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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4 18:10
1. 피아노로 뽕? 연주가 되는 줄 몰랐네요. 잘들었습니다.
2.고딩때 학교가 미션스쿨이라서 반별로 합창 대회가 있었는데 연습중에 학교 목사님이 '어떤 놈이 자꾸 찬송가에 뽕끼를 넣냐!' 라고 혼내셨습니다. 범인은 저였죠. 그 다음부턴 뻐끔뻐끔으로 넘어가니 흡족해하시던 목사님이 기억나네요.
21/03/25 01:42
한국의 트로트와 일본의 엔카는 서양 대중음악의 영향을 받아 탄생한 새로운 형식의 음악이라는데요.
둘다 1920-30년대에 축음기가 대중화 되면서 발전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전에는 엔카의 하위장르라고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거의 동시에 서양 대중음악 사조를 받아들였고 - 일본이 조금 빠르긴 함 - 상호 교류하면서 발전했다고 하죠. 그런데 현대의 우리가 알고 있는 서양 대중음악이라는 건 다 미국의 흑인음악으로 부터 시작한 겁니다. 재즈와 블루스에서 영향을 받아 1950년대에 나온 로큰롤이 사실상 현대 대중음악의 시작이니까요. 그러면 대체 트로트와 엔카가 영향을 받은 당시 최신 서양음악은 뭘 말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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