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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0/11 16:16:13
Name 굼시
Subject 이벤트전...
안녕하세요 PgR에 글을 처음 올리는 굼시라고 합니다 ㅇ_ㅇ/

  요즘은 온겜과 엠겜을 틀면 나오는것이 스타리그들 입니다. 온겜만 봐도 대충 일주일 중 목요일을 제외하고 계속 스타리그가 나옵니다. 예전에는 매일 스타대회를 했으면... 했지만 요즘 다른 생각이 들더군요. 왜냐하면 바쁜 스타리그 일정 덕분에 예전에는 자주(?)있었던 이벤트전이 거의 다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일단 예전에는 결승전하기 전에 하던 이벤트 경기도 별로 못봤습니다. 예전에는 경기 시작 전 독특한 이벤트 게임으로 재미있게 결승을 시작해서 상당히 재미있게 봤는데... 요즘은 처음에 축하공연하고 바로 결승 진행해서 예전같은 여유가 보이지 않더군요.

  다음으로는 엽기대전. 데쓰매치 모드로 게임을 하던 그때는 상당히 재미있는 전술들과 여러가지로 재미있는 장면들이 많이 있어서 상당히 좋아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아쉬워 하는것... 바로 '라이벌전'!! 정말 최고의 프로그램이었는데... 어느샌가 사라졌더군요. 선수들이 입모양만 움직이고 성우분들이 재미있게 말하는것이 상당히 재미있었고 특히 '라이벌전' 이라는것 자체만으로도 게임팬의 가슴을 흥분시키는 매치였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온게임넷 개국특집, 프로리그 올스타전, 저번에 했던 감독님들의 경기 등등...

  스타리그는 보는 입장에서도 상당한 긴장감을 필요하게 하지만 이벤트전은 보는 입장에서 긴장을 풀고 상당히 재미있게 웃고 즐기는 프로그램이었는데 말이죠... 요즘들어 많은 스타리그들이 생긴것은 그만큼 게임계가 발전해가고 있다고 생각되서 좋지만 저런면은 조금 아쉽네요. 하지만 김은동 감독님께서 성사시킨 스토브리그의 기간때에는 1년을 결산할 겸, 그리고 몇달간 스타리그를 못보며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하여 가벼운(?), 재미있는(?) 이벤트전이나 이벤트리그 같은것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Ps. 처음 쓰는 글이니 오타라던가 맞춤법이 틀린것은 모두 지적해 주시길 바랍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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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11 16:49
수정 아이콘
이벤트전, 그립죠. 글 읽고 보니 너무너무나 보고싶어집니다.
가장 최근의 이벤트전들이라고 하면
(상금이 있었던 올스타전제외) 마이큐브 결승전 직전에 있었던
임요환 선수와 김동수선수의 정장팀과 이윤열 선수와 최진우 선수의
유니폼팀의 팀밀리...죠. 메가스튜디오 개관특집 복수혈전도 있었고요.
정말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는데,
심각하고 긴장되는 공식전(물론 재밌긴 합니다만)만 하는것 보다는 가끔
정말 순수히 즐길 수 있는 이벤트전이 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의 빡빡한 스케줄을 보며 한숨만 나올뿐입니다.
요시오카세이
04/10/11 16:57
수정 아이콘
글쎄 요즘같은 살인적인 스케쥴에 이벤트전까지 따로 출전한 선수가 있을런지..-_-;; 벌써 바쁜선수들은 일주일에 적게는 2회 많게는 4회...까지 (온겜, 프리미어리그, 엠겜) 출전하기 때문에 연습할 시간 조차 빠듯하죠..-_-;;
레몬트리
04/10/11 17:06
수정 아이콘
이벤트전은 실전경기보다 재미없는게 사실이지만..(비교하는 게 오히려 우습네요 ㅡㅡ;)
경기 재미를 보기 위함보다 일종에 팬서비스 차원이겠죠..
저 또한 거의 매일 중요한 경기들이 쏟아지는 요즘 오히려 승패에 관계없이 편하게 볼수있는 이벤트전이 그럽더군요...
지금이야 리그 일정들이 너무 빡빡해서 어쩔수 없겠지만.. 좀 느슨해지면 방송국들이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firstwheel
04/10/11 17:4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라이벌전보다는 종족최강전이 제일 재미있었던것
같네요.
불꽃남자
04/10/11 18:04
수정 아이콘
종족 최강전에서의 리치의 저그 때려잡는 포스는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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