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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1/30 13:26:45
Name Korea_United
Subject 프로게임계에 할말 있어요!
어제 무려 3개의 메이저대회가 있었죠.

온게임넷 프로리그
GameTV 프리미어 인터리그
MBC Game 프리미어 인터리그

어떠세요.. 팬분들은?
마냥 좋으십니까?

예전의..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기억하십니까?
전 특히 2001년 스카이배 스타리그가 기억에 남아요.
그땐 팀리그도.. 프리미어리그도.. 프로리그도 없는
방송상에 하나의 최대 메이저 대회.

새해를 목전에 앞두고 있었던 12월28일. 장충체육관.
여느해 같았으면.. 무슨무슨 가요대상.. 이런장소로
쓰여야 할 장소에.. E-Sports와 임요환, 김동수를 부르짖는
우리 프로게임의 팬들이 만들어 낸 성공의 현장이 있었죠.

시간이 많이 흘러..
자잘한 소규모 대회와 인터넷업체 대회는 사라지고..
메이저 방송사가 주관하는 대회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고교야구의 힘을 업고 출범한 프로야구.
대학농구의 힘을 업고 출범한 프로농구.
그리고 불가능할것처럼 보였던.. 팬들조차 부정했던..
일반유저들의 관심으로 자리잡은.. 아직은 과도기에 있는
프로게임.. 스타리그.. E-SPORTS..

배고프던 선수들은 잘 됐습니다.
여기 저기서 저마다 최고의 리그를 만들겠다며..
리그들이 생기고.. 대기업은 자신들의 이름을 내건..
정규리그외 이벤트성 리그를 창설하기까지 합니다.

이런 완전히 정립되지 않은 여러 리그들은
미래로의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겠죠.
과거 동네 피씨방 대회.. 무슨무슨 인터넷 대회..
등등이 지금의 프로게임이라는걸 탄생시켰다면,
지금의 각종 대회들은 나중에 자리잡게 될 탄탄함을 위한 초석입니다.

선수층도 두꺼워지고 저변도 확대되고.. 대기업도 들어오고..
확실히 잘 되어가는것 같습니다.

근데 말이죠.
언제까지나 방송별로 진행되는 개인전의 스타리그.. 2부격의 챌린지,마이너리그
팀리그.. 프로리그.. 프리미어리그까지..

물론 성적이 좋지 못한 선수들은 예외겠으나..
임요환, 홍진호급의 선수라면.. 맵이 다 다른 스타리그. 프로리그. 팀리그. 프리미어리그
까지 모두 소화할수 있나요.. 물론 잘하는 탓이겠지만.. 체제자체를 이렇게 유지하는건
결코 팬들을 만족시키는 좋은 방법은 봅니다.  시장의 크기를 키웠다면.. 이제는
희소성의 가치를 생각하는 준비를 해야 하는건 아닐까요.

임요환이 프로리그, 스타리그, 팀리그, 프리미어 리그 다 나왔다고 칩시다.
하나의 맵에서 보여줄수 있는 거기에 많은걸 쏟아부어서 나오게 된
그런 예술같은 게임보단 그저 그저 안정적 승률을 올리기 위한
비슷비슷한 게임양상들이 판을 치게 되고.. 팬들은 힘싸움을 받아들이기 보다..
역시 지루해 지는군 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지 않을까요?
어떤 경기를 봐도.. 그건 여러게임중에 이길수도 질수도 있는 게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될꺼란 얘기입니다.

제가 앞서 언급했던.. 예를 들어.. 2001 스카이배 결승.
그 경기는 여러게임중에 이길수도 질수도 있는 게임이 아니라는 것이죠.
팬들이나 선수나 그 한경기를 위해.. 정말 모든걸 모든걸 쏟아부어서 선택한
하나의 전략.. 엽기성이던 힘싸움이던간에 말이죠. 그 고유한 느낌.. 솔직히
요즘 들어서는 가질수가 없습니다.  언제나 쉽게 쉽게 접하는 많은것들.
가령 서지훈선수가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지면.. 아! 이변이구나.
이것이 아니라.. 여기서 졌으니.. 내일 모래.. 다른경기에서는 이기겠구나..

양적인 증가는 되려 지금까지의 전진이 아닌 후퇴를 가져 오리라 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요.

개인전형식의 소위 스타리그들은 지금처럼 있으면 좋겠구요.
프리미어리그같은 이벤트성 비정규리그들은 다음부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 대한 제 개인적 의견을 좀더 밝히자면..
개막경기때 그러더군요.  진행자들께서.. "꿈의 리그.. 상상만 하던.."

자신들의 메이저리그까지도 견제가 될 리그를 만들어 놓구선..
최고의 선수들은 한자리에서 보게 될거란 기대와 달리..
선수들은 껄끄러운 맵은 다 빼 버리구요.
대부분의 경기가 짐레이너스랑 로스트템플이죠.
경기양상도 그게 그거.
로스트템플 지겹지도 않습니까.

만약 프로리그와 팀리그가 통합된 형태로서 출범한다면 어떨까요.
전 이것이 정말 꿈의 구연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전의 성격인 골프를 보더라도..
이런저런 대회는 많죠.  다만 적어도 한주에 하나만 합니다.
타이거 우즈가 소규모투어를 한주 쉰다 하더라도
일단 선수들은 하나에 대회에 제대로 된 경쟁을 하는것이죠.
대회를 동시에 하며 이거 조금 저거 조금이 아닌.

상상속의 예를 들까요.
프로게임협회의 입지가 강화되어.
올림푸스배 2003 KPGA 프로리그
큰 규모인 만큼..
선수들은 자신의 명예와 팀의 명예를 걸고.
단 하나의 대회에 많으걸 투자하겠죠.
1주차는 온게임넷에서 중계를 담당하고
2주차는 엠비씨에서 중계를 담당하고
3주차는 겜티비에서 중계를 담당하고
결승전은 지난 워3 종족대집회전이던가요?
그런것처럼 행사를 하고 각 방송사가
합동 중계를 하는 형식으로..
분명 개인전은 적당히 있어주면 좋구요.
팀리그 같은건 분명 확실한 하나의 존재가치가 필요합니다.

지금 동양팀이 프로리그에서 엄청 부진하죠.
왜 그럴까요.  선수들이 허접일까요?
개인전으로 각자 각자 너무 바쁘죠.
연습은 물론 같은날 벌어지는 다른경기때문에
솔직히 팀경기는 뒷전 아닙니까?
혹시 오리온의 임요환선수나 주훈감독님..
아니라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으신지요.
애정을 가지지 않는 져도 그만인 대회를,
팬들이 과연 가슴 떨며 지켜볼까요..
물론 그렇다고 매일매일 결승전같은 관심도를 바라는건.
욕심도 아닌.. 말이 안되는 얘기구요.

한국시리즈하면 야구팬이 아니라도 한국시리즈 우승자정도는 웬만하면 알죠.
만약에 야구의 인기를 키우기 위해..

KBS 스포츠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삼성:LG 3위 기아.. 4위.. 현대

KBS한국시리즈 진행자 왈,
"아.. 정말 꿈의 구연입니다."
MBC 스포츠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기아:현대 3위 LG.. 4위.. 삼성
"아.. 정말 꿈의 향연입니다."
팬들 왈,
"뭐야.. 이걸 볼까? 저걸 볼까? 이기거나 지거나 그러겠지."

이렇게 되었다면.. 한 중심축이 없는 이렇게 된거라면..
과연 팬들은 야구를 좋아했을까요?
한국최고의 인기스포츠가 될수 있었을까요?

제 의견에 짜증부터 내시고 싶으시다면.. 좋습니다.
프로게임계이 시장성을 키우기 위해..
게임 방송사 한 5개 더 만들구요.
어디 삼성같은 대기업 스폰따서 [삼성배 세리에A] 이런걸 만들죠. 차라리.
좋지 않습니까. 많이 보고 재정 튼튼해 지고.. 팬들은 우와 하다가..
그냥 매일매일 거리에서 붕어빵 보듯 지나치겠죠.
그러다가 그냥 좀 먹고 싶음 사먹구요.

잘 생각하셔야 될것 같습니다.
희소성의 가치라는거요.  당장의 배고픔도 중요할테지만..
진정 오랬동안 밥을 드시고 싶다면.. 생각들 하셔야죠.

제 글들이 많은 분들에게 불쾌함을 안겨 주었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전.. 어떤 문제가 있을때 빙빙 돌리며 얘기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면.. 대부분은.. 그게 문제인지도 모르죠.
무엇보다도 팬의 입장에서 2시간동안 쓰는 글임을 밝힙니다.

방송사와 대기업의 홍보로 인한 파워게임에서 지쳐가는건..
진행자도 선수도 아닙니다.
예전처럼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사랑이라고 주지만..
선뜻 손을 내밀어 순수하게 받아들일수 없는 팬들입니다.
바로 우리들 말입니다.
* 항즐이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12-0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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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30 13:29
수정 아이콘
한쪽에선 더더욱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대회를 더 많이 개최해야 한다고 하고 또다른 한쪽에선 너무 많은 대회때문에 중압감을 느낀다며 줄여야 한다고 하고..흠..
mycreepradio
03/11/30 13:35
수정 아이콘
너무..한쪽의 생각만 하시는거 같네요..모두 다 바라는바이겠지만..지금의 현실로는..korea 님의 의견은..실현되기 어려운일 같네요..
03/11/30 13:53
수정 아이콘
글쎄요.. 너무 비약이 심한듯... 임요환, 이윤열,홍진호 선수를 빼고 과연 누가 님이 말한 사항에 해당하나요? 압도적 대다수의 선수들은 대회어떻게 한번이라도 나가보자고 전전긍긍하는데 극소수선수를 위해 대회를 줄이자니.. 솔직히 말이안됩니다. 무었보다 위 세선수들도 대회가 줄길 바라지않을겁니다
Movingshot
03/11/30 13:55
수정 아이콘
저는 Korea-United님의 말씀에 상당 부분 공감이 갑니다.
확실히 스타 리그가 우후죽순처럼, 그것도 major급의 리그들이
생겨나면서, 저만 하더라도 몇몇 리그에는 그다지 관심이 가질 않게 되었죠.
희소성의 가치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매니아의 가치라고도 볼 수 있다고 생각도 들지만,
스타 리그가 지금처럼 너무 많아서 경기의 질적 저하가 있다는 부분에서만큼은
Korea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그렇다고 스타 리그를 줄이는 것은 천부당만부당한 일임에는 틀림이 없으니,
보다 나은 대안 찾기가 시급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각 방송사 통합리그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것이 가능하다면,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양당 통합정부도 가능하고, 남북통일도 가능하겠죠 -_-;
제 짧은 소견으로는 도저히 대안을 찾기가 불가능하지만,
그래도 무언가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은 분명하게 듭니다.
다크니스
03/11/30 13:56
수정 아이콘
차라리 그렇게 소규모로 치뤄져서 매니악해지면서 잊혀지는것 보다.
많은 리그에서 더 많은 선수들이 정말 하나의 스포츠로 살아남는게 더
낫다고 봅니다. 2001년도와 지금의 스타리그의 크기가 다르듯이 팬층도
점점 다양해지고 정말 공중파에서 프로게임리그를 중계할때까지 컸으면
합니다. 이정도는 감수해야죠
Movingshot
03/11/30 14:00
수정 아이콘
lacri님// korea님의 말씀 중에서 이벤트 리그인 프리미어 리그를 비판하는 부분은
단순하게 대회를 줄이자는 요지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규리그로 존재한다면, 그래서 예선을 거친다면...
최근처럼 실력이 상향평준화된 프로게임계에서는 준비 많이 한 선수가 본선에 올라가겠죠.
그것은 옳다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큰 리그가 이벤트 형식으로 예선을 거치지 않았다는 것이
조금은 안타깝게도 느껴집니다.
그리고 확실히 로템 맵은 조금 지겹습니다 -_-;;
저 개인적으로는 로템에서의 경기는 리플레이도 볼만큼 봤고,
방송경기도 볼만큼 봤다는 생각이 드네요 -_-;
메딕아빠
03/11/30 14:04
수정 아이콘
대회가 많아지는 건 좋지만...
그 이전에...충분한 여건이 되어 있어야먄 한다고 봅니다...
korea 님의 말씀처럼...
하나의 대회때문에...또 하나의 대회가 선수들에게 외면 당한다면...
어떤 의미가 있을지...
실제로...요즘 온게임넷 프로리그...
지난 대회처럼...진행되고 있지 않다는 거...다들 아실 듯 하네요...
물론....2진급...선수들에 대한 출전기회라는 긍정적인 면도 없지는 않지만...
방송을 보는 입장에선...언제나 최고의 경기를 보기를 원하니까~~
개인적으로...팀리그의 성공을 바라는 입장에서...
팀리그의 성장을 방해하는...개인리그의 탄생은...
그리 달갑지만은 않네요...~~
03/11/30 14:14
수정 아이콘
이럴 때 일년에 맞춘 방송사의 계획이 필요할 때입니다.
이제 연말이 된 만큼 3곳에서 보다 나은 연중 시즌 계획을 정해서 그 방향을 공지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전제일
03/11/30 14:14
수정 아이콘
프리미어 리그 때문에 선수들의 스케줄 체증(?) 적체(?)가 심한것 같습니다.
월요일의 마이너리그 화요일의 팀리그와 첼린지..수요일에는 게임tv리그(시작한다면)목요일에는 엠겜 메이저 금요일에는 온게임넷 리그 토요일에는 프로리그.
선수의 스케줄에 따라서 많다면 저 6일중 5일이 경기가 있을수도 있습니다.어느 한경기가 더중요하고 덜중요하겠습니까.--;;
거기에 프리미어 리그가 토요일 일요일에 있으니...분명 무리한 스케줄임에는 틀림이 없지요.
해서 프리미어 리그의 맵이 매우 대중적(?)이고 오래된 맵이 선정되었으나 이것은 게임내용이 비슷비슷해지고 경기 집중도가 떨어지는 결과를 불러오고 있습니다.(맵까지 추첨이니..그맵이 그맵이란 소리가 나오는것이지요.)
환경이...잘되어야 최고의 경기를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환경이라는 것은 단순 인프라차원을 넘어서는 선수관리에도 있다고 봅니다.
현재와 같은 프리미어 리그는 큰의미가 있어보이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너무 길다는게 큰 문제입니다. 연승상금의 도입과 지방투어는 좋지만 리그의 호흡이 길어지는 풀리그에 선수들의 각종 스케줄로 인한 연습 부족이 눈에 띄인달까요.
다음번에 프리미어 리그가 열린다면 차라리 방송사 통합 챔피언쉽이었으면 합니다.
(현재 방송 스케줄로는 왕중왕전은 보기 힘들어 보이니까요.)주관을 kpga가 한다면 말도 없을것이고..
다만..그렇다면 경기장 문제와 해설진 문제가 나올수도 있을것 같군요.
이성을 멀리 던저버리고 마구 상상하자면..
이벤트성 리그라면 그말에 맞게 이벤트성짙은 해설진조합도 보고싶어지는군요..-뭉게 뭉게- 정일훈 임성춘 김동준 조합이나..정일훈 김동준 엄재경 조합이라던가...기타등등기타등등..(뭐...뭐든 좋기는 합니다...헤벌죽-)

흐음 결론은..현재와같은 경기 스케줄이 조금 무리해보인다는 것이지요.(뭔말이냐.--;;)
저그우승!!
03/11/30 14:25
수정 아이콘
각 3방송사의 메이저대회(물론 Ghem TV가 부활한다는 가정 하에서요;;)의 스케쥴만 잘 맞춘다면 이에 대한 보상도 충분히 잘 이루어질 것이라고 봅니다. 프로협회의 '연2회 메이저대회'라는 압박이 있긴 하지만, 지금처럼 한해에 3개 메이저 정도가 적당할듯 합니다. 1개월씩 늦춰서 4개월 간의 스케쥴을 짜는게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OSL은 1월에 시작되고, MSL 2월에 시작되고 GhemTV는 3월에 시작되는 뭐 이런식으로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통합방송이란 현재적으로 힘들긴 하지만, 그런 조정까지도 불가능 한 것은 아니겠지요.
프로리그는 기량좋은 선수들이 마음 껏 자신의 실력을 내비추는 것도 좋지만, 그것은 중요한 경기에 한하는 게 나을 것 같고, 오히려 지금처럼 신인들의 모습을 속속들이 보고싶습니다. 신예 게이머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구요.

뱀말. 지난 결승전 때 느낀건데, 1경기 팀밀리, 2경기 팀플 3경기 개인전으로 간다면, 부담없고 재밌는 게임이 더욱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_-;;
03/11/30 14:29
수정 아이콘
Korea_United님의 말에 상당 부분 공감을 하고 있었습니다
글 재주가 짧아 생각을 토로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과거 gembc시절 KPGA3차리그때가 기억이 납니다
양대리그로 나뉘어서 16명의 선수가 풀리그 경기를 했었죠
그 때 당시 많은 분들이(아마 피지알에 관련 글이 많이 남아있을겁니다)희소성에 대해서 많은 의견들을 나눴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도 양적 팽창에 반갑기도 하지만 이제 슬슬 지겨워지기도 합니다
그것이 제 마음입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지금 현재 치뤄지고 있는 대회들에 많은 부분 관심과 사랑을 쏟고 계시는지요.
한 때 챌린지 리그를(새로운 선수들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는 일) 정말 재미있게 시청했던 때가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너무나 많아진 즉 일관성 없는 대회들의 홍수속에 관심을 잃어가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스타크래프트도 프로야구 프로축구처럼 연중 계획이 수립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선행되어져야 할 부분이 협회의 위상강화라고 생각하니다
팀리그의 재미도(상당히 기대했었고 지난 시즌까지는 정말 재미있게 시청했습니다) 신예 게이머들의 도전장이였던 챌린지리그도 하나로 흡수할 수 있는 권위있는 대회가 신설되기를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팀리그형태로 e-sports가 발전되기를 희망합니다
보다 많은 선수와 많은 이야기거리를 만날 수 있는 하나의 KPGA리그를
신문 지면에서 만났으면 좋겠네요^_^
03/11/30 14:31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하면서 더 심해졌죠. 방송사는 만족하고 있을지 모르지만.. 리그는 각 방송사의 메이저리그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03/11/30 14:31
수정 아이콘
하여튼 프리미엄 리그때문에 지금 온게임넷 프로리그가 피해를 많이 보는건 사실이니다. 온게임넷 프로리그를 수요일로 옮기는 것도 고려할만 하지 않을까요. 뭐, 그것도 쉽게 옮길 수 있는 문제는 아닐테니만...
다크고스트
03/11/30 14:42
수정 아이콘
대회를 축소시키면 그만큼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상금도 적어질것입니다. 스폰서있는 선수들이야 생활하는데 문제는 없겠지만, 아직까지 스폰서가 없는 선수들의 수입은 상금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한 리그당 일정을 최소화하는게 괜찮을거 같습니다. 16강, 8강 조별리그를 빼버리고 아예 월드컵처럼 토너먼트로 하는 방식말입니다. 한경기, 한경기...그야말로 살얼음판이나 다름없으니 질적수준에서도 시청자들은 상당히 수준높은 경기를 관람할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일정이 아무리 길어도 2달정도면 리그 하나를 마무리 지을수 있을거 같습니다. 2달하고, 2달쉬고...방송사들끼리 서로 협의해서 예를 들어 온게임넷 리그가 끝나면 그담은 엠비씨리그...엠비씨리그 끝나면 그다음 다시 온게임넷 리그...이렇게 한다면 구지 리그의 축소없이도 선수들의 스케쥴이 넉넉해질거라 봅니다.

또 팀리그에 관해서는 경기전 1주일 미리 엔트리가 공개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물론 단점도 있지만, 이럴경우 선수들이 연습하는데 있어서 시간을 더욱 절약할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상대가 어떤선수, 어떤종족인지 알고 대비하는것은 분명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보다 더 연습하기 수월합니다. 한 해 리그가 열리는 횟수가 적어진다면 그만큼 선수들은 수입원도 줄어들게 됩니다. 그보다는 선수들이 대회에 전념할수 있도록 최선의 환경을 만들어주는것이 좀 더 효율적인 방법이 아닐까요.
03/11/30 15:05
수정 아이콘
아직은 아닌 거 같습니다
게임리그가 많이 발전했다고 합니다만, 게임에 관심없거나 모르는 사람들은 이런 대회가 있는 줄도 모릅니다
어디까지나 케이블티비니까요
03/11/30 15:51
수정 아이콘
rocta님//본문글을 보면 "한국시리즈하면 야구팬이 아니라도 한국시리즈 우승자정도는 웬만하면 알죠"라는 내용에서
양적 팽창을 통한 팬들의 인식보다도 정통성 있는 대회 권위 있는 리그가 일반인에게 더 알려지기 쉽고 확실하다고 봅니다
안전제일
03/11/30 16:00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는 기적적으로 타방송사의 리그를 훼손하지 않는 수준에서 리그 일정이 조정되고 결정되었다고 봅니다.(아직도 수요일은 리니지의날!이 아닙니까.뭐..이건 엔씨의 힘일지도모르지만요.^^;)
그런데 불행히도 이번 프리미어 리그는 통합리그라는 명목으로 그러한 암묵적인 룰을 깼지요.

뭐..잘 모르겠습니다. 대회가 많고 선수들의 상금이 많은것은 좋지만 특정 선수들만 불러놓고 하는 것이라면...
생각하는것만큼의 긍정적인 파급효과와 의미가 있을것인가..라는 회의가 들고있는 중입니다.
통합리그도 반가웠고 사상초유의 상금도 반가웠습니다. 조금 이해할수 없는 선수선발도 스폰서의 홍보효과라는 측면에서 이해할수 있었지요..그런데...시간이 지날수록..마냥 반가워할만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오늘이 결승임에도 불구하고 어제 대전에 내려와야 했던 홍진호 선수와...감독님도 없이 경기를 치루어야 했던 ktf팀이 그렇고..피곤을 뚝뚝흘리며 서있었던 강민선수와 임요환선수가 그렇군요..)
이동익
03/11/30 16:44
수정 아이콘
자기가 원하는 리그만 출전하면 됩니다.
그리고 예전에 비해 대회가 많이 줄었지 결코 늘어난게 아니랍니다~!
hardcore_z
03/11/30 17:54
수정 아이콘
상당히 공감하는 글입니다.각 방송사들의 메이저격 리그들과 그 하위리그들은 어쩔수 없다 치더라도,그러한 방송사들의 하나씩의 개인리그와 팀리그는 줄일수 없다고 하더라도,이벤트성 대회들은 줄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특히,이번 프리미어리그처럼 기간이 엄청 긴 이벤트성 리그는 말이죠.게다가 이번 프리미어리그는 예선조차 없어서 많은 프로게이머들에게 기회를 제공했다고는 전혀 생각핤 없고요.그저 유명한 선수들 대거 출전시켜서 관심을 많이 끌어보겠다는 의도와 그리고 판을 키우겠다는 명분부여가 여실히 보입니다.겜비티가 제대로 부활하기 위해선 이러한 인기몰이가 필요했던것도 이해는 됩니다만,좀더 기간이 짧은 토너먼트성 대회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아니면 아예 새로운 리그로 정착시킬 생각이었다면 처음부터 예선을 치뤄서 많은 게이머들에게 기회를 제공했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지금 참가하는 선수들중에 예선에서 쉽게 떨어질만한 선수들도 없다고 생각됩니다만..아무튼 대회 시작은 이벤트성으로 기간은 정규리그식으로 하는 이러한 리그는 조금 자제해야 하지 않나하는 생각입니다.이벤트성 대회라면 이벤트답게 짧고 간단한 대회를 하고 그게 아니라면 예선부터 확실하게 해서 제대로된 리그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 이동익님 자기가 원하는 리그만 출전한다는건 지금의 대다수의 프로게이머들의 상황으론 어렵다고 생각되네요^^
hardcore_z
03/11/30 18:25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각 방송사의(지금은 겜티비까지 포함해서)메이저격리그 하나씩,그 하위리그 하나씩,팀리그 하나씩 정도면 적당하다고 생각됩니다.그 이외의 대회들은 이벤트리그로 짧고 간단하게 하고요.팀리그는 통합해서 해봤으면 한다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만^^;아니면 각 방송사마다 일주일중 하루를(예를들어 일요일)번갈아가며 사용하고요^^그렇게하면 예를들어 월요일 엠겜 마이너,화요일 온겜 마이너,수요일 겜티비 마이너,목요일 엠겜 메이저,금요일 온겜 메이저,토요일 겜티비 메이저,그리고 일요일은 각 방송사가 팀리그를 주마다 번갈아 가면서 하고요.그러면 인터벌이 너무 길어지게 되나요?^^;아니면 잘 합의해서 팀리그라도 통합해서 한다면...^^그리고 한달의 한번정도나,아니면 프로축구처럼 정규리그 시작하기전의 이벤트성 대회를 하고요.(아디다스컵이나 그런거요^^)이러한 대회는 토너먼트 형식이 좋겠지요.이정도면 선수들에겐 적당한 기회가 주어진다고 생각됩니다만...실제로 가능하게 하려면 많은 어려움이 따르겠지만요^^꼭 이렇게 하는게 좋은거라는 얘기는 아니고요.이러한 식으로 다른리그를 침범하지 않는하에 각각의 리그를 진행하고 이벤트성 리그는 될수 있는한 간단하게 해야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어 제 생각대로 예를 적어보았습니다^^
다크고스트
03/11/30 20:55
수정 아이콘
예전 소규모 대회들은 하루, 이틀만에 끝나는 경우가 많았죠.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대회가 많아도 선수들은 그만큼 시간의 여유가 있었던겁니다.

하지만 한선수가 최대 참가할수 있는 리그를 보죠. 양대방송사리그, 프리미어리그, 양대팀리그...가끔씩 열리는 소규모대회를 제외해도 최대 5개나 됩니다. 결국 게이머가 게임 한판을 위해 투자할수있는 시간은 하루꼴이 되어버립니다. 아무리 임요환선수와 연습생게이머의 대결이라도 상대는 그 게임을 위해 1주일을 투자하는데 비해 임요환선수는 하루, 이틀밖에 투자하지 못한다해도 임요환선수의 우세를 점칠수 있을까요...오히려 임요환선수가 이길 가능성이 더 낮다고 생각됩니다.

또 게이머가 참가하고 싶은 리그만 참가한다라...이럴경우 저는 리그가 한쪽으로 너무 편중될거 같아서 반대합니다. 예전보다 많이 좁혀지긴 했지만 지금 상태로는 온게임넷이 상금액수도 많고 인지도도 더 많죠.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게이머들이 한쪽리그에만 등장하게 되면 이것은 리그가 한쪽으로 너무 편중되는 현상이 일어날거 같습니다. 팀리그도 스케쥴이 많은 인기게이머들은 나오기 힘든 상황이 되어버릴테니 어쩌면 각 구단에서는 그때문에 인기게이머들을 팀에 두는것을 꺼릴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한것은 위에도 말했듯이 한 리그당 일정을 최소화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마이큐브 스타리그...여름에 시작해서 거의 겨울이 다되가는 시점에서 끝났죠. 만약 조별리그를 생략하고 토너먼트로 진행했다면 이미 끝나고도 선수들은 어느정도 스케쥴의 압박에서 벗어날수 있었다고 봅니다. 온게임넷과 겜비씨...2개월의 간격을 두고 서로 돌아가면서 리그를 개최한다면 양대리그에 진출한 선수도 한경기, 한경기에 최대한 집중할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것입니다.
기묘한
03/11/30 23:45
수정 아이콘
제가 요즘 느끼고 있던 것들이네요. 상당히 공감합니다.
경기가 지나치게 범람함에따라 한 경기당 긴장과 흥미도 잃어가는 느낌입니다.
한 한달간 모든 스타 관련 게임리그를 생방으로 모조리 봤습니다.
아무리 취미라지만 정말 정상인으로는 못할짓이더군요.-_-;
이제 온게임넷 스타리그만 보고 나머지 시간엔 더 가치 있는일을 하자. 이게 한달동안 내린 결론입니다.-_-;;
03/12/01 02:00
수정 아이콘
기묘한님// 그 정상인으로는 못할짓을 몇달째 하려니 생활이 마비됩니다.ㅜㅜ 게다가 어떻게 할 수도 없어요. 약물중독처럼 그 시간에 아무것도 못하게 하고 어느 순간 티뷔앞에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무섭죠...-_-
저도 '금요일만 보자'라고 다짐해도 그게 잘 안되서 미치겠습니다. 저도 정말 제 시간을 갖고, 더 가치있는 일을 하고 싶네요...
항즐이
03/12/01 16:08
수정 아이콘
본문에 대한 성준모 선수의 의견글과 그 코멘트 들을 옮겨드립니다.

=================================================================

성준모

http://cafe.daum.net/Enough

안녕하세요 ~ 할말 있어요!

안녕하세요 . 성준모 입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전 아무래도 코감기에 걸린거 같은데
감기조심하세요 ~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방금전 '프로게임계에 할말 있어요!' 라는 글을 봤습니다.

글을 읽고 나니 글의 요지는 '희소성' 이더군요.
희소성이라.... 지식까지 찾아준다는 곳에서 찾아보니
'인간의 물질적 욕구에 비하여 그것을 충족시켜주는 물적 수단의 공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경우를 가리키는 말.'
이라고 하는군요. 부족하기를 원하시나요?

예전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기억하십니까?
지금 생각하면 정말 초라했다고 제 머리속에서는 인식을 하고 있습니다.

데몰리션 노래방을 방불케하는 세트 결승전도 요즘같이 제대로된(?) 장충체육관
코엑스 태평양홀 같은곳에서 하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하자면 인지도 라는 말 뿐이 할 수 없을것 같습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게임' 이라고 하면 부정적으로 생각합니다.
단편적인 실생활에서 보면 저희 외삼촌께서는 제가 게임을 하고 그 것을 통해 돈을 번다고 설명하니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공부나 해라' 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분 올해로 나이가 45세정도 되십니다.
보편적으로 따져본다면 현재 기업에서 차장 부장급의 나이겠지요.
그분들의 인식, 적어도 제가 만나뵌 게임외적인 분들은
대부분 '게임 = 유해요소' 라고 생각을 하십니다.
매일마다 컴퓨터 앞에 앉아서 게임을 하고 그런행위는
절대적으로 비생산적인 활동이라는 생각이지요.

하지만 그런분들에게 게임방송국의 규모와 게임팬들의 규모와 그런 게임쪽에
투여되는 자본의 양을 말씀드리면 인식이 조금 바뀌십니다.
그리고 pgr 에 글을 쓰시며 의견을 내놓으실 정도의 분들은 이미 매니아중의 매니아
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지금의 현실에 질리실것이라 예상되기도 합니다.

그래도 아직은 더 많은 대회가 열리고 더욱더 많은 행사(?)가 벌어져야 된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보고 느끼고 열광하는 게임팬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아직은 희소성을 따질만한 시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니요 희소성을 따지면 안됩니다.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중3 학생에게 '넌 더이상 크면 멋이없을것이다' 라는 논리는 이치에 맞지 않다고 봅니다. 게임바닥에서도 '더이상 많은 리그는 희소성이 없을것이다.' 라는논리는 틀린 말이죠.

골프를 예로 들으셨습니다.
'적어도 한주에 하나만 합니다.' 라는 대목이 제 머리속을 맴돌았습니다.
네. 골프는 한주에 하나만 합니다.
하지만 그 대회 총상금은 엄청날 뿐더러 우승자만 잘 먹고 잘사는것이 아닌
최소 순위권에 들어간 선수들은 어느정도의 상금을 가져갈 수 있는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수 많은 이변이 생겨납니다.
한 예를 들자면 특A 급 선수들의 초반대거탈락 정도랄까요?
만약에 게임리그에서 특A급선수가 나오지 않는다면 그들이 좋아하는 선수가
나오지 못한다면 그의 팬들은 당연스럽게 채널을 돌리고 그를 보기위해 그의 게임을
보기위한 행동을 취할 것 입니다. 물론 그를 볼 수 없다면 않볼 수도 있겠지요.

상상속의 예.... 프로게임협회의 입지가 강화되어 큰규모대회를 연다.
절대 불가능한 예가 아닙니다.
단지 큰 규모라면 최소 몇십억대의 자본을 쏟아부어줄 수 있는 회사겠지요
그 회사가 그런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 필요한것은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그정도의 비용을 쓰더라도 얻어낼 수 있는 효과입니다.
그런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앞으로 더 많은 리그 더 많은 스타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이번 프리미어리그를 예로 들겠습니다.
KT-KTF 에서 직접 자본을 쏟아부었습니다.
그 리그의 한 담당자분은 자신의 퇴직금마저 중간정산해서 쏟아부을 준비를 할 만큼
열의에 차 있습니다. 그런 규모에 대회를 행사에 비유하셨습니다.
말씀하신것 처럼 중계까지 양분해 가며 리그를 운영해 가고 합동중계까지 하고 있습니다.
결코 이런것은 대기업의 파워게임이 아닙니다. 적어도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이 리그가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에 따라서 수많은 대기업의 자본투여가 결정될 것 이며
그로인해 더욱더 많은 황금을 얻어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성격이 직설적이라 약간의 공격성 발언이 다분합니다.
하지만 이 것 만큼은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아직 프로게임리그시장은 다 성장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그리고 붕어빵처럼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분야가 아니라는 것을.



2003년 12월 1일 프로게이머 성준모 올림


IP Address : 211.62.106.105




마샤™ (2003-12-01 06:44:48)
맞습니다 아직 인식이 부족한건 사실이지만 그만큼 그동안 엄청나게 발전해 온것도 사실이구요... 저의 부모님들도 스타리그 상금이 2000만원이라니까 놀라시더군요 (아 단지 1위일 뿐이지만)

어쨌든 저도 프로게임계가 넘치도록 커지길 원합니다.

베베베 (2003-12-01 07:17:37)
그렇습니다. 아직 더 높이 성장할수 있는 게임계입니다. 외국에서도 점점 관심을 보이고 있고 (예:wcg2004가 미국에서 열린다죠) 점점 높이 올라가길 빕니다

저그가되어라~ (2003-12-01 07:25:34)
1위 2000만원과 2위 500만원의 압박--;

불꽃남자 (2003-12-01 08:52:01)
아직 성장가능성은 무한하죠..언젠간..게임방송이 아닌..
공중파에서도 결승전을 한번 해주길 기원해보는 -_-;;;

new[lovestory] (2003-12-01 09:57:29)
지금의 결승전이나 지역투어를 보면 정말로 성준모선수의 말이 맞다고밖에 할 수 없을것 같습니다..무한한 발전을 기대합니다..

박홍희 (2003-12-01 10:26:43)
네.. 무한한 발전... 이루어 질겁니다.. 지금도 이루어 지고 있구요,.^^
2위 500만원은 심적인 타격이 크더군요;;;

피바다저그 (2003-12-01 13:52:04)
성준모선수 말에 동의하는 바입니다. 처음 프리미어 리그 할때, 선수 선정에 대한 말이 있을때, 제바램이라고 했던 댓글에 제발 성공해서 이런리그가 늘어나길 바랄뿐이라고 했는데, 정말 입니다. 정말 예를 듣 골프 대회만큼 많은 대회가 열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Hewddink (2003-12-01 14:03:38)
프로게이머라고 할지라도 게시판 규칙은 지켜야 하겠지요?
이 글을 '프로게임계에 할 말 있어요!'라는 글에다가 댓글로 달아주셨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성준모 선수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

ken (2003-12-01 14:09:29)
이미 다음 장으로 넘어간 글에 굳이 댓글로 옮길 필요가 있을까요?
한번 보신 분들은 여간해선 같은 글을 다시 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따로 놔두는게 더 나아 보이는데요.

Hewddink (2003-12-01 14:33:25)
항즐이님께서 쓰신 138번째 공지사항 중 일부를 소개드리죠.

=========================================================================

물론 스스로의 생각에는 중요한 의견이나 나름의 느낌을 전달하고 싶어제목을 달고 내용을 써 내려간 것이겠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같은 내용의 글들이 게시판을 뒤덮어 지루함과 짜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자신이 쓰려던 내용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글이 있는지 살펴보고 멀지 않은 곳에 (1-2일 이내에) 그런 글이 있다면
코멘트로 자신의 글을 덧붙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pgr은 긴 코멘트 들로 이어진 의견 교환을 특성으로 하는 게시판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길다란 코멘트, pgr에서는 충분히 미덕입니다.
같은 내용의 글을 한 군데로 집중하여 서로간의 의견 교환을 용이하게 하고 모든 사람이 쉽게 찾아 읽을 수 있게 하는 것
게시판의 낭비를 막으면서도 충분히 자신의 의견을 드러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

========================================================================

다른 분들이 보지 않으신다고 해서, 다음 장으로 넘어갔다고 해서 따로 놔두는 것은 명백한 공지사항 위반입니다.
ken님께서 공지사항을 읽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노파심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설마 프로게이머가 쓴 글이니까 괜찮다는 것은 아니겠지요?

ken (2003-12-01 14:47:13)
"설마 프로게이머가 쓴 글이니까 괜찮다는 것은 아니겠지요?"
네. 절대 아닙니다. 어째서 프로게이머가 써서 그렇다고 생각하셨는지 모르지만, 상당히 기분 나쁘네요. 물론 규칙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규칙이 엄격하게 지켜지는 곳도 아니고, 운영자님도 심하지 않은 경우 그냥 놔두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굳이 옮기실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성준모님께서 굳이 따로 글로 쓰신 이유가 있을 거라는 생각도 있었고요. 성준모님이 프로게이머라서가 아니라요. 아...기분 상하네요.

Hewddink (2003-12-01 15:07:09)
ken님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읽었다고 해야 하나? -_-;]
우선 기분 상하셨다니 사과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ken님께서는 스스로 쓰신 첫번째 댓글을 한 번 더 읽어봐 주시길 바랍니다.
"이미 다음 장으로 넘어간 글에 굳이 댓글로 옮길 필요가 있을까요?"
"한번 보신 분들은 여간해선 같은 글을 다시 보지 않습니다."
이런 문구를 보고 님이 두번째 댓글에서 보여주신 생각을 추리해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오히려 "이 분, 공지사항 안 읽어보신 게 아닐까?"하고 생각하는게 정상이지요.
그래서 공지글을 인용해가며 주제넘는 말씀을 드렸던 것입니다.
물론 님의 첫번째 말씀을 토대로 "프로게이머니까 봐주자는 거구나"하는 생각을 한 저 역시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워낙 일자무식에 이해력이 부족한 관계로... -_-;;]
다시 한번 사과드리구요, 너무 맘 상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자꾸 본문과 상관없는 댓글을 단 점, 성준모 선수께 사과드립니다.
항즐이
03/12/01 16:09
수정 아이콘
Korea_United

성준모 선수의 의견글에 대한 본문 글 작성자 분의 또다른 의견글과 그 코멘트 들을 옮겨드립니다.


==============================================================


할말 한번만 더 하면 안될까요..

제 글이 프로게이머분까지도 격분(?) ^-^a 하게 할줄은 몰랐습니다.
먼저 한 팬의 글을 읽고 이렇게까지 관심을 보여주시는 것에 대한 감사의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그냥 무심히 지나쳤어도 무관했을껀데요.

성준모님의 글과 많은 분들의 댓글을 보았습니다.
일단 제가 '희소성'이라는 표현을 썼으나, 저 자신도 일단 이 단어표현에
대한 수정을 하고 싶어요. [권위]라는 것이죠. 그렇다고 모든 리그나
대회.. 특히 프리미어리그가 권위가 없다고 보는것은 아닙니다.

제가 조금 당혹스러운 부분은.. 말이죠.
저의 글의 요지는
-리그를 줄이고 옛날의 노래방세트로 ^-^d 돌아가자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게 될지도 모를.. 지금보다 훨씬 더 난잡해
질수도 있는.. 프로게임계의 판을 키우는 의미이상이 되어버려.. 혹시나
팬들이 그냥 너무나 흔하게 때문에 지나쳐버릴지도 모르게 될 그런것을
걱정하는 것입니다. 글을 쓰면서도.. 나혼자만의 생각인가 했었지만..
몇몇분들께서 댓글을 달아주셨고.. 공감한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 댓글을 쓰신 분들이나 저나 줄기는 비슷하다는 생각인것 같아요.

-우후죽순으로 일정한 패턴없이 생겨나는 메이저대회는 위험성이 있다.
-서로의 영역(?)을 침해해 되려 홍보효과가 마이너스 될수도 있다.
-지금이 과도기라는 것을 인정하기는 하나.. 난잡해질까 걱정된다.
@그리고 제 개인의 한 생각으로.. 그냥 한 생각으로
개인전보단 팀리그에 있어서 통합된 하나의 거대리그가 좋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죠.
그리고 통합된 리그와 협회주관 같은것의 의견은 저번에 접하게 되었던
'다음미디어'이던가요?..
거기서 프로게임에 관련된 여러기획기사를 읽었을때도 그런의견은 있더군요.

솔직히 제가 제글을 읽어도 왠지 '프리미어리그'에 돌을 던지는듯한 인상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전 최고의 선수들을 모아 프로게임계를 크게 키우기 위한 프리미어리그의
관련자들을 비판하는 것이 아닙니다. 거대상금, 전례없던 두 방송사의 노력.

하지만 이런것도 상상이 되요.
붕어빵처럼 흔하지 않은 프로게임.
많은걸 감수하며 힘들게 소위 판을 키웠어요.
그런데 새롭게 다가올 팬들이, 새롭게 접하게 되는 프로게임이라는건.
한국시리즈처럼 어느 한쪽에 집중된 권위가 없는 상태로 이것저것
접하게 된다면.. 애정을 가지게 될수 있을까요. 물론 좋아하는 정도에 차이는 있겠지만요.
프로게임은 팬머리수가 얼마다. 얼마다. 하는 가치만으로는 좀 위험스럽지 않나요?
양적으로만 충만하고 질적으로(게임향상이나 선수들 수준을 얘기하는것이 아닙니다.)
의구심이 드는건 어떡하죠.
분명 어설픈 관심의 다수를 이끌어가는건.. 입소문을 퍼뜨리고 관심을 키우는건..
사실 매니아급이 아니던가요.. 어떤 단체건 관심사건 비슷한 원리지 않나요..
가장 중요한 건 매니아급의 많은 분들께서 비슷한 것에 걱정스럽게 공감을 한다는 있죠.

프리미어리그..
저도 높이 높이 평가하구요. 분명 이런 노력들이 모여 제가 말하는 [권위]
결국은 탄생될수 있겠죠. 하지만 걱정스럽습니다.
시장을 키우기 위해.. 프리미어리그보다 더 좋은 리그들이 생겨난다 한들,
현재의 판도처럼 여러 메이저급 리그들이 비슷한 시기에 상주하게 된다면..
글쎄요. 똑같은 말을 할 필요는 없겠죠.
분명 필요합니다. 하지만 '희소성'이건 '권위'이건 이런것들을 염두에 두고
준비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생각하지 안됩니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행복이나
기쁨보다 훨씬 더 길게 더 높이서 내다보지 않으면 안됩니다.

제가 글을 써서 이런 생각들에 대한 작은 토론이랄까요.
더구나 전 한번 볼수도 없는 누구나가 다 아는 프로게이머분께서 직접 글까지
올려주시고.. 성과는 있었다고 봅니다. 어떤것이 답일런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팬입장의 글이 올라오고, 관계자입장의 글이 올라오고.. 모두가 생각하려는
준비와 자세가 우리 가까이에 있으니.. 걱정만은 하지 않으렵니다.

성준모님이나 저나.. 아 그냥 실명을 밝힐까요?.. ^0^a
저는 대구 달서구에 사는 심병규라고 합니다. ^-^
이제 겨울방학인데 서울에 스타리그 보러 가고 싶거든요.
프로리그도 좋구 프리미어리그도 좋고 보고 싶어요.
혹시나 세중게임월드나 메가웹에서 성준모님 보게 되면..
제가 그사람인데요 하면서 싸인한장 부탁할께요. 받아주실꺼죠? ^^
많은 사람들이 뭔가에 생각을 같이 한다는건 참 좋은것 같습니다.

다가올 한게임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기대하구요.
내년의 MBC Game 스타리그 기대하구요.
저에게 미움(?)을 받던.. 농담요~.. 프리미어리그 기대합니다.
그리고 프로리그와 팀리그두요.. 안녕히 계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KTF 매직엔스와 성준모님 좋은 결과 기대합니다.


IP Address : 211.194.245.188




ken (2003-12-01 13:51:34)
다시 한번 좋은 글 감사. 솔직히...보는 시청자로써, 한 선수의 팬으로써 보는 입장은 korea님의 의견에 더 동감할 수 밖에 없어요.. 제가 응원하는 선수가 경기 스케줄에 쫓기는 것도 싫고,..연습이 부족해서란 변명으로 위안삼고 싶은 경기도 보고 싶지도 않구요...

As Jonathan (2003-12-01 13:52:25)
성준모님과 심병규님의 글을 다 읽어보았습니다. 예전글도요. 두분의 프로게임계에 대한 사랑을 누구보다 먼저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분들이 아직 많이 있기에 프로게임계라는 곳이 지금도 질적, 양적으로 그리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나 싶습니다.

심병규님의 말씀에서는 프로게임계가 더욱더 발전하기를 바라고 계시지만, 아무런 질서없이 양을 부풀리는 식의 발전보다 질적으로 어떤 통제아래하에서 발전하기를 바란다는 뜻으로 보여지고요. 성준모님의 말씀에서는 아직 프로게임계가 발전을 하고 있는 과도기적 상황에 있으니 양적발전을 먼저 도모한 뒤 질적발전을 생각해도 늦지 않다는 뜻이 보여지네요.

맞습니다. 두분의 의견 모두 중요합니다. 틀린 것도 없지요. 다만 서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약간 다를 뿐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토론들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러한 때, 스타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지금의 프로게임계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직 제 입장이 정리가 되지 않아서 긴 글은 올리지 못하겠지만, 여러분들의 많은 생각을 유감없이 펼치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글 잘읽었습니다, 승리하세요!

ken (2003-12-01 14:02:15)
제 생각엔...프리미어리그 같은 리그는 각 방송사의 메이저리그가 쉬는 텀을 이용해(그 텀이 없어서 문제지만요) 열어야 하는 대회가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각자 메이저리그 진출해 있으면서 최고의 선수가 모인 프리미어 리그에 집중하기가 어디 쉽나요.
그리고 성준모선수가 화(?)내는 부분이 어떤 부분인지 이해는 갑니다만, korea님의 의견과는 약간의 어긋난 부분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윤수현 (2003-12-01 14:03:33)
통합리그에 공감하네요..개인리그가 안돼면 프로리그라도...
아니면 맵 하나정도는 서로 교환하는건 어떨지
방송사가 3개니까 각각 하나씩 모아서 3개는 공유하고 두개정도는 따로 만들어서....
맵이 많아져서 연습하기가 힘들다는 말을 들은거 같아서요

로드런너 (2003-12-01 14:08:31)
저도 조만간 통합프로리그가 나올것 같아요. 정말 규모가 커지겠죠?

킬햄 (2003-12-01 14:33:25)
훔 저는 이런생각을 가끔 해봅니다 메이저 대회 3~4개 에 마이너 한 20개 내외 물론 대회의 분류는 상금에 의해서 분류가 됩니다 참가하고 싶음 하는거고 안하고 싶음 안하는거고 메이저는 그에 비해 랭킹산정 그리고 상금 규모 대규모로 하고요 그리고 겜 주관은 협회 주관 또는 협회가 지목한 기획사가 주관하고요 지금이야 실질적으로 선수들이 또는 보는사람 입장에서도 왠지 온겜넷 메이저 엠비씨 마이너 이런 식 같습니다

킬햄 (2003-12-01 14:34:14)
아 메이저 마이너의 분류는 오로지 상금에 의함을 밝힙니다 겜의 질 그런거로 시비거는분이 없으시길 ㅠㅠ
hero of dragoon
03/12/01 16:58
수정 아이콘
제가 보는 현재의 프로게임계는 정말 외나무 줄타기 입니다....

단지 스타크래프트라는 한 종목에 사로잡혀서 붕어빵의 머리 부분만을 크게 부풀리려고 하는.. 그러한 상태라는 겁니다..

현재의 프로게임게가 진짜 제대로 발전 할 수 있는 길은..

스타크래프트 만이 아닌..

여러가지 다양한 종목들이 활성화되는 길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MetaltossNagun
03/12/01 19:14
수정 아이콘
심병규님 말씀에 동감합니다.(저랑 같은 지역에 사시는 군요..^^)
한일전도 너무 자주 열리면 재미 없겠죠.^^;
케이든
03/12/01 19:33
수정 아이콘
생각이 많이 짧군요
03/12/01 19:35
수정 아이콘
hero of dragoon님의 댓글 읽고 머리가 딩~ ;; 생각도 못했네요.
왜 또 게임계는 스타크래프트가 전부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지...-_-;;
항상 제 머리속에 있는 우리나라 게임계는 스타크래프트를 중심으로 돌고 있습니다..
BlueSoda
03/12/01 20:31
수정 아이콘
케이든/ 예의가 많이 짧군요
∵Keeper®∵
03/12/01 21:05
수정 아이콘
지금쯤 한 번은 생각해 볼 문제임엔 틀림없습니다.
요즘 쪼금은 불안하거던요. 스폰서라는 것들(??)이 하이에나 근성이
있어놔서 사람이 몰리고 효과 있겠다 싶으면 우루루 몰려들었다가
어느 순간 인기가 줄어든다 싶으면 어김없이 패대기 쳐 버리고 쏙
빠져버리는.... 요새 엠비씨 게임 채널을 보면서 은근히 불안했었죠.
걍 혼자만의 불안으로 치부했었는데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 분들도 꽤 되는군요. 일주일 내내 스타방송.. 가끔 워3.. 저도 스타관련 방송은 꼬바꼬박 챙겨보는 스타일인데 슬슬 지겨워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불안하죠.
03/12/01 22:51
수정 아이콘
뭐 복잡한건 모르겠고 스타리그가 너무 많아서 예전처럼 다 챙겨 볼 생각은 없어진지 오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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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55 [잡담] 계약의 12월.. [63] fineday9402 03/12/01 9402
15454 한 편의 드라마 같은 게임리그.. [3] 50kg7789 03/12/01 7789
15453 (펌) kpga12월 랭킹 [22] relove8669 03/12/01 8669
15452 [잡담] 이라크저항세력의 민간인공격에 대한 정당성 여부... [26] bloOdmOon5603 03/12/01 5603
15451 프로게임계에 할말 있어요! [32] Korea_United10373 03/11/30 10373
15450 홍진호의 저주? [25] pgr짱~9199 03/12/01 9199
15449 홍진호선수를 두번 죽이지 마세요. [46] zaive10968 03/12/01 10968
15447 인사올립니다. [6] 세인트리버5333 03/12/01 5333
15446 공상비과학대전 - 메딕 치료 기술의 비밀 [19] 총알이모자라..7417 03/12/01 7417
15445 스크램블.. 그리고 MSL 결승.. [4] Yang6508 03/12/01 6508
15444 환경의 중요성 [16] i1ovesoony6990 03/12/01 6990
15443 [MLB]보스턴은 김병현 또는 브론손 아로요의 트레이드 추진이 필요. [4] Reach[St.P]5664 03/12/01 5664
15442 MSL결승전 짤막한 분석.. [6] 안주희7218 03/12/01 7218
15440 2003 전반기가 슈마지오의 것이였다면 후반기는 동양오리온의 것이라고 하겠네요... [3] 지피지기백전7324 03/12/01 7324
15439 I've seen in your eyes..... [7] Ace of Base7269 03/12/01 7269
15438 새로운 시작.. [8] 저그우승!!6398 03/11/30 6398
15437 게임 스폰서 비용에 대하여..... [22] 50kg9187 03/11/30 9187
15435 [잡담]오늘 MSL을 보고..... [2] 예진사랑6614 03/11/30 6614
15434 1년후 세상을 놀라게할 선수가 .... [2] protoss of hero8687 03/11/30 8687
15433 나는 홍진호의 팬이다 [24] 종합백과9238 03/11/30 9238
15432 홍진호선수.. [6] 황명우7722 03/11/30 7722
15431 챌린지 리그 예선전에 대해서... [3] TreZiA6602 03/11/30 6602
15430 TG 삼보배 결승, 최고의 명승부 3차전에 대해. [6] 막군7996 03/11/30 7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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