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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6/11 09:07:00
Name 김대도
Subject 최연성 선수'만'의 승리가 아니다. T1팀의 승리이다.
어제의 MSL 제 1경기는 극강과 극강간의 대결이었습니다.

보통 말하는 명승부란 역전의 재 역전, 그리고 말도안되는 반전이 일어나는

'강민 : 이윤열의 유보트전'과 같은 스타일을 많이 꼽습니다.

적어도 그 경기는 그러한 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대 반전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명승부가 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박성준 선수의 저글링 럴커 컨트롤은 전성기 홍진호를 능가한다고 여겨질

정도입니다.(물론 그때와의 시간차가 있으니 당연한 것입니다만. 요즘 임요환식

마린 컨트롤을 누구나 다 해 내는것 처럼 말이죠.) 게다가 가장 컨트롤 하기 힘들다

는 저글링 럴커 스커지 컨트롤은 가히 현존 최강이라 할 만 합니다.

그에 맞서는 최연성 선수의 마, 메 컨트롤 또한 일품이었습니다. "발로 하는 컨트롤"

로 유명한 최연성 선수이지만 필요한 시기에는 필요한 컨트롤로 병력의 열세를

극복해 나가는 것은 최연성 선수가 못해서 안하는 것은 아니다 라는 것을 증명하듯

강력하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 극강의 저그와 극강의 테란의 승부를 가른 것은

두사람의 능력이 아닌 두 팀의 능력인 것 같습니다.

인투 더 다크니스라는 맵의 가장 큰 특징은 광대한 센터싸움보다는 다리를

중심에 둔 신경전이 많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맵스타일은 넓은 전장을 요구하는

히드라 럴커 체제를 운용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을 요구합니다.

박성준 선수는 드랍과 뮤탈리스크  중 뮤탈리스크를 선택합니다.

이 때 보통 관심은 저그의 체제를 테란이 파악하느냐  못하느냐로 쏠리게 마련인데

중요한 사실은 저그 역시 테란의 체제를 파악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탱크가 없는 약점을 찔러 변은종 선수 스타일의 끊임없는 히드라 럴커

중규모 드랍과 무한멀티를 반복했으면 필승이었을 것입니다. 저는 승패보다는

다른 면이 더 눈에 들어옵니다.

2003년의 최연성 선수는 사실 수비 - 멀티 - 수비 - 멀티 라는 스타일로 정의 될 수 있

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최연성 선수가 보여준 모습에서는 이러한 면이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레이스 마린, 대 토스전 초반 벌쳐로 끝내기, 고전전략SK테란. 그렇습니다.

매 경기마다 엄청난 연구와 풍부한 전략들을 들고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들은

개인적으로 최연성 개인의 작품이라기 보다는 T1이라는 팀의 힘을 느끼게 하는 것들이라

생각됩니다. 임요환, 김성제, 이창훈... 각 종족에서 뛰어난 발상의 전환을 할 수 있는

선수들이자 오랜 게이머 생활로 수많은 전략을 섭렵한 베테랑들입니다.

김현진, 박용욱... 탄탄한 기본기와 쏟아지는 물량, '적절한' 운용능력등은 스파링

파트너로 최고의 상대 일 것입니다.

박성준 선수가 가지지 못한 부분은 바로 저러한 부분들입니다. 박성준 선수의 전투력

하나를 놓고 평가한다면 오히려 최연성 선수를 능가하는 '무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박성준 선수의 신기에 가까운 전투력의 비결은 딜레이 타이밍을 완전히

읽고 있는데 있지 않는가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배틀넷은 온라인이라는 사정상

명령을 내리는 속도와 명령을 수행하는 속도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Latency라고

불리는 부분이죠. 박성준 선수가 저글링으로 마린메딕과 싸울 수 있는 능력은 이러한

조그마한 오차를 정확히 측정해 내고 칼같은 이동과 공격 명령을 내리는 데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하지만 박성준 선수는 T1팀의 여섯명과의 두뇌싸움에서 패배 해 버리고

만 것입니다.

저는 이 경기가 하나의 분수령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최근에는

끊임없이 늘어나는 괴물 신인들과 조금씩 물러나는 올드 게이머들이라는 경향이

조금씩 진행되어 초창기의 인간관계에서 약간 자유로워 진 듯 합니다.

이제는 단순한 인간관계에 의한 팀의 구성이라는 틀을 이제는 벗어나서 진정한

프로팀들로 각 팀들이 거듭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단순히 연봉등의 금전적인

문제도 물론 큰 변수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에 더불어 자신의 스타일을 가장

잘 살릴 수 있고 자신의 약점을 잘 보완 해 줄 수 있는 팀을 선수 스스로 찾아가는

것도 단지 꿈은 아닐 듯 합니다. (생각해 보니 그러한 면을 추구했던 최인규, 김근백

선수들은.. 그다지 성적이 좋지 않군요)


덧글. '업그레이드된 홍진호' 로는 저그의 무림재패는 힘들 것 같습니다.

          선구자가 나와야 할 것 같습니다. 임요환이나 강민 같은, 비록 그 유저가

          지존의 위치에 오르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그 플레이를 배운 후계자가

          지존의 위치에 오를 수 있게 말이죠.

또 덧글.  임정호 선수가 KTF로 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프로의식이 약했던 임정호 선수의 매지컬을 KTF의 스파르타식 훈련으로

              단련했더라면 저그의 새 바람이 불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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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11 09:12
수정 아이콘
음.... 덧글에 대한 댓글 입니다.

임정호 선수.. 생각만 하면 뭔가 아쉽죠. 이제 볼수 없겠죠.... 보고 싶은데...
04/06/11 09:22
수정 아이콘
어제 최연성선수 컨트롤이 전 좋아 보이지 않았는데....
실수를 잃은것이 생각보다 많고 샤베도 많이 잃고 당 마메 퍼뜨리는 것
그 장면만 와~ 라는 탄성이 나올뿐 그외의 컨트롤은 좋아 보이지도 않았고 전략이 좋았다는 생각만 드네요... 그리고 박성준선수의 실수보다 최연성선수의 실수가 많아 보였는데 최연성선수가 이기는 것을 보며 저그가 테란에게 역시 종족상성상 밀리는 것은 어쩔수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souLflower
04/06/11 09:23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는 컨트롤이 굳이 필요없는 상황을 만들어서 안할뿐이죠....;;
04/06/11 09:24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은 참 난감합니다. 최연성선수가 팀원들과 연습하고 전략을 연구한 만큼 박성준선수도 팀원들과 연습을 했을 거고 전략을 연구했을 겁니다. 팀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최연성선수의 승리가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최연성선수에 대한 실례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보이는데로 최연성선수가 잘해서 이겼다라고 생각했으면 합니다.
04/06/11 09:37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대 머슴전 6전 전패죠..-_-; 어제 경기에서 전투로만 놓고 보면 저그가 이득을 많이 본 것 같지만 최연성 선수의 컨트롤도 그다지 나쁘지 않았습니다. 싸베 한번 크게 잃은 전투 빼고는 적절한 소모전을 펼쳐줬죠. 상대적으로 박성준 선수의 컨트롤이 빛나 보였습니다. 하지만 대등한 경기라고는 생각이 안들더군요. 그냥 박성준 선수가 '잘' 버텼다는 정도? 아무리 싸베를 잃고 마린을 소모해도 최연성 선수의 병력이 적었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중반쯤 박성준 선수가 앞마당으로 뛰어들었을때도 벙커 2개중 하나도 부수지 못했죠. 즉 박성준 선수는 최연성선수를 상대로 버틸만한 컨트롤과 병력은 가지고 있었지만 이길수 있는 타이밍과 병력은 전혀 갖추지 못했습니다. 전투만 보면 박빙이거나 박성준의 승리이지만, 전쟁으로 보면 역시 머슴의 원사이드 한 경기가 아니였나 싶군요.
T1에 강력한 저그가 없음에도 최연성선수의 불가사의한 저그전 능력은 정말 의문입니다. 전성기의 임요환선수도 가끔 지긴 했는데 말이죠..-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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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1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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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훌륭한 대본도 연기자가 어설프게 연기하면 감동을 안 주는 것처럼 아무리 뛰어난 전략도 선수가 잘 운용하지 못하면 이길 수 없을 겁니다. 전략도 전략이지만, 그것을 제대로 플레이한 최연성 선수가 정말 잘 한 겁니다..
swflying
04/06/1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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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을 누가짯는진 몰르겠지만, 정말 박성준 선수를 정말 많이 연구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성준 선수 이때까지 방송경기에서 모두, 럴커 소수 생산후에 뮤탈 게릴라로 재미를 보았죠. 상당수 그플레이로 승리를 낚아챘고요.
그러나 최연성 선수에겐 많은 이득을 못봤습니다.
왜냐면 최연성 선수의 빠른 사베의 이레디에잇 개발로, 똘똘뭉쳐 scv나 떨어진 마린 잡는 뮤탈이 그 게릴라를 할수없게 되었으니깐요.
SK테란이 그맵에서 완벽한 전략은 절대 아닙니다.
초반에 뮤탈테크를 타지않고 럴커 엄청난 다수를 확보하면 초반 적은 사베수만으로 이레디에잇을 다 걸기힘들고, 마린 메딕이 아무리 많아도 럴커가 많다면 밀릴 수밖에없죠.
결론은 박성준 선수는 너무 하던대로 플레이한것 같습니다.
사베가 그렇게 많은데 디파일러 간 판단은 정말 안좋았다고 봅니다.
그게 최연성 선수에게 읽혔고요.
04/06/11 10:32
수정 아이콘
저도 쫌 최연성 선수에 대한 실례라고 보여지고 POS팀에 대한 실례라고도 보여지네요.. 티원팀은 6명이고 POS팀은 박성준 선수 혼자 인것도 아닌데 말이죠.. 어제는 박성준 선수가 자신감이 있어서 매번 하던 대로 한것 같고 최연성 선수의 운영능력이 좋았습니다.. 요즘 프로들 사이에서 왠만해선 SK테란가지고 저그 잡기 힘드니까요..
쏙11111
04/06/11 10:33
수정 아이콘
T1팀에서 지금 뚜렷한 호성적을 내는 선수가 박용욱,최연선성수밖에 없다면 T1팀때문에 최연성선수가 강하고 승리한다고 말할수 있을런지...
한가지 더 의문은 얼마전에 있었던 패자조 이병민vs김현진선수의 경기에서 왜 김현진 선수가 그런 전략을 썼는지 알수가 없군요...
T1팀인데... (진짜 궁금해서 하는 말입니다...ㅡㅡ)
고양이버스
04/06/11 10:39
수정 아이콘
흠..저도 같은 생각입니다...요즘 이상하게 최연성선수가 이기면 임요한 선수의 전략이 좋았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물론 최연성선수가 임요한 선수의 전략을 사용했다고 인정한적도 있습니다).. 모 피지알에선...많이 본건 아니지만..좀 자제 해줬으면 좋겠네요...팀이 어쩌구 저쩌구...보기 안좋아요..
쏙11111
04/06/11 10:4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최연성 선수의 승리가 아니고 T1팀의 승리라는 말씀은...흠
왜 최연성선수가 이기면 T1팀의 탓입니까!!?
잘되면 조상탓, 못되면 제 탓입니까???

전 최연성선수의 팬도 아니고 오히려 그가 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그의 실력은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최연성선수의 실력을 인정하지 않는 분들이 계셔서
눈살이 찌푸려 지네요..ㅡㅡ^
새빨간...
04/06/11 10:48
수정 아이콘
음.. 그러니까 정리해보자면 두 선수간의 절대적인 능력에 있어서는 박성준선수가 한수 앞서나, 팀동료들을 비롯한 주위의 여건들이 최연성선수에게 유리하며, 그 결과 어제의 경기결과가 나왔다고 말씀하시고 싶으신건가요?? 한 선수와 한 팀에 대해 큰 실례를 범하고있다는 생각은 안드시는지...
세츠나
04/06/11 10:51
수정 아이콘
음? 이상하군요. 최연성 선수가 잘한게 아니다 자기 실력이 아니다...라는 뉘앙스가 아닌거 같은데요. 제목은 좀 오해를 살만합니다만...
'이제 개인의 힘도 중요하지만 좋은 팀에서 다른 선수들과 도움을 주고받으며 실력을 쌓는 것이 중요하고 그 점에서 T1은 좋은 팀이다'
대충 이 쪽이 훨씬 본론에 가깝지 않을까요? 본문엔 오히려 최연성 선수는 컨트롤을 못해서 안하는게 아니라 필요없어서 안했던거고
실제 필요한 상황이 오자 신기의 컨트롤을 보여줬다는 등 최연성 선수를 칭찬하는 내용이 나오는군요. 제목만 보고 리플달면 안되죠.
미네랄
04/06/11 10:51
수정 아이콘
저 본문과는 상관 없는 질문 입니다만.
SK테란 뜻이 먼가요 ? 타 선수가 잘 써서 그 철자를 사용 한건가요 ?
설명좀 -_-;;
Marine의 아들
04/06/11 10:54
수정 아이콘
김'슬기'라는 선수가 그 전술을 창시해서 sk테란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세츠나
04/06/11 10:56
수정 아이콘
분명 두 선수와 두 팀을 비교하는 내용이 있습니다만 박성준 선수가 최연성 선수보다 뛰어나다는 말은 한 군데도 없군요...?
pgr도 dc처럼 3줄 요약이라도 필요합니까? 다른 분들이 리플에서 "이러저러하다"고 말하니 본문도 제대로 안읽은채 욕하는건가요?
그렇게 읽기에 깁니까? -ㅅ-a 아니면 뭐 본문을 읽고 리플까지 읽고나니 원래 읽었던 내용을 헷갈려버리는 경우도 있겠군요.

그리고 또 한가지, 두 선수를 비교하면 모욕입니까? "박용욱이 강민보다 잘한다, 아니다 강민이 더 쎄다" 같은 논쟁도 있었던거 같은데요.
그건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개인의 의견이고 있을 수 있는 논의입니다. 뭔가 크게 착각하고 계신 분들이 유독 이 글의 리플에서 보이네요.
욱 해서 리플 달기 이전에 자기 행동부터 좀 돌아보는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김대도
04/06/11 10:56
수정 아이콘
리플로 본문을 파악하는 습관(사실 저도 가지고 있습니다만.) 때문에 논쟁이 약간 감정적으로 흐르는 듯 하네요^^; 자~ 자~ 릴렉~~~스.
swflying
04/06/11 10:56
수정 아이콘
제가 볼 때도 글쓴분께선 최연성선수의 실력을 인정안한게 아니었습니다. 최연성선수의 연습이 T1팀이 POS팀보다 체계적으로 이루었다. 이런 생각이셨던것 같습니다. 충분히 공감가는 내용입니다.
T1팀은 같은종족끼리의 새로운 전략공유나, 체계적인 선수관리 시스템이 다른 팀들이 배워야할점이 많은것같습니다.
그래도 최연성선수 본인의 노력이없다면 이룰수없겠죠.
마치 과외선생이나 학원이 아무리좋아도; 성적 안올라가듯이.^^
다만 글쓰신 분의 제목이 상당히 많은 분들의 신경을 건드린것 같습니다.
04/06/11 10:57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맵에선 변은종 식의
중규모 히럴 드랍과 센터싸움..
안돼요 맵이 너무 가난해서..
가스멀티가 앞마당 말고는 달랑 둘뿐이고 그중 한개는 테란이 손쉽게 제압할 수 있는 위치라 저그가 저글링 러커 스커지 조합 또는 다수뮤탈 외에는 생각하기 힘들고요
최연성 선수는 여기에 대한 완전 맞춤빌드를 만들어왔죠
항상 느끼는 거지만 맞춤전략 짜오는데에는 최연성 선수만한 사람이
없는것 같습니다
나다는 굉장히 즉흥적인데 반해
Oov 는 완벽하게 갖추고 나온달까요..
하물며 임요환 대 이재훈 기요틴 전 빌드도 최연성 선수가 짜줬다고
하질 않습니까용..
힘들고요
김대도
04/06/11 10:59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SK테란을 시전하면서 그렇게 컨트롤 하는 건 대단한 겁니다. "누구나 다 하는 거 아니냐?" 라고 하시지만.. 이 전술은 손이 엄청나
게 많이 쓰입니다. 대회에서 시전된 몇 몇 SK테란들이 어이없는 컨트롤
로 쓸려 버리지만 선수들이 못했다기 보다는 그만큼 이 전략이 컨트롤하
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swflying
04/06/11 11:02
수정 아이콘
고양이버스님//이글에서 임요환 선수가 전략을 알려줘서 이겼다란 내용은 어느곳에도 없는데 왜 임요환 선수를 걸고 넘어집니까? 글좀 다 읽어주세요.. '최연성의 전략은 임요환에게서 나온다'이런 옛날글들에 열받았던 분이신거 같은데, 지금 윗글은 그런류의 글이 절대 아닙니다. 오해하지마세요.
그리고, 일부러틀리신건지...'임요한' 아닙니다;
햇빛이좋아
04/06/11 11:12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오해할 소지는 많은것 같습니다.
글쓴이가 하고 싶은말은 skt1팀의 훈련 체계가 잘 되고 그 점에서 최연성 선수의 승리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생각이 됬서 이 글을 쓰신것 같습니다.
오해의 소지는 최연성의 실력이 아닌 skt1팀 도움으로 승리했다고 그런 오해를 살수도 있지만 어째든
최연성 선수가 잘해서 이기것
호텔아프리카
04/06/11 11:18
수정 아이콘
저는 예전부터 눈팅만 하던 사람입니다.
그냥 보고만 있어도 제가 하고 싶으말이 다 나왔고 눈살찌푸리는 내용이 거의 없었다는 말입니다. 근데 요즘은 아닌 것 같습니다.
도데체 이글 어디가 최연성 선수를 폄하했습니까?
글하고 전혀 상관없는 내용들이 리플에 달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세츠나
04/06/11 11:19
수정 아이콘
이 글도 제목은 좀 바꿨으면 좋겠지만...여튼 제 생각도 이 글과 비슷합니다. T1팀은 상당히, 멤버 구성부터가 전략적입니다.
어쨌건 '강한 선수를 데려오는' KTF, 혹은 '인연이 있는 멤버들을 데리고 있는' 타 팀들과는 좀 개념부터가 틀리지요.
애초에 "전략적인 멤버 구성" 달리 말하면 개성적인 멤버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주훈 감독이 저그 유저를 쉽게 영입하지 않는 것도
그의 머릿 속에 영입해야 할 이상적인 저그유저의 모습이 딱 들어있기 때문에 쉽게 착수하지 않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지요.
플토만 해도 가장 정석을 잘하는 박용욱 + 가장 이상한 플토(?)라고 하는 김성제, 테란은 가장 전략적인 임요환 + 물량의 대가 김현진, 최연성
서로에게 플로스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생각이 없으면 아예 팀 멤버로 받아들이질 않는 것 같습니다. 멤버 수도 꽤 가정적(?) 이고요...
여러가지로 승리를 위해 짜여진 팀이라는 인상을 주고있습니다. 상승효과도 확실하고요...시행착오를 겪는 경우도 있지만,
어쩌다보니 혹은 혼자 고민하다가 어떻게 되었다...이런게 아니라 확실한 계획을 갖고 해나가는 그런 분위기가 T1에는 있습니다.
저는 뭐 임요환 선수가 최연성 선수를 가르쳤다...이런거 이전에 주훈 감독이 가장 뛰어났던 점이 초시계보다 멤버 구성에 있다고 봅니다.
고양이버스
04/06/11 11:24
수정 아이콘
swflying님//흠 제 글이 좀 과했다면...사과드릴게요..(임요환입니다..죄송^^;) 흠..그런데 제 글에도..말했듯이...피자알에선...그런글 별로 본적 없다고 말씀드렸구요..저 글 다 읽어봤습니다..제목도 제목이지만 중간중간에 글들이 왠지 최연성선수 보다는 T1팀에 좀더 힘을 실어 주는 글이 보여서 리플을 달게되었습니다..흠 예를 들면..."극강의 저그와 극강의 테란의 승부를 가른 것은 두사람의 능력이 아닌 두 팀의 능력인 것 같습니다." 이부분하고.." 이러한 전략들은 개인적으로 최연성 개인의 작품이라기 보다는 T1이라는 팀의 힘을 느끼게 하는 것들이라 생각됩니다"..또.."하지만 박성준 선수는 T1팀의 여섯명과의 두뇌싸움에서 패배 해 버리고 만 것입니다... 이런부분들 때문에 제가 오해를 한거 같네요..아 그리고 제가 직접적으로 임요환선수를 언급한거는 잘못했다는 생각이 드네요..요즘들어 자주 그런 글들을 접하다보니 이거 또 최연성선수의 능력보다는 임요환선수의 전략이 어떻다니...하는 글이 겠구나 하고..글을 쓰게되었네요..아 그리고..임요환 선수를 걸고 넘어진거는 아님니다..임요환선수의 일부 팬들을 걸고 넘어진거죠....^^
나야돌돌이
04/06/11 11:26
수정 아이콘
킁킁님 그 전략은 사실 한빛의 김선기 선수가 먼저 생각해낸데 그게 포유팀으로 넘어오면서 더 정예화되었다고 그렇게 들었어요

그런데 최연성 선수의 인터뷰나 카페에 남긴 글을 보면 임요환 선수를 많이 거론하기는 하더군요, 요환이형 전략이 어떻고 전략적 측면에서 많이 도움을 받아 경기에 임하기가 편하고 등등,

그때문인지 어떤 분들이 최연성 선수가 지나치게 임요환 선수를 거론한다고 비판하는 것도 봤습니다만 이렇게 생각하면 되지 않나요

김동수 해설위원도 그렇고 흔히들 임요환 선수를 두고 맵분석능력이 뛰어 나다고 하는데 거기다 베테랑이고 하니 게임의 전반적인 전략을 읽어내는 능력은 최고 수준일 듯 하고요, 그게 SK Telecom t1팀 차원에서 갈고 닦아 정예화되어 최연성 선수라는 괴물이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것이겠지요, 아무리 전략이 좋아도 그것을 실전까지 구체적으로 구현하는 것도 큰 능력인데 그런 면에서 최연성 선수는 현재로써는 최강급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리하면 SK Telecom t1팀의 철저한 사전 분석 및 전략 구성이 존재하고 거기에 최연성 선수의 기본기와 준비된 전략을 실전에서 극대화시키는 능력이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서 정말 괴물스러운 플레이를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다른 팀도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지만 어떤지 준비된 플레이에 관한 한 SK Telecom t1팀이 가히 최고급 같습니다, 또 그게 누구 혼자만의 것은 아니겠지요
미네랄
04/06/11 11:27
수정 아이콘
아..김슬기 선수라고 있었군요..
마린의 아들님 감사욧..
나야돌돌이
04/06/11 11:30
수정 아이콘
먼저 생각해낸데 ⇒ 먼저 생각해낸 것인데, 어떤지 ⇒ 어쩐지로 수정이요...(-_-;;;)
04/06/11 11:40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만의 승리는 아닐지어도 최연성이기에 가능했죠.
어떤 테란도 t1팀에 있다고 해서 그렇게 플레이할 수는 없으니까요.
BoxeR'fan'
04/06/11 11:41
수정 아이콘
굉장히 글을 오독하시는 분들이 있으신듯..
삐뚤은 상태에서 보면 글도 삐뚤어지게 보이죠..
글을 천천히 잘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오랜만에 전 색다른 부분에서 볼 수 있었던 정말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건필하시길..
길버그
04/06/11 11:42
수정 아이콘
두번째 덧글의 프로의식이 약했던 임정호 선수라는 말에는 절대 동의 할수가 없군요...프로의식이 약해서 은퇴를 한걸까요? 아쉬운 선수입니다...
04/06/11 11:49
수정 아이콘
주제에 어긋나지만, 임정호 선수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서, 집에서 운영하는 세탁소 일을 돕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은퇴를 했습니다.
04/06/11 11:56
수정 아이콘
T1팀의 승리라곤 생각되진 않네요. 그렇지 않다면
왜 계속 임요환선수의 원맨팀, 최연성선수의 원맨팀,
최연성,박용욱선수들의 원투펀치팀 으로만 불리울까요?

김성제 선수가 상당한 성장을 거듭해 OSL에 연속진출한 것도 사실이고

김현진 선수가 과거 KPGA시절에 보여주던 모습으로 MSL에 연속진출한 것도 사실이고

이창훈 선수가 KTFEver컵 프로리그때 보여주던 두각을 SKY배OPL에서 보여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최연성선수만의 승리가 아닌 T1팀의 승리인건 확실하지만,

박성준선수가 T1 여섯명과의 두뇌싸움에서 패배했다는 건 납득이 안가네요.
멤버 구성이 최강이라고 말하기엔 서로에게 나오는 시너지 효과가 너무나도 부족한 건 아닌가요? 특히나 이창훈선수가 양대리그 예선에서 발목을 잡히는 것을 보면 T1의 저그유저 보강은 분명히 시급한 것인데..
근시안적인 안목으로는 "T1팀은 소수의 멤버로 아주 큰 효과"를 내는 것이지만, 장기적으로 소수의 팀 멤버와 연습생 멤버에게만 돈을 투자하는 것 밖에 안되네요. KTF가 안정적으로 팀을 운영하면서 돈으로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으로 비난을 많이 받지만, 분명 SK의 타 팀 선수영입이 없다면 '안전적인 팀을 스폰하는 것이 제일이다' 라는 시각을 스폰서에게 제공하는 것 밖에 안되지요.
04/06/11 12:06
수정 아이콘
길버그님// 임정호 선수가 은퇴를 하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가정 형편 때문이라고 하지만, 그 이전부터 프로의식에 관한 얘기가 좀 있긴 했습니다. 예선 전날에도 술 마시고 연습 안 하고 그랬다는 식의 글을 본 것 같네요. 아마 처음 글쓰신 분은 이런 부분을 말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임정호 저그의 스타일리쉬한 부분을 정말 좋아하는데... 이제 볼 수 없게 되어 너무 아쉽네요 ㅠ_ㅠ
04/06/1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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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님/ 제가 보기엔 위 글쓰신분의 생각은 주관적인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편하게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구나라고 받아들이면 어떨까요? F.L님처럼 어떻게든 토론을 해본다면 밤새야 할지도 모르니까요..^^;;
세츠나
04/06/1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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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님/ 지금 정도의 시너지 효과도 부족하다면 T1팀이 전 리그 재패라도 해야된다는 것인지...항상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 않나요?
아마 주훈 감독의 '오산'이 없었다면 실제로 그렇게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지금 정도 숫자의 멤버로 말이죠. 하지만 인간이니까...
김현진 선수의 침체나 임요환 선수의 부진은 예측을 못했을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죠.
돈을 더 투자해서 선수들을 더 영입했다면 시너지 효과가 더 컸거나 더 좋은 성적을 올렸을까요? 그건 KTF를 볼 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주훈 감독이 저그를 영입하지 않는 것도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저그유저가 아니라면 애초에 필요없다는 것일지도 모르고...
어쨌건 그의 전략적인 멤버 구성에는 차질이 없고, 다만 미래를 완벽하게 읽는 인간은 없기에 겨우 이 정도(?)의 성적에 그친거 뿐이겠죠.
겨우 팀 그랜드 슬램이라...그렇게 말하면 슈마지오도 섭섭하겠지만 부족한 성적이라고 하시니 어쩔 수 없군요.
lilkim80
04/06/1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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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님// 왜 SK가 선수 영입을 안한다고 비난을 받아야 합니까?? 연습생을 키워서 선수층을 늘리는게 나쁜겁니까?? 오히려 다른팀의 간판 저그선수들을 스카웃한다면 마구잡이식 영입이니 하는 말들이 나올 것 같은데요 물론 저도 T1에서 저그 유저를 하나 영입했으면 하는 입장이지만 연습생들을 육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리스크가 커서 문제지만요...
하얀냥이
04/06/1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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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T1팀의 시스템이 최연성 선수에게 더욱 힘을 실어주었다 라는 정도의 의미로 쓰신 것 같은 글이 마치 최연성 선수의 실력을 폄하하는 것으로 오독하시고 어떻게든 딴지를 걸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으시군요. 예전부터 T1팀 전체가 관심을 갖는 비중의 경기와 T1팀 전체가 관심을 갖지 않는 비중의 경기는 경기력의 차이가 상당히 크게 났었습니다. 그게 T1팀의 컬러죠. 그리고 그런 부분은 주훈 감독과 임요환 선수에게서 상당부분 나오는 것 아닌가 생각되는데 말이죠. 덧글도 쓰기 전에 퇴고를 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지지테란
04/06/1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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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자의 말씀에 동의를 표합니다. 제가 보기에도 이건 팀에 힘을 보여주는 경기인듯합니다. 작자의 하고픈 말의 의도는 제목에서도 보여짐니다.'만'<- 이 글자의 의미가 충분히 와 닫습니다. 이 한경기가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최연성 선수가 성장해 오는 과정은 아주 힘들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자신 만의 의지로 되는것도 있지만 혼자 잘한다면 한계를 느끼기 마련이죠...보완해줄수있는 매개체가 필요한것이구요..최영성 선수가 어떤게 들을지는 모르겠지만 "그의 선택은 옳았다" 라고 말할수 밖에 없을듯합니다.이제 제가 보아온 최연성 그 느낌을 유지하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남을 배려하고 이해할줄 아는 그런 사람 말입니다. 아참 그리고 아직 남아있는게 있죠 4연속 우승 ^^;;
꿈꾸는용
04/06/1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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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중요성과....팀원의 도움이 중요하다는 뜻 아닌가요...
59분59초
04/06/1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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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성 선수가 잘하니까 이긴거죠.. 글 내용엔 대체로 공감합니다.
공부도 원래 잘하고 열심히 하던 놈이 주위환경까지 잘 받쳐 주면 쑥쑥 잘해 나가게 되는 법이죠.
최연성 선수 원래도 뛰어난 선수 였는데 팀에서 받쳐주니 오죽 잘 하겠습니까.
하지만 아무리 환경이 받쳐준다 해도 본인이 의지가 없거나 노력이 없으면 아무 소용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제가 가장 높이사는 점은 역시 최연성 선수 본인의 능력과 노력이라는 점입니다.
환경은 부차적인 요소라고 생각하고요. 그중에서 팀체제라는 건 부차적 요소중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것 정도로 생각합니다.
농구나 배구같은 팀플레이라면 좀 다를지 모르나 개인 경기라면 아무리 이러니 저러니 해도 가장 중요한건 선수 본인의 능력이겠죠.
제 생각엔 프로게임에서 팀이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이 바로 훌륭한 연습상대를 구하는 것 아닐까 하는데요.
앞으로 더 경쟁이 심화된다면 연습상대도 함부로 내주지 않을 것 같다는... 뭐 그런 생각도 드네요.
음.. 어쨌든 팀이란 선수 개인의 발전에 있어 정말 중요한 요소라는 것. 그러나 "요소"일 뿐이라는 것. 제 결론은 이겁니다.^^
그것 보다 앞서 중요한 게 따로 있죠.. 우리 모두 다 아는거요^^;
04/06/1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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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선수와 연결되면 다들 좀 민감해지시는 것 같네요;; 반대의 경우를 생각해보자면 박성준선수가,아니 POS팀이 좀 더 강한 선수를 육성하고 주위여건도 좋아졌다면 어제 경기도 좀 더 다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T1팀에 비하면 여러모로 어려운 점이 좀 있겠죠. 그나저나 어제 박성준선수는 너무 뻔한 전략을 들고 나온 것 같네요. 최근에 박성준선수가 소수럴커 이후에 뮤탈로 전환하는 걸 많이 보여줬기 때문에 최연성선수가 SK테란을 들고 나온 것 같았는데 말입니다. 그 이후에 저글링럴커조합도 충분히 상대할 수 있었으니...실수가 없었다고는 하지만, 박성준선수의 공격적인 스타일이 먹히지 않았다는 거 자체가 운영상의 실수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네요.
GoodSense
04/06/11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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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댓글 수가 많은가 했는데... ...
그리 문제될 내용은 없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SKT1이 POS보다 선수에게 실어주는 힘이 더 많겠지요. 그래서 김대도 님이 그걸 쓰시다가 약간 과장을 하신건데...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봐주세요...
04/06/1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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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구성원 그런 것도 있고 일단 저그라는 종족 자체로는 극한의 테란 잡기 엄청나게 힘들다는 것이 더 눈에 들어옵니다.
04/06/1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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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박성준 선수가 프로리그에서 이윤열 선수에게 패배했을때부터 '최연성 선수 이기기는 힘들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Return Of The N.ex.T
04/06/1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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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글쓰신 분의 뜻은 POS의 연습해주는 프로게이머 분들이 T1보다는 밀리는게 아니냐..
정도 아닐까요..
POS팀도 잘해요!! 라는 댓글은 그렇군요.. 라고 할 수있겠지만...
임요환선수와 다른 팀원들을 두고 하시는 말씀은..
선수들에게 좋지 않을것 같습니다..
메딕아빠
04/06/1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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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의견이 있습니다만...

한가지 확실한 건...
최연성 선수는 최강이다...라는 사실이죠...

박성준 선수의 어제 플레이는 분명 좋았습니다...
지금껏 그가 상대한 다른 테란 유저들이었다면 분명...
승리는 그의 몫이 되었을지도 모르죠...
하지만...상대는 최연성 선수 였습니다...
박성준 선수의 힘으로는 아직 넘기 어려운...산...최연성...~~

최연성 선수의 플레이는 최강입니다...
그런 최연성 선수를 상대로...긴장감 있는 경기를 펼쳐 준
박성준 선수의 기량도 상당한 수준인 것 같구요...

비슷한 기량이라 하지만...
우열은 가려지게 마련입니다...
그 우열이라는 것이 영원히 정해져 있지는 않다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이후에 최연성 선수를 능가할 선수가 또 나오게 되겠지만...
지금은 그가 최고입니다...
그의 경기가 모든 걸 말해주고 있습니다...!!
안전제일
04/06/1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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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팀리그뿐이 아니라 개인리그에서도 팀원들의 도움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잘알고있지 않으십니까?
이글 역시 그러한 측면에서 박성준선수에게 약간의 아쉬움을 토로하신걸로 보여집니다.
**가 원인이라 졌다.혹은 **만 아니었어도! 가 아니라 **까지 갖춰졌다면 얼마나 좋을까..정도 라고 읽었습니다만.
두선수 모두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들이고 지금현재의 행보는 충분히 주목할만하고 놀랍기까지한 선수들입니다.
그 선수들이 그러한 성적과 모습을 보여주기까지는 본인의 노력과 주위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겠지요.
각자 자신에게 맞는 최선의 환경을 찾았으면 합니다.
(그렇게 되어갈꺼라고 생각합니다.^_^)
게임의법칙
04/06/1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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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경기는 박성준 선수가 너무 하던대로 한게 패인인 거 같습니다.
몇 경기째 같은 패턴이었으니까요.
승률이 높고 컨트롤이 바탕이 되는 박성준 선수니 충분히 다시 한번 쓸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거기에 대해 파해법을 제대로 준비해온 최연성 선수의 승리였죠.
(어제 경기 보기 전엔 사실 그 체제가 거의 퍼펙트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이글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건 최연성 선수의 승리와 T1팀의 승리.. 그거 때문에 계속 댓글이 달리고 있는 것 같군요.

제가 생각할 때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문제인거 같습니다.
대충 돌려서 얘기들 하고 있으시지만..
T1팀의 승리라고 주장하고 싶으신 분들은 임요환 선수의 힘을 느끼고 싶은 거겠고
최연성 선수의 승리라고 하시는 분들은 임요환 선수의 후광이 아니라고 얘기하고 싶으신 거겠죠.
어차피 T1팀 연습을 어떻게 하고 전략을 어떻게 짜는지 직접 가서 본 것도 아니고 추측만으로 자신있게 그렇다 아니다라고 얘기할수 있는 문제가 아니잖습니까?
팀컬러야 본인이 느끼는 대로 생각하는 거지만
팀의 세세한 내부사정까지 카더라 내지는 그럴거 같드라 통신에 의존하는 건 좋지 않다고 봅니다.
예전에 이현승 선수의 일기에 한창 삼성팀 이기고 있을때 용병술의 승리라고 해설자들이 평하자
우리끼리 출전선수 정했는데 웃긴다고 했던 기억이 있군요.
In.Nocturne
04/06/1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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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입니다.
동감합니다
04/06/1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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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그래도.. T1 팀에서 박용욱 선수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의 성적을
본다면.. T1팀의 승리라고 하기엔 좀 부족한면이 있습니다. ;;;;;;;;;
동네노는아이
04/06/1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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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최연성 선수가 이기면 t1의 승리와 연관짓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같은 팀원으로써 연습도 해주고 전략전술도 공유하고 그리고 힘들때 기댈수 있는 것, 그로 인해 더 좋은 효율을 올릴수 있는것..
그게 팀의 목적 아닐까요.
제생각으로는 어제 승리는 최연성 선수의 승리입니다..
T1팀은 그에게 승리할수 있는 여러 여건을 마련해준것 뿐(?)이라고 봅니다.(딱히 좋은표현이 생각나지 않는군요)
윗글과 정반대 케이스로 저번에 듀얼에서 임요환선수가 박성준 선수에게 잡혀 듀얼탈락했을때
많은 분들이 T1팀의 저그 유저 부족을 지적하셨던 경우가 생각나는군요.
소속된 팀이 개인의 승리와 패배에 영향을 주지만
일단 승리 하든 패배하든. 일차적인 원인은 선수 개인에 있다고 봅니다.
04/06/11 14:36
수정 아이콘
전 정말로 이해가 돼지않는게 t1팀에는 강력하다고 생각되는 저그 유저가 없습니다.그런데 최연성 선수는 스캔으로 드론이 일하는것만봐도 저그가 모하는지 않다고합니다.실제로도 그런것 같고 승률도 증명하고 절대로 저그한테 질것 같지 않죠.
04/06/1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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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최연성 선수 본인이 원래 모든 종족에 통달했었기 때문이겠죠. 자신이 했던 종족이니까 약점이나 강점을 잘 파악하고 있으리라 봅니다.
04/06/1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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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츠나님//
최소한 팀의 한명 혹은 두명의 선수의 두각만이 나타나는 건 그리 좋은 효과만은 아닌게 아닌가요? 임요환선수의 부진이나 김현진선수의 침체는 주훈감독님의 오산이라고는 조금 보기 어렵습니다. 꾸준히 나타나왔던 단점의 패턴이 간파당하는 것이니깐요. KTF처럼 하라는 것이 아닌, 최소한의 저그유저 영입은 분명 필요한 시점이라는 얘기죠. 주훈감독님이 전에도 나경보선수와 같은 저그를 영입하고 싶으시다고 하셨고, 분명 현재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임계에는 강력한 저그유저들이 스폰서 혹은 영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무조건 성적이 좋다고 영입은 필요없다는 것일까요?
분명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네요.


lilkim80님//
SK에 대한 비난이 아닌, 장기적으로 봤을때 프로게임계에 미칠 영향 같은 것을 예측한적에 불과합니다. 혹시나 오해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물론 긍적적인 효과가 나오길 기대합니다. 선수영입이 없어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이재균 감독님이 보여주셨죠. SKT의 팜시스템은 최연성선수의 사례를 보면 증명될 수 있지만, 의외로 저그연습생들의 효과가 덜 나는 느낌이 들기에...(개인적으로 '현재'의 프로게임계에서 입문한지 1~2년 내에 두각을 나타내지 않는다면 시쳇말로 뜨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미치엔
04/06/11 15:07
수정 아이콘
연성선수는 분명히 예전보다 발전했습니다. 연성선수 개인의 노력이 없었다면 물론 발전은 있을 수 없었겠지요. 하지만 동양 오리온, 포 유니온,SK T1이라는 팀이 연성선수에게 미친 긍정적 파장은 향후 연성선수가 해낼 업적에 크나큰 도움이 될 테지요.
저는 선수의 업적에서 팀의 협력을 배제한다는것은 절대로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등장했을 당시보다 더욱 발전한 연성선수의 경기 운영 센스(유동성이라고 해야할지요)는 개성이 강한 T1 소속 팀원들의 어드바이스 등을 잘 소화해내었기에 있을 수 있었다 생각합니다.
나야돌돌이
04/06/11 15:57
수정 아이콘
물론 최연성 선수의 승리죠, 그리고 최연성 선수가 현재 최강급 선수임에는 재론의 여지도 없고요

다만 최연성 선수가 지닌 잠재력을 극대화시키는 SK Telecom t1팀의 시너지 효과는 제법 크다는 점이고요, 대홍진호전 결승 3번째 경기, 대이윤열전 결승 4번째, 5번째 경기의 전략 문제나 주훈감독님에 대한 언급 등 그런 시너지 효과는 최연성 선수의 인터뷰나 카페글만 확인해봐도 알 수 있고요

정리하자면 지금의 최연성 선수의 모습은 최연성 선수 내적인 능력 99%에 팀시너지 효과 1%인데 그 1%가 결코 작지 않은 1%라는 것이죠
04/06/11 16:37
수정 아이콘
글에동감 하면서 임요환이라는 선수에대한 콤플렉스를 다들 벗어 던졌으면 합니다 .. T1 의 승리 에 임요환을 들어 올리는건 자기가 그렇게하고 싶어서인지 .. 저는 이번게임에서 이창훈선수나 다른 상대해주시는 저그 유저들을 높이 사고 싶어집니다 또한 코칭 스테프들 역시요.. 환경에 대해서 별거 아니라고 하시는분들이 만이 계시는데 상당히 중요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최선수는 하루에 12시간씩 연습 한다고 합니다 .. 팀원들도 거기에 부족하지 않게 같은 연습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 이제 게이머 개인만을 볼때는 넘어 섰다고 생각합니다 .. 장기적으로도 볼때 잘구성되어진 하나의 팀이 하나의 선수 보다는 좋아 보입니다 .. 독설을 달자면 글도 않읽고 글을평가하는사람들 .. 도데체 무슨 환상에 싸여 계시는것인지 ..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는것좋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말만 하는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고 싶으시면 혼자서 보시고 일기장에나 쓰시길바랍니다 ..
세츠나
04/06/1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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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님/ 저그 유저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진지는 오래되었지만, 분명 주훈 감독에게는 복안이 있을 것이다...라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아니라면 뭔가 어쩔 수 없는 이유가 있던가요. '보충이 필요한 것처럼 보인다' 는 것은 저 역시 동감입니다. ^^ 다만 감독을 믿는다는 것이죠.
그것은 현재의 성적이 분명 훌륭하기 때문이고, 개인전 보다는 팀리그에서의 좋은 성적 때문입니다. T1에 선수가 그렇게 많지는 않죠.
그럼 개인전은 현재 T1에서 침체를 겪고다고 볼 수 있는 김현진, 이창훈, 임요환 선수의 성적이 그렇게 나쁜가? 그건 또 아니라는 겁니다.
다른 팀의 선수 구성과 리그에 올라가는 비율, 승률, 성적 등을 따져봐도 'T1 내에서 침체' 이지 그렇게까지 나쁜 성적이 아닙니다.
김현진 선수만 해도 그럭저럭 메이저 리그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이창훈 선수도 저그 선수들 중 중급 정도의 성적은 내고있다고 봅니다.
임요환 선수는 이제 온게임넷 본선에 한 번 떨어졌을 뿐이고...전성기의 성적과 비교하면 초라하지만 아직 대충 '강호'에는 들어가죠.
정말 기나긴 침체의 늪에 빠지는 선수들도 있고, 극복해내는 선수들도 있는데 비해 임요환 선수는 나름대로 꾸준한 축에 들어간다고 봅니다.
지금 박용욱, 김정민 선수 등이 보여준 부활...그리고 홍진호, 박경락, 최인규, 베르트랑, 이재훈 선수 등의 부진에 비해봐도 그렇습니다.
강력한 선수라고 꼭 눈에 띄는 성적을 내는 것은 아니고 지금은 너무나 강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시운을 타야하지 않을까...
그런 면에서 볼 때 임요환 선수의 운은 이상하게도 바닥을 보이지 않고 면면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만 봐도 대단한 겁니다.
이건 임요환 선수를 너무 평가해줘서 그런게 아니라 -ㅅ-; 오히려 임요환 선수가 정말 침체된 상태라면 일단 저부터 '으악 임요환 왜이래'
하면서 통탄하고 pgr에도 임요환 시대는 갔습니까 으엉엉엉 ㅠㅠ 하면서 분루에 찬 글을 마구 써댔을지도...[?!] 어쨌건;
T1의 개인전이 침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시각에 따라서는 그렇지 않고...전체적인 성적이 좋다는 점에서 주훈 감독의 실력을 믿습니다.
저는 T1의 강함이 임요환에게서 나온다기 보다는 주훈 감독을 위시한 모든 선수들에게서 나온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다륜님/ 저 역시 최연성 선수의 승리에 굳이 임요환 선수의 후광을 들먹이고 싶지는 않습니다. 위에도 썼다시피 전체적인 힘이겠죠.
다륜님의 생각도 비슷한 것 같고...다만 T1을 들먹이는 것은 분명 임요환 선수의 후광을 얘기하고 싶은 것이겠지?! 하는 것은 편견일 수 있죠.
오히려 T1에서 가장 브레인 역할을 하는 것은 성상훈 코치일지도 모르고...의외로 김현진 선수일지도 모르는 겁니다.
저는 솔직히 임요환 선수의 비중(또는 후광)이 클 것이라고 생각하는 쪽이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다른 선수를 무시한다고 볼 수는 없죠.
다른 팀의 연습까지 도와줄 정도로 아직도 정이 살아있는 프로게임계인데 꼭 팀 내의 선수 하나의 힘이 팀 전체를 강하게 한다는건 이상하고
그런 면에서, 자기 팀만을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은 감독과 코치 쪽이 더 맞지 않나...연습이나 작전도 어느 정도 '지시'를 할 수 있는 입장이고요.
("요환아 용욱아 연성이하고 창훈이한테 빌드 좀 가르쳐줘라~ 이거 저거 연습 시켜줘라~" 하는 식으로? ^^; 그냥 상상입니다만)
만약 정말 임요환 선수의 후광이 있었다 하더라도 그 '뒤'에는 주훈 감독이 있다...결국 진짜 수훈자는 감독일지도 모른다는 -ㅅ-;
여튼 임요환 선수의 후광이 있건 없건 오히려 코칭 스태프의 지휘력을 더 높이 사야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이런 의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METALLICA
04/06/11 21:21
수정 아이콘
좋은 환경 속에서 좋은 선수가 나오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죠.
T1 힘이 느껴지는 팀이죠.
04/06/11 21:52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는 박성준 선수의 럴커 4기를 허무하게 잃어버리면서 게임이 단순간에 기울었죠. 대체로 박성준 선수의 스타일은 중규모 vs 중규모로 끊임없이 싸우면서 바꿔치기 이후에 몰아치기인데, 엄청난 물량과 많은 사베로 몰아치기를 막아내고, 결국 체제변환이 되기 직전 타이밍에 gg를 받아냈죠.
박성준 선수는 그 때 럴커 4기만 잘 살렸어도 경기 잡을 수 있었다고 보여집니다.
04/06/12 01:06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의 입장에서.. 혹은 저그의 입장에서 .. 좋았지만 아쉬운 한판이었습니다 .. 최선수 입장에서 볼때는 또한 불안불안한 한판이었습니다 .. 제가 입버릇처럼 말하는 모든게 가능한 마지막까지 가면 저그가 제일강한종족 같다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 그중 한두가지를 들자면 쓰이지 않는 유닛이 만다는것이지요.. 그중 디파일러는 요즘 그나마 가끔 쓰이지만 퀸은 젼혀보기 힘들고 흔히말하는 농락모드가 되어야 가끔 얼굴비춰주는 그런 유닛 입니다 .. 제가 요즘 저그브루드워 스토리모드 8번을 깨는중입니다 .. 정말 겜임플레이면 에서는 어설프지요..그래도 가끔 나름대로 조합된 유닛을 사용하려고 해봅니다 .. 저그는 누구나 쉬배우지만 정말 잘하기는 힘든것 같습니다 .. 간단하게 렐리지정만 해도 공격에 우리하게 설정해뒀다가 .. 드론이 필료하면 난감 해 질때가 있더군요 .. 더군다나 라바두개는 다른게 변테중일때는 ..;; 정말 손이 만이 가는게 저그인것같습니다 .. 스커지는 또 왜그리 손이 만이 가는지.. 한타겟을 정해서 공격했을때 .. 상대를 없앨정도의수만 사라지는게 아니라 한부대 막말로 꼬라 박으면 그대로 싸그리 없어지는.. 스타그래프트라는 게임 자체가 나온지가 오래된것이라 기본적으로 건물 하나 지을때도 손이 만이 가는것이 사실입니다 .. 저그프로게이머분들의 만은 노력을 부탁드린다는 말밖에는 드릴말이 없네요 .. 개인적으로 임요환선수의 팬인제입장에서 강력한 라이벌은 같은 종족이 아닌상대종족이 나오는게 흠미롭다입니다 .. 최선수의 강력한 라이벌또한 타종족에서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특히 저그에서 나왔으면 합니다 ..이것은 저그유저인저 개인의 바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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