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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6 09:28
나이키와 H&M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고, 또 기타 서구기업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불과 한 시간 전에 중국 당국은 신장 위구르 인권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던 영국 의회 의원 10명과 유관 단체 4개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현재 중국은 유럽, 나아가 서방세계에 대해 결정적인 승기를 잡았다고 판단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21/03/26 09:32
나이키 한정판 제품들 그럼 국내에 좀 더 많이 풀리려나요??
어림없지. 한국 것도 중국업자들이 다 쓸어감이 되려나요?? 크크크. 그런 의미에서 오늘 조던1 낫포리셀 좀...
21/03/26 09:40
중국 일반대중은 신장위구르에 대해 탄압이 없거나 미미한데 서구에서 과장 왜곡하고 있다고 해서 분노하는 건지 아니면 신장위구르에 인권침해나 착취가 있는 것은 알지만 중국에 대해 뭐라고 하니 분노하는 건지 궁금하긴 하네요.
21/03/26 09:44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12285153
인민일보는 '나는 신장 면화를 지지한다'는 문구가 적힌 그래픽을 만들어 웨이보에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관련 주제는 조회수가 18억5천만건에 달했으며 220만명이 이 그래픽에 '좋아요'를 눌렀다. 신장 위구르 문제는 서구가 조작한 거다. 라고 믿고 싶은게 아닐까 싶네요
21/03/26 09:54
서구의 가짜 정보로 중국이 폄훼당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거라면 불매운동이 이해가네요. 현재 이 삶이 매트릭스속 아닐까 싶은 요즘입니다..
21/03/26 09:59
중국 일반대중은 진심으로 서구가 다 조작하고 꾸민거라고 생각합니다. 외부 정보를 차단하고 정부 입맛에 맞는 교육만 시키면 이런 일이 발생하는거죠.
21/03/26 10:01
다른 분들 말씀으로는 중국이 한한령이나 수입에 대한 검역 엄격하게 하고 통관 지연시키는 건 상대가 중국시장에 대한 존중이 없어서 당연히
가능한 일이지만 서구나 외국이 중국제품에 대한 기준을 올리는 건 중국제품의 경쟁력을 두려워 하고 중국을 시기하여 그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듣긴 했습니다. 물론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다르긴 한데 말 자체로는 틀린 말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21/03/26 09:48
저 짤 마지막 문장보면 H&M은 지금까지 신장면화 쓰던 거 중지하겠다 입니다.. 강제노동 얘기하면서 신장면화 기존에 쓰던걸 중지했으니 급발진하는 거죠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12285153 본문에 링크된 연합뉴스 기사만 해도 번역 잘해놨는데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china/2021/03/26/R35YKQ4UANH7XEKQN6KWO3S25U/ 정작 본문 내용은 이 조선일보 기사..
21/03/26 09:53
여러기사 보던중 링크하다보니 내용이 섞였네요
근데 본문 번역과 연합번역의 내용에 차이가 있나요? 본문번역도 강제노동 얘길하면서 안 쓴다는건데요
21/03/26 09:57
번역문 따오다보니 저 기사가 더 온전해보여서 그걸딴건데 늬앙스가 그렇게 느껴질수도 있겠네요
근데 원래부터 사용하지 않았던 나이키도 불타는걸 보면 그게 급발진의 사유가 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21/03/26 10:01
뭐 당연히 합리적으로 생각해보면 그런데 크크
그리고 지금 H&M이 대표격으로 제일 세게 맞고 있는것도 맞으니까요. 무슨 쇼핑몰에서 상품이 내려가고 지도에서 매장 위치가 안보이고 그러는 중이니..
21/03/26 10:03
사실 저런 선동에 합리성이 찾는게 더 이상한게 아닐까요 크크
그냥 유럽을 대표하는 H&M 미국을 대표하는 나이키를 공격하는데 있어 유럽을 좀 더 찌를 필요가 있을거 같다고 생각한 중국 정부가 저쪽을 더 세게 치는게 아닐까...하는 음모론이 생기네요
21/03/26 10:29
제 생각엔 조선일보의 저 사용하지 않고 있다는 오류번역(고의같음 크크)과
원래 번역인 사용을 중단하겠다는 정말 큰 차이라고 생각해요 조선일보의 말은 가만히 있는데 억울하게 맞았다는 의미로 비춰지고 원래 번역은 상대에게 빌미를 제공했다는 의미로 비춰져서요 (물론 빌미의 정당성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건 아닙니다)
21/03/26 09:55
시작은 중국 공산당이 부추킨 광기지만 통제가 불가능할 정도로 커가는 것 같네요. 나중에라도 수뇌부가 지지치고 싶어져도 광기 때문에 못칠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그러면 결국 전쟁 뿐이라..
21/03/26 09:58
핵의 전쟁억제력이 어디까지인가 테스트가 될거 같습니다. 핵 보유국들이 늘어난뒤로 핵보유국 서로 간에 전면전은 일체 없고 국지전조차 국경 마주한 나라 아니면 안 일어나는 판이니..
21/03/26 10:03
예전에는 센가쿠(조어도) 관련으로 반일시위 하다가 공산당이 자제하라고 했을때 인터넷 여론이 [공산당은 너무 무르다. 힘을 제대로 보여 줄 것도 아니면서 여기서 멈추냐, 공산당 내부는 자기들 스스로 강하다고 하면서 세계의 눈치가 두려워 끝까지 갔을때 너무 약하게 결론을 내린다. 외부에 큰소리로 외칠 힘도 없으면서 자기네 국민에게는 세게 나오는 공산당이 우습다]라는 여론도 본 적 있었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21/03/26 10:41
중국에서의 휠라는 한국에서의 휠라 포지션으로 생각하심 안되요.
그들은 이태리 브랜드로 인식하고 있고 가격, 소재가 나이키 급으로 팔린다네요.
21/03/26 11:00
https://cmobile.g-enews.com/view.php?ud=202001021018232680b5d048c6f3_1&ssk=newmain_0_2&md=20200102110207_R
휠라 차이나는 중국기업인 안타가 인수한 상태입니다
21/03/26 12:39
아닙니다. 휠라홀딩스와 안타 가 JV를 설립해서 중국에서의 매출이 늘어나면 휠라홀딩스의 이익이 늘어나게 되어 있어요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01222001196 https://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1911130100024460001528&lcode=00
21/03/26 12:47
합작법인이긴 한데 지분 85%를 안타가 소유하고 있고 중국 내 결정은 전적으로 안타가 합니다. 휠라가 하는 건 디자인 해주고 매출 3% 정도를 받는거 뿐이에요.
링크하신 더 벨 기사에도 잘 나와있네요.
21/03/26 10:58
나이키가 추구하는 정신을 보면 중국의 이념과는 상당히 거리가 멀어서
언젠가 중국에서 불매운동 심하게 나올꺼라는 생각은 들었는데 이렇게 점화될 줄은 몰랐네요
21/03/26 11:02
참... 마침 어제 공산당에서 뿌린 '우리는 탄압받지 않는다, 중국 치하의 소수민족으로 조화롭게 살고있다.'라는 스크립트를 읽는 프로파간다를 봤는데 씁쓸하네요.
민주주의의 위기니 극단주의의 대두니 하지만 미얀마나 중국을 보면서 참 느끼는게 많아요.
21/03/26 11:11
다른것도 아니고 조던1 하이를 태워버리네요 짝퉁의심해봄니다. 수십에서 백만원도 넘는애들을 돈이되면 뭐든하는애들이 자발적으로 태울리가
21/03/26 11:14
신발 불태우는 거 다음 나이키 광고로 쓰면 되겠는데요
'너의 열정을 불태워라', '억압에 맞서라' 이런 거 넣으면서... 위구르족 난민 운동선수가 나오면 best
21/03/26 11:16
답도 없다 정말...
주변이 저렇게 미쳐돌아가니 우리는 덜 미친 게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나중엔 미친놈들 사이에서 혹시 나만 미친 게 아닐까 혼란스러울까봐 걱정이네요
21/03/26 11:59
공산당이 주도적으로 선동해서 일어난 블매운동이라는 건 잘 알겠는데, 문제는 이게 필요이상으로 불타오르는 걸 공산당이 막을 수 있겠냐는 거네요.
예를들어서 불매운동 정도로 끝나면 다행이지만, 오버해서 나이키, H&M 매장에 불을 지른다던지, 나이키 신발을 신고 가던 행인이 린치를 당한다던지 하는 그런거요...
21/03/26 12:31
공산당이 어느정도 조장이야 하겠지만 명령식으로 불매운동을 일으켰다는건 좀 판타지적인 생각 같습니다. 그게 가능했으면 사드보복때도 한한령을 하는게 아니라 그냥 한국산 불매운동 조치를 했겠죠. 중국공산당은 그렇게 전능한 존재가 아니고, 중국인민들도 그렇게 수동적이고 획일적으로 연결된 존재가 아닙니다.
21/03/26 12:41
기사 보시면 아시겠지만
H&M의 1년전 공지가 화제가 된 이유는 공청단에서 웨이보에 저 게시물을 올렸기 때문입니다 사드보복때도 롯데에 대해서는 공청단을 동원해서 불매운동을 했었구요.
21/03/26 16:31
불매운동하면 누가 상주는것도 아닌지라 일반 중국인들은 명령이고 자시고도 없죠. 그냥 중국인들이 가지고 있는 민족주의 정서에 공산당이 펌프질을 하니 타오른거라 봐야한다 생각합니다.
21/03/26 16:40
저도 명령형식까지는 오버라고 생각하는데, 실제 이런 운동의 배후에는 모두 당이 있다고 봅니다.
젊은 세대의 국가주의(민족주의라기엔 중국은 좀 복잡하죠)를 형성하고 고취시켜온 것도 중국정부이구요.
21/03/26 12:48
짝퉁인지 아닌지 검증할 방법이 없죠. 제품보증서 까는거 말고는요. 저 제품들 자체가 그냥 나이키 중국 공장에서 제조된 제품인데, 제대로 납품해서 매장까지 갔느냐, 불량이라 못갔느냐 차이일 뿐이라...
21/03/26 13:26
중국이 나서서 손절 타이밍을 주는데 이제 조금씩 발빼야하지 않나 싶네요.
밑에 미중 택일 강요하지 않겠다는 소리는 아무리 봐도 퇴로 열어는 드릴게로 밖에 안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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