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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6/23 11:14:04
Name Loser
Subject 불평이 아닙니다.건의입니다.정수영감독님사건에 관련.
첨으로 김동수님카페에서 이글을 접한후 (어제였습니다) 제가 먼저 피지알에 글을 올리고 싶은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저도 평소에 피지알의 논쟁이나 삭제 댓글등이 논란이 될 때 그때마다 운영진들이 누누히 강조했던 '개인홈피로서의 운영진의 권한' 이라든지 '불펌금지' 등의 규칙을 잘알고 있었기 때문에 사태의 추이를 지켜볼 의향으로 디시 인사이드나 다른 곳을 둘러보며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결국 김동수아버님의 글도 따르고 이곳에도 글이 올라오고 댓글 삭제 등의 일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저는 한 가지 의견을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피지알은 개인홈피이며 운영진의 취미 관심사로 시작된 일이 이렇게 스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정보를 교류하고 의견을 나누는 곳으로 발전 , 나름대로 거대화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내용이 '스타'에 관련된 것이라면 운영진의 판단도 중요하지만 그에 대한 정보를 올린 것이라면 굳이 삭제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사이트이므로 개인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지만 이렇게도 많은 사람이 발길을 이곳으로 돌리고 매일매일 중독된듯 방문하는 것은 그와 같은 사람들이 많고 그런 사람들에 의해 활성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즉 이제는 개인의 홈피이되 스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나눔의 장이 된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악플이나 무분별한 비방 흑색선전등이 아닌 내용인 다음에야 악플이나 비방적 성격이 짙은 댓글삭제까지는 몰라도 그 원본 내용을 삭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글이 지금 복구가 되었는데요
김동수님이 카페에 올리신 의도도 이 내용이 공론화되길 바랬던 것이 아닐까 합니다.
개인카페라 할지라도 그글을 최소 수천명이 직접 읽을 것이고 또한 친구한명에게만 말하고 읽은 이가 속한 다른 카페나 커뮤니티 혹은 전화로만 말해도 이 일을 퍼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이 퍼지고 공론화가 된다면 그 내용이 피지알에서 논의되고 해결을 위해 여론이 조성되기 위해 적합하지 않을까요?

디시같이 (물론 정말 괜찬은분이 많습니다만) 비꼼이나 익명성을 바탕으로 막말이 오가는 것보다는 스타관련종사자나 게이머들이 직접 오는 이곳이 오히려 적합할곳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들'의 일이라서 '팬'인 우리가 함구해야할 필요는 당연히 없고 그일이 논의될만한 장소가 마땅히 없다는게 오히려 안타깝습니다.
피지알 이곳이 그곳으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제가 틀리게 생각한것입니까?

김동수님의 개인카페의 글이 불펌이라고 해서 그 글의 존재자체가 그 글의 내용자체가 논의되지 말란 법은 아니지 않습니까.
김동수님이 혼잣말하신것도 아니고 분명 누군가가 '읽길' 바라면 쓴 글이니까요.

팬으로서 좋아하는 선수가 부당한 대우를 받고 신체적 제재를 받는 것에 분노하고 해명과 시정을 요구할 권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팬이 있기 떄문에 프로게이머가 있고 구단이 있고 리그가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좋은 방향으로 끌고 가는 것이 운영의 묘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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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23 11:18
수정 아이콘
마린스님이 글이 보이다 안보이다 하네요.왜 그런건지...
CounSelor
04/06/23 11:19
수정 아이콘
별로 깊게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블랙비글
04/06/23 11:19
수정 아이콘
토론게시판에 있는것 같은데요..
swflying
04/06/23 11:20
수정 아이콘
정감독의 자진 사퇴를 권고합니다...
04/06/23 11:2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건 궁금한 것인데
뉴스게시판에 기사들은 다 해당 신문사나 사이트에서 허가를 받고 기재하는 것입니까?
그렇지 않을 것 같은데 그렇다면 김동수님카페의 글도 펌이 아니라
'이런 이런 애기가 카페에 올라왔더라' 이렇게 그 내용을 바탕으로 글을 쓰면 그것도 불펌사유에 걸려 삭제되는 것입니까?
그건 앞뒤가 맞지 않는 다고 생각하는데요.
피바다저그
04/06/23 11:28
수정 아이콘
근데 위험한게 있죠.. 어디갔더니 이러더라... 이건 정말 위험한거 아닌지요.. 자신이 직접 아는얘기도 아니고.. 그리고 김동수 해설의 글에도 ~더라죠.. 직접본게 아니니...
04/06/23 11:30
수정 아이콘
동수님의 글은 원저자의 요청이 있었습니다.
말씀하신데로 뉴스 게시판도 그런 요청이 있으면 제외 시킬 예정입니다.
관련된 곳에서 요청이 온다면 뉴스 게시판을 존재 시킬 이유가 없습니다.
04/06/23 11:32
수정 아이콘
뉴스 게시판 관련해서는 게임 기자님들 몇분과는 양해를 구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양해를 구하지 못한곳에서 사용금지를 요청하시면 요청에 따르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04/06/23 11:44
수정 아이콘
'정보'의 의미는 존중합니다. 하지만 '공론화 되길 원했다'라는 부분은 조심스럽게 생각하여야 할 듯합니다. 단순히 팬카페에 올렸다라는 것만 가지고 그렇게 판단하기는 무리스럽지 않나 싶습니다. 만약 김동수 해설이 진정 공론화 되길 원했다면, 스스로 불특정 다수가 많은 좀더 거대하고 영향력 있는 사이트에서 이야기했을 거란 생각입니다. 팬카페에 올렸다는 것은 일단 자신도 추이를 지켜보되, 조금 답답한 마음에 하소연 비슷하게 했다고 볼 수도 있으니까요.
물론, 팬카페 특성상 이런 일이 벌어지리라는 걸 예상 못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거기도 역시 많은 사람이 오가고 하는 곳이니까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우리들 자신이 당사자의 마음을 함부로 추측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정보'와 '사실'로서 왈가왈부 할 수 있더라도 말이죠.
그리고 뉴스 기사 같은 것은 기본적으로 널리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위한 것입니다. 요즘엔 '무단 전제를 금합니다'하는 기사도 종종 보이고 있긴 하지만, 그건 그야 말로 무단으로 도용되는 걸 막기 위한 것이지, 사실과 정보 자체를 알리기 위한 목적이므로 성격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신문 기사라던가 뉴스라는 것은 그것을 알리고 이득을 취하는 구조라는 것도 무시할 수 없고요. 물론, 언론의 공공성도 간과해서는 안 되겠죠.
어쨌거나 김동수 해설의 글은 개인적인 감상이나 의견에 더 가깝다고 보고, 자신의 글은 불펌 금지인 팬카페에 쓰셨다는 것 자체가 애초부터 성격을 달리한다고 봅니다.
이왕지사 이렇게 외부로 알려지고(당연 그럴 수밖에 없겠지만) 이런저런 논의가 오고가는 마당에 더 이상의 말은 불필요하겠지만, 김동수 해설의 마음까지 속단하는 것은 자제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홍승식
04/06/23 11:45
수정 아이콘
단순히 사실을 전하기 위한 기사는 저작권과 관계없이 인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기사 중에서 의견을 주장하기 위한 사설이나 칼럼 등은 저작권을 보호해주어야 하죠. 뉴스 게시판에 있는 대부분의 기사들은 단순히 사실을 알리기 위한 기사이기 때문에 단순히 뉴스원만을 밝히고 인용, 게제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번 동수님 글 같은 개인 커뮤니티의 글은 반드시 글쓴이의 허락을 받고 퍼와야 하죠. 게다가 동수님 글은 불펌금지라는 카페의 규정도 있고 이곳 pgr 또한 펌글 금지라는 규정도 있으니 삭제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글의 내용과는 상관없는 형식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룰은 지켜야 겠죠. - 크게 문제가 없는 한 -
FlyHigh~!!!
04/06/23 11:53
수정 아이콘
동수님글은 언제 불펌이라고 동수님이 누누히 말씀하셨기때문에 그렇겠지요..
04/06/23 12:05
수정 아이콘
아무리 카페회원만 볼 수 있는 글이었다하더라도 거기에 드나드는 사람도 많고 전파속도도 빠릅니다. 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면 말 한마디 한마디의 영향력은 실로 막대하지요. 이렇게 사태가 커질 것을 우려했다면 애초에 글을 올리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사안이 사안인 만큼 일이 커지는 건 순식간이죠. 개인블로그에 쓴 글도 일파만파 퍼지는 세상인데.. 쩝..
손가락바보
04/06/23 12:22
수정 아이콘
정말 답답합니다. 아직 확실한 것이 밝혀지지 않았다면 확실히 밝혀지도록 오히려 공론화 시키고 노력해야하는 거 아닙니까? 저번 장진수 선수의 사건때도 그렇게나 빨리 관심에서 멀어져 가는 것에 무척 놀랐었는데 이번에도 그냥 쉬쉬하면서 덮어두는 모양새로 간다면 정말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번 사건때도 정감독님은 단 한줄의 해명글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사실 그때 상황은 뭐 사람이 화가 나면 욕도 튀어 나올 수 있는거고 본인이 사과나 해명하면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의 문제였지만 이번 사건은 그 무게도 다릅니다. 이번만큼은 쉽게 넘어가지 말고 뭔가 가시적인 결과를 이끌어 내기를 바랍니다.
Return Of The N.ex.T
04/06/23 12:38
수정 아이콘
김동수 님의 글을 포함 시킨것이 문제 아닙니까?
그냥 이러이러한 일이 있으니 토론 해 보자..
라고 했다면 문제가 되지는 않았을 겁니다.
종합백과
04/06/23 12:43
수정 아이콘
정보의 공개, 공론화의 취지에는 동감하지만, 의견 개진의 방식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삭제 되었던 것 같습니다.
흐으음
04/06/23 13:01
수정 아이콘
ktf에 정수영감독 퇴진을 위한 릴레이 서명이나 항의..그런게 필요할듯..불매운동이나..
04/06/23 13:04
수정 아이콘
return of the n.ext 님
그럼 이제 원글도 삭제되었고 문제는 제기되었으니 방식의 처리는 되었고 그럼 정수영 감독님의 해명을 촉구하고 저희도 팬의 입장에서 뭔가 시정이나 해명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가야하겠죠?

참 님 대륜고 다니셨단 글을 오래전에 본거 같은데..전 신천지타운 살고 경신고 나왔습니다.그 때 댓글 단다는게^^
피바다저그
04/06/23 13:12
수정 아이콘
흐으음님 이런상황에서 너무 섣부른 판단이 아닌지요...
불매운동까지...
04/06/23 13:17
수정 아이콘
글쓴이의 의도를 너무 주관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카페라지만 여러사람이 드나드는 인터넷카페에 올렸다. 이 이유만으로 공론화되길 원한다고 해석하는것은 무리라고 보는데요.
신건욱
04/06/23 15:00
수정 아이콘
다이브님...
개인이 어떤목적으로 적었던 단지 팬카페 회원들에게만
알리기 위해적었건 아니건 문제가 아니죠...
결국 개인홈피건 개인카페건 올리면 퍼지리라는건
기정사실인데말이죠
춤추는꿀벌
04/06/23 16:03
수정 아이콘
정수영 감독 퇴진 릴레이 서명에 찬성 한표입니다.
04/06/23 16:27
수정 아이콘
동수님이 분명히 그러신 가림동 글은 불펌이라고 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본인이 거부했는데 퍼가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noricham
04/06/23 17:58
수정 아이콘
불펌 금지이지만 분명 이슈화 시키고 싶었을 것입니다. 김동수 해설도.
04/06/23 21:47
수정 아이콘
김동수 해설위원께서 의도하였던 의도하지 않았던, 이미 알려질대로 알려진 상황에서, 이런 논의를 하는 것 보다는 이미 공론화된 이 사건을 계기로 우리가 사랑하는 선수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하고 보탬이 될수 있는 방향으로 공론화 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할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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