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가면 갈수록… 첨예하게 국민의 의견이 갈리는 것을 보면서 적어 봅니다.
남이 하면 "불륜"이고, 내가 하면 "로맨스"라는 말이 있지요.
요즘 세상이, 아니 그냥 '세상'이 이런 것 같아요.

남이 하면 "말 바꾸기", 내가 하면 "성숙" 내지는 "생각의 전환".
남이 하면 "파괴", 내가 하면 "개혁".
남이 하면 "기득권 지키기", 내가 하면 "당연한 기본권 요구".
남이 하면 "뇌물", 내가 하면 "선물".
남이 하면 "불순한 임용 청탁", 내가 하면 "순수한 추천 부탁".
남이 하면 "물타기용 기사", 내가 하면 "새로운 기사".
남이 하면 "과거에 대한 집착", 내가 하면 "과거 문제에 대한 확실한 청산" 내지는 "과거 바로 세우기".

남이 하면 "오버", 내가 하면 "당당".
남이 하면 "크레믈린스러움", 내가 하면 "차분" 내지는 "진중".
남이 하면 "억지", 내가 하면 "확고한 논리".
남이 하면 "수다", 내가 하면 "열띤 대화".
남이 하면 "꼴통스러움", 내가 하면 "굳은 신념 지키기".
남이 하면 "나태", 내가 하면 "여유".
남이 하면 "까탈스러움" 내지는 "까다로움", 내가 하면 "철저한 규칙 준수".
남이 하면 "아부", 내가 하면 "예의 바른 인사성".
남이 하면 "불순한 의도", 내가 하면 "가변적인 혹은 복합적인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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