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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0/26 22:14:41
Name KARA
Subject GSL 시즌1 우승 종족은 저그였습니다.
GSL 시즌1 우승 종족은 저그였습니다.

그리고, 저그가 약해도 너무 약하다는 세간(?)의 평가와는 달리 GSL 밸런스는 거의 5대5였죠.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던 김성제 선수도(결승까지 무패였죠? 아마...) 결승에서 저그에 완패했는데,

왜 그렇게 저징징이 득세했었는 지 지금 생각해도 의문입니다.
(물론, 배틀넷 양민유저들에게는 힘든 밸런스였다는 건 인정하지만 말이죠)

그런데, 이후로 저그는 버프, 플토는 너프, 테란은 무한 너프...

결국 GSL 종족간 밸런스는 저그 대 타종족 7.5 대 2.5 수준까지 벌어져 버렸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시즌 1때 저그가 정말로 그렇게까지 약했었나라는 생각이 듭니다.(최상급에서 말입니다.)

솔직히 1.1 패치까지는 이해가 가는데, 1.2 패치는 왜 했는 지 아직도 이해가 안 가네요.

블리자드 밸런스 팀도 뭔가 생각이 있다면, 조치를 취하겠죠.

임요환 이윤열 선수라면 뭔가 해법을 찾을 수 있을까요?

오늘 경기를 보니 절망적으로 느껴집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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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신우승~
10/10/26 22:18
수정 아이콘
데이비드 킴이 GSL은 밸런스 패치에 영향을 주진 않는다고 했는데, 솔직히 조금은 어이없는 발언이였습니다.
물론 한 대회로 밸런스를 판단해 버리는건 경솔할 수도 있는 거지만..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건 좀 심해보이긴
하네요...과연 테란들이 해법을 찾을지..아니면 죄다 탈락하고 저저전만 주구장창 보게될지...
지수냥~
10/10/26 22:29
수정 아이콘
패치된지 얼마나 됬다고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스타1 때부터 좀 테란유져들 그만 징징 거렸으면 합니다 -_-;;

오늘 4경기 테란 결국 중국유져 한분이 이긴거 같은데..

결국 이길만한 사람은 다 이긴거 같은데요.

물론 정종현,곽한얼 이 2선수도 정말 잘했지만 최정민,박상익 이 2선수는

지난 시즌에서도 64강이상 들었던 나름 잘하는 저그유져 아닌가요?
트레이더
10/10/26 22:43
수정 아이콘
1.0~1.1때는 저그vs토스 때문 아닌가요?
하여튼 밸런스 참 어렵네요. 판세가 쉽게 바껴버리니
10/10/26 22:36
수정 아이콘
종족불문하고 선수가 딱히 잘못한게 없이 좋은경기력을 보였는데 압도적으로 밀리면 밸런스의 문제라고 보는게 무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10/10/26 22:43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이건 좀 아닌데요.
요즘 저그가 득세인것과 별개로,
예전에 저그가 징징댄 건 징징댈만 해서였는데요.

세상에. 시즌 1에서 김원기가 우승했다고 밸런스가 5:5였다뇨.
16강에서 저그 3명 남았던 건 기억나시는지요?
시즌 1 승률 중에서 김원기 빼놓고 다시 계산해 보시죠. 저그 승률 어떻게 되는지.

시즌 1때는 자기 종족이 뭔가는 별개로 저징징 지지하는 사람이 압도적이었습니다.
징징랭킹 평균 70% 이상에, 80% 신기록 세운 적도 있는건,
그들이 다 저그 플레이어였을까요?

오늘 경기와 별개로 과거시절까지 저징징이 뻔뻔스러웠다는 말은 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저는 테란 유저이지만 과거 저징징은 정당했다고 확신해요.
10/10/26 22:46
수정 아이콘
승률 자체가 지금의 암울함을 그대로 말해주고 있죠....
10/10/26 22:48
수정 아이콘
시즌이 끝날때까지 지켜보죠? 저그가이기면 밸런스가 무너져서고 테란이 이기면 저그가 못해서 인가요??
버틸수가없다
10/10/26 22:45
수정 아이콘
제니오선수 정말 잘하지 않았나요? 저는 mvp선수도 잘 막고 최선의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하는데, 제니오선수도 그에비해서 더 잘해서 이겼고 정말 명경기였다고 생각하고 PGR왔더니 밸런스로 이겼다는 리플 투성이이네요. 아직 초창기라 우리눈에 누가 엄청 잘한다는 선수도 비교적 신예나 참신한 전략에 쉽게 잡힐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전 사원에서 드랍플레이가 전략적으로 일꾼을 많이 잡으면서 먹혔기 때문에 경기를 유리하게 갔다고 봤는데...
모리아스
10/10/26 22:54
수정 아이콘
스타2 적어도 gsl 밸런스는 확실히 저그가 우세입니다.
현 테란이 저그를 이기는 방법은 한가지뿐이죠
'앞마당 빨리먹고 뮤탈 맹덕충 타이밍 이전 한방'
이거 빼고 이길 방법은 단언하죠 없습니다.
즉 저그가 맘먹고 그 타이밍만 넘기면 필승입니다.
초반 날빌도 선보급으로 막히고 견제도 바퀴 사정거리로 막히고 후반은 맹덕우, 울트라로 밀리는데
도대체 어떻게 이기는지 궁금하네요
이대로라면 황제도 천재도 저그에 질 것 같습니다.
10/10/26 22:54
수정 아이콘
혹시 궁금해서 그러는데 맵으로 어떻게 안될까요??

본진가스 하나만 준다거나.........

스타1도 맵으로 어떻게 밸런스 마추는데 스타2는 안될까요.
샤르미에티미
10/10/26 22:46
수정 아이콘
시즌1에 저그가 테란에 비해 안 좋았던 것은 맞습니다. 일단 프로토스는 제외하고 보죠. 문제는 테란VS저그니까.
김원기 선수가 우승했긴 했지만 상대적으로 실력이 떨어지는 선수도 많이 만났고, 한 번은 다 이긴 경기 테란 선수가 압도적으로 이기려다가 오히려 반격당해 대역전패를 당했었습니다. 무난하게 했으면 탈락이었죠. 승부니까 진 거 맞고 실력인 것도 맞지만요.
또 김원기 선수가 김성제 선수를 만난 건 1.1패치 후가 아닌가요? 그때는 테란 상대로 그래도 4:6에서 4.5:5.5 정도는 봐줄 수가 있던
시절이었습니다. 잘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말을 쓸 수 있던 시절이었죠. 실제로 최상위권에서는 저그=테란이거나 저그>테란의 경우도
보였으니까요.
결론적으로 본문에 저그가 암울하지 않았다는 것은 분명한 거짓입니다. 확실한 답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가 있지만요.
어쨌든 이번 패치는 이런 식으로 할 게 아니라 테란의 중반이나 후반에 힘을 실어줄 상향 패치와 함께 이루어졌어야 할 것이었습니다.
아예 사신 삭제하고 화염방사병을 넣어주던지요;;
하루사리
10/10/26 22:46
수정 아이콘
지금 저그들 보면 스타1 수비형 메카닉 테란이랑 다를게 없어요
스타1-
저그 : 테란 저렇게 하면 어찌 이김? 메카닉 사기~
테란 : 초중반 흔들고 저 상황까지 못가게 하면 이기는데? 저그가 못해서 지는거.
같은 급이면 잘하는 사람이 이김.
저그 : 초중반 흔드는게 힘들잖슴. 기껏 흔들어도 33업 메카닉 나옴 어케 이김? 아 빡쳐!

스타2-
테란 : 저그 저렇게 하면 어찌 이김? 맹덕, 감염충... 걍 저그 사기!
저그 : 초중반 흔들고 저 상황까지 못가게 하면 이기는데? 테란이 못해서 지는거.
같은 급이면 잘하는 사람이 이김.
테란 : 초중반 흔드는게 힘들잖슴. 기껏 흔들어도 맹덕우,울트라 나옴 어케 이김? 아 빡쳐!

결론은 밤까 지우고 싸배좀... 디팬시브 마린 맹독충에 부왘~
10/10/26 22:48
수정 아이콘
5:5:5밸런스를 사랑하는 랜덤 유저로서 밸런스가 무너져버린거 같아서 푸념 좀 해봤는데, 그게 테징징으로 들렸나 보네요.
제글 검색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패치전까지는 프저전 밸런스 붕괴를 강하게 비판한 적도 있는 충실한 밸런스 주의자입니다.
다만, 불과 한달전 테뻔뻔들이 취하던 태도들을 저그 유저들이 똑같이 취하고 있다는 게 좀 아쉽네요.
래몽래인
10/10/26 23:01
수정 아이콘
저징징인 제가 테저전은 밸런스가 깨졌다고 말할 때 풍경님은 오히려 저그를 거들어주셨는데
실제로 지금은 테저전은 저그한테 조금 많이 웃어주는게 맞아요.
이걸 그냥 조금 받아들이고 다음 패치는 더욱 좋게 되겠지라고 말해야지. 무조건 실력탓이다. 실력이 좋으면 이긴다 이런 식으로 말하면
시즌1 에서 저그가 징징 될 이유가 없었습니다.
저도 워낙 시즌1 쯤에 저그가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면서 저그 선수들 내성도 많이 올라갔다고 하지만 저그쪽에 많이 웃어주는 건 맞아요.

오죽하면 오늘 경기 예상에 사람들이 그 잘한다는 마카랑 정종현, 장민철 선수가 나온다고 했을 때
저는 저그 전승을 이야기 했지요. 비록 따이 선수가 그걸 막아주긴 했습니다만
소년시대
10/10/26 23:15
수정 아이콘
바퀴가 세지니까 테란이 할게 딱히 없네요
검은별
10/10/26 23:06
수정 아이콘
1.1.0으로(사신, 벙커 너프, 공성전차 경장갑 상대 너프) 저테전은 밸런스가 맞는다는 분위기였습니다.(1.1.1 은 울트라 등 버그 패치)
1.1.2의 패치의 주된 포인트는 2:2 사신링의 사기성을 막는 것이었죠. 그 결과 보급고를 강제하는 패치가 되었구요.
그리고 1:1에서 저프전에서 밸런스가 무너진 것을 수정하기 위해 바퀴 4로 상향을 했구요.

결과적으로 2:2의 밸런스를 맞추고 저프전의 밸런스를 맞추려고 한 행위가 저테전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었네요.

사실 어제까지만해도 저테전은 5:5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경기를 보고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저그가 유리하네요.
10/10/26 23:08
수정 아이콘
생각하기 나름 아니겠습니까.. 테란유저로써, 저그는 정말 징징될만했었습니다. 저 역시 테란유저면서도 저그를 응원했으니깐요..
테란에게 초반 견제 털리고, 플토에게 압살당하고.. 정말 엄청나게 우울했죠.

김원기 선수의 우승조차도, 그 당시 강한 프로토스를 제대로 만나지 않아서 우승했다고 생각했을 정도였습니다.
사실 김원기 선수가 gsl 시즌1 에서 프로토스와 만날때는 제대로 날빌? 이나 올인성 플레이를 했었죠. 정말 타이밍 좋고, 운좋게 먹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그가 상향되면서, 솔직히 저도 저그 만나면 막막합니다. 정말 쉽게 이기던 저그전을 생각많이 하고, 플레이 좋게
했다고 생각해도, 결국 지게 되니깐요. 하지만 아직은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김원기 선수는 그 암울함을 뚫고 우승했으니깐요... 아직은 지켜봐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이스트
10/10/26 23:12
수정 아이콘
하나씩 조금씩 바꿔야한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저플전 바퀴 사거리 1 늘었는데 올인 바퀴 나오고 하는걸 보면은 프로들 사이에서 작은 밸런스 수정도 엄청난 결과를 불러오는거 같습니다.
린카상
10/10/26 23:12
수정 아이콘
스2밸런스는 멀었어요. 다 완성되라면 확장팩 합쳐서 5년은 지난 후이여야할 듯.
라됴헤드
10/10/26 23:33
수정 아이콘
아직은 설레발이라고 봅니다.

공식대회나 최상위권의 경기력이 밸런스를 맞추는데 중요한 참고가 되는 건 사실이지만, 그것이 절대적인 기준이 되라는 법도 없고요.
일반인 수준의 밸런스는 중요하다고 생각안하시는지?
최근 패치된 이후 기사도 연승전만 봐도 저그가 전보다는 승률이 높아졌지만, 아직은 테란한테 밀리는 감이 있구요.

데이비드 킴의 인터뷰가 생각나네요.
'많은 사람들이 대회 결과 치중하지만, 우리는 결과보다는 내용에 집중하려고 한다. 김원기 선수가 우승했다고 저그가 강한건 아니다. 또, 프로토스 진출률이 높다고해서 강한건 아니다'

http://www.playxp.com/sc2/news/view.php?article_id=2229931

인터뷰 내용입니다. 블쟈드 밸런스팀도 생각하는 것 이상의 피드백을 하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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