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YellOw.

한걸음씩. 한걸음씩. 우승을 향해 도약하고 있는 그를 응원합니다.




다들 기억하고는 계셨나요?

아마도 그리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을거라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난 1년동안.
사람들에게 너무나 많이 잊혀진 폭풍이었으니까요.
지고. 또 지고. 연패.
그랬던 폭풍이었으니까.





정말 수없이 바래왔습니다.
정말 매일같이 빌어왔습니다.

「우승은 못해도. 결승까지만이라도. 」

슬럼프라고 하더군요.
그의 팬으로써 인정하고 싶진 않았지만.
다들.
슬럼프라고들 말하더군요.




그렇게 갈수록 지쳐가는 폭풍의 앞에.
나타난 박성준선수.

YellOw가 수없는 결승전에서 무너졌던.
BoxeR. XellOs. oov를 차례로 꺽으며 결승에 안착하더군요.

그리고 덜컥 우승을 하더군요.



허무했습니다.

왜 그는.
열번을 넘는 도전끝에도 이루어 내지 못한 우승을.
단 한번만의 도전에 이루어 내는지.
YellOw는 .
뭐가 달라서 이루어지지 않는건지.

지난 질레트배는.
폭풍에겐 악몽이었겠죠.

그리고 다짐했겠죠.
다시. 일어서겠다고.







「준우승 열번만 하면. 진짜 사람이 미쳐요.」



이제 4강입니다.

그리고. 수없이 YellOw는 무너뜨리던 BoxeR가. 상대입니다.
이대로.. 무너지시겠습니까?











P.S) Ever배 스타리그 결승은 대전이더군요. 대전. 홈라운드에서 결승이라..

P.S 2) 미역국은 끓여 드셨을지 모르겠네요. 숙소엔 남자들뿐인데.
          식사를 책임지시는 아주머니께서 생일을 아실리는 만무할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