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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5/16 03:52:30
Name 저녁달빛
Subject 일어나라! 삼성 KHAN!!!
오늘 어떻게 시간이 되어서 프로리그를 보게 되었습니다. 삼성칸 팀...
제가 이런 말 처지는 못되지만, 솔직히 김가을 감독의 용병술에 문제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지난번 2차전 제노스카이에서 임채성이라는 신인을 내보낸 것도 그렇고, 팀플 맴버를
자주 교체하는 부분도 문제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박동욱/안석열 조합이 그렇게 잘한다
고 할 수는 없지만, 감독이 어느 정도 참고 기다릴줄 아는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새로운 김근백/박성훈이라는 조합을 구성해서 내보냈지만, 결론은 원사이드한
경기가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전 김가을 감독에게 그걸 묻고 싶습니다. 과연 다음
팀플에서는 어떤 선수 조합을 내보낼지 말입니다...

오늘 개인전 경기도 보면서 의아했습니다. 기요틴 맵에서 더블 넥서스를 하는 데,
캐논을 초반 2개 짓고 게이트웨이로 막지도 않은 체로 플레이 하는 이현승 선수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강민 선수가 이거 대해서는 어느 정도 정석화 시켰기
때문에 그 방법을 이현승 선수가 모른다는 건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솔직히 오늘 경기 보고 난 이후에, 스타 관련 여러 게시판을 다니면서, 삼성칸에 대한
안 좋은 글들을 많이 봤습니다. 하지만, 삼성칸의 이런 결과에 대해서 크게 걸고 넘어지는
분은 보지 못했습니다... 전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이것에 대해서 어떤 해법도 드릴 수
없지만,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너무 한다 싶을 정도로 느꼈습니다.

이글을 올리는 목적은 다름 아니라, 삼성칸이 앞으로 분발하여서 1승이라도 거두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올렸지만, 보시는 분 입장에서는 조금 거북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 점은 양해부탁드립니다...

모 사이트에서 최수범 선수를 대세라고 하지만, 솔직히 대세 그 이상이 되고 있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많이 아쉽습니다. 프로는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게 현실이지만, 때로는 졌을
지라도 최선을 다한 선수에게는 박수를 보내는 게 프로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삼성칸은 프로게임단으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 할지 곰곰히 생각해봤으면 좋겠
습니다...

P.S 1 : 전 삼성 칸 팬은 아니지만, 시청자 입장에서 쓰려고 했습니다.
P.S 2 : 최인규 선수의 부상 공백이 너무나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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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16 04:02
수정 아이콘
확실하다고 생각되는 카드가 없기에 계속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개인적으론 프로리그 시작전에 미리 많은 시도를 해 봤으면 좋았겠다 싶지만요..) 김가을 감독도 그리고 삼성칸 선수들도 많이 힘들것 같습니다.
삼성칸 부디 분발하셔서 연패 탈출하시고 파란을 일으켜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최인규선수가 부상에서 빨리 회복하고 김근백선수가 제 컨디션을 찾았으면 좋겠네요. 삼성칸 화이팅^^/
04/05/16 07:25
수정 아이콘
전력이 타팀에 비해서 떨어지는데 어쩔수가 없는게 현실 아닐까요 그나마 에이스 역할이 가능했던 최인규 선수는 부상후유증으로 1년 이상 경기서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으니 ....
나쁜테란
04/05/16 10:26
수정 아이콘
삼성이 쓸 곳 없어서 쌓아둔 돈 조금만 풀어도..전력은 회복할텐데..
삼성이나 pos,plus..S급 선수가 한명씩만 있어도 정말 치열한 프로리그가 될 수 있을텐데...아쉽습니다..그래도 선수들이 열심히하니 무엇이든 해법이 나오겠지요..아니 나와야합니다..기대하고 있겠습니다..
04/05/16 10:57
수정 아이콘
나쁜테란// POS와 plus에는 S급 선수가 이미 있습니다.^^
박성준, 성학승.. 이 선수들은 S급을 받아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게임의법칙
04/05/16 11:02
수정 아이콘
최수범 선수를 보면 정말 열심히 한다는 느낌을 주는데..
결과가 안 나온다는게 아쉽기만 합니다.
필요없어™
04/05/16 12:00
수정 아이콘
임채성 선수 저희 학교 학생입니다.
상당히 잘하는데 아직 방송에서 확실한 모습을 못보여주네요..
The Pure
04/05/16 12:05
수정 아이콘
저역시 너무 아쉬운데,, 어떤 해답이 안나옵니다..; 모기업의 많은 돈으로 강한 선수를 스카웃한다면 모를까.. 지금은 삼성에서 연습하고 있는 선수들중에 더욱더 강한 선수로 키워지는 선수가 있기를 바래야 할 것 같습니다. ㅠㅠ
그리고 요즘 최수범선수의 플레이는 너무 맥이 빠져 보입니다. 다른 테란들에게서 느껴지는 강력함이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최수범 선수도 삼성칸의 에이스라면 더욱더 분발해야 할 필요성이 있어야 합니다.
ShadowChaser
04/05/16 12:11
수정 아이콘
최인규 선수 언제쯤 부상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안전제일
04/05/16 14:25
수정 아이콘
뭔가 확실한 기준이 없는것 같다라는 느낌은 받고있습니다.
자신감 부족..이라고 밖에는...흐음.
쏙11111
04/05/16 14:59
수정 아이콘
슈마:서지훈, 투나:이윤열, KTF:강민(외 다수-_-), SK T1:최연성, POS:박성준, KOR:전태규, 한빛:나도현, SOUL:변은종, PLUS:성학승
이상 각 팀의 에이스 입니다.. 반면에 삼성칸은............ㅡㅡ;;;
다른 팀에서 에이스급 선수를 스카웃 해오거나 아니면 아마고수를 체계적으로 육성해야합니다..
에이스급 선수의 존재는 프로리그를 진행함에 다른 팀원들에게 대단한 안정감과 자신감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삼성칸의 선전을 기대하며...
ChRh열혈팬
04/05/16 14:59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서, 최인규선수에게서도 '다른 테란들에게서 느껴지는 강력함'이 부족합니다. 그 모든것을 단지 손목 부상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최수범선수나 최인규선수는, 뭐랄까. 자신의 스타일을 잃어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컨트롤이면 컨트롤, 전략이면 전략, 물량이면 물량.. 적어도 하나이상에서 빼어난점을 가지고 있어야 할텐데, 세개 모두 그럭저럭한 상태.. 채찍이 더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단하루만
04/05/16 15:17
수정 아이콘
쏙11111님/// 헥사트론이.. -_-;; 없는것 같아요~;
브라운신부
04/05/16 16:17
수정 아이콘
간만의 로그인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최인규선수의 테란플레이는 경쾌함을 좀 더 중시하는 테란인 듯 합니다. 예전 랜덤시절의 마인드가 남아있어 그런지 모르겠지만, 사실 테란이란 종족은 엎어지기 기술은 완벽해야하는데 최인규 선수의 조이기는 공간이 많다고 해야 할까요.. 현재 테란 유저들의 주무기가 무거운 도라면 최인규선수는 연검을 쓰는듯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예전 랜덤 시절의 그를 더 그리워하는지 모르겠네요. [노장들의 생활안정화를 위해서, 프로게이머의 대중화를 위해서[안면...]라도 그가 예전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그전에 고질적 손목부상을 치료해야겠죠..]
쏙11111
04/05/16 17:16
수정 아이콘
단하루만// 저도 알고있습니다...하.지.만...못적겠더군요...ㅡㅡ;; 헥사뜨랑(?) 과 삼성칸 모두에게 해당되는 듯...
미네랄로대동
04/05/16 23:54
수정 아이콘
삼성이 프로야구선수 몸값정도만 KHAN한테 투자해도
KHAN은 강팀이 될텐데요...
모기업의 투자가 너무 부족한것 같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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