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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0/29 14:59:56
Name 번뇌선생
Subject 본격E-SPORTS로망활극 - 제 12 화 익숙하지 않은 짓은 하지 않는 게 좋다
제 12 화   익숙하지 않은 짓은 하지 않는 게 좋다


  사람들의 관심은 온통 6:00 팀에게로 쏠려 있었다. 그들이 GO를 이긴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약자에게 응원을 보낸다. 어쩌면 그들은 GO를 이긴 것이 우연이나 재수임을 알면서도 또 그런 사건이 두번 세번 일어나 주기를 바라고 있었다. 이번에 T1을 잡고 또 다음주엔 KTF를 잡고 또 그 다음주엔 큐리어스를 잡고...... 마치 6:00 팀은 프로리그 최약체 팀이 기적의 연승을 이루고 있는 듯한 대접을 받고 있었다.

  “예? 뭐라고요?”
  “어쩌지...미안해서. 방송 스케쥴이 갑자기 그렇게 되버렸다네.”
  “그런게 어딨습니까? 방금 까지 하기로 하셨잖아요?”
  “그러게 말이야. 하지만 저쪽은 프로니까 어떡하겠어. 게다가 게임을 아예 취소하잖 말도 아니고 첫경기만 일정을 좀 바꾸자는 거잖아.”
  “그래도 임요환이 빠지는게 어딨습니까?”

  주훈 감독은 뒤늦게야 행사 진행자를 통해 인우에게 이 사실을 알려 왔다. 임요환선수가 갑자기 방송 스케쥴이 변경되는 바람에 급히 자리를 떠야 한다는 사실을 말이다. 인우는 갑자기 머리속이 꼬이는 기분이 들었다. 자신이 준비해온 필승 시나리오가 왠지 뒤틀리는 듯한 기분이었다.

  “하고 가라 하세요. 임요환이 가고 나면 최연성 이창훈 김성제 밖에 없잖아요. 박용욱도 안왔는데... 우승자들 다 빠지고 ....”
  “어어, 듣겠네. 하여간 어쩔 수 없네 그렇게 하세.”
  “들리면 들으라 카세요. 이거는 물어보러 온 게 아니고 일방적인 통보 아닙니까?”
  “자네 자꾸 이런식으로 나오면 곤란해. 다음 이벤트에는 초대 못하는 수가 있어.”

  이쯤에서 인우는 한 발 물러 나기로 했다. 더 뻗댔다가는 서로 좋은 게 없기 때문이었다. 임요환의 플레이를 꼭 보고 싶었는데 아쉽게 됐지만 아직 프로가 세 명이나 남아 있으니 괜찮은 일이다.

  “그러면...... 일회전에 누구 나올건데요?”
  “그건 나도 모르지.”
  “대진표 짜야 될 거 아닙니까.”
  “그래 알겠어. 내가 알아볼게.”

  진행자는 돌아서며 약간의 비웃음을 얼굴에 띄웠다.

  ‘저 놈 똘아이 아니가. 프로팀이랑 하면 그 자체로 영광인데 무슨 이길라고 용을 쓰네.’

  결국, 주훈 감독은 그냥 되는 대로 내보내서 하자는 식으로 답을 보냈다. 핸디캡은 분명히 받아 줄 것이며 자신들이 먼저 3선승을 하더라도 이벤트 이므로 마지막 경기까지는 하기로 합의를 했다. 그리고 마지막 경기는 반드시 최연성을 내보내기로.

  “저 양반이, 영 성의가 없네. 그쟈?”
  “예, 행님. 요번에도 맛을 한번 보여 줘야지요.”
  “그래. 보아하니 팀플에 이창훈 김성제 한번 나와주고 나머지는 저 뒤에 있는 연습생 얘들이 나올건 갑다.”
  “그럴것 같네요. 아씨, 내가 임요환 이기고 영웅 될라 그랬는데!”
  “정신나갔나..킥킥”

  웃었지만 사실 인우는 적잖이 머리가 복잡 했다. 원래 대로 한다면 1회전은 이겨도 그만 져도 그만 이었다. 아무도 임요환을 이기리라 기대는 안할 것이며 게다가 임요환의 상승세가 요즘 무섭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1경기를 통해 강한 포스를 발산하여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려 했는데.... 하여간 첫 경기가 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주훈 감독의 의도를 떠보기로 했다.

  “동수야. 니가 나가라.”
  “예? 저요?”
  “그래 니! 니말고 동수 또 있나”
  “어! 행님! 원래 내가 나가야 되잖아요.”
  “됐다. 니는 가만 있어라. 나중에 내보내 주께.”
  “우씨.....”

  인우는 동수를 데리고 조용히 귓속말로 속삭였다.

  “저쪽에서 누가 나올지는 모르지만 니는 니하던 대로만 하면 된다. 깝치지 말고 조용히 경기 끌어 가란 말이야. 이기도 좋고 지도 좋으니까 절대 경거망동 하지말고 니 하던 대로 해. 알았지?”
  “예.”
  “최연성 보이제? 니 물량 보여줘. 니 물량이면 쟤들도 깜짝 놀랄거다.”
  “예.”
  “가르쳐 준대로만 해.”
  “예.”



  “자! 양팀 선수 소개가 있겠습니다! 먼저, 6:00팀 소속의 1경기 선수는 ‘박동수’ 선수입니다.”

  동수가 멋적은 듯 경기석을 향해 나갔다. 반 정도의 인파가 열렬한 지지를 보냈다. 그들은 아마 동수의 팀플을 기억하는 사람일 것이다. 인우는 일부러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 바틱을 사 입혔다. 말레이시아의 전통 의상인 바틱은 요즘은 그 나라의 정장으로 통한다. 더운 곳이라 자켓을 입을 수 없어 전통 염색방법으로 꾸며진 남방모양의 바틱을 입는다. 바틱은 무늬가 화려해 사람들의 주목을 끌기 쉽고 도안이 유치 하지 않아서 인우의 마음에 들었다. 막상 사람들 앞에 세워 놓고 보니 더욱 괜찮아 보였다.
  
  “자! 다음은 여러분이 기다리시는 T1팀의 선수입니다.!”

  ‘지금은 T1을 기다리지만 곧 6:00를 기다리게 될거야.’

  “첫 경기를 치를 선수는.......‘최연성’입니다!”

  “와아아아!!!”

  사람들의 환호! 남자는 함성을 지르고 여자는 괴성을 지른다. 이곳 까지 들고 온 치어풀들을 여기저기서 흔들어 제낀다. 곳곳에서 터지는 플래시. 프로들에겐 이런 분위기는 자기 집과 같다. 하지만 아마츄어들에겐 고통이다. 가슴이 떨리기 시작하고 손이 떨리기 시작한다. 일꾼 네 마리도 제대로 못 가르고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단축키도 까먹고 심지어 하이템플러로 싸이오닉을 쓴다며 'R'을 누른다. 그러나 동수는 왠지 담담해 보인다. 원래 침착해 보이는 얼굴이었지만 긴장하는 기색이 없다. 주훈 감독은 그런 동수를 쓰윽 한번 보더니 이내 최연성에게 눈빛을 한번 보내며 사인을 교환했다.

  정작 긴장한 사람은 동수가 아니라 인우였다. 첫 경기에 최연성을 내보낼 줄은 몰랐다. 마지막 경기에 나올 거라고 생각 했는데.

  “원래 첫경기는 임요환 선수가 나오기로 했으나 갑자기 일정이 바뀌는 관계로 최연성 선수가 첫 경기와 마무리경기 두 게임에 나오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보나마나 동수가 지는 거다. 물량 찍어내는 걸로 대자면 동수도 프로급이다. 하지만 경험, 운영 모든 면에서 동수가 프로를 따라갈 수는 없다. 하지만 일말 희망은 걸어보는 것이다. 혹시 소발에 쥐잡기식으로 아니면 최연성이 하다 하다 너무 방심을 해서 발로 마우스를 조종한다면 어쩌면 이길 지도 모르니까.

  “자, 김동수 선수. 핸디캡을 정하시죠.”

  인우는 머리를 굴렸다. 어떤 핸디캡을 써야 효과적으로 저 괴물을 막을 수 있을까. 키보드 안쓰기가 딱인데, 그런 건 옛날에 무한맵 시절에나 써먹던 거고....

  “아무거나 건물 두 가지 안짓기요.”

  “건물 두 가지를 짓지 않기요? 최연성 선수 알아들었나요?”

  최연성은 고개를 끄떡 한다. 인우는 순간적으로 계산 했다.

    ‘커맨드 센터, 바락, 벙커, 서플라이, 터렛, 엔진베이, 가스통, 아카데미, 팩토리, 스타포트, 사이언스 퍼실러티, 아머리...여기서 두 개만 빼라고 두 개만...두개... 아머리를 포기할순 없으니까 스타포트 포기하란 말이군. 테크를 아머리 까지만 타란 말이렷다. 공방 일업에 레이스나 드랍쉽은 포기하란 뜻이구나.’

  인우는 계속 곱씹었다.

  ‘야..이거 좋은..좋..어!’

  “네! 그럼 이 핸디캡으로 시작 해도 될까요? 두 선수 의의 없으시죠?”

  ‘안돼! 고개 끄덕이자마! 대답하지마!’

  인우는 다급히 동수를 말리려고 뛰쳐 나갔지만 불과 5초가 늦어 버렸다. 이미 카운트는 끝나고 경기가 시작 되어 버렸다.

  동수의 계산은 이거였다. 공중 테크를 제한하면 상대적으로 지상 물량만 막으면 되므로 자신이 있었다. 여기저기 드랍쉽이 떨어지고 레이스에 역레이스까지 날아 온다면 분명 실전 경험이 적은 자신이 엄청나게 불리할 거란 걸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지상전에만 치중하며 멀티와 팩토리를 늘려 제대로 탱크 200채워서 맞불 놓아볼 심산이었다. 그렇게만 된다면 져도 후회는 없을 것 같았다.

  “아이씨, 동수 점마 대가리도 나쁜 게 대가리 열라 굴렸네.”
  “그지요 행님? 내 생각에도 핸디캡이 너무 멋진 것 같다.”
  “이그 이놈아. 잘 봐라, 동수는 지 무덤 팠다.”
  “예?”
  “익숙하지 않은 짓은 하지 않는 게 좋다.”
  “예? 예?”
  “입다물고 봐라.”
  
  인우는 타들어가는 마음으로 프로젝션 스크린을 쳐다보았다.

  “최연성이도 영리한 편은 아니니까..... 바로 알지는 못해도 슬슬 알 때 가 됐는데...”

  초반 치열한 가위바위보 싸움이 시작 되었다. 벌쳐 한 기 탱크 한 기 사라질때 마다 사람들은 환성을 질렀다. 여느 프로들 경기에 버금가는 팽팽한 수싸움. 어느 하나 밀린다고 볼 수 없었다. 본진에 난입한 벌쳐를 골리앗으로 잡은 다음 동수는 멀티에 들어갔다. 그 순간 약속이라도 한 듯 최연성도 멀티에 들어 갔다.

  “감독님, 똑같네요 그죠?”
  “그래. 똑같네. 연성이꺼보고 연습 지독히 했는가봐.”
  “그럼 물량도 연성이 처럼 나올까요?”
  “그럴 것 같은데......”

  멀티가 이루어지고 나서 부터는 판세가 확 달라 졌다. 팩토리들이 한번에 올라가고 벌쳐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 했다. 그러나 어느 한쪽이 심대한 타격을 입는 법은 없었다. 둘다 두번쨰 멀티를 봉쇄 당하고 서로 조으지도 못하는 어정쩡한 상황이 되어 갔다.

  슬슬 동수는 벌쳐에 치중하며 탱크를 모았다. 2분안에 한방 밀고 올라갈 것이다. 이기든 지든 탱크 싸움 진하게 해볼 것이다. 그리 마음 먹고 물량을 모았다.

  “아이고, 동수야. 레이스 모아라.”
  “행님 레이스는 왜요?”
  “아이고 동수야 컴셋은 왜 아끼노!!!”
  “행님 머라 캐샀능교?”

  이윽고 동수의 탱크가 컴셋을 뿌리며 전진 했다. 사람들은 탄성을 질렀다. 마치 최연성이나 이윤열의 탱크를 보는 것 같았다.

  “굉장한데.”

  주훈 감독도 그 물량에 탄성을 질렀다. 하지만 T1팀 어느 누구도 불안해 하는 기색이 아니었다.

  드디어 동수의 물량이 최연성의 병력을 패퇴시키며 조으기 라인을 형성 했다. 저그 유저들이 제일 싫어하는 시즈 소리를 내며 탱크들은 시즈모드로 들어 갔다. 시야 확보 되면 빠바방 하며 최연성의 앞마당은 날아가기 일보 직전 이었다.

  “아이고 동수야.”

  인우는 오버액션을 하며 자기 얼굴을 가렸다. 아이들은 이해할 수 없었다. 분명 승기는 동수에게 있었다. 왜 인우는 저러는 걸까?

  그때였다. 한 떼의 레이스가 날아들어 동수의 탱크를 때리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또 한번의 환호성을 질렀다. 최소 한 부대 반은 되어 보이는 레이스들. 사람들은 이미 핸디캡 따위는 까먹고 있었다.

  ‘이게 뭐야? 이게 무슨 레이스야?’

  황급히 레이스를 클릭해 보았다. 공2업. 게다가 레이스로 시야가 확보 되자 언덕을 이용한 시즈의 공격 까지 가세 되었다. 불과 십여초. 동수의 탱크들은 박살이 나고 레이스와 여남은 탱크에 쫓긴 동수는 그대로 GG를 치고 말았다.

  ‘GG'

  경기 끝남과 동시에 터지는 환호성. 좌절한 동수. 기뻐하는 T1팀. 어안이 벙벙한 6:00팀의 아이들. 여전히 오버 중인 인우.

  동수는 그 자리에서 바로 리플레이를 돌렸다. 아무리 봐도 자기가 진 이유를 알 수 없었다. 분명 스타포트를 지을 수 없도록 핸디를 걸었음에도 날아온 레이스는 뭐란 말인가. 최연성은 속임수를 썼단 말인가.

  

  “승리한 최연성 선수를 모시고 한 말 씀 들어 보겠습니다. 소감이 어떠세요?”
  “예. 이겼으니까 좋아요.”
  “상대 실력이 만만찮던 데요.”
  “아마츄어라고 조금 방심한 구석도 있었지만 막상 물량을 보니까 장난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정신 바짝 차리고 했죠.”

  ‘에이, 저런 구라쟁이.’

  “핸디캡은 어떻게 된거죠. 건물을 두가지 짓지 않기로 했잖아요.”
  “예. 그래서 두 가지 안 지었습니다.”
  “골리앗과 레이스가 나오는 걸보니 아모리와 스타포트는 지었고... 사이언스 퍼실러티를 짓지 않았나요?”
  “아니요. 지었는데요.”
  “그럼 뭘 안 지은 거죠?”
  “아카데미하고 벙커요.”
  “아.. 그랬군요.”

  순간 동수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아카데미를 안 지었다고? 어떻게 아카데미를 안 지을 수 있는가?

  “동수야 들어온나.”

  인우는 동수를 불러 들였다. 동수는 고개를 푹 숙인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괜찮다. 죽을 상을 하고 그라노.”
  “어떻게 아카데미 안 짓고 어떻게 테테전을 합니까.”
  “프로들은 하지. 할 수 도 있지.”
  “마인에 죽을 라고요.”
  “니 원래 마인으로 조을 생각도 안했잖아,”
  “그래도 말이 됩니까. 그럼 내가 클로킹 레이스로 들어 갔으면 우짤라고요.”
  “연성이 본진에 둥둥 떠있던 베슬 못봤나?”
  “예? 베슬요?”
  “베슬이 5대는 있겠던데.”
  

  “우와, 굉장한 배짱이신데요. 그럼 상대가 클로킹 레이스라도 준비 했으면 어쩌 실려고 그랬어요?”
  “그럼 아카데미 지어야죠. 아카데미 짓고 엔지니어링 베이 안짓고 터렛 대신 골리앗으로... 아니면 아모리 안 짓고 레이스로 방어해도 되고, 아니면 사이언스 퍼실러티 안지어도 되고...”
  “상대가 어떻게 나올지 아셨단 말씀이세요?”
  “대충 알겠던데요.”


  “어떻게 압니까.”
  “니는 단순하거든. 최연성 처럼.”
  “예?”
  “니는 최연성 리플레이 보고 연습했잖아. ‘행님, 물량에 장사없습니다.’ 그카면서.”
  “......”
  “아이디어는 좋았지만 헛점이 너무 많았다. 차라리 세개 짓지 말라고 하지.”
  “.....그건 너무 쪼빌한 짓이에요.”
  “하하. 그래 됐다. 잘했다.”

  동수는 억울 했던지 혼자 구석에 쳐박혀 울상을 짓고 있었다. 인우는 다시 팀원 둘이를 불렀다. 그리고 이것 저것 지시하다 동수를 물끄러미 쳐다 보았다.

  “아이다. 너거 둘이 나가지 말고 상식이 니만 나가라.”
  “누구랑요.”
  “상식이 니하고..... 동수하고 둘이 다시 나가라.”
  “동수 행님 저래가 게임 하겠습니까?”
  “하면 된담마.”

  인우는 그저 평범하게 앉아 있는 주훈 감독을 바라 보았다.

  “감독님, 동수가 지 발에 걸려 지 풀에 자빠 진건지, 아니면 감독님이 몰래 다리를 걸어서 자빠 진건지, 요번 판에 한 번 봐야 겠습니다.”
  “행님, 또 혼잣말 하네.”

  주훈 감독은 김성제와 이창훈을 불렀다.

  “요번엔 너거 둘이 나가. 연습대로 알지?”
  “쟤들이 진짜로 GO 이긴거 맞아요? 바보 같은데.”
  “까불지 말고 잘해. 너희 둘이 나가면 질 일은 없을꺼야.”
  “예.”

  주훈 감독은 물끄러미 인우를 쳐다 보았다.

  “니가 이무긴지 지렁인지 요전 판에 한번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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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수요일
04/10/29 15:31
수정 아이콘
으........또 기다려야 하다니.....어서 글을 올려주시길~
두툼이
04/10/29 15:31
수정 아이콘
우와~~ 너무 기다렸습니다.
너무너무 재미있어요... 다음편도 빨리 빨리... 궁금해요...~~~
pgr눈팅경력20년
04/10/29 15:32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너무 오랜만에..ㅜㅜ
04/10/29 15:57
수정 아이콘
흑...ㅠ_ㅜ 언젠가 책으로 만들어도 될듯...+_+
와룡선생
04/10/29 16:1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넘 잼있어요..
영웅의물량
04/10/29 16:27
수정 아이콘
오오.. 흥미진진!! 담편도 기대됩니다!!
TRINITY님//전 영화로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_-;; 딱 좋을 것 같은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조회수가 낮다는 점;; 연재물이라 그런지 조회수가 좀 낮네요..
더 많은 분들이 보고 즐기셨음 하는데-_-;; 헤.. 어쨌든 열심히 담편 기달려야죠~
번뇌선생님도 쭉~ 수고스럽더라도; 수고해주세요-_-;;;
04/10/29 17:00
수정 아이콘
대충 몇편을 완결로 잡고계신지?

너무 재밌습니다!!
하늘치우
04/10/29 17:31
수정 아이콘
정말 역시나 언제봐도 흥미진진하고 재밌네요~~이 소설 기다리느라구 눈이 빠지는줄 알았습니다.ㅋ 앞으로도 수고해주세요~감사합니다.
04/10/29 20:27
수정 아이콘
ㅇ,.ㅇ// 너무재밌는데 마지막에 오타
요전판 -> 요번 판에 한번 보자 아닌가요?^^
아무튼 기다리느라 목빠질뻔했습니다~ ㅋ 그리고 우리형(첫번째)
라고되있던데 번외편같은 개념인가여?.. 스토리전개하다 두번째가 불쑥나오려나?^^.. 아무튼 다음편 기대할께요~
아케미
04/10/29 20:58
수정 아이콘
너무 오래 기다렸습니다 T_T 정말 재미있네요.
번뇌선생
04/10/29 21:17
수정 아이콘
아아...많은 분들이 리플을 달아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조회수 신경 안씁니다. 항상 리플 달아주시는 몇몇분들이 힘이 많이 됩니다. 연재 시작하면서도 긴가민가 누가 읽어 줄까 하는 의구심을 많이가졌지만 이제는 제 스스로 탄력을 받아 끝장을 보려고 합니다.

저번에 게재 했던 우리형(첫번째)는 인우 개인의 스토리 입니다. 번외가 아니라 중간 다리 역할이랄까요. 급박하게 돌아가는 게임 스토리를 짜려면 지치는 관계로 한번씩 가슴을 아리게 하는 주인공의 개인사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t1과의 일전을 마치고 좀더 스토리 전개로 몰아나갈 작정입니다. t1과의 일전도 재미를 넘어선 인우의 프로로서의 전향과도 많은 관계를 가지게 될것이며 본의로서 몇몇 게이머와 감독님을 악역으로 몰아갈 작정입니다. 이거 보시고 전화라도 한통 오시면 감사하겠네요.

연재 인터벌을 줄이도록 애를 많이 쓰고 있습니다. 성원 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해피맨~!
04/10/29 22:09
수정 아이콘
정말 재미 있습니다~^^; 담편도 빨리 빨리~~~
7배럭의 극한
04/10/29 23:24
수정 아이콘
진짜 책내셔도 되겠습니다... 너무 재밌네요..^^
04/10/30 01:01
수정 아이콘
책!.. 내면 대박입니다 ㅇ,.ㅇ//..
피쟐에서본 픽션중에 가장 스토리가 탄탄하고 전개도 재밌고-_-;; 소재도 흥미롭고!.. 암튼 젤 재밌어요^^
히로군
04/10/30 02:43
수정 아이콘
최연성이 지지 않아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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