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에 중대사가 있을 때마다 땀을 흘렸다는 경남 밀양시 무안면 홍제사 표충비가

지난 20일 오전 10시40분부터 낮 12시까지 1.8ℓ가량의 땀을 흘렸다고 합니다.

경남도 지정 유형문화재 제15호인 표충비는

임진왜란 때 국난 극복에 앞장선 사명당 송운대사의 호국정신을 기려 세운 비로

1894년 갑오경장, 1910년 경술국치, 1919년 3·1운동,

1950년 한국전쟁, 1961년 5·16쿠데타 등

나라에 중대사가 있을 때마다 땀을 흘렸다고 합니다.

아무리 표충비가 땀을 흘리는 것이

자연현상이라고는 하지만

생각해보니 정말

나라에 중대사가 있을때마다 땀을 흘리는 표충비..

고 김선일씨의 안타까운 국민들의 마음을

먼저 보여준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내일 7시에 출근해야 하는데 전혀 잠이 오질 않네요..

다시한번 고 김선일씨의 명복을 다시한번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