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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6/24 16:40:55
Name 볼드모트
Subject 고 김선일씨의 마지막 절규...
제가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노 대통령을 비난 하려는 것도
파병 반대나 찬성의 의견을 옹호하려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고 김선일씨의 마지막 절규는 특정인물을 겨냥한 것이 아닌
어찌보면 우리 국민 모두에게 향하는
준엄한 질타의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나라의 힘을 키워서 다시는 자기같이 무고하게 희생되는 사람이
없도록 해달라는 간절하고 간절한 마지막 호소라고 느껴집니다...
대통령이, 정치꾼들이 못한다면 우리 국민들이라도 정신 차리고 자기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이게 도대체 뭐란 말입니까???

-------------------------------------------------------------------------

To President Roh, move *
노무현 대통령에게
I want to live.
나는 살고 싶습니다.
I want to go to Korea.
나는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Please, don"t send to Iraq Korean soldiers
제발 이라크에 한국 군인들을 보내지 말아 주십시오.
Please, this is your mistake
제발! 이건 당신의 실수입니다.
This is your mistake
이건 당신의 실수입니다.
Many Korean people don"t like their to send to Iraq
많은 한국인들은 그들의 **를 이라크에 보내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All Korean soldier must out of Iraq
모든 한국 군인들은 이라크에서 나가야합니다.
Please, please this is your mistake
제발. 제발. 이건 당신의 실수입니다.
Why do you send why do you send Korean soldiers to Iraq
왜 당신은 왜 당신은 한국군을 이라크에 보냈나요?

To my all people all Korean people please support me.
고국에 계신 한국 동포에게.
제발 저를 도와주십시오.
please * President please Bush to President Roh move Iraq
제발.
대통령님! 제발 부시! 제발. 노무현 대통령! 제발 이라크에서 나가 주십시오.
please I want to live, I want to go to Korea.
제발. 나는 살고싶습니다. 나는 한국에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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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24 16:46
수정 아이콘
ㅠㅠ 제발 좋은데로 가셨으면.. 교회다니셨으니까 천국 가셨겠죠 ...신앙도 좋으신것같은데 ㅠ_ㅜ;
슬픈비
04/06/24 16:47
수정 아이콘
이런 마음을 두고..이러쿵저러쿵얘기했던게 부끄러워집니다..
제가 쓴 글을 다 삭제해야겠습니다..

고인..부디 편히 쉬시길..
04/06/24 17:00
수정 아이콘
이거 보면서 정말.... 할말을 잃었습니다. 저도 윗분에 말처럼 부끄러워지는 군요 제자신이... 다시는 이런일이 없기를 그리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하르모니아
04/06/24 17:06
수정 아이콘
이렇게 살고자 하는사람을 무참히 죽이다니..
04/06/24 17:07
수정 아이콘
플리즈라는 단어가 정말 서럽게 느껴집니다...
참수동영상을 봤다는 분이 많은거 같은데...
제발 보지 맙시다...제발...제발...그분을 위해 할수있는
우리의 마지막 일입니다...
04/06/24 17:41
수정 아이콘
정부에서 위험지역에서 나오라고 몇번이나 말했습니까?

정부의 권고를 따라야 하는 국민의 의무는 돈 벌기 위해서 무시했습니다.

막상 위험이 닥치니, 대통령을 찾으면서 살려달라고, 이제서야 한국 가고싶다고 합니다.

의무는 따르지 않고, 권리만 찾는 군요.

지난 태풍때 해운데에서는 구청의 퇴각명령을 주민들이 잘 따라서 인명 피해없었습니다.
대통령과 정치인 욕을 하기 이전에 자신이 먼저 의무를 성실히 따랐는지 먼저 보시길.
볼드모트
04/06/24 17:50
수정 아이콘
Ukyo님...
말씀이 좀 심하시군요...
信主NISSI
04/06/24 17:55
수정 아이콘
모든 사람들을 한 곳으로 몰아가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파병은 번복할 수 없는 문제였습니다. 생명보다 중요한 국익이 무엇이냐구요? 바로 더 많은 생명입니다.

무장단체의 요구사항을 들어줄 경우, 세계의 정말 많은 테러리스트 단체들은 우리나라를 노릴 가능성이 월등하게 높아집니다. 얼마나 높아질 것 같은가요? 쉽게 상상이나 되시는지요... 정부는 올바른 선택... 아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 것입니다.

정말 이런 이야기를 꺼내면 죄인밖에 되지 못하는 분위기라는 것은 압니다. 제발 한가지만... 제발 한가지만 기억하셨으면... 고 김선일씨를 죽인 것은 정부도 아니고, 불꽃집회에 참여하지 않은 국민도 아니고, 이라크의 무장단체입니다. 괜한 시간을 주는 척 해서 마치 우리가 죽인냥 죄책감을 주려는 의도이며, 추가파병을 막기위한 방책입니다. 누가 김선일 씨를 무참히 살해했습니까? 우리가 지금 비난해야할 대상은 과연 누구입니까...
04/06/24 17:56
수정 아이콘
Ukyo님 그건 그분이 무사히 구출돼서 돌아오셨을때
반가움과 훈계로 할수 있는 말일듯 합니다.
억울한 죽음을 당하신분에겐 심한표현이 아닌가합니다
04/06/24 17:57
수정 아이콘
로그인 하지 않을수 없게 하시네요.. Ukyo 님 지금 제정신이십니까?

님이 그 상황이었다고 생각해보세요.. 아무 잘못도 없이 무고하게 죽어야 하는 그 상황에 님같은 어떻게 했겠습니까?

김선일씨의 행동을 보니 평소에서 열심히 사시던 분입니다. 그리고 물론 영리적 목적에서 이라크에 간 것일수도 있으나 김선일씨는 이라크의 재건을 위해 갔던 것입니다. 참 어처구니가 없군요..

국민의 의무가 정부의 권고를 따르는 것이라고요? 지금이 독재시대입니까? 지금이 전제 왕정입니까? 정말 민주시민으로서 자질이 있는지도 의심스럽군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심각하게 받아들여지는 이시점에 님처럼 생각없이 말하는게 얼마나 다른사람에게 짜증과 분노를 자아내는지 아시는지요? 혹시 무뇌아 아닙니까?
04/06/24 17:59
수정 아이콘
님같은 노사모들때문에 지금 이나라가 이 꼬라지 입니다. 이미 노사모는 없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도리어 권력 단체화 되는 것같습니다. 그리고 님같은 노빠들때문에 이나라가 이렇게 혼란스러운겁니다!
나쁜테란
04/06/24 18:01
수정 아이콘
N님 말씀이 과격하신듯..조금 진정하고 절제된 언어를 사용하시는 것이..
04/06/24 18:03
수정 아이콘
국익을 위한다는 정부가 이제까지 국익을 위해 제대로 한것이 무엇입니까? 국민이 왜 국가에 세금을 냅니까? 자신의 생명조차 보호받지 못하는 이나라에 왜 제가 세금을 내야 하는지도 의문 스럽네요. 국가의 명령이니까 무조건 따라야지 왜 안해서 그러느냐 식의 저님의 태도. 한사람의 생명 앞에서 저렇게 함부로 말할수 있는 저런 식의 태도. 전 정말 경멸 스럽습니다.
04/06/24 18:04
수정 아이콘
N님//그렇다고 또 우쿄님을 막무가내로 노사모라고 하는 것도 문제가 있습니다만-_-?
확실한 증거가 있습니까? 없으면 그런 소리 하지 마십시오..
갑자기 노사모얘기가 왜 나옵니까.. 전 정치인은 전부다 똑같은 놈으로 취급하는 사람이지만..
N님은 노무현 대통령의 자리에 하루라도 앉아보셨나요?
그 무게를 감당이나 하실런지요? 노사모에 대해선 별로 아는게 없으니 거기에 대한 얘기는 안하겠습니다..

김선일씨 아깝습니다..
물론 김선일씨도 선교를 하기위해.. 그리고 학비를 벌기위해 하필이면(필연이긴 하지만.. 선교지이고.. 아랍어를 배웠으니) 이라크에 간건 잘못이지만..
Ukyo 당신은 죽은사람에게 그런말까지 해야 되나요..? 오열하는 가족들을 못보셨습니까!!?
04/06/24 18:16
수정 아이콘
이라크인들에게 미군 군납업체 직원이 어떻게 보였을까요?
생명과 직결되는 수해지역대피, 전쟁지역대피와 같은 정부의 말을 잘 따라주는 것이 민주 시민이라고 봅니다만
(독재니 왕정이니 하는 비유가 맞다고 적으신 겁니까?)

개인적으로 파병에는 반대하지만, 대통령과 정치권, 정부를 욕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파병찬반에 대한 의견 제시는 좋지만, 국론이 모아지면 믿고 따를 것입니다.

오열하는 가족들을 보았지만, 그들이 정부와 나라를 함부로 대하는 모습은 보기 좋지 않았습니다.
서해교전때 나라를 위해서 싸우다가 전사하신 분들의 가족들과
나라의 권고를 듣지 않고 전쟁터에서 돈 벌다가 돌아가신 분들의 가족들의 태도가 대비 되었습니다.
P.S.
저야 노사모는 아니지만, "노빠"라는 표현은 노사모 회원분들이 싫어 하실것 같아보입니다.
의무를 잘 따르자는 말이면 노빠가 연상되는 사고 방식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Aim.Dream.
04/06/24 18:23
수정 아이콘
Ukyo님의 말씀도 일리가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파병이 결정된 이상, 그리고 그 지역에서 이미 몇차례 미국인에 대한 테러가 있었기 때문에 일찍 본인 자신이 이런일이 벌어지기전에 한국으로 와야했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包靑天
04/06/24 18:23
수정 아이콘
故김선일씨의 죽음을 맞아 비통하고 슬프기 그지 없고 그를 살해한 자들에 대한 분노가 저를 휘감고 있지만, 문득 어느 때는 잔혹한 살인자들에 대해 약간의 '연민'이 드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TV를 지켜볼 때 머리와 얼굴을 두르고 있는 두건 속에 그들의 결연한 표정이 오버랩되더군요... 그들이 왜 그런 표정을 지었는지, 그러한 반인간적인 범죄를 저지르게 되었는지...

그들을 절대 용서할 수 없는 문제와 별개로 '순수한 연민'이 드는 까닭은 그들이 태생적인 악의 존재가 아니라 그들을 살인자로 만든 조건이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조건은 미국과 이라크, 양자의 간극. 미국과 중동 간의 뿌리깊은 원한의 역사가 말해주고 있습니다.

누가 그런 광기의 장을 제공하였던 말입니까. 제공의 원인에는 이라크의 소위과격 분자들도 결코 자유로울 수 없지만 미국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슬픈 피를 또하나의 피로 풀려면 광기의 굿판은 계속 진행되고 굿판은 피를 더욱더 요구하는 법입니다. 이제 그 굿판을 집어 치울 때입니다.
故김선일씨의 피를 또다른 번제로 푸실려고 하십니까. 김선일씨의 죽음의 공포로부터 오는 절규를 보십시요. 이라크인의 피로 그의 원혼을 달랠 수 있겠습니까.

한국이 문화국가요, 평화를 지향하는 국가라면 이러한 광기의 슬픈 장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번제를 찾으러 희생을 찾으러 또다른 응징을 찾으러 김선일씨의 절규를 해석할 때가 아닙니다. 현재 이라크에서 벌어지고 있는 흡혈귀같이 또다른 피를 찾는 광기의 굿판은 던져져야 합니다.
04/06/24 18:25
수정 아이콘
저도 Ukyo님의 말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만..
그래도.. 한민족이기 때문에..
우리는 같이 슬퍼하고 그분들을 위로할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김선일씨도 오고싶으셨을 겁니다.....
비행기가 잘 뜨지도 않았을 겁니다...
혹시 압니까? 비행기값이 없어서 더 남아있었을지..
아무도 모릅니다.. 김선일씨 입장이 되지 않고서는.....
철인83호
04/06/24 18:25
수정 아이콘
솔직히 ukyo님 말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억울하게 죽으신분에게
그런말은 좀 심했다고 봅니다.
김훈필
04/06/24 18:44
수정 아이콘
우리 모두가 그가 돌아오길 바랬는데...
갑자기 찾아온 그의 죽음 소식에 우린 모두 분개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ukyo// 님 말씀의 의도는 알겠습니다.
하자만... 슬픔에 차있는 그의 유족과 그리고 억울한 죽음을 당한 고인에게는 그렇게까지 말씀 안하시는게 옳다고 봅니다.
자꾸 국가가 김선일씨를 죽였다고 몰아가는것 또한 잘못입니다.
국가가 그를 왜 죽이겠습니까?
김선일씨를 죽은것은 알자르카위 라는 무장단체입니다.
이 마당에 우리끼리 누가 죽였다 누가 나쁜놈이다 이렇게 싸움할때가
아니라 이겁니다.
그리고 유연한 자세로 정부가 대처했으면 김선일씨가 돌아왔을거라고들 합니다.
도데체 유연한 자세란게 무엇입니까?
그들이 말하는 파병을 철회하는듯 말한다음에 김선일씨가 돌아오면 파병을 강행하는 그것을 말하는건가요?
사람들이 한가지는 생각하고 다른 한가지는 생각 못합니다.
우리가 그렇게 번복한다면 이라크 무장단체에서 가만히 있었을까요?
아마 9.11테러와 비슷한 류의 테러가 우리나라에서 이루어졌을것입니다.
N//님 그렇게 아무사람이나 노빠로 몰아가는것은 성숙한 대화태도라고 보여지지 않습니다.
지금은 독재시대도 왕정시대도 아닙니다.
하지만 국가에서 위험지역이니 그곳에서 철수하는것이 옳다고 말하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물론 너무 열심히 살려고 노력한 나머지 그런 안타까운 일을 당한것은 사실입니다.
막상 글을 쓰다보니 글의 서두가 불분명하고 내용의 정리도 안되는군요.
간단히 요약하자면..
일단 故김선일씨의 명복을 빌며 그의 유가족분들이 힘내셨음 좋겠습니다.
부디 하늘나라에선 고통없이 편안하게 지내셨음 좋겠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무조건 국가가 잘못이다 국가는 무얼했느냐 질책하는것은 올바르지 못합니다.
물론 국가에 대한 질책과 질의들은 분명히 필요합니다.
하지만 너무 감정적인 발언들과 감정적인 태도로는 이 문제를 해결할수 없습니다.
i_random
04/06/24 18:54
수정 아이콘
N님은 조선일보 애독자로 보이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군요...
Rainbow_Chaser▦
04/06/24 19:02
수정 아이콘
아까 어떤 방송을 보니 故 김선일씨에 대한 방송이 나왔습니다.거기서 김선일씨의 친척 및 가족 분들이 굉장히 안타까워하셨어요.그리고 들어 보니 김선일씨는 거기서 발이 묶인 것 같습니다.그분이 가족에게 보낸 편지가 공개됬다는데,아마 사정이 있었던 것이겠죠(하루빨리 김치와 짜장면을 먹고 싶다는,고국으로 돌아가고픈 그의 심정이 드러나더군요).아무튼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4/06/24 19:12
수정 아이콘
N님 // 국민은 국가의 '권고'를 받아들이는 것이 좋지요.
04/06/24 20:37
수정 아이콘
고 김선일씨가 어떤 사정에 놓여서 그 위험지역을 못벗어났는지는 생각도 안한채로 편안하게 컴퓨터 앞에 앉아서 민주국민은 국가의 명령을 따라야 했네 어쩌네 하는 생각을 하는 자체가 우습죠.
04/06/24 21:11
수정 아이콘
미군 군납업체직원으로 미군이 몇명씩 죽어나가는 곳에 돈 벌러 간 분의 1차적 책임입니다.

돌아가신 분에게는 애도를 표시하지만, 정도가 있습니다.

그 분 부모님께서는 노골적으로 대통령-외교통상부-정부에 대해서 불만을 표시하시더군요.

국가를 위해서 싸우다가 죽은 분(서해교전, 강릉잠수함사건)의 부모님들은 침묵하시고
돈벌기 위해서 남의 나라 전쟁터에서 죽은 분의 부모님들은 정부비하를 하시더군요.

서해교전 전사자들은 월드컵 열기에 묻혀지고,
돈벌러 정부의 권고도 무시하고 남의 나라 전쟁터에 갔던 분은 전국장이라는 말이 나오는 현실입니다.

서해교전, 강릉잠수함 사태처럼 국가의 의무에 충실한 젊은이들의 희생을 막기 위해서라도 파병에는 반대합니다.
하지만, 파병찬성으로 국론 결정되면 국가를 믿고 따를 것입니다.

의무는 지키지 않으려고 하면서, 권리를 요구하는 사람들은 싫습니다.
의무이행을 우습다고 말씀하시는 분은 반성하시기 바랍니다.
개잡아먹었어
04/06/24 22:11
수정 아이콘
요즘에는 무엇이 옳은지 판단하기가 어렵네요.

언젠가는 미국의 그늘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말처럼 쉽지는 않을 것 같네요.
국민들 60퍼센트 이상이 자신에게 돌아올 경제타격을 예상하고 국가적 자존심을 지키려고 한다면 당연히 파병철회 해야겠지만 실제로 국민투표 한다면 그렇게 나올 것 같지 않네요.17대 국회에게 바라는 첫번째가 경제회복인 상황에서 정부도 판단하기가 정말 힘들 것 같습니다.경제타격 또한 국민의 생명에 영향을 주기도 하고요...

하지만 저는 아직은 학생이고 근현대사 배우는 입장에서 파병철회해야한다는 입장이 조금 더 앞섭니다
04/06/24 22:17
수정 아이콘
Ukuo 님은 대한민국 사람 맞습니까? 같은 나라 사람이 억울하게 죽었는데 당연히 우리 나라 사람을 걱정해줘야 하는 것 아닙니까? 혹시 쪽바리 아니신지요?

이민 가서 살고 계십니까?
개잡아먹었어
04/06/24 22:22
수정 아이콘
N//님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고 노사모다 쪽바리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보기가 안 좋습니다.
지나가던
04/06/24 22:30
수정 아이콘
Ukyo님의 말처럼 고 김선일씨의 과실이 있었다고 해도 그 권고를 따르지 않은 김선일씨의 과실과 자국민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한 정부의 과실이 상계된다면 정부측의 무능력함, 자국민의 안전에 대한 안이한 대책, 적극적이지 않았던 대응등으로 보았을 때 정부의 잘못이 훨씬 크다고 봅니다. 법에서도 과실상계 후의 잘못을 따지죠. 지금 정부와 관계부처는 실컷 매질을 맞아도 쌉니다. 자국민의 생명 하나 그렇게 어이없게 내준다면, 국가가 있어서 뭐합니까?

그리고... 돈 벌기 위해서 어쩌고 저쩌고... 이런 말을 정말 듣기 거북하군요. 김선일씨가 무슨 떼돈을 벌러 그쪽에 갔습니까?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학비를 벌기위해 이라크행을 택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의무이행이라는 말도 조금 우습군요. 자국민에게 나와라고 권고를 할 정도로 위험한 지역에 군대를 부대단위로 보내는 것도 또 다른 의무인가요? 아이러니하군요. 나와라고 하는 지역에 억지로 보낸다니.
04/06/24 22:37
수정 아이콘
서해교전, 강릉잠수함사건에서 죽은 분들은 정부가 아무리 신속한 대응을 한다고 해도 피해를 막기는 힘든 일들입니다. 갑자기 북한해군이 우리측 해군에 발포를 하는 상황, 판문점에서는 평화회담을 하면서 잠수함을 몰래 남파시키는 상황.. 정부의 대북정책이 문제가 되었다고 억지를 부릴수도 있겠지만, 급작스럽게 일어난 일들 아닙니까. 죽은 분들의 가족분들이 정부에 무슨 반감을 가질 일이 있겠습니까.

그러나, 김선일씨같은 경우는 5월 30일날 납치가 되었다고 하는데 그동안 외교통상부에서는 무엇을 했으며, 알자지라 방송을 통해서 납치가 알려진 시점에서 꼭 파병철회는 있을수 없다라고 못을 박아야만 했는지 궁금하며, 김선일씨를 반드시 살려서 우리 땅에 데려올 상황별 시나리오를 짜도 시원찮을 판에 시신을 어떻게 실어가지고 올까를 논의하는 작태들 하며..

돈벌러 갔다가 정부의 권고도 안듣고 죽었으니까, 김선일씨 가족분들이 정부를 비난하니까, 김선일씨 죽음은 대한민국 국민의 죽음으로 안보입니까? 이역만리 말도 안통하는 이라크 땅에서 20여일을 인질로 잡혀이으면서 하루하루를 죽음과 맞대면하는 상황에 놓여있었고, 참수라는 끔찍한 죽음을 당한 김선일씨를 생각하면.. 후우..

어차피 20살 넘으면 웬만해서는 자기 세계관이 안바뀌죠. 그렇게 견고해야 세계관이라 이름붙일수 있을 거고.. 가슴이 식어버린 사람들을 하나둘씩 보는것 같아서 참 착잡합니다.
신유하
04/06/24 22:48
수정 아이콘
Ukyo님 // 김선일씨의 이라크행은 김선일씨로서는 거의 어쩔수 없는 방법이었다고 봅니다. 대학원 학비를 벌기위해서 간 사람입니다. 위에서 지나가던님께서 말씀하셨던것 처럼 무슨 떼돈벌기위해서 간게 아닙니다.
물론, 김선일씨의 잘못도 없지만(위험 지역에서 대피하지 않았던 점), 정부의 잘못이 더 크다고 봅니다. 하지만 김선일씨는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학비를 벌기 위해서 '위험한'선택을 한것입니다. 그리고 본인도 한국행을 간절히 원했습니다.
그런 사람에게 권리만 찾으려고 한다는 건 말이 안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Ukyo님께서 김선일씨와 같은 상황에 처했다고 생각해보셨나요? 그렇다면 어떠실것 같은가요?
04/06/24 23:50
수정 아이콘
우쿄님의 말이 옳습니다. 다소 감정적으로나마 아쉽긴 하지만 그것이 진실 아닙니까? 자신의견과 다르면 노빠니 쪽바리니 국민이 아니니 하는 N님보다는 훨씬 낫다고 보여지는데요. 지금 N님이 한 발언수준은 탈퇴감 아닙니까? 상대의 의견에 합당한 반론을 하지 않고 감정에 휩싸여 욕을 해대고 있는데요. 제가 이런 글 쓰면 저까지 노빠 되는 건가요? 쪽바리고요?
psychiccer
04/06/25 00:07
수정 아이콘
어이쿠..시원하군요. Ukyo님 발언에 몰표 던집니다. 정말 시원하군요.

다른분들에게 한마디. 떼돈이 아니라 대학원 학비를 벌러 가기위해 갔다고 하는데, 돈이 중요합니까 목숨이 중요합니까?

다들 머리에 총맞으셨는지? 뽕한대 하셨나요? 덧글들을 보니 돈이 먼저고 목숨은 한참 아래인거 같네요. '어의'가 없군요. -_-

그리고 김선일씨가 한국행을 간절히 원했다고 하는데, 그 전에 이라크부터 가지 말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거기다 군납품업체라니, 죽을려고 작정을 한거죠..-_-

다시 한번 말합니다. 돈이 먼저인가요? 목숨이 먼저인가요? 제가 보기엔 Ukyo님과 몇몇분들을 제외하고는 김선일씨 그리고 다른분들에게는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거 같네요.-_-
04/06/25 00:46
수정 아이콘
당신들, 인사불성 술취한 인간들한테 굽신거리는거 죽기보다 싫은데.. 하루에도 몇번이고 때려치우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 그렇지만.. 돈.. 그돈.. 그돈 없으면 아버지 연금 날아가고, 가족들 생계 막막해지니까.. 양 어깨에 납덩이같은 무거운 짐을 진것같기만한 곳에서 남자로서의 한조각 자존심, 희망, 자아를 버리고서 오로지 돈이 필요해서 일했던 경험 있습니까.

고 김선일씨도 사람입니다. 이라크, 미군군납업체직원, 반미감정, 테러집단.. 이런 조합에서 죽음을 느끼지 못했으리라고 생각합니까? 고 김선일씨가 돈에 눈이 멀어서 한국땅 내버려두고 이라크로 날아갔다고 생각합니까? 설사 그랬다고 해도 이건 아닙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정말 선택하고 싶지 않은 길이 있지만 어쩔수 없이 택해야만 하는 일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인질로 잡혀 있다가 천신만고 끝에 살아돌아왔다고 해도 건네기 어려운 말들을.. 20여일을 죽음을 눈앞에 두고 인질로 잡혀있다가 종내는 목이 잘리고, 몸에는 부비트랩이 설치된채로 도로변에 쓰레기처럼 내버려진 사람에게 잘도 해대는군요.

차갑습니다. 너무나 차가워서 무섭습니다. 자기 형, 삼촌이 그리 되었어도 이처럼 냉정하게 얘기할까봐 무섭습니다.
파란사가
04/06/25 00:53
수정 아이콘
Ukyo님 말씀이 다 옳은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전 단지 같은 국민으로서
그런 말을 할 수 있냐? 이 말은 참 어이가 없군요.
자신의 가족이면 어떤 경우든 가족의 손을 들어줘야 합니까? 감정적으로 김선일씨 쪽을 옹호해야 하는게 맞는 것인가요?
(김선일씨를 옹호하는 것이 잘못됬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오해마시길.)
psychiccer
04/06/25 00:58
수정 아이콘
페르소나님..술취한 인간들한테 굽신거리지 않으면은 목숨이 날라가나요?
막말로 그거하고 이건 완전히 다른..거 아닌가요?

김선일씨는 좋아서 간겁니다. 자기 공부할 학비 벌로 간거죠. 냉정하게 따져보면은..그렇지 않나요? 김선일씨 아랍어관련 학과에 들어간걸로 알고 있는데, 그리고 이라크도 관심이 있어서 간거고요.

지금 이라크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판국인데 돈을 벌로, 것도 군납품업체에 취직을 합니까?

아무리 공부도 좋고, 돈이 필요하고, 아랍어관련해서 관심이 많다고 하지만, 이건 아닙니다.

이번 사건은 어떻게 보면은 김선일씨가 자초한겁니다. 분명히 김선일씨 이라크 가기전에 가족이 말렸을겁니다. 그런데 김선일씨는 괜찮다고 한거겠죠.

그리고 김선일씨는 의무를 저버렸습니다. 의무를 저버린 사람에게까지 나라가 책임을 저야 된다니. 그런사람에게 전국장이라니요. 나라가 잘못 돌아가도 한참은 잘못 돌아가고 있군요.
04/06/25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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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사가님은 감정의 표현에 맞고 틀림의 가치판단을 둡니까? 누가 죽어서 슬픈데 그게 맞냐 틀리냐라는 생각이 든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닉 버그 죽었을때 넌 어쨌냐고 물으신다면, 섬뜩하고도 슬펐습니다. 물론 그 슬픔의 강도는 지금과 비교도 안되지만.

그리고, 저의 관점에선 어떤 경우에서든 제 가족의 손을 들어줍니다. 그게 틀린지 옳은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그렇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돈때문에 이라크 갔다가 죽은건데 이렇게 호들갑 떨 필요 있나.. 어차피 시간 지나면 잊혀질텐데 또 냄비근성 나온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인터넷의 익명성 뒤에서 편안한 의자에 앉아 타인의 불행을 마치 TV 보듯 하면서 조롱하고 비웃는게 아니냐는 생각마저도 듭니다.
04/06/25 01:1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고 김선일씨는 당신과는 달리 돈 앞에서는 죽음도 별거 아니라는 사고방식을 가진 인간이라는 겁니까? 그 사람이 그렇게 보입디까? 과연 그 사람이 어떤 절박한 상황이었는지 제대로 알지도 못한채 아마 그랬겠지.. 추측에 근거해서 어차피 자초한 일인데..라고 치부해버립니까. 남일이라고 너무 간편하게 끝내버리네요. 참.. 철이 없는 건지.
04/06/25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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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iccer님// 김선일 씨의 속사정을 정확히 알고 계신지요? 혹시 김선일 씨가 위험하다는 걸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이라크에서 일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정확한 내막을 모르신채로 그렇게 김선일 씨가 돈에 눈이 멀어 이라크에 있다가 화를 자초하였다는 식의 소위 막말을 하시는 것은 자중하심이 고인을 위한 최소한의, 정말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는 것일 것 같습니다.
블랙비글
04/06/25 01:26
수정 아이콘
서해교전..
저는 잊을 수 없지만 불행히도 잊혀진 희생이죠. 당일 사건이 일어났는데도 불구하고 월드컵 경기관련 방송 거의 차질없이 그대로 하고, 거리응원도 하고.. 아무리 햇볕정책 좋다지만.. 장례식도 어떻게 그렇게 어설프게 할 수 있습니까?
..
..
서해교전 1주년때 편지를 보낸온 사람은 주한미군 사령관이 유일했습니다. 반공반공하면서도 그 많은 우리 장군님들은 전사자들을 뭐라고 생각하는건지..

저는 처음엔 전투병 파병 반대했지만 결정한 이상 이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군인들 친미 쿠르드지역에서 벗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무사히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정부는 군인들의 목숨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psychiccer
04/06/25 01:30
수정 아이콘
이것저것 주워들은 것들을 추려보면은 저런식으로 밖에 생각할수 밖에 없습니다.

김선일씨는 공부를 '더'하고 싶어서 대학원 갔습니다. 아랍어로요..

이라크 왜 갔겠습니까? 아랍쪽에 관심이 많은것도 있겠습니다만은..그와 맞물려서 돈. 학비도 벌고 공부도 하기 위해서 간게 아닐까요? 그렇지 않나요?

아무리 절박하다고는 하나..정말 이건 아닙니다.

김선일씨는 이라크에서 미군납품업체에 취직한 파병규모 3위의, 추가파병까지 생각하고 있는 한국의 국민입니다.

돌아가신 김선일님께는 애도를 표하지만, 이건 정도가 심합니다.

월드컵 열기에 묻혀버린 서해교전을 생각하면은 참 착잡하군요.
04/06/25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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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정말 어쩌다가 이렇게 됐나요.. 역시 우리나라는 x같애..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언제쯤에 우리나라는 속편하게 살 수 있는 나라가 될까요..
저도 파병 반대하지만 정부가 알아서 하겠지요.. 그리고 군인들도 불쌍합니다.. 이라크 가는 것 무서울텐데..... 힘내시길..
ZetaToss
04/06/25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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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과 감성 사이의 덧글들이 왔다 갔다 하네요...
한사람의 고귀한 목숨을 안타깝게 잃은점.. 비통하고 착잡한 심정 지울 수가 없습니다..
고 김선일씨의 명복을 빕니다..

그가 안타깝게 죽은점 슬퍼할 일입니다.. 하지만 전국장? 그분 가족들의 태도? 그건 잘못됐다고 보이네요..
정부가 잘했느냐? 아닙니다... 분명 정부도 잘못했습니다.. 많이 잘못했지요
하지만 위에서 얘기하신것처럼 난 무조건 우리 가족편이다. 난 무조건 우리나라 사람편이다... 이건 아니라고 보네요..
그가 선택한 삶이었고, 뜻하지 않고 안타깝게 그 삶을 마감하게 된점, 그가 원하던 삶을 보장해주지 못한 국가.. 머리가 아프네요..

너무 감성에 치우쳐 그전에 억울하게 돌아가신 분들을 서운하게 하시지 마시고, 또 너무 이성적으로 인정없게 굴지 마시기 바랍니다.
모두다 고귀한 목숨입니다..
푸른보배
04/06/25 08:26
수정 아이콘
참, 같은 대한민국에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는 게 참 부끄럽네....이젠 사람의 목숨을 놓고도 어느 게이머가 강하네, 누구누구 게이머는 이래서 어떻네..그런 평가를 하나?
대한민국의 한 젊은이가 타지에서 죽었다. 그것도 억울하게. 그리고 그 가족들은 슬퍼서 오열합니다.

뭐가 더 필요합니까? 한없이 슬프지 않습니까? 뭘 더 따지고 그러고 싶습니까? 같은 하늘 밑에서 같은 공기를 마시고 있다는게 한없이 부끄러워지는군요
psychiccer
04/06/25 09:22
수정 아이콘
결과만 따지고 드는 사람들이 넘치는 대한민국. 아주 잘돌아가겠습니다.
나쁜테란
04/06/25 09:41
수정 아이콘
고위험,고수익.
자신이 선택한 일이 죽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갔던 사람이기에,
무작정 무능한 정부에 대해서 욕할 수 없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정부의 책임은 위험에 처한 자국민에 대한 보호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했는가에 관한 문제일뿐입니다.
04/06/25 10:52
수정 아이콘
푸른보배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대한민국의 한 청년이 외국에서 억울하게 살해당한거 아닙니까.. 분하고 원통한 마음을 억누를 길이 없습니다
비육지탄
04/06/25 11:03
수정 아이콘
왠지는 잘 모르겠지만 위에 덧글을 다신 몇몇분은 도저히 같은 나라에 살고있는 사람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스톰 샤~워
04/06/25 11:13
수정 아이콘
정말 어처구니가 없군요. 김선일씨가 어떤 잘못을 저질렀더라도, 극단적으로 살인을 했다해도 그 사람은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테러리스트들의 손에 죽임을 당해도 싼 인간은 아닌 겁니다. 도대체 어떤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가졌길래 이런 어처구니 없는 글을 올릴 수 있는지 그 사고체계 좀 연구해 보고 싶군요.
님은 무단횡단하는 사람들은 모두 차에 치여 죽어도 싼 사람들이고, 무허가 주택에 사는 사람들은 축대가 무너져 죽어도 할말 없는 사람들이고, 길거리의 노숙자들은 얼어죽어도 괜찮은 존재들인가요? 다른 인간의 존엄성을 무시하면서 스스로의 인격은 존중받고 싶습니까? 당신의 말을 그대로 갚아주고 싶군요.
Magic_'Love'
04/06/25 11:33
수정 아이콘
그런 험악한 상황에서 그곳에 돈벌러 가서 죽었으니...그사람 책임이다? 이겁니까? 왠만하면 그런 생각은 혼자 하시죠? 왜 떠벌리고 다닙니까? 님들 생각이 진실이고 정의입니까? 김선일씨한테 전국장 주는게 그렇게도 못마땅하고 아까우시더라도 그런 생각은 혼자하란 말입니다. 왜 죽은 사람 슬퍼하는데 와서 불난집에 부채질하듯 그런 말을 씁니까? 그렇게 못마땅 하면 김선일씨 부모님께 가셔서 "당신 아들은 죽을 짓을 해서 죽었으니 괜히 정부욕하고 전국장 달라고 하지 마세요."라고 하란 말입니다. 국회 앞에서 피켓에다가 "김선일 죽음은 당연한 결과, 전국장이 왠 말이냐"라고 써붙이고 항의하란 말입니다. 왜 죽은사람 슬퍼하고 애도하는 곳에서 그런 분위기에서 그런 말을 하는겁니까? 당연한 결과다 라고 하시는분들 리플 보면 상당히 말이 거친데요? 머리에 총맞았냐느니...뽕 한대 했냐느니... 내용을 떠나서 인터넷에서 가장 기본적인 상식도 없으신 분이 뭐하러 리플은 답니까? 제가 님들한테 상황판단도 못하고 불난집에 석유붓는 정신병자라고 하면 좋습니까?
04/06/25 12:03
수정 아이콘
못마땅한 마음에 저도 막말하고 싶어집니다. 자꾸 돈돈 하시는데
그런식이면 이라크 파병가는 군인들도 뭐 돈땜에 가는거 아닙니까? 고작 3~4만원 월급에서 몇십배가 뛰는데...
GunSeal[cn]
04/06/25 14:45
수정 아이콘
스톰 샤~워님//비유는 좀 아닌거 같습니다...그렇게 매사를 흑백으로 "그래? 그럼 이것도 이거네" 이게 아니라
현 상황을 가지고 얘기하는겁니다...
여기 글쓰신 분들 중 고 김선일씨의 애도를 표하지 않으시는 분 없습니다...
단지 애도를 표하되 전국장 및 유족들의 행동에는 분명히 잘못된것이 있다 이겁니다...
제발 부탁인데 말도 안되는 비유로 어이없니 그대로 갚아주느니 하는 글좀 이제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님과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들도 님 리플에 대해서 이해할수 없으신 분들 분명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제발 감성적으로 애도를 하고 슬퍼하되 현실적 상황과 행동은 철저한 이성을 따라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으셨으면 합니다...

정말 자신과 다른 의견(절대 틀린 의견은 아니지요)에 저렇게 험한 말을 하시는 분들은...
리플로써 사람을 밟는겁니다...키보드가 칼이 되죠....
스톰 샤~워
04/06/26 03:52
수정 아이콘
GunSeal[cn] 님//
'애도를 표하되 전국장은 아닌것 같다'라는 정도만 돼도 어느 정도 이해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어이쿠..시원하군요. Ukyo님 발언에 몰표 던집니다. 정말 시원하군요. 다른분들에게 한마디. 떼돈이 아니라 대학원 학비를 벌러 가기위해 갔다고 하는데, 돈이 중요합니까 목숨이 중요합니까? 다들 머리에 총맞으셨는지? 뽕한대 하셨나요?" "그리고 김선일씨는 의무를 저버렸습니다. 의무를 저버린 사람에게까지 나라가 책임을 저야 된다니." 이런 글을 보고 그런 해석이 가능합니까? 죽어도 싸다라는 얘기로 밖에는 들리지 않습니다.
제발 매사를 그렇게 흑백 논리로 몰아부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람 죽여도 '그 사람이 무슨 사정이 있어서 죽였겠지' 하고 이성적(?)으로 생각해야 됩니까? 요즘 쿨한 사람들이 많아서 전 미쳐 버리겠습니다. 뭐든지 흑백논리라고 비판하고, 다양성을 인정할 줄 모른다고 하고, 감정보다는 이성적으로 생각하라면서 자기는 이성적이고 자기는 다양성을 인정하고 자기는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양 하는 글이 더 사람을 밟는 것 같습니다.

전 모든 생각의 차이는 인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는 생각은 절대 인정하지 않으며 인정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psychiccer
04/06/26 17:50
수정 아이콘
스톰 샤~워 님 / 왜 제가 저런표현을 했을거라고 생각하십니까?

다들 무조건적으로 정부가 나쁘다. 노무현과 외교부를 싸잡아서 십쌕히, 븅딱, 씨댕놈이라고 하는 와중에 Ukyo님을 덧글을 봐서 저런식으로 말헀습니다.

저도 솔직히 말해서 김선일씨에게는 애도를 표합니다.

그런데 이건 정도가 심하지 않습니까? 그 서해교전으로 죽은 군인들..전국장 했나요? 월드컵같은 아주 'JOJ'같은거 때문에 서해교전 일어났는지도 모르는 사람들 수두룩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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