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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6/11 18:00:58
Name 붉은 머리의 소
Subject [응원글] 그는 영웅입니다.
저는 아직도 2002년 SKY를 잊지 못합니다.
준결승 5차전, 끝없이 몰아치는 Yellow의 폭풍을 막아내던 당신의 투혼을
결승 1차전, 황제의 탱크, 벙커 방어 라인을 질럿, 드래군만으로 뚫어내던 당신의 의지를
결승 4차전, 갑작스레 터져 나오던 당신의 슈팅 스톰을 저는 잊을 수가 없습니다.

Mycube 준결승 1경기, 당연히 당신의 힘이 몽상가의 꿈을 능가하리라 생각했습니다.
Hangame 8강 B조 6경기, 저번 준결승은 운이 없었을 뿐이라고, 이번에야말로 당신의 힘으로 몽상가의 꿈을 깨어 주리라 믿었습니다.

그리고 Gillette, 다시 8강입니다.
상대는 나다 입니다.
그는 강합니다.
그 어느 누구와 경기를 하더라도 당신의 승리를 확신하는 나지만
상대가 나다라면, 최고의 프로게이머 나다라면 일말의 불안감이 드는 것을 어찌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영웅입니다.
아무도 없던 SKY, 홀로 외로이 서 있던 SKY에서 당신은 승리했습니다.
당신 혼자만의 힘으로 테란의 압박을, 저그의 핍박을 뚫어 내던 당신이라면
나다라는 거대한 벽을 넘을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영웅이시여
당신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당신의 우승을 기원합니다.
결승전 무대 위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당신의 모습을 너무나도 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출지라도, 우승을 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슬퍼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시 일어날 당신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기억하세요
당신의 승리를 함께 기뻐하고
당신의 패배를 함께 아쉬워하는
박정석을 너무나도 자랑스러워하는 당신의 수많은 팬들이 있다는 것을..

for my Unique Hero..


짧은 글 1.
pgr을 알게 된지도 벌써 2년이 넘었습니다.
좋은 글을 남겨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여태까지 눈팅만 했었고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이지만
그래도 박정석 선수 응원 글은 꼭 한번 써보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네요.
마이큐브 준결승 전에도, 한게임 8강 대 강민 경기 전에도 응원 글을 꼭 남기고 싶었는데
망설이고 망설이다 이제야 쓰게 되었습니다..^^;;

짧은 글 2.
박정석 선수 꼭 우승하세요~^^v
만약 안된다면.. 박용욱 선수랑 나도현 선수랑 이윤열 선수 중에 한 명이 꼭 우승하길 바랍니다..
근데 어쩌다 저 네 선수가 한쪽으로 모이게 됬는지.. 마음이 아프네요..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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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보다강한
04/06/11 18:03
수정 아이콘
음.. 저도 리치팬 -_-v
꿈이있다면...
04/06/11 18:15
수정 아이콘
저도 정석선수 팬인데 꼭 우승하셨으면 좋겠어요^^
Ace of Base
04/06/11 18:18
수정 아이콘
결승에서 만나야할 두 선수가.....이렇게 일찍 만나다니...

흠.....시대의 선택이로세.........웅컁컁~

아무나 화이팅
남자의로망은
04/06/11 18:34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 이번에야 말로 우승으로 gogogo
baby_mullyang
04/06/11 18:35
수정 아이콘
로그인을 하게 만드시네요 ^^;;
저도 박정석 선수 팬입니다+_+
박정석 선수, 이번 8강, 가볍게 잡아내시고 결승까지 쭉쭉 뻗어나가시길 빕니다!
아참.. 요즘에 몸이 많이 안 좋으시다는 이야기 듣고 디스크에 좋다는 것들은 죄다 뒤져보고 있는데.. 좋은 거 있음; 알려드릴께요;
제발.. 몸생각도 하시고 게임하세요 ㅠㅠ
아무리 많이 이기시고, 아무리 잘하셔도 아픈 표정으로 계시면 슬프답니다 ㅠㅠ
그녀는~★
04/06/11 20:08
수정 아이콘
Ace of Base님//시대는 영웅을 택할겁니다. 두둥~
그나저나 박정석 선수 디스크는 정말 걱정이네요.
아픈거 하고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었는데..
미소가득
04/06/11 20:22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의 응원글이네요~^^ 와~ 반갑습니다^^
리치... 부르면 눈물 먼저 나는 이름...^^;
리치... 리치... 이름만 불러도 너무 좋네요~ 으헤헤헤~
박정석 선수의 우승을 간절히 기원합니다. 강민 선수만 극복하면 우승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던 리치니까, 그리고 강민 선수를 극복해냈으니까 리치의 우승에 걸림돌은 없다고, 그렇게 믿습니다.
리치, 한 번만 더 우승해주세요! 리치가 우승하는 날, 동네에 떡이라도 돌릴 거에요^^;
내일 경기 승리하세요!

p.s. 아프셔서 걱정입니다. 빨리 나으세요!
RaiNwith
04/06/11 22:43
수정 아이콘
이미 강민선수 극복했으니 우승은 따논 당상입니다..ㅠ.ㅠ
상대가 이윤열선수지만 맵운이 좋은만큼 꼭 그 기회를 살렸으면 좋겠네요. 당연히 믿고있구요...^^
이뿌니사과
04/06/11 23:23
수정 아이콘
기대... 기대... 요즘 잘풀리는 게임들을 보면.. 2002스카이의 포스가 느껴집니다 ^^
sweethoney
04/06/12 00:48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 이번엔 우승해야죠.^^
04/06/12 01:23
수정 아이콘
너무 오래 기다린 것 같네요...이제 우승해야죠^_^
hi!템플러
04/06/12 18:07
수정 아이콘
정말 프로토스의 암흑기(지금의 저그와는 비교도 안됨)에 정말 젤라툴 아둔성에서 영웅이 나타난..토스유저로써 종족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던 계기였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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