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8/23 23:21:43
Name 저그맨
Subject WCG리플감상 후기
wcg리플이 올라오고 몇일이 지났습니다.
전상욱선수의 우승, go팀의 1,2,3위 석권등등이 눈에 띄었는데요
예상밖으로 리플후기들이 올라오지 않아 제가 올려봅니다.

리플은 약80여개.. 그중에서 제가 본거는 30여개정도인데요. 시간상 다 볼수는 없겠습니다..;
그럴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리거든요..
그래서 이윤열vs서지훈 서지훈vs홍진호 박용욱vs박성준을 비롯한 전상욱선수의 전경기
이윤열,서지훈선수의 전경기를 비롯한 관심가는 선수들의 경기를 보았습니다.

이러한 30여개정도의 리플을 본 후 느낀점은
전상욱선수.. 너무 잘한다! 이윤열,서지훈도 마찬가지... 홍진호도 너무잘한다!! 가 첫번째의 느낀점이고
경기맵이었던 마틴크로스란 맵에서 유독 재밌는 경기가 꽤 있더군요

그리고 GO팀의 팀워크가 눈에 띄었습니다. 박태민선수는 32강전에서 홍진호선수에게 졌지만 아쉽게 떨어졌죠.
그리고 전체적으로 _LegenD가 들어가는 4명가량 있더군요 맞춘건지.. 그룹을 짠건지..
몰랐지만 챔피온리젠드와 서지훈선수의 경기를 보고 도대체 누구길래 이렇게 잘하지!!
해서 봤더니 홍진호선수더군요..

리플중에는 명경기도 여럿 있었습니다. 제가 본것들중에서 적어보자면
박태민vs홍진호 이윤열vs주진철(강추! 보는 내내 도대체 어떤 선수일까.. 궁금해하던 경기였습니다. 이윤열선수도 잘했지만 주진철선수도 너무 잘했음)
서지훈vs홍진호(마찬가지로 누구일까.. 몹시 궁금해하며 봄, 이윤열vs주진철과 함께 3차전까지 가는 접전이었습니다.)
또 서지훈vs이윤열.. 초중반 실수로 20가량의 유닛차가 났으면서도 그걸 극복하며 역전분위기로 몰고갔지만 결국 패배한 이윤열선수와, 이윤열징크스를 떨쳐버린 서지훈선수의 기량이 돋보인 판이었습니다.

go팀의 서지훈,전상욱선수의 경기들을 다 봤는데 둘다 공통점이 있더군요, 저그전빌드가 똑같다는 점이었습니다. 마린을6기까지 뽑고 메딕2,파벳2을 합치며 scv를
동반한 초반러쉬후 반드시 피해를 많이 주고 벙커를 지으며 피해를 주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어떤분이 말한 전상욱선수의 독특한 바이오닉을 이걸 말한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그리고 전상욱선수.. 역시 전승한 까닭이 있더군요.. 이윤열을 격파한 서지훈선수를...
거의 눌려버렸죠..;;
이재훈선수와 박태민선수 역시 많은 연습을 한게 눈에 보였습니다.

이재훈선수는 이병민선수와의 8강전에서 1가스로 캐리어생산... 잊지 못할겁니다;;
이병민 선수가 얼마나 황당했었을까요.. 이병민vs이재훈도 참 재밌었습니다.
거의 테vs저와 go팀의 경기들과 이윤열,홍진호,박경락선수의 경기들밖에 안봤는데
역시 재밌더군요.. 다른 리플도 시간나는대로 볼 생각입니다.

이런 치열한 격전에서 살아남은 선수들,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wcg리플 아직 안보신분들.. 이윤열선수와 go팀의 선수들경기 강추합니다.

재밌게 보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그대는눈물겹
04/08/23 23:33
수정 아이콘
저도 봤는데 홍진호선수 와 서지훈선수의 경기 정말 재밌죠. 그리고 정말 서지훈선수와 전상욱 선수의 바이오닉에 에스시비 하나를 대리고 나가는게 이젠 이상하지 않네요. 자주봐서 ^^
공고리
04/08/23 23:39
수정 아이콘
주진철, 홍진호 선수 같이 붙어서 3경기를 거의 똑같은 시간에 시작하고
투 테란(이윤열, 서지훈)에게 졌죠.
챔피언레전드는 주진철 선수입니다^^
04/08/23 23:58
수정 아이콘
주진철선수 좋은 경기 보여줬는데, 진출을 못해서 정말 아쉽네요...
요시오카세이
04/08/24 00:04
수정 아이콘
이윤열 vs 서지훈 2차전은 좀 싱겁게 끝난감이 있는데 1차전은 정말 대박게임이었죠. 방송경기로 나왔으면 초대박이었을 게임.
슬기로운생활
04/08/24 00:28
수정 아이콘
박성준vs박용욱 선수의 리플 추천. 초반에 질럿이 게이트사이에 껴서 못나오는 바람에 gg나왔던-_-;;;
04/08/24 00:28
수정 아이콘
레전드.. 아마 프로게이머 길드일듯..
주진철 선수랑 장진수선수였나.. 암튼 저그가 많았는데-_-;
04/08/24 01:04
수정 아이콘
박태민 선수는 주진철 선수에게 져서 탈락했어용~
그리구 _LeGenD 는 길드입니다
유민우
04/08/24 01:04
수정 아이콘
박용욱 vs 박성준 1경기 재밌더군요 박용욱선수의 대저그전 상당하시더군요
04/08/24 01:07
수정 아이콘
그리고 맵이름은 기억 안나는데..
뒷마당 미네랄 멀티 있고 언덕아래로 내려가면 성곽에 둘러쌓인
가스멀티 있는 맵..
전상욱 선수와 서지훈 선수 운영 많이 다르던데요
전상욱 선수 운영 너무 독특하지 않나요?
1바락 > 가스 > 아카 > 투바락 > 3바락 > 멀티 > 마린만 미친듯이 뽑기
> 마린으로 계속 치대면서 저그멀티 말리고 천천히 테크..
진짜 테크 이렇게 느린 테란 처음봤는데..
저그가 원가스 플레이해야 하는 맵에서 참으로 강력한 전략이라고 봅니당
불도져γ
04/08/24 01:44
수정 아이콘
준결승에서 이재훈선수vs김근백선수 경기도 기억에 남는군요 공3업된 케리어 커세어 에 땅엔 다크템플러가...
과자공장사장
04/08/24 02:45
수정 아이콘
맞아요 이윤열선수하고 서지훈선수 1차전 넘 재미있었어요.
근데, 전상욱 선수와 서지훈선수와의 경기 봐도 봐도 잘 이해 안 가요...
영웅저그
04/08/24 03:15
수정 아이콘
주진철선수,, 한때 이윤열 선수의 유일한 천적이였는데..

요즘은 상대전적이 뒤바뀌어서 오히려 이윤열 선수가 앞서고있죠..

비록 WCG본선엔 못올라갔지만 주진철선수의 네버엔딩해처리

결코 끝나지 않는 해처리 사랑을 각종 스타리그에서 볼수있길

기대하겠습니다. 화이팅
04/08/25 06:43
수정 아이콘
이윤열 주진철 선수 경기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사람들 사이서 낑겨서 보는데 죽는줄 알았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146 각 선수하면 떠오르는 단어? [26] 영웅저그4394 04/08/24 4394 0
7145 찬사 시리즈 2: 주신이여..아스가르드의 영원한 우상이여! [6] 뉴[SuhmT]3387 04/08/24 3387 0
7144 메가웹 전투 체험기 - "자리앉을려면 밤 새셨어야죠!" [67] Psyche5743 04/08/24 5743 0
7143 헥사트론 드림팀...이길것인가? [9] Planner3531 04/08/24 3531 0
7142 WCG리플감상 후기 [13] 저그맨3947 04/08/23 3947 0
7137 [잡설]SK T1 과 SUMA GO의 후삼국시대 인물비교 [15] baicar4508 04/08/23 4508 0
7136 적어도 머큐리와 레퀴엠은 플토가 불리한 것 같지 않나요? [24] 아콘3170 04/08/23 3170 0
7135 스타리그 주간 MVP......!! (8월 셋째주) - 박용욱 [62] 발업질럿의인3435 04/08/23 3435 0
7134 Pelennnor EVER 를 한번 수정해보아씁니다? [3] 헐링이2996 04/08/23 2996 0
7133 Pelennnor Ever 맵 에서..전혀 쓸데없어보이는;-_-; [10] 뉴[SuhmT]3626 04/08/23 3626 0
7132 바로 몇시간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19] theo3728 04/08/23 3728 0
7131 비꼬는게 재미있나요? [35] 총알이 모자라.4116 04/08/23 4116 0
7130 새 맵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자 합니다. [20] Sulla-Felix3360 04/08/23 3360 0
7128 [잡설] 나름대로 비교..슈마GO vs SK T1 [24] 동네노는아이3721 04/08/23 3721 0
7127 스캔 묻은 다크 템플러??? [17] MoreThanAir5038 04/08/23 5038 0
7126 [슬픈잡담] 다음에 저를 다시 보면... 죽인답니다. ㅠ.ㅠ;;; [36] 대들보™3782 04/08/23 3782 0
7124 [잡담] 축구.. 김호곤감독.. [33] 그녀를 기억하2917 04/08/23 2917 0
7123 Ever 스타리그 여러분의 4강 진출자 예상은... [54] zenith3436 04/08/23 3436 0
7122 자기밀봉식 고무 [7] 총알이 모자라.2997 04/08/23 2997 0
7120 한국 축구의 거품인기. [28] 언니네이발관3678 04/08/23 3678 0
7119 빌리자든지, 블리자든지.. [35] skzl4052 04/08/23 4052 0
7118 팀리그 결승에서 승패를 결정할 가장 큰 요소. [17] 언니네이발관3107 04/08/23 3107 0
7117 E-SPORTS의 중심. [10] skzl3558 04/08/23 355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