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달만에 피지알에 로그인해봅니다.


최근들어 한달동안 꽤 많은 결승전들이 쏟아져나왔습니다.

프리미어 리그 통합 챔피언쉽, 엠비씨게임 당신은 골프왕 결승

한빛이 가져간 스카이 그랜드파이널, 그리고 오늘 있었던 팬텍과 소울의 경기,

정말 굵직굵직한 경기들이 많이 쏟아져나왔습니다.


그러나, 저는 아쉽게도 단 한경기도 관람할수없었습니다.

정말 아쉽게도 저는 한국에 있지않았습니다.

프로리그 결승전날, 저는 여기 태국 푸켓에서 이번에 해일이 난 해변가에서

자원봉사를 하고있었습니다 . 시차가 두시간 차이, 여기가 두시간느리기에

5시에 자원봉사를 마치고 서둘러 기숙사로 돌아가 파이터포럼

문자중계를 2시간정도 지켜보았습니다.

하지만 정말 답답하고 미치는줄알았습니다.

파이터포럼의 서버 과부하로 제대로된 문자가 전송되지않아

많은 사람들이 답답하여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그걸로도 저는 충분히 행복하다고

느끼며 정말 한빛의 우승을 감탄스럽게 가장 빠르게 전달받았습니다.




저는 학생입니다. 무슨태국에서 공부를 하냐 그러시는 분들도 많은데

동남아권 영국 분교에서 지금 재학하고있습니다. 우리학교는 방학이 크게

여름 겨울 그리고 부활절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당연히 스타는 방학이외에 하지도, 듣지도, 보지도 못하는 현실이 ㅠ

처음엔 그러려니 했는데 이 근래에 정말 빅매치들이 쏟아지니 제발

한경기라도 보고싶다고 마음속으로 울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피지알을 돌아다니면서 느낀게 피지알 회원분들께서는

꽤, 아니 많은분들이 접속을 외국에서 하시며 또 타국생활을 하고계시는것으로

보였습니다. 다른 나라들 경우는 잘모르겠지만 온게임넷 안나오며 엠비씨게임

안나오는것은 저랑 같을거라고 생각합니다. ㅠ

이 고충을 그 분들과 함께 하고싶습니다.^^


그리고 예전부터 하고싶은말이있는데, 피지알은 제생각에 타국생활하시는 분들게

큰 정신적 활력소가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끊임없이 올라오는 좋은글들을 읽으면서 하나하나 생각하고 감동하며

한국 e-sport 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금방알수있으며 또 유머계시판을 통해

흔히 말하는 '대세' 를 이해하여 유행에 뒤쳐지지않을수도 있습니다 ^^

이 사이트의 존재가 정말 '우리' 들에게는 정말 큰 힘이 됩니다.

언젠가는 외국에서도 온게임넷과 엠겜을 볼수있는 날이 오길 바라며

그럼 오늘도 두서없는 글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