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6/26 22:37:37
Name Seascape
Subject 임요환 선수의 팬이라는 자부심

..  임요환선수를 알고,좋아하게 된지
3년째..

어느덧 임요환선수는 그냥 프로게이머라는 의미보다

제게 있어서 정말 영웅과도 같은 존재로 자리잡았습니다.

정말 말도 안되는 컨트롤,전략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할수있을까"

그리곤 스타를 켜서 어김없이 안하던 테란을 골라서

어설프게 따라했던 적이 ..어렴풋이 떠오르네요^-^;

"야~오늘 임요환 결승전한데이 안보러가나?"

항상 임요환선수의 경기나 특히 결승전같은 중요한 경기가 있는날이면

친구들이나 주위사람들한테 말하곤했습니다.

그럴때마다 왜그렇게 임요환 좋아하냐고..

그리고 여자도 아니면서 왜그렇게 광적이냐라는 좀 그런말도 듣곤했었죠.

하지만 그런말하는 친구들도

다음날이 되면 항상 말하는게 바뀝니다.

"ㅇㅑ~니가 임요환 그렇게 좋아하는지 이제알겠다..."

역시 프로게이머는 "게임"으로 승부하는 거죠-_-+

임요환이라고 하면 별로 라고 하는 제친구들 조차도

항상 그의 경기를 보고나선,

언제 그랬냐는듯 요환님의 팬이 되기도 하고..그러니깐요^^;

그럴때마다

"바바라~임마~니도 경기봣제..임요환이니깐 할수있는거지.."

항상 이말을 하면서 왠지모를 자부심을 느꼇다고나 할까요.

제가 다 기분이 좋고 ~ 그날하루는 먼가 일도 잘 풀리고..^^

그런데.

"ㅇ ㅏ~임요환 맨날지네~요새 볼때마다 진다~이제 한물갓다~테란은.........."

이 말은 제가 한 한달전만해도 자주들었던 말입니다.

그럴때마다 애써 반박하려고해도,,

솔직히 부진했던건 사실이었으니까요.

그리고 저보고도 다른 테란프로게이머 하는거 보라면서,,

얼마나 잘하냐고 ~ 저 선수들은 왜 안좋아하냐고..

그런말을 가끔 하더라구요. 게임볼때마다.

"느그들은 머 천날만나 이기는 사람이면 다좋나?글고 다팬되나?"

항상 이런식으로 말은 했긴 했었는데-_-;;;;

매번 게임마다 승리하는 프로게이머.

최고죠.

멋지죠.

그 선수가 있는 팀,그리고 그 팀을 지원해주는 기업.

의 입장에선 아마 최고로 값진 보물일껍니다.

하지만 전 그냥 "팬"입니다.

그냥 그의 경기만 나오면 꼭 보고,응원하고,지면 이상하게 저까지 슬퍼지고~

이기면 말로는 표현할수없을만큼 기쁨을 느끼는

그런 "팬"일 뿐입니다.

전 임요환선수가 매번 이기는 그런 최강의 선수가 되기를

바라지는 않습니다.개인적으로 말이죠.

그렇게 되면,

제가 임요환선수를 알게되고 좋아하게된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임요환선수를 변함없이 좋아하고 응원했던 의미라든지 이유가..

없어질테니깐요.사라질테니깐요.

전 항상 임요환선수의

"도박적"인 전략으로 "필승"을 이끌어내는....

이런 게임운영을 정말 좋아합니다.

그의 경기마다

"기대감"을 가질수있어서 좋습니다.

무슨 전략을쓸까.....어떤 컨트롤을 보여줄까

하는 기대감같은거 말이죠.

한때 "물량"이 대세인적이 있었습니다.아;;지금도 물론 대세겠지만요;

정말 "물량"앞엔 장사없다라는 말이 진짜 100% 맞는 말로 들린적이 말이죠.

그리고 임요환 선수도 그에 맞춰 "물량"이라는 스타일을 보여준 게임이

몇번 있었습니다.

승리했던적도,패배했던적도 있었습니다.

승리했을때.물론 기뻤지만.왠지 모를 아쉬움.이랄까요.

항상 느껴왔던 "테란유저"의 게임이 아닌 "임요환"의 게임을

제대로 보지못한..그런 아쉬움.

패배했을때.마음이 아팠던건,주위에서나 이곳에서나

임요환은 물량이 안되.....어설프다....등등의

말을 들었던거.정도랄까요?

지금따지고보면 원래라면 패배했을때가 당연히 안타깝지만,

저때는 승리하셨을때가 제겐 왠지모르게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팬인 입장에서 원래 스타일대로 전략적으로 나가라-

라고 말할수도없었죠,

전략은 계속 쓸수록 남은 무기는 적어지고,

아무리 좋은 전략이라도 물량앞에 무릎꿇었던적이 많았으니깐요.

하지만 임요환선수를...응원한다는..팬의

일방적인 요구라고 해야되나요..바램이라고 해야되나요;;

전 항상 임요환선수가 원래 스타일대로 다시 게임을 했으면...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저의 생각은 역시 짧았었나 봅니다.

그의 전략은 ...

언제나 만들어지고 , 가다듬어지고 있었습니다^^

오늘까지 최근 8승1패.

그냥 다른 게이머가 거둔 8승1패라는 성적이 아닌.

그 1승,하나하나가 정말 값진 승리라는게.

너무나 임요환선수가 자랑스럽고 존경스럽습니다.

최근 임요환선수의 경기를 볼때마다

너무나 즐겁습니다.

예전에 테란에 대해서라고는

"배틀크루져가 제일쎄다-"

라는 것밖에 몰랐던 제게.

"저렇게도 할수있나?"

라는 호기심과 놀라움을 안겨줬었던 임요환선수의 경기들.

바로 그때의 "감동"적인 경기들이

재현되는것만 같아서 말이죠^^

전,음식을 먹을때나,선물을받을때나......등등

"양보다 질"을 중요시 했었습니다^^;

많이 먹는게 최고지 ~ 선물 많으면 좋지 ~ 이렇게말이죠-_-;;

하지만 "스타"는 다른것 같습니다.

아니 임요환선수가 보여주는 경기라면 더더욱.

그가 무난하게 승리를 따내는 횟수가 많아지는것 보단,,

지더라도,혹은 이기더라도

왜 사람들이 "임요환"이라는 이름에 열광하는지..

그걸 제대로 보여주는 게임을 보여줬다면,,,,

이 경우가 제겐 훨씬 좋습니다.

"이건 정말 임요환선수 밖에 하지못할 전략이에요!"

"이 전략은 임요환아니면 소화해내기 어려운 전략이죠.."

"역시 임요환!!!!"

"ㅇ ㅑ~왜 임요환인지,알겠어요.정말 대단하네요.."

등등..

이런 해설자분들의 말을 들을때.

흐뭇해지며.미소가 지어지는.

저는 .

테란의 황제 "임요환"선수의 팬입니다...

항상 제게 자부심을 심어주는...

임요환선수.

언제나 화이팅하세요.

3년동안,,,,,,지금까지 응원한것보다..

몇배,몇백배 더는 응원해드릴테니깐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6/26 22:45
수정 아이콘
화이팅입니다!!! 앞으로도~!!! 쭈~욱~
나야돌돌이
04/06/26 22:58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우연히 천리안 스타 사이트에서 박서란 게이머에 대해 듣게 되었고 호기심에 겜큐게시판을 방문하여 그 게이머 이름이 임요환이며 장차 대성할 선수 중 하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이상하게 처음부터 주는 것 없이 좋았고 팬이라고 말하기 어정쩡한 상태에서도 장진남 선수와의 결승은 까닭없는 설레임을 가지면서 응원했었지요

그날 이후부터였습니다, 거의 불가항력적으로 임요환 선수에게 빠져들었고 아직도 헤어나오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정말 단단히 묶여고 이렇게 묶여 있을 수 있는지 저 스스로도 우습게 느껴질 때가 있지요

임요환 선수의 경기는 정말이지 '감동의 자부심이 다르다' 이렇게 요약하고 싶습니다

박서 화이팅~~~~
Milky_way[K]
04/06/26 23:23
수정 아이콘
이렇게 멋진글이...ㅠ_ㅜ
다른선수의 경기를 볼 때와는 다른 무언가가 존재하는
그의 경기...... 질때도 이길때도 항상 저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그의 존재가, 그리고 그의 플레이 하나하나를
저는 좋아합니다^^
박서 힘내세요! 최초로 도전한 첼린지무대 그곳에서
스타리그로 직행해서 다시 한번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환호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뱀다리) 아... 개인적으로 결승무대 박서의 상대는 ...
1-홍진호 2-이윤열 3-강 민 4-박정석 5-서지훈
선수가 되었다면 좋겠다는;;;;
후다닥~~=)
04/06/26 23:43
수정 아이콘
박서우승! 꼭 한번 다시 보고 싶습니다!^^/
여담이지만 어제 스타리그에서 나도현선수 격문. 사실 제가 박서에게 읽어주고 싶더라고요..후훗;;;;
햇살같은미소
04/06/27 00:32
수정 아이콘
박서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은 바로
"전략의 자부심이 다릅니다"라는 말이 아닐까요.
전 그 수많은 프로게이머의 경기중에 '박서표' 경기만 보면,
몇시간전부터 심장이 두근두근거리고, 게임 내내 안절부절 왔다갔다 하고 끝나고나면 온몸에 힘이 쭉 빠지는데, 그런게 바로 박서의 매력이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참고로 박서의 격문을 읽고 싶어하는 사람은 아마 몇십만명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포켓토이
04/06/27 00:53
수정 아이콘
흠.. 프로리그에서 임요환선수의 성학승선수 관광모드는 과히 보기좋은게 아니었습니다. 어차피 자기가 이기면 2:0으로 승부끝나는 상황에서 관광이 이후 전략적으로 의미가 있는 것도 아니었고.. 발키리 두대만 추가하면 어차피 끝나는 상황에서 구지 그런 식으로 레이스로 끝내고 싶었는지? 다른 선수를 관광해야 임요환 선수가 자기 페이스를 찾을 수 있는거라면.. 임요환선수 정말 싫군요. 옛날 한창때의 임요환선수를 본 느낌입니다. 좋은 쪽이 아니라 나쁜 쪽으로 말이죠. SK텔레콤은 버스회사인가.. 웬 운전수가 이리 많은지. 성학승선수 불쌍합니다.
04/06/27 00:54
수정 아이콘
역시 임요환선수는 그 이름만으로서의 가치만해도 무시무시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맥상 양보다 질을 중요시 한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많이 먹는게 최고지 ~ 선물 많으면 좋지 ~ 이렇게말이죠-_-;;
저부분과는 앞뒤가 안맞네요. 질보다는 양을 중요시 하셨다고 수정하시면 더 보기 좋을듯^^
무계획자
04/06/27 01:20
수정 아이콘
포켓토이님
꼭 그 댓글을 그런 식으로 거기에다 달아야 합니까?
04/06/27 01:29
수정 아이콘
포켓토이님..너무 요즘 유행하는 관* 모드..에 집착하시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박서는 이상스레 고집을 부리는 경기를 자주 하곤 했습니다. 저는 오늘의 경기 역시도 그런 박서의 고집스러움을 보았는데, 님은 유독 요즘 유행하는 관*..모드..만 보았나 봅니다. 관점의 차이는 어쩔 수 없는 것이지요. ^^
(아무리 유행이고 돌려말하는거라고 해도 여전히 저는 "관* 모드"라는 말 자체도 쓰기 어렵군요..후..이 말이 정말로 괜찮은 걸까요? 뜬금없네요..-_-;;)

박서 화이팅입니다. ^^
BoxeR'fan'
04/06/27 01:38
수정 아이콘
응원하는 글에다가 찬물을 뿌리는 최고의 댓글....
고구마감자
04/06/27 01:39
수정 아이콘
요즘은 걸핏하면 버스니 뭐니 이거 무서워서 게임 하겠습니다
그건 선수들의 스타일이고 결정입니다
별 말도 안되는거 가지고 요즘 말 많네요
조금만 있으면 유행따라 흘러가리라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하네요
전체화면을 보
04/06/27 01:50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의 실험 플레이를 저렇게 관광이라고 매도하다니...서운하네요..처음엔 마린과 메딕으로, 한 동안은 고집스레 골리앗 위주로, 한 동안은 바카닉으로..실험정신에 따라 경기해온 임요환 선수입니다.....좀 심한 표현 같습니다..
04/06/27 01:54
수정 아이콘
방금 재방송을 봤습니다~
기분좋은 기다림... 그 설레임에 11시부터 손에 아무것도 잡히지 않더군요.
vod는 이미 받아놨지만 방송을 먼저보고 보려고 아껴두었다가
방금 경기끝나고 다시한번 봤죠...

vod를 보면서 느낀건데요...
박서의 벌처는 특히 빠르더라구요...(켁...)
박서의 레이스는 체력이 베틀크루져정도 되고...
빌드타임도 저글링정도로 밖에 안되보이더군요.

정말 요즘 박서 분위기 최고입니다~
이 분위기 계속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그래야 합니다... (그동안의 설움을 아예 날려버리고 싶어요...흑흑...)

포켓토이님//이왕 클로킹 업그레이드했는데 아깝쟎아요~~ 아머리도 없
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발키리 뽑을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그냥 레이
스로 간거겠죠~ 왜 레이스로 끝내면 관*이고 발키리로 끝내면 관*이 아
니죠? 그리고 히드라도 많았는데 발키리는 좀 그렇지 않나요? 이왕 왕창
지어놓은 스타포트... 레이스는 당연하죠.
안좋은 면만 보려고 하다 보면 계속 안좋은 면만 보게 되죠.
나중엔 정말 좋은 면은 하나도 볼수 없는 편협한 시각을 갖게 된답니다.
박서는 아주 장점이 많은 게이머니까 그런 것도 좀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글에 님의 글은 정말 어울리지 않습니다. ^^
설탕속개미
04/06/27 01:56
수정 아이콘
참으로 훌륭한 팬이십니다. 읽으면서 무척 흐믓해지는군요. ^^ 저는 오늘 현장에서 봤던 경기였던지라 그런지 아직도 흥분이 가시지 않는군요.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포켓토이님// 툭하면 말싸움나게 만드는 주범은 바로 게시물이 아니라 리플이라고 주장하셨던 분이 바로 포켓토이님이십니다. 관광문화에 대해 비판하실 내용이시라면 단순히 임요환선수가 싫다라는 식의 댓글은 이 글의 리플로는 적절하지 않은것 같군요. 굳이 응원글에 그런 댓글을 다시는 포켓토이님이말로 저는 정말 싫군요.
04/06/27 02:01
수정 아이콘
아 이런글 좋군요..^^
박서의 글이 pgr에 넘쳐날땐 조금 질투심이 나기도 하고
솔직히 말해서 보기도 안좋았지만..
이런 글은..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아서.. 너무 기쁩니다^^
박서 계속 화이팅입니다~
04/06/27 02:14
수정 아이콘
관*에 대한 기준 자체가 참 애매함에도 불구하고 그걸 근거로 한 게이머를 비난하시는 모습이 과히 좋지는 않습니다. 더불어 스타를 정말 아시는 분이라면 레이스 컨트롤의 어려움과 그 방어력에 대해서도 아실텐데요. 게다가 아모리도 없었기 때문에 많이 쌓여도 종이비행기는 종이비행기였고 한순간의 실수로 팀의 결승행이 무산될 수도 있었습니다(그 와중에도 차분히 드론을 채우고 무탈도 뽑고 히드라덴도 올리고 럴커도 뽑은 성학승 선수를 생각해 보십시오. 쉽게 패배할 선수가 아닙니다) 해처리 상공을 차지하고도 본진이나 멀티에 터릿을 박던 요환선수의 모습을 생각해보십시오. 선수들은 승리를 위해 싸우지 상대방을 갖고 놀기 위해 싸우는게 아닙니다. 다만 압도적인 느낌에 관*이란 말이 붙게 된 걸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양선수 모두 최선을 다한 경기인데 참 씁쓸하네요.
neurosis
04/06/27 02:15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피지알에 와서 기분좋게 글을 읽다가 컥..하고 갑니다.
04/06/27 02:46
수정 아이콘
관광이고 버스고 간에 이기기만 해다오 입니다. 저는 이기는 게이머가 좋습니다.
always_with_you
04/06/27 02:53
수정 아이콘
멋진 경기 멋진 글 멋진 팬들 좋은 기분 댓글 하나에 망치고 싶지 않군요. 박서다운 경기는, 박서가 아니면 볼 수 없는 박서 경기는 즐거움이요 활력소죠. 이건 박서 경기가 아닌데..., 느껴졌던 한동안은 정말 많이 아쉽고 안타까웠습니다. 이제 다시 자기 모습을 찾은 박서가 한없이 고맙고 팬으로서 뿌듯합니다. 박서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하하하
willbefine..
04/06/27 04:13
수정 아이콘
너무도 당연하며.. 한편으론.. 늘 조심스럽죠..

우린 늘..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도.. 큰소리 내서 못하죠...
행여나 제가 큰소리로 사랑한다 말하면.. 제 사랑이 경박하게 보일까..염려하고...

조용히 숨죽여 컴온...컴온..을 외칠때면.. 늘.. 왜 난 큰소리로 소리쳐 응원하지 못할까..망설이죠..

제가 비록 마음으로 밖에 응원할수 없지만.. 정말 저는 행복하답니다.. 왠지 제 맘이 전해질듯 하거든요.. =)

정말..제맘이 전해 질듯 합니다.. =)
willbefine..
04/06/27 04:16
수정 아이콘
저.. 이시간에.. 글쓰는거.. 쏘주 일잔하고.. 사실은 2병이지만.. =) 그래도 말똘한것 같기도 한데.. =) 저 아직.. 말짱하죠? 우리모두.. 늘 열심인.. 게이머분들께.. 컴온...컴온.. 큰소리로.. 격려해주죠.. =) 전..이제 자야겠죠.. 더이상 떠들면.. 추태가 되려하겠죠?

모두들 좋은 꿈 꾸세요.. 오늘은 정말.. 너무 아름다운 밤이네요..=)
willbefine..
04/06/27 04:39
수정 아이콘
말똘한것..==> 말똥으로 정정.. 부탁 드립니다..

어떡하다 보니 실수 했네요..양해 부탁드립니다..
우리 모두 게이머들 힘내라고 응원하는 한마음.. 너무 좋아 보입니다.. 비록 제가.. 마치 각인이론처럼 임요환선수에게 제 마음을 다 주어버렸지만..

우리 모두.. 바닥에서 부터 오르는 그런 맘으로 응원하고 함께 기뻐하면..정말 아쉬움은 없겠죠..=) 물론 그래도.. 응원하는 선수에게..일말의 희망이라도 있음 더할 나위 없겠구요.. =)

좋은 하루 되세요.. 모두들.. =)
아기진달래
04/06/27 06:27
수정 아이콘
참 진실된 글이라 생각하며 기분 좋은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만..꼭 이런 기분좋은 마음을 기분좋게 끝낼수 없다는게
아쉬울 따름이군요.. 여긴 pgr이니까요..문득 욱하는 생각이 떠오릅니다.
저런 댓글을 다는분.그리구 그분이 응원하는 선수,팀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면 나도 꼭 저런 댓글을 달아야지라는 아주 멍청하고 바보스러운
생각이 문득 드는군요..참나 나이도 먹을 만큼 먹은 놈이 욱하기는 아직
전 나이를 더 먹어야 겠습니다..
그럼 순간 욱해버린 32살 먹은 임요환선수팬은 이만.....
*세균맨*
04/06/27 07:10
수정 아이콘
헉.. 그 경기를 관광으로 느끼신 분들도 계셨나요...음..
전 전혀 그런 느낌을 받지 못했는데..
벌쳐 한마리 미끼로 던져 놓고 뮤탈이 빠진 사이에 레이스가 와서
깔끔하게 정리 하는 모습.. 성학승 선수가 왜그랬는지는 모르나..
정말 임요환 선수가 완벽하게 이기는 경기인거 같구..
요즘 임요환 선수 성적 너무 좋네요
페널로페
04/06/27 08:53
수정 아이콘
"ㅇ ㅏ~임요환 맨날지네~요새 볼때마다 진다~이제 한물갓다~테란은.........."
이 부분 정말 동감가네요..저도 한동안 정말 많이 들은 말이거든요..저런 말 들을때 마다 아무렇지 않은 듯이..그래 요즘 임요환 못한다..뭐 이런 식으로 받아 들였지만..집에 가서..한 참을 서운해 했던..기억이 아직도 새록새록.. 이제 다시 자신의 스타일을 찾은 박서를 보며.. 이젠 그런 말 들어도 아무렇지 않은 저 자신을 발견합니다.. 팬들도 강해지는 거겠죠..^^ 박서 화이팅!!
바라기21
04/06/27 09:48
수정 아이콘
멋진 글이네요^^
한없이 쏟아져나오는 물량을 보면서 어떻게 저렇게 나오지.. 하고 입을 벌리게 하는 선수들.. 정말 잘 하는 선수들.. 너무도 많지만 역시 저에게도 감동을 주는 경기는 'boxer'의 경기뿐 인것 같습니다... ^^*
Seascape
04/06/27 10:24
수정 아이콘
양보다 질을 질보다 양으로 정정해야 겠군요. ^^ 그래도 이렇게 박서를 응원해주시고 마음속으로 사랑해주는 팬이 많은 박서는 누구보다도 행복한 게이머입니다~ ^^ 리플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서화이팅~!
오~ 해피데이
04/06/27 10:41
수정 아이콘
일요일 아침.. seascape님의 글을 읽으니.. 눈물이 나려 합니다..^__^
정말 많이 공감 가네요..
누군가를 좋아하고 나서부터. 제 삶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참 신기한 일입니다..

참 신기합니다.. 임요환 선수는 참 .. 신기한 사람입니다..
두툼이
04/06/27 23:28
수정 아이콘
이상한 댓글로 인해서.. 좋은 글이 상처받지 않기를...
박서...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아자아자아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537 . [10] 삭제됨3308 04/06/27 3308 0
5536 고 김선일씨 죽음을 헛되이 만드는 그의 부모님... [96] 관광해드림5105 04/06/27 5105 0
5535 임요환 선수를 비판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비난은 하지마세요! [61] Seascape4762 04/06/27 4762 0
5534 이제 그만 관광이란 단어를 쓰지 않으면 안될까요? [40] Seascape3636 04/06/27 3636 0
5533 이번 주 팀별 전적(6월 27일) [4] relove3180 04/06/27 3180 0
5532 인터넷의 두얼굴(아직 확실치 않은 이야기자나요) [73] redliar3853 04/06/27 3853 0
5531 누군가를 싫어하고 좋아하고 비난하고 응원한다라는 것... [5] 해피3192 04/06/27 3192 0
5529 우린 매일 쉬쉬하며 살아가고 있네요 [6] 김성수2968 04/06/27 2968 0
5528 게임방송에서 새로 생겼으면 하는것... [7] 자갈치2794 04/06/27 2794 0
5527 리치 이번에는 꼭 우승을... [11] basemoon3515 04/06/27 3515 0
5526 [응원글]나에게 있어 단 하나뿐인 우상인 그에게. [15] 슈아a2870 04/06/27 2870 0
5525 [가상 시나리오]6월 30일 프로리그, 최연성이 랜덤으로 나온다! [24] -rookie-5111 04/06/27 5111 0
5524 크로마의 스타리그 구경기 -1- 출발 [5] 크로마2976 04/06/27 2976 0
5523 진정한 게이머의 정신이란 무엇인가? [24] 그래도너를3009 04/06/26 3009 0
5522 악마, 8강재경기, 임요환선수 그리고 나도현선수. [12] Grateful Days~5332 04/06/26 5332 0
5521 임요환 선수의 팬이라는 자부심 [29] Seascape4434 04/06/26 4434 0
5519 질레트 스티라그도 [12] TomatoNYou2783 04/06/26 2783 0
5518 [가입인사]초보, 중수, 고수, 그러면 난? [17] 마린흘리기3046 04/06/26 3046 0
5517 유로 2004 프랑스vs그리스 [13] Ga-In Love3357 04/06/26 3357 0
5516 새로운 시도, Gillette 8강. [28] RayAsaR3672 04/06/26 3672 0
5515 KTF.. 그리고 어제, 오늘 [30] Aim.Dream.4805 04/06/26 4805 0
5514 임요환선수를 다시보면서.. [11] KTF엔드SKT15104 04/06/26 5104 0
5513 한빛 스타즈, 결국 4강 가는군요. [22] 이동희4252 04/06/26 425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