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계절이 옴에 따라 또 새로운 리그가 시작되려고 합니다.
동생이 여름휴가로 잠깐 놀러와서 조지명식을 생방송은 보지못하고 재방송을 봤었습니다.
상당히 달라진것을 느꼈다면 예전처럼 조금은 임팩트가 강한선수를 먼저 뽑지를 않고 실리쪽으로 가는것이 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팀 체제가 확고히 잡히면서 앞으로는 이런 방향으로 가는것이 더 많이 나올듯 싶네요.

저번 조 지명식때 미운행동을 한 사람이 박용욱 선수였다면...이번에는 역시 이병민 선수가 아니였나 하는...
물론 홍진호 선수를 이겨보고싶었다고 하지만..그래도...그래도..
(어쨌거나 폭풍의 분노의 한마디...그만한 각오는 했을꺼라고 생각합니다..강추~!)

이번만큼 우승자를 점치기 힘든대회가 없지 않나 합니다.
물론 예상이야 언제나 빗나가는것이긴 하지만 그래도 리그가 시작할때 대충의 우승자가 나옴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어렵네요..

이젠 이름값들이 곧 실력이고 또 그만큼 상향 평준하 되었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건 테란한테 달수있는 메리트라고 합니다..
아직도 토스나 저그유저는 상향평준하는 아니지 않나 합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토스나 저그 유저의 신예(?)는 조금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뭐 저번 시즌에 박성준 선수도 있지만요...)

개인적으로 박정석 선수의 우승을 바래보지만..게다가 토스가 몇없는 이번 시즌...가을의 전설은 드디어 막을 내리지 않을까 합니다..
(발업질럿 셔틀과 하드코어로 테란 저그를 꺽고 우승하길 바라지만...)
그럼 테란과 저그로 나눠지는데 테테전이야 다들 잘하고 저그대 저그는 워낙이 빌드에 따라 갈리고
그럼 테란전을 잘하는 저그나 저그전을 잘하는 테란쪽으로 조금은 기울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임진록의 결승을 바래보지만 왠지 박서가 저 조를 뚫고 올라오기가 힘들꺼 같고 이유없는 우승자 징크스에 박성준은 힘들지 않을까 하고
그렇다면 손에 남는 선수가 서지훈,최연성,이윤열,홍진호 이군요...
(대진상 저렇게 될줄은 모르겠지만...)
테란이 3명이네요 -_-;;

왠지 모르게 폭풍 쪽으로 500% 기울어집니다. 물론 바이오닉을 잘하는 테란들이지만 틈이 다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팀이 폭풍의 강점과 맞어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폭풍과의 경기에서는 엘리 각오하고 러쉬 가야하는 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저 셋의 유일한 틈이라면 그게 아닐까 합니다만..
어쨌든 제 예상으로는 폭풍이 드디어 우승을 차지하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싶지만.....요즘 저의 응원하는 선수마다 진다의 징크스를 과연 어떻게 벗어날지 -_-;;;

지극히 개인적인 글입니다만 그래도 각자 자기의 예상자가 있을꺼 같습니다.
이젠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어진...그래서 한경기 한경기가 중요하고 재밌는 스타리그..
자기가 응원하는 선수를 꼭 최선을 다해 기원하고 또 그렇게 즐겨보고 하는 대회가 됐으면 좋겠네요.

p.s. 온겜 엠겟 소리가 많지만 전 역시 물량전이 나와서 테란을 손들어주는 엠겜보다는 예상이 어려운 온겜이 좋습니다.
p.s.2 박서 16강 통과해주세요..8강에만 올라가서 1;1로 최소 3판2선승 했을경우 박서의 결승진출을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