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3/25 16:57:36
Name aDayInTheLife
Link #1 https://blog.naver.com/supremee13/222287187946
Subject [일반] <고질라 Vs. 콩> - 단단한 마무리(스포?)
괴수 영화는 항상 딜레마에 빠져있습니다. 매력적인 괴수와 괴수의 난동을 그리는 동시에 서사에 관한 부분도 잡아야한다는 양날의 검이 항상 있기 때문이죠. 그런 점에서 전작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이러한 딜레마에 대처해 왔습니다. 1편이었던 가렛 에드워즈의 <고질라>는 최대한 괴수를 숨기고 괴수를 자연 재해와 같은 방식으로 다루었죠. <콩: 스컬 아일랜드>의 경우 유명한 <지옥의 묵시록>에서 등장할만한 캐릭터를 가지고 와서 해결하려고 했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고질라>의 방식을 <콩: 스컬 아일랜드>보다 좋아했네요.

그런 점에서 전작 <킹 오브 몬스터>는 아쉬움이 짙게 남았습니다. 그닥 매력적이지 않은 서사, 많은 분들이 제발 인간 분량 좀 날려달라, 혹은 과격하게 인간 캐릭터 좀 죽여달라.... 고 외칠만큼 아쉬움이 짙게 남았던 영화였습니다.


이번 <고질라 Vs. 콩>의 경우는 어떨까요? 힌트를 드리자면 이 영화의 러닝타임에 있습니다. 네, 두 시간 조금 안됩니다. 여기서 인간의 분량은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선택과 집중을 했다고 봐야할 것 같아요. 이 영화는 따지자면 서커스 매치 혹은 결승전에 가깝습니다. 대놓고 오프닝에서부터 하나 하나 차례대로 제거되었음을 알리는 게 아니에요. 오히려 하나씩 탈락했다는 그림을 써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닐 겁니다.


이 두 괴수의 대결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이 영화의 흐름은 꽤나 빠르게 진행됩니다. 우당탕탕하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 크게 거슬리는 부분이 있느냐고 물으시면 꽤 애매합니다. 몇 캐릭터는 기능적으로 작동하구요. 어떤 부분은 일관성 없게 진행하는 부분도 있구요. 그게 이렇게 되서 저렇게 해결이 된다고? 하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하지만 괴수가 나오구요. 괴수가 나오구요. 괴수가 나옵니다.


몇 가지 개연성을 내려놓고 영화를 바라보면 꽤 인상적인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엄청 인상적이었던 장면들은 예고편에서 이미 나오긴 하고, 유추를 통해서 대강의 스토리라인을 (아마 정보를 좀 찾아보신 분들이라면) 다 알 수 있겠지만 그 부분을 포기하고 바라본다면 무난하거나 혹은 괜찮은 오락 영화로 접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서커스, 혹은 결승전의 측면에서 퀄리티가 나쁘지 않은 경기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몇몇 OME 장면만 넘어간다면 그에 합당한 원더골, 슈퍼플레이가 나오는 스포츠 매치로요.


영화를 보다보면 은근히 퍼시픽림의 그림이 그려질 때가 있었습니다.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홍콩이라는 점도 그렇구요. 묵직하고 느릿했던 전작들에 비해서 이번 영화의 액션은 <퍼시픽림2>의 느낌을 따라간 느낌도 좀 듭니다. 훨씬 빠릿 빠릿하고 치고 받는 여파를 여실히 보여주는 류의 액션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음, 쓰고 보니 오히려 <맨 오브 스틸>에 가까울 수도.


그런 점에서 영화는 가지를 쳐내고 직진하는 기관차 같은 추진력을 보여줍니다. 확실하게 갈 곳을 정해놓고 직진하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물론 이러한 방식이 많은 분들이 좋아하실지는 두고 봐야할 문제겠지만 적어도 이 영화를 보려고 마음 먹은 분들께는 충분히 만족감 넘치는 시간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멸천도
21/03/25 17:03
수정 아이콘
혹시 전작을 안보고 보면 이해가 안될까요?
그냥 킹콩이나 고질라의 기초적인 정보정도는 아는데...
aDayInTheLife
21/03/25 17:04
수정 아이콘
전작을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많은 부분을 스킵하고 넘어가요.
나주꿀
21/03/25 17:17
수정 아이콘
보고 나오는 중입니다.홍콩은 괴수물제작자들이랑 무슨 원수라도 진건가요.차라리 핵을 맞는게 더 낫겠다 싶을 정도로 치고 부수고 짓밟네요 크크크
aDayInTheLife
21/03/25 17:19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홍콩이 많이 나오네요. 좀 험하게 굴러서 그렇지..
스페인산티아고
21/03/25 17:17
수정 아이콘
콩 스컬 아일랜드는 봤고 킹 오브 몬스터는 별로라길래 안 봤는데 고질라VS콩을 위해서 보는게 좋을까요?
21/03/25 17:19
수정 아이콘
둘 다 보시는 거 추천이지만 둘 중 하나라면 스컬 아일랜드를 추천합니다.

이야기가 콩에 맞춰져 있고 고질라는 콩이 도전해야 할 챔피언 포지션이라 딱히 서사를 자세히 파악할 필요가 없거든요
aDayInTheLife
21/03/25 17:19
수정 아이콘
만약 보시려면 한번 보고 넘어가야할거 같아요. 전작 캐릭터가 이어지기도 하구요.
21/03/25 17:18
수정 아이콘
킹콩이 고지라 입에 나무 쳐넣는 씬이 오마주된 것 만으로도 만족입니다. 크크
aDayInTheLife
21/03/25 17:20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많은 분들이 기대하셨을 그 씬! 크크
블레싱
21/03/25 17:28
수정 아이콘
킹 오브 몬스터를 용아맥, 4dx, 2d 3회자 관람한 1인으로써 지금 퇴근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2d 예매했고 간신히 내일 용아맥 오전에 예매해놨는데 내일 연차를 쓸지 예매취소를 한지는 오늘 보고 나와서 결정하려고 합니다.
몬스터 위용으로 보면 킹 오브 몬스터가 훨씬 만족스러워야 하는데 망할 인간 분량 때문에 기대 이하였는데
이번엔 과연 어떨지...
aDayInTheLife
21/03/25 17:31
수정 아이콘
킹오몬보다야 만족스러울거라 기대 스택 쌓아드립니다. 크크
나주꿀
21/03/25 17:35
수정 아이콘
킹오몬보단 확실히 낫습니다
옥동이
21/03/26 10:33
수정 아이콘
아이맥스 돌비애트모스 중 아직 고민되는데 고견 부탁드립니다크크
라이디스
21/03/25 17:34
수정 아이콘
킹오몬때보다 간지나나요?
스토리는 킹오몬때처럼 갑뿐사만 아니면...ㅠㅠ
킹오몬때 그 아줌마가 갑자기 인류가 나쁘니 하면서 개똥철학 내뱉을 때 극장분위기가 싸해짐을 느꼈습니다 크크
콩 스컬아일랜드는 전체적으로 좀 실망한편이어서 콩보다는 나을거라 보고요.
aDayInTheLife
21/03/25 17:36
수정 아이콘
그보다는 만족스러웠습니다. 크크
블레싱
21/03/25 17:47
수정 아이콘
그 아줌마 때문에 암세포가 자라려다가 마지막 고질라 방사능 치료 안들어 갔으면 큰일날 뻔했습니다. 부들부들....
카라카스
21/03/25 17:40
수정 아이콘
"인간의 분량은 많지 않습니다"
그것이 괴수물이니까 (끄덕)
홍진호 파이팅!
aDayInTheLife
21/03/25 17:49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
방과후티타임
21/03/25 18:03
수정 아이콘
본문만 보면 괴수영화 카테고리에서는 극찬이네요. 기대됩니다.
aDayInTheLife
21/03/25 18:03
수정 아이콘
너무 기대치를 높혀드린건 아닌지 걱정되네요. 그래도 저는 좋았습니다. 크크
-안군-
21/03/25 18:22
수정 아이콘
괴수가 나오고 괴수가 나오면 그걸로 된거죠. 괴수영화에 뭐가 더 필요함??
인간따위 장식품일 뿐이죠(엄근진)
aDayInTheLife
21/03/25 18:22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많은 분들이 킹오몬에 데여서..
마감은 지키자
21/03/25 18:24
수정 아이콘
저는 좀 실망이 컸습니다.
인간의 분량이 줄기는 했는데 바보 삼형제는 짜증이 날 정도였고, 영화 내 설명이라든가 캐릭터 활용이 부실해도 너무 부실했어요. 열거하면 스포가 되니까 넘어갑니다만, 제가 '뭐 그렇다 치고'를 굉장히 잘하는 편인데 그럼에도 좀 심했습니다.
액션도 실망이었던 게, 육중하든 날렵하든 하나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육중한 척은 하는데 움직임들은 왜 이리 가벼운지... 퍼시픽림이라는 훌륭한 교과서가 있는데 왜 공부를 안 하나요...
그리고 메카고지라 대체 누가 디자인한 겁니까? 완전히 찐따를 만들어 놓았어...ㅠㅠ

PS: 쿠키 없습니다. 급한 분은 그냥 나가셔도 돼요.
aDayInTheLife
21/03/25 18:28
수정 아이콘
바보 삼형제는 좀 심각하긴 했습니다. 갸우뚱한 부분은 거의 다 거기서 나오긴 했네요.
액션은 좀 애매한거 같긴 합니다. 솔직히 쓰다 말았는데 퍼시픽림보다 2편 느낌이 더 들때가 많아요.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
aDayInTheLife
21/03/25 19:24
수정 아이콘
덧붙여서 메카 고지라는 걍 그냥 그랬던거 같아요. 제가 메카고질라를 처음 본게 레디 플레이어 원이라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물론 둘 비교해도 레디 플레이어 원이 더 쩐다는 생각은 들기는 했습니다만.
마감은 지키자
21/03/25 19: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extmovie.com/movietalk/31935903
저는 이런 거 기대했었는데...ㅠㅠ
저도 차라리 레디플레이어원의 메카고지라가 나았습니다. 그쪽도 별로이기는 했습니다만 장르가 다르기도 하고요.
그런데 애초에 왜 메카고지라인지 모르겠습니다. 킹기도라 대가리 가지고 메카기도라를 만들어야지 무슨 메카고지라냐고요...
(생각해 보니 이건 스포 같아서 삭제합니다)
세리자와라는 이름을 붙인 캐릭터를 만들어 놓고 역시 설명 한 줄 없이 단역 졸개로 끝내버린 것도 이해하기 힘들고요.
aDayInTheLife
21/03/25 19:50
수정 아이콘
킹 기도라? 스컬 크롤러? 머리 굴리기 시작하면 예?! 싶긴 했어요. 세리자와도 너무 아깝고...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재미있다는 느낌을 받아서... 물론 제가 쓴글들 보시면 저는 대체로 망작이 아니면 후한 편이긴 합니다 크크
마감은 지키자
21/03/25 19:59
수정 아이콘
물론 제 감상이 그럴 뿐입니다. 제가 어지간한 건 '그건 그렇다 치고' 하면서 잘 보는데 한 번 머릿속에 물음표가 뜨기 시작하면 또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기도 해서요.(;'-')
나주꿀
21/03/25 18:31
수정 아이콘
1. 바보 삼형제 부분은 킹오몬의 악몽이 스멀스멀 올라올뻔 했습니다. 으으으 내 머리에서 나가.

2. 저 같은 경우엔 메카고지라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외형은 별로 신경 안쓰는 성능충이라 그런가,
고질라나 킹콩을 일대일상황에서 압도하는건 멋지더라고요.

3. 혹시라도 혹시라도 킹콩과 고지라가 'Save.....Mothra!' "Why did you say that name!' 이럴까봐 조마조마했습니다.
다행히 그렇게 되진 않더라고요 크크크
21/03/25 19:20
수정 아이콘
용아맥에서 봤는데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괴수영화의 정도를 보여주는 영화였어요
뭐 서사가 빈약하고 논리가 부족하면 어떻습니까
고질라랑 콩이 싸우면 된거지 크크
팝콘무비로 아무 생각없이 보길 기대하며 들어갔는데 고소하면서도 짭조름한게 팝콘을 아주 제대로 튀겼더라구요
aDayInTheLife
21/03/25 19:23
수정 아이콘
아이맥스로 보고 싶었는데 저는 일이 있어서 도저히 시간이 안나더군요ㅠㅠ
가벼운 오락 영화로 괜찮았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21/03/25 19:32
수정 아이콘
이렇게 XX같은 영화는 난생 처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멋있는 영화도 아마 처음이었을 겁니다.
aDayInTheLife
21/03/25 19:48
수정 아이콘
전작은 XX같고 멋있지도 않았단게 함정 같은데요... 크크
닭강정
21/03/25 19:49
수정 아이콘
괴물 개봉했을 때 초청된 연예인 한 분이 출연진 누구 보러 왔냐는 질문에 이런 말을 했죠.
"괴물 보러 왔습니다."

괴수 보러 갔습니다!
쌌습니다!
aDayInTheLife
21/03/25 19:50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괴수 영화의 본분에 충실했죠.
21/03/25 20:38
수정 아이콘
킹오몬도 그렇게 나쁘지 않게 본 저로선 엄청 재미있게 볼 수 있겠군요!!

전 다른거보다 고지라가 빨개져서 킹기도라에게 빨간 맛 보여줄때 싸버려서 크크크
aDayInTheLife
21/03/25 20:41
수정 아이콘
크크 킹오몬보다 양과 질 양면에서 많이 늘었어요.
환경미화
21/03/25 21:12
수정 아이콘
킹오먼 도 좋았는데 그이상이라니..
너무기대됩니다!
aDayInTheLife
21/03/25 21:18
수정 아이콘
재밌게 보세요!
40년모솔탈출
21/03/25 22:03
수정 아이콘
인간들은 스토리 진행용으로만 사용하고, 드라마는 콩의 드라마만 나와서 만족합니다
aDayInTheLife
21/03/25 22:0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콩의 드라마에 집중한 영화죠.
메디락스
21/03/25 22:33
수정 아이콘
후기 감사합니다. 그런데 요즘 영화관에 팝콘이나 음료 먹을 수 있나요?
aDayInTheLife
21/03/25 22:41
수정 아이콘
팝콘-음료 취식은 가능한데 제가 지방러라 잘 모르겠네요. 일단 지방에서는 전에 단계 낮추면서 가능해졌어요.
40년모솔탈출
21/03/25 23:40
수정 아이콘
수도권은 음료만 됩니다
마감은 지키자
21/03/25 22:42
수정 아이콘
수도권 CGV의 경우 음식은 안 되고 음료(주류 제외)는 됩니다. 아마 다른 극장도 마찬가지일 것 같네요.
21/03/26 20:11
수정 아이콘
치사하게 1대2라니. 메가고지라가 퍼시픽림처럼 전투씬 했다면 좋았을텐데 마지막은 좀 전대물처럼 어색했네요.
aDayInTheLife
21/03/26 20:25
수정 아이콘
흐흐 그렇다고 하나 죽자고 싸웠으면 각 괴수 팬들이 아쉽지 않았겠습니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1088 [일반]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2차 후기 [13] WOD11998 21/03/26 11998 28
91087 [일반] 엉엉 날 가져요! 고질라 vs 콩. 스포없음 [31] 메디락스8731 21/03/26 8731 3
91086 [일반] 피해자 진술만으로 유죄의 인정이 가능할까 [27] Lewis13630 21/03/26 13630 28
91084 [일반] [도서] 혼란스러운 천하, 트럼프와 중국의 외교전 [7] aurelius9698 21/03/26 9698 5
91083 [일반] 싱어게인 우승자 이승윤 앨범노래 3곡 리뷰 [14] 오빠언니10128 21/03/26 10128 5
91082 [일반] 사람은 지리기 직전에, 국가는 백신이 모자랄 때 본성이 나옵니다. [83] 나주꿀20145 21/03/26 20145 16
91081 [일반] 미군 "동해가 아니라 일본해가 맞다" [137] rclay20421 21/03/26 20421 1
91080 [일반] 나이키 H&M 중국내 불매운동 확산 [68] 맥스훼인16109 21/03/26 16109 4
91078 [일반] 취미 활동의 산물과 그 관련 이야기 [29] 아스라이9392 21/03/25 9392 20
91077 [일반] 내적갈등 [11] M270MLRS9306 21/03/25 9306 4
91076 [일반] '공정성, 지속가능성장의 조건' (유튜브 공개 학술 발표/토론) [8] 아난7025 21/03/25 7025 5
91075 [일반] 왜 기부 단체들은 폐쇄적인가? [38] 단비아빠11902 21/03/25 11902 6
91074 [일반] [외교] 미국-EU 공동성명과 EU의 대중국정책? [35] aurelius12029 21/03/25 12029 12
91073 [일반] <고질라 Vs. 콩> - 단단한 마무리(스포?) [47] aDayInTheLife10272 21/03/25 10272 3
91072 [일반] "동맹국에 미중 택일 강요 않겠다" [72] 러브어clock16293 21/03/25 16293 18
91071 [일반] MSI: 그래픽카드 가격 인상 [94] SAS Tony Parker 17806 21/03/25 17806 1
91070 [일반] 대법 "기레기, 모욕적 표현이지만 모욕죄 성립 안돼" [69] 맥스훼인14310 21/03/25 14310 4
91069 [일반] 백신 접종하였습니다.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 업데이트 [68] 여왕의심복15785 21/03/25 15785 67
91067 [일반] [저스티스리그]웨던 컷을 안 본 사람의 스나이더컷 감상기 [38] 도뿔이10016 21/03/25 10016 7
91066 [일반] 여기서 멈추면 그들만 좋아지는 겁니다 [128] 실제상황입니다19381 21/03/25 19381 54
91065 [일반] [직장생활] '야근문화'가 문제인 이유 [51] 라울리스타15008 21/03/24 15008 35
91064 [일반] 눈에는 눈, 광기, 대의를 위하여, 솔직함. [109] kien18825 21/03/24 18825 11
91063 [일반] 분재|독신생활에 끼얹는 가니쉬 한 그루 [30] 한뫼소9291 21/03/24 9291 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