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카운터스트라이크 컨디션제로리그 (이하 컨제리그-_-) 가 개막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타는 보는것만, 하는것은 카스를 더욱 좋아했지요.

어제 열린 메이저급 대회인 웨이코스배 컨제리그는, 카스 또한 스타에 못지않은 인기를 끌 수 있는 리그라고 보여졌습니다.

물론 관중들의 대부분은 같은 클랜 팀원(-_-; )분들이시거나, 다른 클랜 게임 정보를 얻기 위한 다른 클랜원분들 인것처럼 보였지만,

이번 대회의 수준이나, 캐스터분(정일훈님)과 해설자분(성함을 못찾았습니다 죄송합니다.)의 중계가 매우 깔끔하더군요.

특히 해설자분의 해박한 지식과 선수 개개인의 특징까지 세세히 설명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참 대단하다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인상은 조금 무섭지만요- -;;(장난이에요~~)

원래 카스를 좋아해서 보긴 했지만, 카스에 관심이 없으셨던 분들, 혹은 조금이라고 관심이 있거나, 해보셨던 분들은 재미있게 보실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제가 했던 매치 수준과는 비교가 안되게 잘하더군요.

나름대로 작년한해동안 학업을 유지하려 애쓰며-_- 근근히 매달려온 카스인데 (물론 고3들어오면서 끊었습니다.~)

정말 방송 한번 보고 눈 뒤집어 지는줄 알았습니다. 그 좁은 틈새사이로 AWP를 고정시키고 엄청난 순발력으로 맞추는 실력을 보시면, 이 게임에 빠져들게 되실 겁니다.

딱 한번만 해보시면 정말 어렵구나. 라고 느끼실 수도 있지만, 차근차근 친구분들하고 PC방에서 랜게임을 하거나, 공방에서 몇일만 해보신다면, 금세 실력이 늘고- -

원샷 헤드샷을 날릴때, 혹은 혼자 여러명을 죽일(-_-)때, 상당히 재밌습니다.

그래서 결론은-_- 스타리그 뿐만 아니라, 컨제리그 또한 부흥을 맞이했으면 좋겠다 이말입니다. 홍보가 너무 부족해서, 학업에 전념하던 저는 하는 줄도 몰랐지만-_- , 이제 가끔씩이라도 챙겨보려고 합니다.

사족1. 정말 15줄 길군요.....참고로 PGR첫글입니다.-_-

사족2. FvW클랜이 긱스팀에게 지다니, 깜짝놀랐습니다. 아즈텍에서 테러에게 4:8로 밀렸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클랜인데 화이팅입니다. (긱스팀 정말 잘하더군요.~)

사족3. qF클랜도 출전하더군요. 개인적인 친분은 아는사람 두세분 거쳐가면 있을지도 모르는데, 어쨌든 이름 가장 많이 들어본 클랜이니 다음주에 승리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