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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6/01 18:22:31
Name 수선화
Subject 댄스 음악이 "싸구려"라는 편견을 버리자.
유명한 철학자중 한명인 니체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음악이 없는 삶은 생각조차 할 수 없다"

쇼펜하워에게 큰 영향을 받아서 염세주의 경향이 짙었던 니체 마저도 살아가는데 있어서

음악이란 것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 했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우리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음악은 필요충분 조건 정도는 안되도 필요조건

정도는 되겠죠.

전 이런 음악중에서 딱히 어떤 장르를 좋아한다기 보다는 굉장히 잡식성(-_-)입니다.

기분이 우울할때는 신나는 댄스음악으로 기분을  풀기도 하고 일상의 무료함에 지칠때면

강렬한 락 음악으로 삶에 활력을 불어넣기도 하죠.

그런데 서태지와 아이들로 부터 계보가 내려오는 댄스장르는 유독 다른 장르에 비해서

그 가치를 평가절하 당하는 것 같아 가끔은 안타깝곤 합니다.

소위 락이나 힙합을 하는 가수들은 "뮤지션"이라 대체적으로 칭해주고 댄스음악을 하는

가수들은 "연예인"이라 칭하는게 현실이지요.

물론 댄스음악에는 락이나 힙합처럼 사회의 불공평함에 카운터 펀치를 날리거나 인생이라

는 정체성에 관한 사색등에 관한 내용은 거의 없다 시피 하긴 합니다만,꼭 그래야만 질 좋

은 음악이라는 편견은 너무 편협한 고정관념 같습니다.

요즘 우리나라 댄스음악의 대표주자인 "코요테"는 빨리 뜨거워졌다 뜨겁게 식는 댄스그룹

의 일종의 징크스를 깨고 오랫동안 장수 하는 그룹이죠.

그들의 신보는 항상 다운타운가에서 손꼽아 기다리는 뜨거운 감자이며 나이트 DJ들이 자

신의 타임 때 트는 CD의 필수 수록 트랙중 하나죠...

언제 들어도 귀에 쉽게 들어오는 "코요테"의 음악을 전 정말 좋아합니다.(더불어 신지도

무지 좋아합니다 -_-;)

아무튼 "코요테"같은 좋은 댄스그룹은 장수 하길 빌겠습니다.

P.S 1-코요테는 일본에서도 암암리에 인기가 꽤 있습니다.일본 프로야구에서 자신이

         경기에  나설때 오프닝 음악으로 쓰는 선수들이 꽤 있답니다.

P.S 2-전 개인적으로 신지 양이 좋던데 군대에 있을 시절에 군인에게 필수 시청 프로그램

          중 하나인 음악 프로그램을 보다가 제가 신지를 보고 "아 내 이상형이다"라고 하면

          항상 "특이"한 것을 좋아하는 놈으로 취급 당했었다는;;;;

P.S 3-그들의 노래가 귀에 쉽게 들어오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해외에서 유명한 노래에

         서 샘플링을 많이 한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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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아
04/06/01 18:35
수정 아이콘
댄스음악에는 보아양 같이 사랑스런 음악 장르도 있죠..
^^ 애교는 잇힝.. 저도 코요테 많이 좋아합니다.
김종민씨가 참 솔직하신것 같아서요..
다미아니
04/06/01 18:38
수정 아이콘
나이트용 음악으로는 코요태가 가장 나은 것 같고, 부담없이 가볍게 듣기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찬양자
04/06/01 18:45
수정 아이콘
근데...
김종민씨 정말 실제로도 그런모습이신가요??
너무 궁금합니다 ㅠ.ㅠ
04/06/01 18:56
수정 아이콘
댄스 음악을 싸구려로 만든건 대중이 아니라 서태지와아이들 이후 한 몫 챙기려는 음악인들이 아닐까?
하얀 로냐프 강
04/06/01 18:59
수정 아이콘
댄스 음악이야 많은 사람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죠 -_-aa
인어의별
04/06/01 19:15
수정 아이콘
일본프로야구의 경우는..일본쪽에서 먼저 구호로 (오~오오..이런식의;)
응원하다가 코요테가 샘플링으로 쓴게 아닌지..
저글링
04/06/01 19:20
수정 아이콘
가수의 이미지 보단 외모와 춤으로 승부한다는 생각이 너무 뿌리깊게 박혀있어서 그런듯싶기도 하네요
테란도리~
04/06/01 19:39
수정 아이콘
본문중에 "빨리 뜨거워졌다 뜨겁게 식는" 이 부분이요...
빨리 식는 이거 아닌가요?
04/06/01 19:44
수정 아이콘
글쎄.. 아직까지는 우리나라의 댄스음악은.. 샘플링 위주의 짜맞추기 음악에서 못벗어난거 같습니다만.. 이것은 저의 짧은 생각이겠죠.
저의 단견을 깨부숴줄 멋진 댄스뮤직 그룹이 나와주기를 기대합니다.
판타스틱 플라스틱 머신 정도면 만족합니다!
김진우
04/06/01 20:04
수정 아이콘
장수하는 그룹이 또 있죠..클론 클론노래 매우 좋다는
낭만드랍쉽
04/06/01 20:15
수정 아이콘
저에게 댄스 음악을 새롭게 보게 해준이가 보아양이죠-_-
정말 "아틀란티스 소녀"를 듣고는 뻑가버렸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희 말하는 댄스음악 중에는 현재 최곱니다.
보아양 정도면 가창력도 괜찮고, 무엇보다 자신의 노래를
소화하는 능력은 탁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그 깜찍함이란..ㅜ ㅠ
보아 3집 사고 정말 만족했습니다. 추천하는 음반.
04/06/01 20:36
수정 아이콘
많은분들이 코요테란 가수를 좋아하시는 군요...
머...개인의 취향이니 머라할순 없지만......김종민 이분은 별로 내키지 않습니다...막말로 왜 가수인건지..
가창력이나 음악적 능력을 접어두고 음악에대한 진지함이 전혀 보이질 않더군요..자신의 가창력이 떨어진다면 창피해할줄알고 더 열심히 노력해야 바람직 하지 않습니까???

..며칠전 매우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었습니다.
"지하드"의 멤버인 박지호님(bass) 이 4월 9일 연습실 화재사고로 인해 불의의 사고를 당했습니다. 다른 멤버들 보다 일찍 도착해 연습을 하고 있다가 전기 누전으로 생각되는 화재가 급작스럽게 연습실에 발생하여 연습실 밖으로 나와 불이 난것을 알린후, 연습실 장비들을 구하기 위해 다시 들어 갔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제 아무리 값비싸다 해도 목숨과 바꿀수 없는 음악장비 일뿐인데...혼자몸으로 얼마 건져 내지도 못할 것인데...그냥 그것쯤이야 위험하니까 포기 하였으면 이러한 사고는 없었을텐데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솔직히 오버하는것이고, 쌩쑈하는것인줄 저도 알지만....
흠...왠지 씁쓸해 지네요...

(참고로 저글은 http://havy.net/havy.htm에서 퍼왔습니다^^)
04/06/01 20:38
수정 아이콘
음; 저는 바다양;;의 뮤직이 정말 좋던데... 바다양 보컬도 정말 최고라구용T_T
04/06/01 21:14
수정 아이콘
장수그룹중에 쿨도 빼놓을 수 없겠죠?
쌔규이
04/06/01 21:25
수정 아이콘
엔터테이너로서의 그들은 상당히 유쾌해 보이며, 모든 이에게 웃음을 줄 수 있음에 저는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음악성을 따지자면 정말 할말 없습니다. 스스로 안무를 짜며, 작사-작곡을 하는 이들이 대체 얼마나 될까요??

그들은 절대 엔터테이너를 벗어 날 수 없습니다. (이야기가 샜군요 -_-)
미니쉘。
04/06/01 21:32
수정 아이콘
댄스음악이 싸구려인게 아니라,
댄스음악 중에 싸구려인게 많은것인듯합니다.
쿨이라던가 예로 드신 코요테 등등은 좋은 경우지만,
노래방 가도 노래잘한다는 소리 듣기 힘든 사람들이 나와서
'그 가사에 그 곡 쓰고 돈받았나' 싶은 노래를 부르는게 문제죠.
모든 가수가 싱어송라이터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최소한 자신의 노래에 대해서는 '뭔가' 있어야겠죠.
댄스가수고 아이돌이라도
desire to fly
04/06/01 21:45
수정 아이콘
댄스 음악이 싸구려라기 보다... 가수로서의 기본적 자질도 없이 기획사에 의해서 곱상하게 생기고 춤 좀 춰서 가수랍시고 활동했던 그 동안의 수많은 댄수 가수와 댄스 그룹때문이죠. ^^
개인적으로는 R.ef 를 참 좋아했었는데... 상심이나 귀머거리 하늘 같은 노래를 남긴... ㅡㅡ;;;
다시 결합해서 앨범 나온다던데... 기대되더군요. ^0^
MistyDay
04/06/01 21:58
수정 아이콘
아이돌이라는건..좀만 알게되면 설명하기 정말 난해한 것이라는걸 알게 됩니다;ㅅ;
i_random
04/06/01 22:52
수정 아이콘
댄스음악의 문제가 아니라 가수의 자질이 문제가 되겠죠... 어찌 입만 뻥긋 거리고 노래를 부르는 가수가 드문 현상을.. 어찌하겠습니까....
04/06/01 23:31
수정 아이콘
정말 r.ef가 다시 나오나요? 앨범 전집이 전부 있을정도로 좋아했는데^^
r&b지향이었는데 사람들이 댄스가수로 많이 알고 있더라는..^^;;저도 해체 하기 전까진 댄스가순줄 알았어요~
04/06/02 00:49
수정 아이콘
댄스음악 장르 자체가 쓰레기가아니라 댄스음악이 요즘 가장 인기있는 장르이다보니 돈을 노리는 기획사가댄스음악에 많이 몰려들다보니 댄스음악에 쓰레기가 많게 된 것입니다.

서태지와아이들, 듀스, 마이클잭슨등의 댄스음악을 들어보세요

판타지문학이 요즘 3류 판타지물들이 판친다고 해서 판타지문학 자체는 쓰레기 문학이다라고 할수있을까요? 그럼 반지의 제왕, 드래곤라자도 쓰레기 문학일까요?

이것과똑같다고 봅니다.

간혹 어떤 사람중엔 락이 최고고 댄스나 발라드는 쓰레기 라고 생각하는 락 매니아들이 일부 있던데 정말 한심합니다.
04/06/02 02:09
수정 아이콘
어떤 장르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없죠.
다만, 우리나라에서 어떤분의 말마따나 태지보이즈 이후에, 댄스음악을 음악이 아닌 상업용으로만 쓰기 시작한 것이 지금에 이르렀죠.

더불어, 더 큰 문제는 '상업용' 인 주제에, '뮤지션' 인 척한다는 데에 있겠죠(아이돌이 같이 싸잡히는 이유도 비슷한 맥락이지요..아이돌은 아이돌 나름대로 가치가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이돌이 아이돌로서 남질 않기 때문에 문제가..)

락의 경우에는 덜 그렇지만, 힙합이나 R&B, 소울 등도 댄스 못지않게 우리나라에서 가치를 잃어버리고 있다는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ps ref는 원래 레이브 지향아니였나요?^^; 이름도 풀면 그 쪽이였던 것 같은데..
04/06/02 02:37
수정 아이콘
작가적 갈등 및 고뇌가 댄스뮤직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소위 잘나간다는 작곡가들을 보면 히트제조기라고 하죠.
음악을 제조한다. 이 얼마나 기분나쁜 말입니까.

소위 대중음악가중에 아티스트라 불리는 사람들은 곡 하나하나 만들 때 정말 노력을 많이 한다는게 작곡 및 편곡에서 여실히 드러납니다.

댄스라는 장르는 분명히 좋은 장르지만 노력하지 않는 작곡가들과 가수들이 포지션되어 있으면 결코 발전은 없겠죠.
04/06/02 02:39
수정 아이콘
락음악도 모군이나 모그룹이 상업성으로 치달으면 이렇게 망가진다라는것을 뚜렸이 보여주고있지요. 만약 넥스트가 엄청난 인기를 끌어 3류 락그룹들이 물밀듣이 쏟아졌다면 아마 락이 한국에선 수준낮은 음악이라는 소리를 들었을 겁니다.
미츠하시
04/06/02 02:49
수정 아이콘
듣기 좋은 리듬을 선별해서 끼어 맞추기 하는 댄스음악들이 너무 많아요. 작곡도 문제고 가수도 문제죠. 위에서 말씀하셨던 분들이야. 정말 잘하시는 분들이고 그러니까 그 자리에 있는거겠죠. 댄스음악이 싸구려라니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가끔 나오는 금붕어씨들과 돈만 쫓다 쓰레기음반은 내는 기획사들 등등... 몇몇분들이 흐려놓는것이지 쓰레기고 나쁘다고 생각한적은 없습니다.
fastball
04/06/02 03:11
수정 아이콘
음악은 어떤 쟝르가 낫다고 할수 있는 기준이 없음..
그 기준은 자기만의 판단에 의거해 판단해야함..
하지만 좋은 음악과 질 낮은 음악이 있는것은 확실한듯함..
그걸 선별할줄 아느냐 모르느냐는 개인의 차일듯...
김종민
04/06/02 06:27
수정 아이콘
abba같은 그룹을 누가 싸구려라고 말하겠습니까? 그러나 우리나라 대다수의 댄스음악가수들은 싸구려인것또한 부정할수 없습니다. 물론 그 음악이 나쁜건 아닙니다만 미술에도 수준차이가 있듯이 엄연히 음악에도 그것이 있습니다.
04/06/02 06:28
수정 아이콘
댄스음악은 전부 쓰레기다????
ABBA의 음악을 들어보세요~~~
04/06/02 06:29
수정 아이콘
헉...김종민님..몇초차이로 ABBA를 먼저 언급하셨네용~~~
In.Nocturne
04/06/02 10:04
수정 아이콘
1. 보는 시각의 차이
2. 다수의 횡포
아니면 진짜 싸구려..(퍽~)
04/06/02 10:56
수정 아이콘
솔직히 대부분의 댄스곡들이 작곡, 작사가와 가수들이 피땀흘려 만든 곡들은 틀림없으나.. 수준이하의 곡들이 많은것은 사실같습니다~ 김종민씨는 그냥 쇼프로 게스트가 가장 잘어울리는것 같네요~ 코요태에 옛날 남자맴버가 노래도 그런데로 잘하는 편이고 얼굴도 잘생겨서 인기 많이 끌줄 알았는데.. 코요태에서 나가셔서 아쉬웠다는...
kimbilly
04/06/02 19:32
수정 아이콘
코요테 라고 쓰시는 것은 잘못 된 표현 입니다.
太 를 쓰므로 코요태 라고 쓰셔야 정확한 표현 입니다.
Taesazar
04/06/02 19:37
수정 아이콘
윗분 말씀대로 코요태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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