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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7/25 19:10:40
Name letsbe0
Subject [잡담] 인터넷 소설의 효시 - 퇴마록

  찜통같이 더운 날씨에 pgr 여러분들은 잘 지내시는지...
  제가 있는 곳은 포항인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온도를 자랑하는 곳이라 요즘엔 정말 죽을 맛이네요.. ㅠ_ㅠ
  덕분에 컴퓨터도 오래 켜놓지 못하고 점점 뜸해졌던 소설책을 손에 잡기 시작했습니다.
  책꽂이에 꽂혀 있던 책들 중 무심코 가장 먼저 집어든 건 퇴마록 혼세편..
  읽으면서 정말 예전 기억이 새록새록 나면서.. 무지 몰입되더군요 ^^

  제가 퇴마록을 처음 읽은 것은 중학교 3학년 때로 기억됩니다. (10여 년 전.. -_-;)
  친구가 읽고 있던 것을 처음엔 코웃음을 치면서 바라보았죠.
  통신에서(그 때는 통신이었죠 ^^;) 올라온 거라고 하는 데다가
  제목도 그때는 왜 그리 유치해 보였던지.. ^^;
  그러다가 고등학교 때 올라가서 야자 시간에 처음으로 내용을 보기 시작했는데
  완전히 빠져들어 버렸습니다.
  솔직히 처음 국내편은 스케일이 그리 크지 않고 짤막짤막한 에피소드도 많은지라
  그냥 아기자기하고 볼 만하네.. 정도였는데
  세계편부터... 특히 혼세편과 말세편은 감탄, 또 감탄입니다.
  힘이 점점 커져 가면서 그에 대한 책임이랄까요, 무거운 짐을 지게 되는 주인공들...
  대부분의 액션 장르가 그렇듯 주인공들이 점점 세져 가는 건 당연한 수순인데도
  그 안에서의 심리 상태를 인간적으로 묘사하고 있는 게 참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그 외에 고대사나 종교 등 매우 탄탄한 배경지식을 기본으로 하고 있어서
  더욱 스토리가 빛을 발하고 있죠.
  마지막 장면에선 눈물까지 찔끔할 정도로 감동.. ^^;;

  언젠가부터 인터넷 소설이 범람하고 있는데
  귀여니 류의 가벼운 소설들 말고 이런 주제의식 있는 인터넷 소설들을 많이 봤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전에 누군가 귀여니 소설과 퇴마록을 비교해 놨던데 정말 할 말이 없더군요 -_-+


  p.s. 요즘 보다 보니 좀 궁금한 게 있어서 그러는데요..(사실 이게 글의 목적인지도.. ( -_-))
  말세편에서 주인공을 돕는 10인의 지인들이 있다고 나오는데
  5권 마지막에서 프란체스코 주교가 승희에게 그걸 잠시 언급하는데
  영능력이 없는 연희, 백호, 바이올렛을 제외하고 영능력자가 7인이라고 하죠.
  그런데 성난큰곰, 로파무드, 윌리엄스 신부, 준호, 아라, 수아 외에
  아무리 생각해도 누구인지 알 수가 없네요.
  전 처음엔 이반 교수라고 생각했는데 영능력자가 아니니... ;
  혹시 아시는 분 계신가요? ^^;;

  쓰고 보니 스포일러인 것 같기도 하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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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의 황사
04/07/25 19:15
수정 아이콘
혁이 아저씨 요즘은 한국 고대사에 빠져계시죠....
그 형님 참말로... 폭탄, 오컬트, 야사 등등 엄청난게 박학다식한 사람!
강나라
04/07/25 19:17
수정 아이콘
퇴마록 소설 정말 최고!!

퇴마록 영화는 최악이죠... 어떻게 원작을 그렇게 망쳐놓을수가 있는건지-_-
페르케
04/07/25 19:20
수정 아이콘
저는 퇴마록을 초등학생일때 처음 읽었는데... 이제는 대학생..^^
여전히 팬입니다. 지금도 더운 여름밤에 읽지요^^
귀여니의 소설과 퇴마록의 비교... 난감하네요..흠
꿈꾸는마린
04/07/25 19:21
수정 아이콘
퇴마록 영화 촬영시에 캐릭터와 이야기 전개 부분에서 원작자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는 기사를 오래전에 영화잡지에서
본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생각만큼 좋은 영화가 못되어서 많이 아쉬워 하시더군요. ^^
04/07/25 19:24
수정 아이콘
귀여니랑은 비교 자체가 불가능_-_
Godvoice
04/07/25 19:33
수정 아이콘
퇴마록은 인터넷 소설이 아니죠...
HASU-N-ZERG
04/07/25 19:40
수정 아이콘
퇴마록보다 귀여니 소설이 재밌는 전 외계인?--;
정지연
04/07/25 19:42
수정 아이콘
퇴마록은 귀신을 잡는다는 그 자체의 내용도 재미있지만 특히 후반부에 보여줬던 고대사 이야기나 숨겨진 종교 관련 이야기들이 더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iOi.....
04/07/25 19:50
수정 아이콘
퇴마록은 하이텔인가 거기에 연재되고나서 책으로 출판된작품이라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연재되는 치우천황기 대박입니다. 판타지지만 배울점이 많은 주인공들이 나오고 정말 추천합니다.
04/07/25 19:58
수정 아이콘
퇴마록은 다 읽진 못했지만..
왜란종결자는 정말 재밌게 읽었죠.. 이우혁님은 정말 대단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근데 뜬금없이 귀여니와 비교라-_-음..
안하니만 못하곘죠? 키읔키읔
秀SOO수
04/07/25 19:59
수정 아이콘
이반 교수가 맞습니다. 늙은 사람 3 사람이라고 나오지요.
바이올렛, 박 신부님,이반 교수 님 이렇게.
이반 교수님도 어찌 보면 영능력자라고 볼 수 있지요. 흡혈귀 파워...
秀SOO수
04/07/25 20:0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 우혁 님께서 저술하신 책 중에서 제일 현실감있는 작품은
`파이로 매니악` 이겠죠. 못 보신 분들은 꼭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비록 구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토짱엄마
04/07/25 20:03
수정 아이콘
중학교때 열심히 읽었는데...
음... 그시절엔 책 읽는 속도가 참 느렸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재미있어서 하루에 두권씩 읽었어요.
인터넷식 소설이 아닌,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발판삼아 쓴 진짜소설이죠.
(귀여니 글도 소설이라고 함까-_-?)
치우천
04/07/25 20:06
수정 아이콘
이반교수가 맞긴 한데 흡혈귀 파워는 아니죠 .
윌리암스 신부가 흡혈귀.
이반교수는 흡혈귀한테 아들 ( 형수사이에서 ㅡ_ㅡ; ) 을 잃고
집안 가업인 흡혈귀를 처치하러 다니는 역할이죠.

파이로매니악 너무너무재밌죠.
단점이라면 완결이 안되었다는 ....
04/07/25 20:10
수정 아이콘
퇴마록은 전권을 사 놓긴 했습니다만, 사실 뒤쪽으로 갈수록 소설적 긴장감이 떨어진다고 느낍니다. 일을 크게 벌여놓고는 수습하기 벅차하는 모습이 군데군데 보여서 말입니다. 혼세편은 다소 우왕좌왕하는 느낌이고, 말세편은 거창하게 벌여놓은 후 채 수습하지 못하고 허우적거리는 느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무래도 퇴마록의 전성기는 세계편이 아니었나 합니다. 복잡하지 않은 이야기구조와 그에 걸맞은 적당한 속도의 전개. 걸작이라 할 것은 아닙니다만, 스스로의 글로서 서술해 나갈 범위를 규정하고 그에 맞는 문체와 플롯을 구성해 풀어나간 솜씨가 좋습니다. 충분히 장르문학의 명작 범주에 들어갈 수 있다고 봅니다.

영화 퇴마록...은 어떠한 의미로든 논할 가치가 없는 물건이고요. 한단고기(또는 환단고기)를 바탕으로 한 이우혁씨의 역사관은 열외로 놓겠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소설이지 역사서는 아니니까요. 소설가에게 역사가적인 자세를 요구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역시 이우혁씨의 고대사에 대한 언급이 거리껴집니다.
게임의법칙
04/07/25 20:20
수정 아이콘
음.. 저도 국내편과 세계편이 더 낫다고 느끼는데요.
뒤로 갈수록 너무 장황해지고 수습을 못하는 듯한 느낌이..
마치 드래곤볼에서 초사이언이 된 이후 좀 시시해진 듯한 느낌 비슷하게요.
상대는 점점 강해지고 위기도 점점 커지는데 해결하는 방식이 설득력이 점점 떨어져가죠.
그양반이야기
04/07/25 20:2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국내 환타지소설중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인터넷소설의 정의를 잘 모르겠군요 처음에 인터넷소설로 연재됐으니 인터넷소설이라고 하는게 맞는지..귀여니소설 처럼 이모티콘이 난무하는 그런소설들만 인터넷소설이다라고 하는건 아니겠죠?
향기알리섬
04/07/25 20:28
수정 아이콘
말세편이 제일 재밌다고 여긴건 저뿐인가요?-_ -;
백호랑 연희가 죽을 때 흑흑 거리고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 퇴마록 정말 재밌었는데.. 개인적으로 준후란 캐릭터를 좋아라했던..후후..
그런데 귀여니 소설과의 비교라니...후....난감하네요;
秀SOO수
04/07/25 20:44
수정 아이콘
치우천 님// 모르고 착각을...
늙은 사람 3 사람은 윌리엄스 신부님, 바이올렛 , 이반 교수님
이렇게 3 분입니다. 저도 착각한 것이 늙은 사람이라고 해서
박 신부님을 넣은 것이 착각이었네요.
Connection Out
04/07/25 21:04
수정 아이콘
그양반이야기// 그 당시에만 해도 인터넷이 그렇게 대중화되지 않았죠. 그래서 퇴마록이라던지 엽기적인 그녀, 드래곤 라자 등은 그냥 통신 연재 소설이라고 불리웠습니다.
사명창조명운
04/07/25 21:09
수정 아이콘
퇴마록 - 소설책 , 그넘 - 그림책...
소설을 한번쯤이라도 지어본 사람이라면 귀여니는 좋아할수가 없죠....
영혼의 귀천
04/07/25 22:28
수정 아이콘
퇴마록......광팬이었는데.....
정말 한권 한권 나올때 마다 손꼽아 가며 봤던 기억이 납니다.
그 방대한 량의 지식이란......-_-;;;
Progrssive▷▶
04/07/25 23:05
수정 아이콘
퇴마록 초등학생 때 처음으로 읽었습니다...한떄 이런 작품도 있냐 싶을 정도로 심취했었지요...개인적으로 가장 베스트가 아닐까 싶은 시리즈는 세계편이 아닐까 하네요. 무대도 훨씬 넓어지고 주인공들이 겪는 모험들이 훨씬 흥미진진한 모습은 국내편의 스케일과 시나리오가 업그레이드 됐다고 할까요? 하지만 후에 갈수록 과거의 적이 친구가 된다거나 주인공들의 파워업은 점프만화의 틀을 그대로 따온 듯 해서 조금 아쉽더군요. 신선하긴 했지만 '퓨전' 이 앞에 붙은 판타지 혹은 무협지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봤을 때는 귀여니 소설이나 이우혁씨의 소설이나 크게 다를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형식이나 내용은 다르겠지만 '재미'를 추구하는 점에선 도착지가 같은 글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감히 어디다 비교를 하느냐고 퇴마록을 높이 치지도, 그놈은..을 낮게 보지도 않습니다.
edelweis_s
04/07/25 23:07
수정 아이콘
정작 이우혁 본인은 세계편을 되게 실망스러워하고 있죠... 저는 세계편 되게 재미있게 봤다는... 전 혼세편이 제일 재미없더라구요... 말세편은 무척 재미있게 봤는데.
edelweis_s
04/07/25 23:1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우혁 씨 참 대단한 것이... 사람들이 정말 엄청난 지식량이다 하니까, 화내더군요(자신이 쓴 글에서). 그 정도는 당연한거라고... 그래도 전문지식(?)이 꽤나 많이 필요한 퇴마록은 귀신쪽에 대해-_-;정말 많이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Love2seeusmile
04/07/25 23:22
수정 아이콘
앗 전 혼세편을 제일 좋아하는데 ^-^" 홍수 편 너무 좋아해요//
처음 읽었을때가 까마득 하지만 (고등학교때?) 지금까지 꾸준히
다시 읽기를 반복하고 있답니다. 너무 좋아요!
신유하
04/07/26 00:06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평가하는 기준이 다르겠지만, 퇴마록을 볼때마다 '도대체 이 사람(이우혁님)은 이런걸 어디서 알아내지?' '도대체 직업이 뭐야-_-;'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다방면에 지식을 가지고 계시죠;
(그나저나 퇴마록 집에 몇권 있는데; 이사하면서 어디로 갔는지 ㅠㅠ)
04/07/26 00:29
수정 아이콘
퇴마록 후속편을 아직도 기다려요 !
션 아담스
04/07/26 02:10
수정 아이콘
퇴마록과 귀여니의 글이 크게 다를 것 없다는 말이 로긴하게 만드는 군요. 형식이나 내용보다 '재미'를 추구하는 점에서 도착지가 같다는 이야기인데, 그렇게 따지면 퇴마록= 귀여니 소설 = 절라 짱 센 투명드래곤 이
같은 반열로 놓을 수 있겠군요,
절라 짱 센 투명드래곤도 재미를 최우선으로 글을 썼던데요
04/07/26 02:14
수정 아이콘
로브님.. 퇴마록 후속편은 나오지 않습니다.
작가분이 하신말씀을 번복 할리는 없죠.

그리고 제가 부족해서인지 퇴마록에서는 주제를 찾는 재미는 못느꼈습니다. 물론 재미있게 봐서 전권을 사놨지만 말이죠.
제가 파악한주제는.. 인도주의같았습니다.
사람의 목숨을 절대로 뺐지 않는다는 점.
후세의 사람들을 위해 자기 목숨을 바친다는점.
한사람이 죽고 여러사람이 잘사는 것보다 모두살고 조금씩 피해보는 것이 낮다는 점.
그리고 마지막으로 잘못된 방법으로 세계를 지키면 그런세상은 없는게 오히려 낮다는 점.
이런점 때문에 저는 저런 주제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의견 있으신분?

p.s 근데..영도님은 무슨말씀을 하시는지 파악하기 어렵네요.
04/07/26 02:22
수정 아이콘
중학교때부터 정말 재미있게 본 책입니다. 국내편부터 말세편에 이르기까지 어느 편이 더 낫다, 덜 하다 할 것 없이 재미있게 잘 본 책입니다. 이우혁님의 왜란종결자나 치우천왕기도 그렇고요. 올초에 퇴마록 외전 낸다고 하셔서 눈이 빠지게 기다렸더니 아직 안 나오네요. 치우천왕기도 한 달에 한 권 꼴로 내시더니 8권은 여태 감감 무소식이고^^; 곧 귀전종결자도 나온다고 해서 기대중입니다. 퇴마록 거의 다 소장중인데 양장본도 나올 예정이라고 하더군요. ^^
04/07/26 02:50
수정 아이콘
퇴마록하면 전 이게 가장 기억에 남더라구요.
전체를 위해 소수를 희생하는 건 말이 안된다고....소수의 생명도 다 똑같은 생명인데 어떻게 전체를 위해 그 소수의 생명을 뺏는게 말이 되냐고...
사람마다 생각이 틀리겠지만 전 그 말이 참 마음에 와 닿았고 좋았습니다. 갑자기 퇴마록이 보고싶어지네요.^^
intothestars
04/07/26 03:00
수정 아이콘
소주님/저도 퇴마록에서그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인본주의는 퇴마록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였죠

저는 혼세편 홍수가 최고였다고 생각되네요. 세계편도 재미있었느나 마지막 마무리가 너무 허전했는데 아쉬웠구요. 3권의 방대한 분량과 고대 대홍수 전설을 아우르는 '홍수'는 퇴마록 최고의 작품인 듯 합니다.

그밖에 초치검의 비밀, 왕은 아발론 섬에 잠들고, 왈라키아의 밤, 그곳에 그녀가 있었다도 재미있었는데.. 특히 아더왕이 나오는 왕은 아발론 섬에 잠들고가 인상깊어서 계속 읽었다는..^^

그리고 퇴마록의 주석 읽으면서 많은 것들도 알게 되었구요. 위에 귀여니 소설과 비교됐는데, 전세계의 수많은 전설과 고대사를 아우르는 방대한 분량의 퇴마록이 재미를 추구했다는 이유만으로 귀여니 소설과 비교되는것 자체가 넌센스라고 생각됩니다.
04/07/26 03:45
수정 아이콘
아... 제가 소설 본거는 별로 안되지만 이우혁님 작품은 거의다 봤습니다 ^^ 퇴마록 마지막권에서 ' 처음과 같이 , 이제와 항상 영원히 ' 가 기억에 남는군요 . 아직 학생이라 자금 사정이 안되는데 이우혁씨 소설은 꼭 전권 소장하고 싶습니다 .
그런데 좀 열받는건 파이로 매니악이 깜깜무소식 인겁니다 ㅠㅠ 정말 진짜 최고였는데... 그 긴장감.. 지금은 책방가도 보기도 힘드네요
04/07/26 04:02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생각이 나서 다시보고 있습니다. 우연의 일치군요...
[S&F]-Lions71
04/07/26 04:39
수정 아이콘
통신시절의 최고 작품은 이재연님이 연재했던 "오렌지"관련된 수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녀의 아이디는 Lions89 였고 제 아이디는 그녀의 아이디에서 따온 것입니다.
글 제목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92-93년도 즈음에 최고의 인기였지요..
얼마전에 뉴스에도 한번 나왔었는데 작가면서 실제 주인공인 "요니(이재연 씨)"가
글에 나오는 것처럼 아름다운 여인이 아니었다는 것에 약간 당혹해 했던 기억이 납니다.
Sulla-Felix
04/07/26 05:08
수정 아이콘
퇴마록과 귀여니 소설은 사실 같습니다. 장르문학이라는 점, 인터넷 소설이라는 점, 재미와 상업성을 추구하다는 점이 그러하지요. 차이점이 있다면 10승 100패의 초보와 이윤열 선수와의 기량차이정도? 그러나 출판 시장에서는 비슷한 연봉을 받는 프로게이머로 대우받고 있지요.
Milky_way[K]
04/07/26 09:14
수정 아이콘
퇴마록 소설 진짜 원츄입니다. 어떻게 그런 해박한 지식이;;;
그리고 무한한 작가의 상상력과 잘짜여진 스토리...
으음... 영화는 정말 최악이었지만....

요즘 제가 진짜 좋아하는 소설인 비뢰도가 영화화 된다고 하네요
ㅠ_ㅜ
반지의 제왕이나 해리포터와 같이 원작을 뛰어넘는 재미와 감동을
줄것인지...
아니면 퇴마록의 불행을 되풀이 할 것인지 ..
휴.. 걱정되네요 ㅠ_ㅜ
04/07/26 12:58
수정 아이콘
저도 이맘때쯤이면 항상 책꽃이에 가지런히 정리해둔 퇴마록을 손가는데로 골라 읽는답니다. 왜 그런지는 몰라도 여름되면 손이 가지더라구요. 국내편은 우리나라 귀신 이야기가 무서워서(겁이 많아요^^) 잘 읽지 않고 시간 많으면 혼세, 말세편을 시간이 조금밖에 안나면 세계편을 읽는답니다. 한 8년정도 되었네요. 퇴마록 접한지. 이젠 제 기억속에 퇴마록 캐릭터는 하나하나 모양새 갖추고 있어 상상하며 읽으면 정말 재밌답니다.
그러나
04/07/26 15:49
수정 아이콘
퇴마록..정말 잊을수 없죠..ㅠ.ㅜ
퇴마록을 중학교땐가 처음 접하고 완전히 매료되서
그후 우혁님의 책은 다 읽었어요~
치우천왕기나 왜란종결자도 원츄~~하지만
특히나 파이로 매니악.. 악!!@ 소리내면서 봤습니다.
다만 정말 너무 아쉬운건..........ㅠ.ㅜ
언제 나오나요???? 이러다 영원히 안나오는건 아닌지......
04/07/27 00:35
수정 아이콘
한국적인 판타지.. 최고죠
저도 개인적으로 국내편과 세계편이 더 좋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거대해지는 스케일이 대책이 안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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