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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5/17 01:21:06
Name 기억의 습작...
Subject 성년의 날입니다.
안녕하세요~ 기억의습작 입니다.

오늘은 저에게 있어서나 저의 친구들에게 있어서 무척이나 뜻깊은 날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성년의 날"인 것이죠^^

참...세월이 빠릅니다.
물론 저보다 나이많으신 분들이 더 많지만, 여태껏 20년동안 살면서 무척이나 빠르게 지나갔던거 같네요^^
그저 뛰어놀기만 하고, 말썽만 부리던 어렸던 제가...이제는 "책임"이라는 무거운 짐을
지어야만 하는 진짜...어른이 되어가려 하네요.

이 순간...그 철모르던 어렸던 그 때의 생각들이 많이 떠올립니다.
그저 생각만 하면 될 줄 알았던 과학자, 선생님..그리고 어른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던 자유와 사랑....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은...어렸을 적 저에게 주어지는 가장 큰 선물이었다는 것을 세삼스레
생각합니다.

이젠 당당한 대한민국의 한 성년으로써 살아가게 됩니다.
저에게 주어진 "책임"이라는 단어아래 최대한 저의 "자유와 사랑"을 느끼며 살아가도록
노력해야겠죠^^

솔직히 지금은 그것을 행하기 위한 이론이나 방법은 잘 모릅니다.  
다만, 저의 아버지가 그랬고...어머니가 그랬듯이 저 역시 제 스스로의 힘으로
저의 길들을 찾아내야죠^^(가능하면 지름길을 찾아내야죠~)
제가 찾아낸 길들이 힘들더라도, 잘못 들더라도 잠깐 쉬어갈지언정 포기는 안할껍니다.

총알이모자라....님의 글처럼 인생이란맵에서의전투에서 GG를 치는 일은 없도록 해야죠~
아직 빌드오더도 모르고 내가 어떤 종족이라는 것도 잘 모르지만...;; (더욱이 상대방이 랜덤이라는 것도...)

마지막으로 이 자리를 빌어..
저의 부모님...그리고 우리 모두의 부모님..  사랑합니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그래도
자랑스런 아들이 되고 싶습니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랬듯이...앞으로도 그럴껍니다^^

ps. 저의 친구들...84년생 모두들!!   정말 축하합니다^^  오늘은 우리의 날이에요~
     즐겨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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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츠하시
04/05/17 01:24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흐흐 늙어가시는군요 .... 자랑스러운 나 가 되시길 ~ 아자!!
v행복나라v
04/05/17 01:42
수정 아이콘
저도 올해 성년이 됐답니다~~!! 그치만 아무도 축하를 안해줘요~~ㅡ.ㅡ;사실 지난 2년동안 축하를 미리 받았답니다. 빠른 생이라서 그렇지만 .. 그치만 올해는 정말로 성년이 됐는데 흑 슬퍼요
박병하
04/05/17 01:54
수정 아이콘
저도 84년 생이로군요...
남들은 우리의 날이라고 말들을 하는디...
왜 정작 전 오늘이 나의 날 같지가 않은지;;
언제나초보
04/05/17 01:55
수정 아이콘
그제가 가고 어제가 오듯이. 그냥 그렇게 왔다가 슥 가는거 같네요.
귀차니즘
04/05/17 02:00
수정 아이콘
너도 84년 생입니다.. 비록 꽃,향수,키스*-_-*를 줄 애인은 없지만 오늘은 우리의 날이지 마음껏 즐겨BoA요~~
04/05/17 02:11
수정 아이콘
저도 84년생..^^ 장미한송이 받으려나~ 흑;;
기억의 습작...
04/05/17 02:19
수정 아이콘
하하^^ 다들 저처럼 우울하시군요..;;
저의 학교선배가 여자친구있는 녀석에게 그러더군요..키스는짧게! 여운은 길게!
박재근
04/05/17 06:17
수정 아이콘
먼저 이윤열선수,성학승선수,이창훈선수,김성제선수,전태규선수,조용호선수,최수범선수,박경락선수등등 모두들 전부 축하드립니다.
이제 어른이 되었으니 고생길 창창입니다.^^;; 농담이구요.이제 어른도 되었으니 자기가 한일이 제발 책임지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푸른별빛
04/05/17 08:22
수정 아이콘
저도 84년 생입니다^^ 피지알의 동갑내기분들 & 동갑내기 선수분들 모두모두 힘내십시다^^ 기억의 습작님...잘 기억하겠습니다-_-
immortal
04/05/17 09:35
수정 아이콘
84년 태생 회원분 모두 축하드립니다.
즐거운 성년의 날 보내세요...술은 조금만...^^
기다림...그리
04/05/17 10:56
수정 아이콘
에휴 오늘은 돈 나가는 날이군요 복학하고 나서는 매년 성년의 날엔 후배들 술 사주느라 거지가 된다는...... ㅠㅠ
시대유감
04/05/17 11:46
수정 아이콘
성년의날..벌써 십몇년전이군요..-_;;
에피소드 하나 이야기 하자면..직업 훈련 학원에 다니던 때 짝사랑한
여자가 한살 적었고 그 여자의 성년의 날만 손꼽아 기다렸었죠. 고백하려고..^^;
그런데 그 문제의 성년의날..어처구니 없게 그녀는 저랑 동갑이었던 것이었습니다.............쿵~~~
그날 고백을 실패했다는 충격감에 얼마나 술을 처 먹었던지..
지금 생각해보면 그럴 일도 아니었는데..미소가 지어지는 추억중 하나죠..^^;
성년의날을 맞이 하는 모든 어른 되시는 분들..축하드립니다..
GunSeal[cn]
04/05/17 13:52
수정 아이콘
염장글...-_-;;
Dark..★
04/05/17 13:52
수정 아이콘
84년 쥐띠에게 행운을..!
김민석
04/05/17 15:07
수정 아이콘
저도 84年生~_~ 오늘 선물 많이 받으려나...
가자! 형기야...
04/05/17 16:01
수정 아이콘
흠..갑자기 이윤열 선수와 전태규 선수가 동갑이라는 생각을 하니..
이윤열 선수가 전태규 선구에게 반말 하는 모습을 상상하니...
혼란스러워 지네여 -_-;;
비오는수요일
04/05/17 16:27
수정 아이콘
성년의 날 맞이하시는 분들 축하합니다.
성년이 되서 가져야할 의무보다는 누릴 수 있는 특권들이 더 많으시기를~
04/05/17 16:52
수정 아이콘
행복했던 작년 성년의 날이 생각나네요 ^^
육계장맛호빵
04/05/17 20:15
수정 아이콘
저두 84년생..근데 우울해요~ㅠ_ㅠ
장미꽃 받기는 커녕 같이 술 마실 친구들도 다 군대가버리고..-_-;;

성년이 되신 모든 분들 축하드립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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