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6/29 11:49:04
Name 창자룡
Subject 박성준 선수와 최연성 선수의 빅매치 예상을 해보아요.
스타에 관심있는 분이시라면...  그리고 자신이 응원한는 종족이 프로토스일찌라도
두선수의 5판 3선승제 4강게임을 외면할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저그팬이나 테란팬분들은 말할 필요도 없겠죠...)

그만큼 현재, 최연성 선수의 인지도는 최고가를 치고 있으며, 저그의 완성형의 플레이를 보고 싶어하는 또는 저그의 첫우승을 소망하는 많은 저그유저와 프토유저들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때문에 어떤 다른 게임보다도 -임진록에 버금가는- 많은 예상이 나오리라 생각됩니다.
거기에 저도 나름대로의 생각으로 이번 빅매치를 예상해봅니다.


1. 섬맵에서만 레이스를 뽑는것은 아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최연성 선수의 레이스는 '종이 비행기'가 아니라 ' 최강의 전투기 'f-22'를 연상케합니다.  대테란전뿐 아니라 대저그전에서도 자주 나왔죠.  

물론 반섬맵이나 섬맵에서 나온경우가 많치만  최연성 선수의 대저그전 스타일은 자신감인지 아니면 전략에 대한 100% 믿음에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상성무시임을  다 아실겁니다.  

때문에 박성준 선수가 연습해야될 부분이 바로 이 'f-22 전투기'가 아닐까 생각되어집니다.  얼마전 임요환 선수가 성학승 선수에게 대저그전에서 섬맵이 아닌 곳에서 레이스
체재를 선택해서 승리를 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저 또한 저그유저로써 대테란전에서 섬맵이 아닌이상 아무런 의심치 않고 바이오닉을 예상하며 빌드를 탑니다. 하지만 거기에 레이스가 계속해서 미니맵을 활보하면 정말이지
키보드 부숴버리고 싶은 (너무 과격한가요 ㅡㅡ; )  충동마저듭니다.

과연 몇번째 게임에서 스팀팩 맞은 레이스가 등장할것인지는 모르지만 레이스 체재.
꼭 한번은 나올거 같은 예상을 해봅니다.  


2.  최연성식 신바이오닉 체재


부제만 들어도 아시겠지요?  여지껏 최연성 선수의 대저그전 빌드는 정말이지 획기적인 것들이였습니다.  임요환 선수와 주훈 감독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인지는 모르지만 '괴물'이라는 닉네임답게 무섭기까지 합니다.

예를 들어  -  노탱크 + 마메 + 사베 다수
               -  노배슬 + 마메 + 탱크 다수  등을 일단 볼수 있겠네요.  

저그입장에서는 처음보는 빌드이기에 충분한 연습이 되지 않는이상 당황할수 있다고 봅니다. 안그래도 일반적인 전투에서도 혈전을 해야하는 저그입장에서 최연성식 신바이오닉같은 체재를 접하면 경기 흐름을 놓칠수 있기게 박성준 선수가 대비해야 할 두번째 과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정리를 해봅니다.

박성준 선수와 최연성 선수의 게임 내용이 일반적이라면 전 박성준 선수에게 한표를 던지겠습니다. 하지만 위와같은 전략성이 짙은 빌드를 최연성 선수가 갖고 온다면 저그 우승은 물거품으로 돌아갈것입니다.  

최연성 선수의 대저그전 상성무시 플레이가 또 나오느냐...  아니면 철저히 준비된 연습량을 통해서 저그 우승을 저그 팬들에게 안겨주느냐......   너무나도 긴장됩니다.

여러분들도 예상을 해 보시겠습니까?

p.s 글 서두부분에 저그 우승을 소망하는 프토유저분들이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그 이유는 결승전에서 만나고 싶은 상대종족이 '최연성 테란'보단  '박성준 저그'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괴물'보다는 종족 상성에서 앞서는 저그일찌라도 '신예'가 낫기 때문이 아닐까요....

뿐만 아니라 대테란의 우승보다는 이제 저그우승할때도 됐지라는 동정설(?)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JustOnce
04/06/29 12:00
수정 아이콘
노탱크+마메+사베다수는 예전에 김슬기님이 만드셨죠..

SK 테란...이라고 하죠 ~
햇빛이좋아
04/06/29 12:14
수정 아이콘
저기 아직 itv결과를 모르신분도 계시데 결과는 삭제해주세요.
권혁준
04/06/29 12:15
수정 아이콘
노탱크+마메+사베의 sk태란, 노베슬+마메+탱크 같은 종류의 태란은 베넷공방에서도 심심찮게 볼수 있읍니다.

하지만 최연성선수가 하게 되니까 최연성 선수꺼가 되는거죠...[다수]베슬 혹은 [다수]탱크 ... 말그대로 다수지요 ;; 무~지 무지 다수

그러고 보니까...sk텔레콤이니까 sk태란을 써야하는건 아닌지 하는 쓸때없는 생각까지 드네요...아무튼 4강 올라간 선수 모두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홧팅!!
파르네제
04/06/29 12:17
수정 아이콘
정교한 컨트롤
빛나는 전략
폭풍같은 공격
전맵을 아우르는 넒은 시야
대저그전 최강의 양대 테란(박서,제로스)를 이긴 기세

이모든걸 종합해보면 심리적압박 없이 우브와 최소한 대등한 위치에서 준결승전을 치수 있는 유일한 저그로서 가능성이 보입니다 아니 오히려 기세면에선 종족특성상 줄라이가 압선다고 볼수있습니다 타방송에서 우브를 대전해본 경험이 있는것(스포일러라 결과 나중에~)도 준결승전을 더욱더 흥미있게 만드는 요소라 할수있습니다...임진록이후 저에게 전율을 느끼게 해줄 새로운 라이벌전의 탄생을 기대하면서 우브 줄라이 두선수의 무운을 빕니다....^^
희상이아빠
04/06/29 12:20
수정 아이콘
권혁준님의 SK텔레콤이니까 SK테란을 써야한다...추천 ^^
신멘다케조
04/06/29 12:30
수정 아이콘
저그전 최고의 전략가 임요환 선수와 같이 토론하고 전략과 전술을 짤수 있다는 것이 최연성 선수에게 무게가 쏠린다는걸 부인 할수는 없겠군요... 아마도 최연성 선수는 많은 연습으로 철저히 빌드를 짜가지고 나올것 같습니다...그에비해 박성준 선수는 연습상대가 부족한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개인적으로 최연성과 스타일이 가장 비슷한 이윤열 선수하고 연습하는게 최연성을 이길수 있는 최고의 연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무튼 둘다 화이팅 해서 명승부를 만들길 바랍니다
-rookie-
04/06/29 12:34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는 질레트배 8강 2차전에의 전태규 선수의 승리를 보고 공부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아무리 흔들어도 흔들리지 않을 것 같았던 최연성 선수가 아무것도 해보지 못하고
1패를 내준 그 경기...
최연성 선수가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것을 보게 만든다면
정말 재미있는 4강전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지나가던
04/06/29 12:50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는 상대방의 스타일을 분석해서 전략을 짜 오는 것 같습니다. 박성준 선수가 평소와는 다른 스타일로 한다면 이길 수 있을지도... 하지만 종족도 그렇고 맵도 맵이거니와 역시 사람같지 않은 괴력을 지닌 최연성 선수가 무리 없이 이길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물론 저 또한 많은 팬들이 그렇듯이 저그의 희망을 바라보고는 있지만...
동네노는아이
04/06/29 13:19
수정 아이콘
sk의 sk테란 vs pos의 포쓰가 붙는것인가요.ㅋ-_-;
Marine의 아들
04/06/29 13:32
수정 아이콘
노는아이님에게 올인-_-d;;
거룩한황제
04/06/29 13:54
수정 아이콘
Marine의 아들님의 노는아이님에게 올인에 원츄. ^_^乃
TheZtp_Might
04/06/29 13:58
수정 아이콘
맵이 우브에게 웃어주는듯... 개인적으로 ㅡㅡa 우브 플레이 특성상 이길때 보면 절대 저그에게 2번째 멀티를 주지 않는데 맵순서상 우브의 3:0혹은 3:1 승부를 점침... 줄라이... 저그 첫 우승은 옐로우에게 양보를 T^T
강나라
04/06/29 15:09
수정 아이콘
엠겜맵에서 5판3승이라면 박성준선수의 손을 들어주고 싶지만..
온겜맵은 최연성선수한테 기우는군요-_-
레퀴엠.머큐리의 압박..... 그리고 노텔이나 남자이야기도 서로 할만한맵이라..
Trick_kkk
04/06/29 15:39
수정 아이콘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_-) itv의 결과가 오히려 최연성 선수에게 좋게 작용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04/06/29 15:42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가 이길꺼라고.. 생각하지만
제발 기적아닌 기적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연습량이라면 박성준 선수 절대로 뒤지지 않습니다!
04/06/29 15:47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를 앞에두고 어찌 대 저그전 최강양대 테란을 언급하는가?
오로지 대 저그전 최강 테란은 최연성뿐 최연성 화이팅~~~
기적토스
04/06/29 16:12
수정 아이콘
박성준선수가 이긴다면 강도경 홍진호 선수의 계보를 이을 저그의 희망이 될만하군요
그만큼 최연성선수를 이기기가 쉽지는 않을듯 보입니다 --;
클라우디오
04/06/29 16:2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아주 솔~직히
최연성 선수의 대 저그전 실력은 임요환 선수의현재 그것이나 서지훈 선수의 그것보다... 두 수정도 위 같네여..^^; 저두선수와 비교하면 최연성 선수팬들이 살짜쿵 기분나쁠듯 -.-
In.Nocturne
04/06/29 17:13
수정 아이콘
HERE COMES A NEW CHALLENGER!!
YOU WIN, PERFECT.
DRRRRRRRRRRRRRRRRR-
왠지 저런 구도가..=_=;
그러나 OOv 화이팅-^^
59분59초
04/06/29 17:33
수정 아이콘
정말 예상불가능.. 그러나 최선수 쪽으로 약간 무게가 실리긴 하네요.. 정말 재미는 경기 될것 같습니다.. 기대!
MistyDay
04/06/29 18:22
수정 아이콘
크으..oOv의 저그전은 현재로선 독보적이죠.. 바이오닉 컨트롤 최강 Boxer와 저그의 공포인 후반운영의 달인 XellOs의 저그전이 그보다 아래로 평가받는 것만 봐도..
처제테란 이윤
04/06/29 18:30
수정 아이콘
5전3선승제에서 최연성 선수를 이길 사람은 이 지구상에 없습니다-_-;
껀후이
04/06/29 18:37
수정 아이콘
저그에게만 허락되어진 초반 멀티를 꿈꾸는 테란 최연성-_-
근데 더욱 놀라운건 그게 너무나 강력하다는 것이다.....
최연성 파이팅~!
04/06/29 22:02
수정 아이콘
저그에게 절대 지지 않을 것 같던 임요환 선수도 당시 최고의 저그 옐로우와 경합을 벌였듯이, 현 완성형 저그로 불리우는 줄라이도 최연성 선수와 서로간의 힘겨운 싸움이 되지 않을까요.

변수는 아직까지 5판 3승에서 진 적이 없는 최연성 선수라는 점과 레퀴엠, 머큐리는 저그에게 난감한 맵이라는 점. 최연성 선수에게 큰 무게가 실리는 건 사실이지만 박성준 선수 몬가 승리를 위한 다른 카드를 들고 나올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달리는
04/06/29 22:25
수정 아이콘
앗 드디어 기대 했던 댓글을 쓸수 있다!
제가 볼땐 최연성선수를 저그 진영에서 막을수있는사람은
홍선수와.박성준 선수 밖에 없을듯 합니다 .
04/06/29 22:36
수정 아이콘
단판 승부라면 어찌어찌 해서 기습적인 전략.. 예를 들면 4드론 이라던지 원해처리 러커라던지.. 이런류의 필살기가 먹힐수도 있다고 보지만 5판 3승 경기에서 최연성 선수에게 "저그로" 이기는건... 안타깝지만 거의 힘들다고 봅니다... 박성준 선수를 응원하는 입장으로서 왜 하필이면 최연성인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ㅜ,ㅜ;;;;;;
04/06/29 23:15
수정 아이콘
OOv를 5판 3선승제에서 이길 수 있는 사람..
NADA 정도겠지요.
하지만 이번에 July라는 이름이 저 리스트에 올랐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04/06/29 23:57
수정 아이콘
매번 빅경기는 이렇게 결과를 예측하시는데... 이승원해설이 말한적 있듯이 "전적은 어디까지나 전적이고 과거"입니다. 저도 기적을 믿고 싶네요.플토 대 저그의 결승 제~발 보고싶습니다.박성준선수 꼭이기셔서 결승가고, 팀 스폰도 생기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04/06/30 00:01
수정 아이콘
아...이번주 금요일이 너무너무 기대됩니다....최연성대 박성준...흥분되는 빅매치네요...제 개인적으로는 5전3선승제에선 종족상성이 가장 영향을 끼친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최연성선수의 우세가 점쳐지기는 하나..
박성준선수는 왠지?라는 느낌이 강합니다...결과를 예측할수가 없는..아..
04/06/30 00:36
수정 아이콘
nting 님동감입니다
근데 전 테란유저인데도 저그의 우승이 보고싶네요
저같은분 요즘 많으실지도.. 특히 상대가 OOv라면 더욱..
04/06/30 00:57
수정 아이콘
그나마 msl에서의 경기때도 재밌는 경기를 보여줬으니 이번에도 흥미로운 경기를 보여주길 바라는..... 허나 아마도 머슴이 이길듯...... 안심은 안심 배터지게 먹고와서 안심하고 경기를...... 그럼 명경기 나올듯
비호랑이
04/06/30 09:41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의 3:0 승 예상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623 [펌]한국군의 군사력.. 그 정확한 실체는 무엇인가?(5편) - 수정편 [3] 스타광4154 04/06/30 4154 0
5622 "완성형 저그는 우승 저그이다" [17] JohnMcClane3636 04/06/30 3636 0
5621 챌린지리그 1위 결정전 경우의 수 [21] 안나2986 04/06/30 2986 0
5620 드디어 8강입니다...후... [5] Fanatic[Jin]2941 04/06/30 2941 0
5619 [잡담] 내일이면 제 사랑이 먼곳에서 옵니다.. [10] 김의용2850 04/06/30 2850 0
5618 박성준선수는 진정 완성형 저그인가? [24] 복숭아4381 04/06/29 4381 0
5617 스타크래프트...그리고 나 "APM 길라잡이" [11] Lunatic Love3524 04/06/29 3524 0
5616 1위 결정전...앞으로의 방향은? [25] hero600(왕성준)3442 04/06/29 3442 0
5614 강민선수에 대한 제 개인적인 회고- [12] intotheice4356 04/06/29 4356 0
5612 서해교전 `쓸쓸한 2주기` [15] 총알이 모자라.2961 04/06/29 2961 0
5611 타방송사 리그 [34] VAN5510 04/06/29 5510 0
5606 인간, 생명, 돈, 그리고 물질... [18] 네오크로우2872 04/06/29 2872 0
5604 박성준 선수와 최연성 선수의 빅매치 예상을 해보아요. [32] 창자룡5208 04/06/29 5208 0
5603 메가패스 사용하시는 분들께.... [26] 바알키리3693 04/06/29 3693 0
5602 빠따 사건에 대한 진실 규명을 위한 방법 [50] 병걸린푸들6218 04/06/28 6218 0
5601 해외 여행 좋아하세요? [18] People's elbow2808 04/06/29 2808 0
5600 노인공경... [20] Rush_Rush3085 04/06/29 3085 0
5599 첫글.... 스타 실수담들 .... ^^ [44] 네오크로우4092 04/06/29 4092 0
5597 당신이 오기 전에..... [4] 네로울프3131 04/06/29 3131 0
5595 [펌]한국군의 군사력.. 그 정확한 실체는 무엇인가?(4편) - 수정편 [24] 스타광4143 04/06/29 4143 0
5594 [펌]한국의 군사력.. 그 정확한 실체는 무엇인가?(3편) - 수정편 [16] 스타광3494 04/06/29 3494 0
5593 pgr21.com [5] 찬양자2968 04/06/29 2968 0
5592 2nd.Wallpaper Collection을 시작하며... [18] estrolls3154 04/06/28 315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