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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2/23 12:55:36
Name Port
Subject [연재] Reconquista - 어린 질럿의 見聞錄 [# 7회]
- 이번회의 간략한 인물소개 -

  ** 프로토스

  테사다(Tassadar) - 코프룰루 섹터 원정대 총사령관. 제라툴과 인상적인 만남을 갖는다.

  그르르르(Grrr) - 날라(Nal_rA)의 말 한마디에 마음이 걸려 테사다를 따라온 프로토스의 전사. 테사다와 마음이 잘맞는다. 제라툴과의 인상적인 만남을 갖는다.

  폴트(Folt) - 주인공. 어린질럿. 날라의 짖궂은 제안때문에 불타오른다.

  리치(Reach) - 신(新)아이어 4대천왕중 한사람. 카다린 크리스탈로부터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리치(Reach)마을을 지키는 전사. 많은 수의 전사를 통솔하는 데 있어 아둔 이후의 최고수준이라 평가받는다.

  날라(Nal_rA) - 카스이후 아이어 최고의 예지자라는 평가를 받는 아이어의 신(新) 4대천왕중 한사람. 알 수 없는  말을 하여 듣는 프로토스들을 혼란시킨다. 테사다와는 매우 절친한 사이. 의회에서 발언권이 쎈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폴트에게 짖궂은 제안을 한다.

  제라툴(Zeratul) - 다크템플러를 대표하여 테사다를 만나러 온 자. 테사다, 그르르르와 만난다.




  7회 - 우주 저편에서 찾아온 적들 (4)


   12. 詩歌짓기.


   날라는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뜬금없는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불타오른다. 하늘과 땅 모두 불타오른다. 하늘은 고독한 저녁노을로 불타오른다. 땅은 수많은 생명체의 피로 불타오른다. 아무것도 살아 숨 쉬지 않는 절망의 땅. 그 위로 아무 일도 없었던 듯, 태양은, 하늘은 불타오른다.
    보았다. 들었다. 느꼈다. 아무런 생명의 기운을 느끼지 못하는 대지위에 울려 퍼지는 어두운 저주의 목소리. 보았다. 들었다. 느꼈다. 나 홀로 노을을 바라보며 고뇌, 눈물짓고 있노라.”

   아니, 이것은 수많은 프로토스 전사들의 기억 속에서 지워진 과거 아이어의 문학이었다. A Poetry for Warriors, ‘전사들을 위한 시가(詩歌)’······.

   헌데, 날라가 지금 부른 ‘전사를 위한 시가(詩歌)’의 내용······. 어딘가 익숙한 느낌이었다. 어디서 본 듯한 관경이었다. 그렇다! 날라는 내가 두 번에 걸쳐 꾼 꿈 내용을 단 하나의 시가(詩歌)에 함축해서 부르고 있었다. ‘어두운 저주의 목소리, 나 홀로 노을······.’ 그의 시가는 나의 꿈과 완벽하게 일치하지는 않았지만, 그 느낌이 매우 비슷했다.

   내 꿈과 흡사한 느낌의 그의 시가(詩歌)에 무척 놀라고 있을 때, 갑자기 그가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내게 이렇게 제안했다.

   “자, 폴트. 이번엔 네가 답을 할 차례야. 멋들어진 시가(詩歌)를 지어서 나에게 불러줄래?”

   엑? 그의 멋들어진 시가(詩歌)에 내가 시가(詩歌)로 답을 하라고? 시가(詩歌)라면 귀동냥으로 들은 것밖에 모르는 수준. 그저 형식만 조금 아는 정도였다. 게다가 의회에서 금지시켰는지라, 제대로 된 시가(詩歌)를 접해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그런 제안에 약간 곤혹스러웠다.


   그래, 나도 한번 지어보자. 멋들어지게 하나 지어봐야지. 흠······. 어떻게 지으면 날라를 감동시킬 수 있을까? 우선은 이렇게······.

   갑작스러운 창작 욕구에 시가(詩歌)라는 걸 한번 지어보겠다고 결심한 나는 머릿속으로 조금씩 운(韻)을 넣어보았다. 형식만 아는 정도라서 그 형식에 맞게 단어를 집어넣었다.

   ‘황량한 대지위에 쌀쌀맞은 바람이 횡 하고 지나가······.’

   아니야. 이건 아니야. 날라도 짓궂지. 나에게 이런 것을 시키다니. 전사들의 뇌리 속에서 오래전에 잊힌 문학을 지금 와서 뜬금없이 창작해보라니. 하지만 한번 해보기로 마음먹은 이상 죽이 되건 밥이 되건 해봐야겠다고 다짐했다. 다시 한 번 더 스테이시스 감옥(Stasis Prison)에 수감되어있는 전사와 같은 오만상을 지었다.
  
   이건 어떨까. 한동안 나의 뇌세포들을 괴롭히다가 문뜩 무언가가 머릿속을 스쳐지나갔다. 머릿속으로 운(韻)을 또 떼어보았다.

   ‘물들었다. 모든 것이 물들었다. 서녘 노을에 붉게 묽은 하늘과 호수. 그 경계가 구분되지 않는…….’
  
   ‘······.’

   “ㄱㅇㅔㅂㅈ더ㅜ;히ㅏㄷㅛㅓㅂㄷ자ㅓㅣㄹ!!!······.”

   쉬워 보이는 시가(詩歌)라는 것을 짓는 게 마음먹은 대로 잘 되지 않았다. 내 자신에게 화가 났다. 그래서 의미를 전혀 알 수 없는 괴성을 순간적으로 내뱉었다. 지금의 괴상한 목소리는 내 마음속에서 빙빙 돌고 있는 느낌을 그대로 묘사한 의성어이자 의태어였다. 내 마음속, 그 자체라 할 수 있는 괴상한 목소리를 들은 리치와 날라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폴, 폴트. 그거 혹시 네가 완성시킨 시가(詩歌)니?”
   “아, 아뇨. 전, 전혀 관계없는 단어, 단어들이에요. 오호호호······.”

   나는 날라의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묻는 질문에 어색하게 웃으면서 얼버무렸다.

   이런 걸로 화가 나선 안 돼. 그래. 다시 지어보자. 처음부터 천천히, 차분하게······.

   눈을 감고 오로지 하나의 목적을 위해 모든 정신을 집중하였다. 리치(Reach)는 시가(詩歌)를 짓는데 끙끙대는 내 모습이 웃겼는지 폭소를 터트리며,

   “어이, 폴트(Folt)! 얼마나 멋진 시가(詩歌)를 지으려고 하나. 온몸에 땀이 줄줄 흐르네, 흘러. 하하하.”
  
   때마침 좋은 문구가 떠올랐었는데 리치의 그 한방에 잊어먹었다. 이에 흥분한 나는 리치에게 다짜고짜 따졌다.

   “도와주지 않을 거면 가만히 있어요! 방해되잖아요! 전 나름대로 열심히 고뇌중인데······.”
   “그래그래. 열심히 해봐. 하하하.”

   리치의 방해가 없어지자, 다시 정신을 가다듬고 머릿속에 운(韻)을 띄어보았다. 천천히 떠올린 단어들을 한 조각, 두 조각을 꿰매어 보니 그럴듯한 시가(詩歌)가 하나 완성되었다.

   “자, 완성됐습니다.”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여태껏 끙끙거리며 완성시킨 시가(詩歌)를 한 글자씩 천천히 읊기 시작했다.

   “차갑다.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 공간이 차갑다. 오른쪽에서 매서운 광풍이 휘몰아친다. 왼쪽에서 뼛속까지 시리게 만드는 날카로운 바람이 휘몰아친다.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 광활한 그 공간은 차갑다.
    보았다. 들었다. 느꼈다. 살아 숨 쉬는 것이란 아무것도 없는 삭막함 속에서 원한에 찬 목소리를. 전신에 식은땀으로 범벅된 그 순간 눈을 떴다. 귀를 기울였다. 온 몸으로 느꼈다. 나 홀로 노을을 바라보며 고뇌, 눈물짓고 있노라.”

   초대형 무대 위에 서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관객은 달랑 둘인데도 긴장이 무척 되었다. 다 읊은 후에 또다시 한숨을 크게 내뱉고 나니, 리치와 날라 두 전사의 우레와 같은 박수소리가 들렸다.

   “훌륭해, 훌륭해. 폴트, 너 제법 문재(文才)가 있구나? 근데 훌륭한 전사가 되려면 이런 시가(詩歌)를 지어선 안 돼. 시가(詩歌)를 짓는 건 용기를 해친다는 이유로 금지되었으니까.”

   참 이상했다. 오늘 날라의 언행을 살펴보건 데, 그는 의회에 무척이나 반감이 많은 듯 했다. 분명히 전사에게 금지된 시가(詩歌)를 불렀다. 게다가 앞으로 전사가 될 나에게 그것을 지어보라고 시켰다.

   게다가 더더욱 알 수 없는 사실은 날라는 의회에서도 무척 중요한 위치에 있는 전사라는 점이었다. 그의 발언은 대법관들조차도 무시하지 못한다고 하던데, 그런 그가 왜 내 앞에서 이렇게도 반의회적인 언행을 서슴지 않고 한단 말인가?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의심이 들었다. 날라는 혹시 나를 시험하는 게 아닐까?


   “폴트, 너 지금 나를 의심하고 있지?"

   날라의 갑작스런 그 한마디로 내 심장이 벌렁거렸다. 아니, 저 자는 내 마음속을 읽을 수 있단 말인가?

   “아······. 아뇨. 의심, 의심이라뇨. 제가 무슨 의, 의심을······.”
  
   하지만 날라는 모든 걸 다 안다는 표정으로 내게 웃으며 말했다.

   “의회에서의 내 위치와 지금의 내 언행들을 살펴보면 충분히 의심스러운 일이지. 하지만 의심할 필요가 없어. 그건 앞으로 내가 할 이야기들이 너의 궁금증을 해결해줄 수 있겠지.”
  
   날라는 내게 그 말을 한 후 지그시 눈을 감았다. 그리고 아까 그가 불렀던 시가(詩歌)를 또다시 읊기 시작했다. 맑은 목소리로 조용하게, 흔들림 없이.


   “불타오른다. 하늘과 땅 모두 불타오른다. 하늘은 고독한 저녁노을로 불타오른다. 땅은 수많은 생명체의 피로 불타오른다. 아무것도 살아 숨 쉬지 않는 절망의 땅. 그 위로 아무 일도 없었던 듯, 태양은, 하늘은 불타오른다.
    보았다. 들었다. 느꼈다. 아무런 생명의 기운을 느끼지 못하는 대지위에 울려 퍼지는 어두운 저주의 목소리. 보았다. 들었다. 느꼈다. 나 홀로 노을을 바라보며 고뇌, 눈물짓고 있노라.”




   13.

   「테사다전기(Tassadar 傳記) 9장, 인상적인 첫 만남」 - 알타니스(Artanis) 著


   테사다(Tassadar)와 그르르르(Grrr)가 다크템플러들과의 만남에 한없이 감격하고 있을 때, 다크템플러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았다.
   제라툴(Zeratul)로 보이는 자가 갑자기 한 손을 치켜세웠다. 그의 그런 행동과 더불어 그 주변에 있던 다크템플러들이 돌연 테사다와 그르르르 주변을 둘러쌌다.
   테사다와 그르르르에겐 갑작스런 다크템플러들의 행동에 대처할 틈이 없었다. 그들 주위를 포위한 다크템플러들은 날카로운 워프 검으로 그들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테사다와 그르르르가 저들의 돌발적인 움직임에 속수무책으로 당황하고 있을 때, 제라툴로 보이는 자가 오른쪽에 들고 있는 날카롭게 날을 벼린 검을 자신의 왼쪽 가슴 쪽으로 비스듬하게 기울이며 그들에게 다가왔다.

   “나는 제라툴(Zeratul). 우리를 보자고 한 연유가 무엇인가?”

   예상하지 못했던 저들의 거친 환영인사에 테사다는 말문이 막혀버렸다. 저들의 족장 라스자갈(Raszagal)의 메시지를 받았을 때엔 전혀 이런 사태를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어이가 없고 당황스러워 아무 말도 하지 않는 테사다에게 제라툴은 다가왔다. 그리고 그는 날카로운 검을 테사다의 목에 겨냥했다.

   “그대들은 아이어 의회의 대표자들이다. 우리를 쫓아낸 의회가 무슨 저의로 우리를 보자고 했는가? 빨리 대답해라! 대답하지 않으면 죽이겠다.”

   살기를 품은 제라툴의 눈빛, 테사다가 대답을 하지 않는다면 정말로 죽일 기세이다. 이 모습을 멍하게 지켜보던 그르르르는 제라툴이 테사다를 정말 죽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라툴을 향해 큰소리로 외쳤다.

   “우리와 만나는 목적은 그대들이 더 잘 알지 않는가!”

   제라툴은 그르르르의 말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은 채, 테사다의 목을 겨냥하던 검을 그르르르의 목으로 이동시켰다. 이번엔 제라툴이 그르르르를 위협하는 형상이 됐다.

   “그런 두루뭉술한 답변은 사양한다.”

   그르르르와 제라툴의 신경전이 한참일 때, 비로소 제라툴의 검으로부터 자유로워진 테사다가 그에게 엄하게 물었다.

   “그대는 내게 무슨 답변을 원하는가. 왜 칼로 우리를 협박하는가. 정녕 우리가 의심스러운가? 그렇게 의심스러우면 구태여 이곳엔 뭣 하러 왔는가?”

   조용하면서도 뼈가 있는 테사다의 말에 제라툴은 약간 흔들리는 듯 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제라툴의 눈빛엔 전보다도 더 날카로운 살기가 띄더니 이번엔 검을 테사다의 목에 겨냥했다. 그리고 그 매서운 눈빛으로 테사다를 노려보았다.

   급작스러운 사태변화에 당황했던 테사다였다. 하지만 지금의 현 상황을 충분히 인지했다. 숨을 고르게 들이쉬고 내뱉으면서 냉정해진 테사다의 눈빛은 제라툴의 눈빛을 압도하기 시작했다.

   도킹장소의 무거운 공기는 모두의 어깨를 짓눌렀다. 아직 완전히 정지되지 않은 스카우트의 엔진소리가 귓가에 맴돌았다. 테사다와 그르르르, 그리고 다크템플러들은 더 이상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다. 테사다와 그르르르를 포위하던 다크템플러들은 칼로 그들을 겨냥한 채 꼼짝도 하지 않았고, 테사다의 목을 겨냥하는 제라툴 역시 눈에서 무서운 살기를 띈 빛만 날카로울 뿐 아무런 미동이 없었다. 테사다와 그르르르역시 아무런 동요 없이 가만히 서서 그들을 날카롭게 쬐려보고 있을 뿐이었다. 그들의 그런 모습은 테란의 석고상을 연상케 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이와 같은 적막하고 살벌한 분위기를 깬 전사는 그르르르였다.

   “제라툴, 그 칼 치우시오. 그건 동족들을 베기 위한 검이 아니요!”

   그르르르의 그 한마디가 정적의 그 공간으로 울려 펴졌다.

   “그대들이 뭔가 오해를 하는 것 같은데, 우리는 의회의 대표자가 아니오. 의회의 대표자였다면 배신자, 이단자들인 그대들에게 연락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오. 다만 우리는 아이어를 위해 그대들과 만나고자 했을 따름이오.”
  
   테사다도 한마디 거들었다. 그르르르와 테사다의 말에 제라툴의 오른손이 희미하게 떨리기 시작했다.

   “동족들을 베기 위한 검이 아니다? 아이어를 위한다?······.”

   제라툴은 혼잣말로 그렇게 중얼거렸다. 그의 오른손은 더더욱 흔들리기 시작했고 급기야 칼을 내리더니 왼손을 테사다에게 내밀었다.

   “그대들의 마음을 시험해본 죄, 사과드리오. 만나서 반갑소.”

   제라툴의 정중한 사과에 테사다도 눈빛이 부드러워지며 제라툴의 손을 꼭 잡으며,

   “아니, 사과할 필요 없소. 내가 당신들의 입장이었더라도 똑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오. 자자, 안으로 드십시다.”

   모든 상황이 종료되었다. 제라툴과 다크템플러들은 테사다와 그르르르의 환대를 받으며 메인 사령실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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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맨
05/02/24 20:50
수정 아이콘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질럿의 야그..
잘 봤습니다^^
05/02/24 20:53
수정 아이콘
음.. 어젠가 리플을 올렸었는데 사라졌군요.. 당황스럽습니다 ㅡ0ㅡ

카메오 출연 요청을 부탁했었는데... 넘 늦은것 같다며 말을 꺼냈었구요... 리플 사라짐으로 인해서 더 더욱 늦었습니다 OTL

카메오 출연 요청이 아직도 가능한가요?
05/02/24 23:06
수정 아이콘
카메오 출연은.. 당분간은 받지 않을생각이구요..``;;; 박서등장시기와 더불어 대대적인 카메오출연신청을 받을 예정입니다.~
05/02/24 23:31
수정 아이콘
그럼 신청순위 1번으로는 안 될까요?
매일 피지알을 체크할수 없는 스케줄이거든요 ㅠ_ㅠ
05/02/25 00:37
수정 아이콘
알겠습니다.~ 1순위로 해드리겟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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