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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0/31 12:06:47
Name 김양식
Subject 가을의 바람을 느끼기전에 큰 산을 하나 넘어야 합니다.
상대는 너무나 높은 산 우브입니다.
프로토스인들은 정말 정복하기 힘든 산입니다.
9:1이라고 예상하는 우브 팬도 있고
상대 전적까지 논하며 자신감을 비추는 우브...
그리고 인터뷰에서 한숨을 내쉬며
맵 운도 그다지 저한테 좋은거 같지는 않아요 라고 말하는 박정석형님...

머신... 제 4의 종족을 이긴 우브이고...
대 프로토스전 80%가 넘는 승률을 보이는 우브이고...
5판 3승이나 3판 2승에서 프로토스에게 진 적이 없는 우브라고 하지만...

박정석형님... 잊지마십쇼

최연성도 '테란' 입니다.

예전에 전태규 선수가 조 지명식때 최연성도 내앞에서는 테란일 뿐이다 라고
말한적이 있는거 같은데요...

누가 뭐라해도 그런말을 할 자격이 있는 프로토스는 지금 이 시점에 형님뿐입니다.
온게임넷 맵 밸런스 논쟁까지 불어닥친 지금 이 시점에서...
전상욱 선수, 이병민 선수,  그리고 WCG 우승자 서지훈 선수까지 누르고
여기까지 올라오셨습니다.   자신감을 가지세요.
강민 선수가 포스를 뿜어내며 좋은성적을 거둘때에도
박용욱 선수가 한참 페이스가 좋을때에도...    전태규 선수가 온게임넷 VS테란전 승률
1위일때에도...      저는 한번도 테란을 가장 잘잡는 프로토스가 다른 선수라고 생각하
지 않았습니다.     우브가 에베레스트 보다 높은 산이라 할지라도 테란이라는 사실을
잊지마세요.   박정석 형님이기에... 정복할수 있습니다.  우브라는 거대한 산을...

우브라는 거대한 산을 넘으면... 2년전 결승 야외무대에서 느꼈던 그 가을바람을
다시 만난다면...  그때 진정한 영웅의 힘이 나올것입니다.    잊지마세요.    
2년전 그 가을바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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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류[丹溜]
04/10/31 12:10
수정 아이콘
가을의 전설이 이루어 지기엔 맵이 너무나 어렵다는게 너무나 아쉽죠.
멋진 경기 기대하겠습니다.
04/10/31 12:11
수정 아이콘
실제로 가을의 전설은 박정석 선수의 것만이 아닐텐데요...

최근 들어 가을의 전설을 너무 박정석 선수에게만 기우는 감이 적지 않은데, 다른 선수들도 응원해 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가을의 전설이 시초이긴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기타 다른 리그에서도 뛰고 있는 프로토스들을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진정 가을의 전설을 바라시는 분이라면요,
04/10/31 12:15
수정 아이콘
그런 의미에서 박정석 선수에게 응원을 보내면서

오늘 있을 프리미어리그에서 박용욱, 박정석, 김환중, 박정길 선수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04/10/31 12:22
수정 아이콘
왠지 올해 가을은 '마법의 가을'이 될 것 같습니다. 가을의 전설과 프로토스의 대부흥으로 떠들석했던 작년보다 오히려 더 몽환적인 느낌이 드네요. 프로토스 선수들 모두 힘내세요. 당신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누구보다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비류연
04/10/31 12:22
수정 아이콘
Nerion/ 글쎄요. 원래 가을의 전설은 온겜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었나요?
온겜 4강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토스라면 충분히 기대를 받을만 하지 않을까요? 그런 뜻에서 전 박정석 선수를 믿어보겠습니다.

물론 다른 토스유저들도 힘내셔야죠.
천상의소리
04/10/31 12:23
수정 아이콘
Nerion//님 당연히 가을의 전설은 박정석 선수의 것만이 아닙니다.

만약 4강에 안기효 선수가 올라갔다면 안기효 선수가 가을의 전설의 꿈

을 부풀리며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겠죠. 그런 의미에서 박정석 선수

지금 상당히 잘하고 있는겁니다!! 박정석 선수 가을에만 feel받는건가요?
04/10/31 12:29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의 부흥을 위해서라면

전 적어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한선수의 뛰어난 활약보다는 전체적인 프로토스 라인이 살아나는게 더 중요하겠지요.

현 온게임넷 결승라인을 노려볼 수 있는 선수에게만 너무 가을의 전설에 주안점을 두는 것 같아서 그렇게 해본 소리입니다.

글의 주된 의미와는 상관없이 되버렸는데요, 박정석 선수에게 응원을 보내면서 다른 프로토스 선수들에게도 응원을 보냅니다.

가을의 전설은 여러분 플토유저들이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플토유저분들 힘내세요.
04/10/31 12:50
수정 아이콘
음.. Nerion님의 의견도 일면 타당하다고 보여집니다. 특히 이재훈, 김성제, 박동욱, 박성훈, 조병호, 박영민, 박정길, 박지호, 안기효, 박종수, 그리고 제가 모르는 신인 프로토스 게이머까지...정말 선전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신인이 아닐 정도로 방송에서 오래 봐 온 것 같지만, 그들의 고군 분투에 마음이 아플 정도입니다. 기존의 프로토스 강자들도 당연히 힘내시겠지요.^^
녹차빵
04/10/31 12:50
수정 아이콘
적어도 맵에서는 유불리를 심하게 논할 수 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저는 프로토스 유저이지만 비프로스트에서 테란상대로 그렇게 꿀릴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머큐리는 쌈싸지는 못하지만 초반압박과 견제와 그 타이밍에 무언가를(개스멀티 확장or리버나 다크) 할 수 있죠. 정석적으로 넘어가도 어찌막아서 케리어만 타면 무난하게 이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레퀴엠에서는 비등비등 하거나 토스가 근소하게 유리하더군요. 테란의 한방병력이 무섭지만 이리저리 흔들기가 가능하고 무엇보다 수많은 변칙을 테란은 완벽하게 알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테란의 카드는 많지 않지만 토스는 대테란 상대로 많은 카드가 있죠) 펠레노르는 제가 직접 해보지 않았지만 가깝지만 않다면 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박정석vs최연성 4강대진에서의 맵의 유불리는 그렇게 크게 좌지우지 된다고 생각하지 않네요. 딱히 어느 종족이 유리한 맵이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아마도 근소한 차이로 테란이 유리하긴 할껍니다.)
04/10/31 13:04
수정 아이콘
확실히 쉽지는 않을겁니다.
그러나 페이스를 최고조로 끌어들일 시간은 충분하니
그동안 집중력이 우세한 쪽이 승리를 거둘 것 같군요.
그만큼 예상을 한다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해지는 현실이니.
석지남
04/10/31 13:13
수정 아이콘
2003년도를 제외한 어떤 시즌에서도 토스에게 유리한 맵에서 이루어진 가을의 전설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또 한번 믿는거죠.
오현철
04/10/31 13:16
수정 아이콘
우선 프로토스 현재 듀얼에 4명입니다.
박용욱 , 안기효 , 박정길 , 박지호 여기서 박정석 선수마저 떨어지면 토스는 절망적이죠. 박정석 선수 힘드시겠지만 힘내시기 바랍니다.
04/10/31 13:26
수정 아이콘
가을의 전설에 있었던 토스에게 유리한맵.....있었습니다....패러독스라고......-_- 테란하고는 비등비등했고, 저그는 껌이었죠...문제는 그때 결승전은 플플전이었다는......;;
04/10/31 13:35
수정 아이콘
전설을 만들어 가는건 좋지 않다고 봅니다..
영웅의물량
04/10/31 13:41
수정 아이콘
^^님//석지남님께서 2003년도 제외한;; 이라고 말씀하셨네요...
확실히 2003년에는 페러덕스-_-와 기요틴이 있긴 했죠.. 저그와 테란에게 유리한 맵들 하나씩;
그 외에는 특별히 토스가 유리했던 맵이 없었다는..
카이레스
04/10/31 13:48
수정 아이콘
^^님// 패러독스는 2003년도의 맵이죠. 석지남님이 말씀하신대로 2003년도를 제외하고는 가을의 전설 모두 결코 플토가 유리하지 않은 맵에서 힘들게 이루어 낸 것입니다.

리치가 이번에도 플토유저의 울분을 풀어주면 좋겠습니다. 밑에 리치와 우브의 승리예상을 1:9이라고 쓴 글을 보고 아직도 화가나네요....꼭 눌러주십시오. 플토전 승률이 80%가 넘고 플토에게 5판3선승, 3판 2선승 경기에서 단 한번도 패한 적이 없는 우브가 질리가 없다고 하시는데 이번에는 지게 될 것입니다. 영웅의 힘을 보여주세요.
김양식
04/10/31 13:58
수정 아이콘
글에서 전 가을의 전설을 논하지는 않았습니다.
2002 스카이에서 박정석 형님이 우승한후에 가을의 전설이라는 말이 본격적으로 나오지 않았습니까? 전 박정석 형님의 Again 2002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쓴겁니다. 그때 그 야외무대에서의 그 가을바람을 떠올리길 바라며... 가을의 전설이 주안점이 아닌 오직 박정석 형님 한사람을 위해 쓴 글입니다. 지금 프로토스 라인의 전체적인 부흥을 논하기 보다는 그래도 이 힘든 시점에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토스유저..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프로게이머를 위한 글이라고나 할까요...
모모시로 타케
04/10/31 15:47
수정 아이콘
저도 글쓴 분처럼 단 한 번도 대 테란전 최강의 프로토스로 다른 사람을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이제 전설 속의 컨트롤 슈팅스톰을 가지고 우브를 정복하길 바랍니다
04/10/31 16:22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가 결승가면 계절은 이미 겨울.
TheMarine...FlyHigh
04/10/31 16:58
수정 아이콘
정석선수... 최악의 맵들을 가지고 여기까지 살아남은것만 해도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그러나... 이정도로 만족하면 안되죠
최연성이 아무리 높은산이라 해도...
당신은 충분히 정복할수 있습니다
왜냐면 당신은 영웅이니까요!!
이용환
04/10/31 17:58
수정 아이콘
어디서 들었는데 가을의 전설의 시초는 김동수선수(현해설위원)입니다^^ 2001sky배가 가을중반때부터 시작해서 겨울시작쯤에 끝났죠.그러나 시즌이 진행되던 많은 부분이 가을이라 해설자분들이 그렇게 언급을 하시더라고요.거기에 이어 2002sky박정석선수 그리고 작년 마이큐브 스타리그에 박용욱선수가 그 맥락을 이은것이죠. 가을의 전설은 박정석선수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가
김동수→박정석→박용욱(존칭생략) 이렇게 맥락을 이어가죠.이런 훌륭한
프로토스들이 이뤄놓은 가을의 전설을 단하나남은 정석선수가 이어가길 바라는게 많은 프로토스 유저님들의 소망을 담은것이죠.
저도 물론 그렇고요~ 지난 질레트배때역시 정석선수를 더블스코어 가까이 앞서가던 이윤열선수를 격파 시켰고, 준결승에선 실신이후 굉장한 포스를 자랑하던 나도현선수를 꺾었습니다. 이번시즌도 마찬가지로 이병민,전상욱같은 기량이 뛰어난 신예선수를 꺾고, 8강에서 이윤열선수 못지않은 완성형테란으로 세계를 정복한 서지훈선수를 꺽었습니다. 이제 또 무엇이 남았습니까.그동안 프로토스의 공공의적으로써 많은 플토유저를
울린 최연성이라는 산을 넘어야겠죠.그것도 프로토스의 계절인 가을에
전설을 이어야겠죠~ 믿습니다. 가을이니까~ 그리고 당신이니까~
중박정도 되겠
04/10/31 19:17
수정 아이콘
쉽지 않으니까 전설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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