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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0/30 04:13:16
Name 캐터필러
Subject 현존 최고 라이벌-이윤열vs최연성
라이벌이라고 인식되려면
1.다른 사람들이 일단 그 둘의 실력을 인정해야되고(실력도 없는데 라이벌이라고는 잘 안하죠)
2.두 사람 본인들도 상대를 의식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해야하고
3.그러면서 상대성적은 엇비슷하면서(일방적이면 라이벌 관계는 끝이죠)
4.그 둘이 붙으면 관심이 집중되어야 하고(팬의 관심없는 라이벌? .그런거 없죠)
5.둘이 붙었을때의 경기가 재밌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면에서
스타 사상 전통의 라이벌은 누가 봐도
임요환 vs 홍진호

라고 할수 있지만

오늘 경기를 보면서 느낀것은

현존 최고,최강의 라이벌 구도는

이윤열 vs 최연성 이다!!!

라는 것이었습니다.(이윤열 선수를 앞에 놓은것은 순전히 제가 이테란 팬이기때문^^)

위에 1번부터 5번까지 어디하나 빠지는것이 없지 않습니까.

더구나 최근 두선수의 발언?으로 인해서
더욱더 흥미롭죠

최테란은 최근 서테란을 잡고서
"내가 이길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는 상대는 이테란 뿐이다"
라고 하는
어떻게 보면 폭탄선언이라 할수있는 발언을 한 바있고.

이테란은 온겜 팔강 1차전 패배이후
좀더 멋지게 이기고 싶어서 시간 끌다 졌다.......라는 내용의(말그대로 정확하진 않을수 있으나 대략적인 내용만 보자면)
발언을 남겨

순해보이고. 마냥 착해보이는 이테란도
내심 최테란에 대한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음을 만방에 알린바 있으며

더구나 오늘은
겜아이디를 자신이 최테란에게 결승에 진 날짜로 새김으로써.

설욕의 결의를 다진바 있으니.





앞으로.
두선수의 라이벌 구도가 어찌되어갈지.
너무가 기대가 크며.
개인적으로 이테란의 오늘 패배를 애통해 마지않으며
다음번 대결에서는 꼭 멋지게 설욕해 주기를 바랍니다.

ps
생각해 보니 한번정도 이겨서는 설욕이 안되겠네요.
결승에서 이겨서 우승한번 하고
4강쯤에서 한번더 이겨서 듀얼보내고.
머..이쯤 되어야 설욕이라고 할만할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
그만큼 이테란이 좀 마니 진듯하니깐.(오늘패배로 상대전적 5승 9패로 이테란이 열세군요 이런....한번더 지면 더블스코아인데. 이테란 상대로 더블스코아 가깝게 내는 사람또 있나요?.)
제가 바라는 만큼 최테란을 이겨줄 사람??????
아무리 생각해도 이테란 뿐일것 같네요.

------
새벽에 쓰는지라. 횡수네요. 즐타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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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갑용(rkdehdaus)
04/10/30 04:21
수정 아이콘
이윤열은 마음 굳게 먹고 하면 누구든 무서울게 없지만 최연성은 ~ 모르겠음 구멍이 있는듯 하면서 없는 .. 박성준한테 좀 지긴 했지만
04/10/30 04:21
수정 아이콘
요새 포스가 떨어진 박성준선수 재기해서 최태란과 다시 붙었으면..
04/10/30 04:21
수정 아이콘
내년엔 볼수 있겠죠..;;
캐터필러
04/10/30 04:23
수정 아이콘
담경기에서는 이테란이 꼭이겨서 절대로 더블스코어가 되는일은 없었으면 하네요 ...그건절대로 안되여~~~~~~
김준철
04/10/30 04:45
수정 아이콘
이테란최테란하니까 좀 이상하네요;;
20세기소년
04/10/30 05:08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는 독기가 올랐겠는데요...
5판3선승제 2번, 3판2선승제 1번...
단판 승부가 아닌곳에서 3번씩이나 무너졌으니.....

요번 온겜임넷스타리그는 최연성 선수가 우승했으면 하네요..
박서, 나다에 이어 또다른 전설을 만들길 바래요...

이윤열선수는 다음번에 최연성선수를 만나면
중압감을 떨쳐버렸으면 해요...
평소보다 긴장도 많이 하는것 같기도 하고....


p.s다음에 등장할 괴물같은 선수는 플토나 저그게이머중에
나왔으면 좋겠네요...
아이나
04/10/30 05:11
수정 아이콘
플토나 저그중엔 나올수 없다에 한표 입니다. 패치되면 모르죠..담에 나타날 괴물급선수 역시 테란일 가능성이 젤 높죠.^^
포르코
04/10/30 05:56
수정 아이콘
음..박성준 선수 정도면 저그 괴물급 아닌가요??
같은 종족전에서 상대적으로 좀 승률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그건 ..타 종족과의 밸런싱 문제는 아니니까요..

그나저나 둘은 정말로 제대로 라이벌 같습니다.
최고의 성적을 달리는 두 선수...그렇기에 또 여러곳에서 정말 자주 만나는군요. remember418 이라는 아이디가 그 둘의 관계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듯 하네요.
i_beleve
04/10/30 06:50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가슴졸이며 본 경기였습니다.
정말 최강 테란 둘이 붙으니깐 테테전도 이렇게 숨막히게 재밌더군요

특히 중반 레이쓰 마린 탱크가 서로 치고 빠지며 공방전을 펼칠땐..-_-;;
후...
04/10/30 08:43
수정 아이콘
바이오닉 조차도 투팩 탱크에 매료돼어 이윤설선수걸 흉내 냈었는데..
가끔 티비에서 의외의 역공을 받을때 이윤열선수 얼굴을 클로즈업
하는 경우가 있던데 무척 친근감가는 인상이에요..
전 이윤열선수 플레이가 좋고, 이윤열선수 자체로도 좋고 그렇습니다
fivetong
04/10/30 10:30
수정 아이콘
상대 전적이 9대5....상대전적에서 약간 벌어진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이윤열 선수라면 극복하겠죠...
i1ovesoony
04/10/30 12:45
수정 아이콘
이윤열이라면 극복하겠지만, 산왕 정우성이 그랬던것처럼 이윤열이 굉장히 최연성을 의식하고 있는 듯 합니다. 그 심리적 부담감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어제처럼의 소심한 플레이가 계속 되겠죠. 확실히 모든 경기에서의 마인드 컨트롤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예전 이윤열이 나도현 대 이윤열의 노스텔지어 경기에서 보여준 정말 호탕한 경기에 비해 어제 이윤열의 경기는 굉장히 대조적이더군요. 물론 4강으로 가는 마지막 한게임이기에 신중하기 위해 그랬다고 볼 순 있겠지만, 때론 신중함이 자신의 발목을 잡는 경우도 있다라는 걸 알아야 겠네요.

매 경기마다 자신의 유리함을 100% 활용하던 자신감 만땅 이윤열이 최연성 앞에선 주눅이 들긴 드나 봅니다. 최연성 참 대단합니다.

앞으로의 보다 재미난 경기를 위해 이윤열! 부담감? 떨쳐내야겠죠? ^_^)
카이레스
04/10/30 12:50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가 최강의 라이벌이다! 이런 선수와 할 수 있어서 기쁘다! 라는 생각이 긴장감보다 컸으면 좋겠네요. 어제 경기는 제가 여태 보았던 경기 중 가장 긴장하며 아쉽게 본 경기였습니다. 두 선수 정말 최고의 라이벌이 될 거 같네요. 일단 그전에 이윤열 선수가 3판2선승이나 5판3선승 또는 7판 4선승에서 두세번 정도 갚아줘야겠죠? 이윤열 선수 화이팅!
아드레날린아
04/10/30 13:12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가 가장 부담스러워 한다고 하면서도 전적은 10:5 -_-
박서날다
04/10/30 13:13
수정 아이콘
솔직히 두선수의 경기는 타선수들의 경기와는 약간 레벨이 틀리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저번 센게임배 4,5경기를 보고 부터 그런생각이 들었죠. 현존최고수 2명이 앞으로도 좋은 라이벌 관계를 유지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카이레스
04/10/30 13:25
수정 아이콘
아드레날린아콘// 9:5입니다^^
녹차빵
04/10/30 13:31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는 참 운이 좋은 선수 같네요.
이윤열對임요환, 이윤열對광민, 이윤열對최연성...
한 시대를 풍미하는 최고수 라이벌구도에 이윤열 선수는 꼭 있네요^^;
뒷북이란다
04/10/30 13:58
수정 아이콘
저 개인적으로는 이윤열 선수와 최연성선수와의 매치도 재미잇지만..
그래도 저는 경기 내용면에서는 이윤열vs강민 이 제일 재미잇는듯합니다
^^;;
04/10/30 14:45
수정 아이콘
포르코님//사실 같은 종족전도 못하진 않습니다만-_-;;
최근에 두번 연속 져서 그러신 듯 한데.. 상대전적 꿀리는 저그유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역시 이미지가 중요한건가.. OTL
바카스
04/10/30 15:04
수정 아이콘
한 때 트리플 스코어까지 간걸로 압니다. 2:6이던가 -_-?
훈박사
04/10/30 16:24
수정 아이콘
윤열선수 마인드 컨트롤!!!
적 울린 네마리
04/10/31 02:08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는 아직 이윤열선수의 도전자 입장...
이윤열선수는 참피온으로써 쫓기는 입장,,,,

두 선수의 마인드 차이가 현재의 상대전적을 만든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두선수 모두 최적의 호적수를 만났으니 승승장구 기원합니다.

그리고, 두선수는 이젠 결승에서 만났으면 개인적인 바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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