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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5/14 16:12:35
Name Lunatic Love
Subject [패러디]플토혐오증 -_-..;
테란유저가 확실히 많이 늘어난 것은 사실입니다.
1.08패치와 BoxeR효과-_-로 인한 증가는 한동안 베틀넷에서 타종족은
찾아 볼 수도 없을 정도로 테란 천지였었고, 또한 10게임을 앉아서 한다면
8게임이상을 테테전만 한 기억도 있습니다.

결국 저도 테란이란 유추를 할 수 있지만..;;;

...

Anyway-0-, 리치효과나 날라효과또한 베틀넷을 휘저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만큼 현재 "테란이 왜이렇게 많아..."라고 하는 플토유저가 많이 있는 것과
동시에 반대로 "플토 왜 이렇게 많아..."라고 생각하는 테란유저도 많다는 겁니다.

요즈음 제 경우는 투팩 벌쳐 체재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습니다.
십중 팔구 상대 플토들은 셔틀플레이를 구사하기때문이죠.
그래서, 원팩 더블을 주로 합니다.
한타이밍 셔틀 떨어질 때 수비해주고 이후 유닛을 모아서 어택땅-_-...;

그러나, 강한 상대들도 많습니다.
여담으로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대 플토전 연습은 Queen)_Taylor님을 알게 되서
Taylor라는 플토 채널에서 연습합니다.

무시무시합니다...강한 프로토스 유저의 압박이란...

셔틀게릴라와 완벽한 이론과 경험으로 플레이하는 Taylor님, 헝그리하게
운영하면서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는 Toy_toss님, 화려한 셔틀토스의 극강
꽃미남-_- NeoColor, 힘이란 무엇이다를 보여주는 Web2day님과
Kingdom저리가라라고 말할 정도의 초반 견재의 최강 Mori_toss님...
그리고...Artof출신의 단단한 원게이트 옵저버를 완벽히 구사하는 Bpro님...
마지막으로...Contoss, Guttoss, Guntoss를 만든 Josu1004님 ...
전략가 Timeless[Lets]님, 사우론 플토-_-ggdark군, 러쉬러쉬~ [Ru_Ri]toss님
...등등...

여태까지 그곳에서 100전을 했다면...이긴 게임은 손가락으로 다 꼽히지도
않을 겁니다...T^T  

암울하다고 생각되던 프로토스로 승승장구하는 그들을 볼때마다
왜 저 사람들의 프로토스는 이기지 못할까 생각을 해봅니다.

그들의 셔틀과 드라군, 캐논...심지어는 파이런하나에도 치를 떨 정도로
프로토스가 싫습니다. 그리고, 드라군 질럿 셔틀조합이 중앙을 장악하는 건
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
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
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싫구요.

나의 본진을 유유히 떠다니는 셔틀도 싫고, 벌쳐를 잡아내는 캐논도 싫고,
하템의 스톰도 싫고, 리버는 더더욱 싫고, 나이키 에어슈즈를 신었나-_-;
엄청나게 빠르게 달려오는 질럿도 싫고...태양도 싫고~ 오오 붸베~ ~_~

한번은 프로토스로 테란을 상대해 봤습니다...
답답하더군요-_-...그런 프로토스를 여유와 유연함으로 플레이하는
모든 프로토스 유저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또한 맵의 불리와 상성의 불리를 이겨내는 프로토스 프로게이머들은
참 대단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프로토스가 싫지만,
못 뚫을 거 같은 조이기라인을 멋드러지게 뚫어내는 장면을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VOD로 플토전을 보면 그 부분만 즐겨보곤 보곤 하죠...

리플을 보고...어떻게 저렇게 플레이할 수가 있을까 ... 생각도 해봅니다.
그들의 열정과 노력이 승리를 준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겨야하는 상대들 입니다.
4년을 테란만 파다보니...이제야 겨우 맨 처음 일꾼 뿌리기가 잡히는 거 같습니다.

by Lunatic Love

P.S: 저그 플레이어에 대한 생각은 동일합니다.
초보 아니면 고수...그러다보니 저그전을 하다보면 아예 단기전 아니면
30분 이상의 장기전이 많아 집니다. 그들이 언젠가 득세를 할 것이라
예상해 봅니다.

P.S2: 메카닉이란 전술에 대한 해법이나 파해법이 나날이 늘어나지만,
역시 정석만한 해법은 없는 것같습니다. 원게이트 옵저버를 하는 플토가
가장 긴장되는 건 아마도 그 이유 같습니다.

P.S3: 가장 힘없이 당했던 게임을 기억해보자면
원게이트 옵이후 불독 그리고 팬코로 피니쉬...와 콘토스였습니다.

josu1004님의 콘토스는...도대체 해법이 뭔지 궁금하네요...

P.S4: 플토 vs 테란전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게임은
BoxeR와 Garimto의 스카이배 결승전 1차전 입니다.
Garimto의 질럿...아직도 그 전율은 잊혀지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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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_random
04/05/14 16:31
수정 아이콘
콘 토스는... 빨리 터렛 확보해서 수비를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 뒤에 운영은 '적절히'해야 되겠죠.
04/05/14 16:31
수정 아이콘
저그전에서의 플토 강패질럿의 초반 하코..박정석같은 컨트롤을 갖춘사람과 한다면.. 12드론 앞마당할려면 해처리터지자마자 선큰3개는 박아야할듯;.. 요새 토스들 질럿컨트롤 다들 너무좋아요~.~
Lunatic Love
04/05/14 16:35
수정 아이콘
i_random님// 모든 플토가 콘토스를 쓴다면 그렇게 해야겠지만, 그렇지
않더군요...콘토스인지 알고 수비했다가 알고 보니 것토스... 조수의
프로토스의 압박은 정말 숨을 못 쉽니다...T^T
04/05/14 16:38
수정 아이콘
저 근데 한가지
셔틀플레이라면 원팩더블이 더 위험합니다 ;;
투팩더블이 더 안전하죠.
김준용
04/05/14 16:56
수정 아이콘
콘토스는 개인적으로 랜덤플토 걸릴때 자주쓰는 거지만 팬코로피니쉬는 도대체 뭘 말하시는건지
無相劍
04/05/14 16:56
수정 아이콘
유게로 가시지요.
04/05/14 17:12
수정 아이콘
유유히 떠다니는 셔틀 터렛있는곳에 내리고 hp만 깍여도 회복 안되서 다음때 잘못하면 유닛 내리지도 못하고 당하면 으~
드라군 탱꾸 시즈모두 2방에 뻥~ 으~
100원짜리 질럿이 75원짜리 벌쳐도 못이기고 으~
포토캐논 1~2개 깔아서 피식 웃음을 지으면 프로브를 잡아내는 벌쳐 으~
하템으로 일꾼 잡으려고 해도 쉽게 죽지도 않는 scv 으~
하템 내리자 마자 탱크한테 맞고 사라지는 모습 으~
A_Terran
04/05/14 17:35
수정 아이콘
[저그혐오증] 스탑럴커에 쓸려나가는 마린 메딕 -_-
가디언에 이리테이트 걸러갔다가 스컬지 테러에 폭사 -_-
결전병기 울트라 + 디파일러의 다크스웜 조합 -_-
다크스웜이 특히나..무섭죠
아기테란
04/05/14 17:45
수정 아이콘
콘토스가 머죠?? -_-;; 자세히 설명좀..;;
04/05/14 19:07
수정 아이콘
아.. 친숙한 닉네임들.. 2년쯤 전에 저분들하고 게임 많이 했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Taylor에서죠 물론. 무슨 테란 알기를 껌으로 아시죠. Josu1004님의 경우는 저그도 껌으로 생각하시고-_-
조영현
04/05/14 19:38
수정 아이콘
김준영//펜코식 피니시는
테란이 원팩더블 했을때 7드래군 에 3질럿셔틀 떨구기로 경기 끝내는 겁니다. T.3)Fenco식으로.
이호산
04/05/14 20:21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의 로망이죠 하하;; 어떤 압박도 경험과 여유있는 게임 운영, 강력한 힘 그래서인지 저는 프로토스가 좋습니다
황제의 재림
04/05/14 21:35
수정 아이콘
어제 박용욱선수의 말에 의하면 테란만 만나면 결승간다고 했었죠. 그리고 강민선수와 전태규선수의 대테란전 승률만 봐도 테란에게 암울하다고 생각하는 토스 프로게어머는 거의 없습니다. 전 토스암울론을 운운하시는 분들이 테란이기기 힘들다고 하는건 이해가 잘 안가더군요. 저가 토스를 해봐도 암울하다는 느낌을 받은적이 없는데...그냥 게이머들의 역량이 아닐까요? 전 도리어 저가 테란일때 토스 저그 다 어렵고 토스하면 테란 저그가 다 어렵고;; 뭐 이런식입니다. 저가하면 왜 다 약한지 ^^; 그냥 즐기면 그만이라고 봅니다.
토스황제성춘
04/05/15 17:26
수정 아이콘
저도 프로토스 유저로서, 이주혁님의 저그전 리플을 많이 봅니다만... 울트라 나와도 못 이기는 저그유저들이...불쌍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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