우승자가 이번리그엔 준우승
그리고 우승이든 준우승이든 이영호 선수경기를 보면서 행복해하는 분들이 많다는걸 잊지말아주세요
오늘은 거울삼아 다음주있을 결승에선 우승해보자구요 화이팅
하은사랑
10/05/22 23:06
수정 아이콘
아무리 정신적으로 강하다고 해도 아직 어린 영호 선수에게 부담이 되지 않을까 걱정하면서도 팬으로서 그저 믿는다는 말밖에 할 수 없네요.
다음주 결승 결과가 어떻게 나든 분명 오늘 경기가 약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힘내시고 엠에셀에서도 좋은 경기 보여주시길... 이영호 화이팅!

제일앞선님// 제 마음도 같습니다. 어떤 결과라도 이영호 선수 경기 보는 것만으로도 그저 행복하고 고맙습니다.
우승이 당연해보일 정도로 워낙 기대받았던 탓에 결과에 아쉬움이 있을지 모르지만 준우승도 쉽지 않은 일이고 칭찬받아 마땅하죠.
영호선수 수고 많았습니다. 준우승 축하하고 골든 마우스는 다음번에 꼭 가져옵시다!!!
그리고 우승자 김정우 선수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마프리프
10/05/22 23:34
수정 아이콘
힙내야죠 다음 결승이 1주일뒤입니다 다음주에는 꼭오프를 뛰어야겠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1664 김정우가 우승한데에 또 다른 의의 [21] 창이4946 10/05/22 4946 0
41663 소문난 잔치에 먹을것도 많았으면 더 좋을텐데~ [22] 이솔5171 10/05/22 5171 0
41662 확실히 이영호선수에게는 슬퍼할 시간이 없네요. [14] SKY925492 10/05/22 5492 0
41661 호크아이 김정우, 대한항공을 지배하다. [6] epersys4622 10/05/22 4622 0
41660 소년 결국 정상에 오르다 [7] V.serum4124 10/05/22 4124 0
41659 김정우 선수가 보여준 테란잡기의 집합체. [18] 프리티카라승5462 10/05/22 5462 0
41656 대한항공 스타리그의 창공을 날아오른 것은 결국 '매'로군요. [14] 후아암4978 10/05/22 4978 0
41655 게임 비평을 하면서 은근히..디스 하는 글이 보이네요 [29] 다음세기5196 10/05/22 5196 2
41654 대인 김준영이 보고 싶은 뜨거운 이 밤 [23] 박루미5526 10/05/22 5526 0
41653 E-sports의 튼튼한 뿌리가 되겠습니다. [8] 큐빅제우스4808 10/05/22 4808 1
41652 조규남감독의 미소 [21] SKY927227 10/05/22 7227 4
41651 정말 제대로 된 경기 좀 보면 안될까요?? [118] 영웅과몽상가8240 10/05/22 8240 2
41650 이영호 선수 오늘은 조금 실망입니다 [85] 툴카스8297 10/05/22 8297 0
41649 스타리그 3대 충격과 공포 [25] 케이윌7356 10/05/22 7356 1
41648 최고의 결승이었습니다, 따질껀 따집시다. [14] Liam5435 10/05/22 5435 1
41647 김정우선수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9] 이태원서울팝4175 10/05/22 4175 0
41646 이영호 선수 격려글!! [6] Revolusian4061 10/05/22 4061 0
41644 김정우 스스로를 구원하다. [6] SkPJi3973 10/05/22 3973 0
41643 저그 만세!!~~~~~~~~~~~~~~~ [20] 마빠이4380 10/05/22 4380 0
41642 지금까지 스타크래프트 결승 사상 최고의 드라마틱한 경기 결과같습니다. [30] 장무기5816 10/05/22 5816 0
41641 우리 매너좀 지킵시다! [18] 체념토스6229 10/05/22 6229 1
41640 이영호선수 얼른 수습해야 합니다. [34] 처음느낌5882 10/05/22 5882 0
41639 신을 이긴 인간 [5] 영웅과몽상가4273 10/05/22 427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