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안녕하세요^^; 최근에 막 심각한척 하는 잡설만 풀어놓았던 뉴 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정작 글쓸수 있게 된건 최근;)

  오늘은 그야말로 잡설을 풀어놓고자 합니다.

  그..밑에 있던 글 보신분들은 기억하실라나요^^; 뭐 제 라이벌은 군대에 갔고,
마땅히 적수가 없어서(고수분들이 너무 많아서..;) 요즘은 네오 게임아이 에서 놀곤합니다.

  막 초반에 6파일론 7게이트 연습하다가; 7연패 해버리고 정신 차리고 해서 한참
7연승 을 딱 이루고있었는데요.(절대 운이 좋았음;)

  이윤열 선수의 대저그전 리플을 보고 왠지 테란이 땡겨서 테란을 해봤습니다.
상대분은 토스시더군요.
  
  로템에서 2팩 더블로 어째어째 안착하고 나서 벌쳐 중심의 플레이를 하면서 탱크이빠이 모아서 토네이도 하려고 생각중이었는데요.
  이제 벌쳐로 쇼부만 보면 된다 싶어서 가끔씩 ai up 컴퓨터 때려잡을때 연습했던
벌쳐 컨트롤로 드라군 신나게 싸먹어보자고 마음먹고 들떠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벌쳐 2부대를 퍼부어서 드라군 1부대정도 되는 병력을, 그것도
위치까지 아주 제대로 싸놓았는데 마인을 안박는것이었습니다.

  자꾸 자꾸 시도하다가 결국 벌쳐 1부대 넘게 잃고, 막 팩토리에서 충원된 벌쳐 1부대를
추가해서 벌쳐 2부대로 또 다시 위치도 좋게 딱 마인 박는 명령을 내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자꾸 벌쳐가 죽고 마인은 절대 안박더군요.
이상하다 이상하다 싶어서 키보드로 눈을 돌려보니; 제 손이 p 에 가있더군요..;

  ..주로 왼손이 주거(?) 하고있는 쪽은 a,d,z,t,1,2,3,f2,f3,b 에 가까운 왼쪽 편 이었는데요
(다른분들도 거의 그러리라 생각합니다) 게다가 전 넥서스를 3번에 지정하는 타입이라..
  오른쪽의 키보드를 눌릴땐 주욱 미끄러져서 p를 누르는게 아주 손에 익었습니다.

  .. 결국 벌쳐 2부대가 신나게 드라군 앞에서 패트롤 하고있었다는..

제게는 너무나 먼 i 키였습니다. 결국 졌고; 2연패 해서 8승 9패..(1겜은 방금이겼..)

하아.. 난 빼도박도 못하는 토스유저구나.. 하는 마음과 함께. 허탈감을 느꼈습니다.

  토스유저입장에선..참 아름다운 일이 아닐수 없더군요.
연승...ㅠ_ㅠ; 게다가 그거 이기면 1000포인트 겟백커스♡..인데 말이죠.

여러모로 참... '말다했죠..' 싶은 경기였습니다;

흑..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