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e-sports 웹진이라고 할 수 있는 사이트는 두개가 있습니다.
파이터포럼(http://www.fighterforum.com)과 우주(http://esports.uzoo.net)가 바로 그것이죠.

파포가 선발주자라고는 하지만 두 사이트 모두 오픈한지 얼마 안되는, 아직은 어린 사이트들입니다.

확실히 매일매일의 읽을 기사거리는 파포가 많습니다.
새로운 기사도 많이 뜨고, 인터뷰도 많고, 사진도 이쁘게 잘 나오구요.
(특히 카르마님과 라키님의 기사와 사진이 정말 시의적절하고도 좋더군요.)

그에 비해서 우주의 기사는 읽을거리 측면에서 아직 좀 모자르다는 느낌입니다.
지금까지의 기사들은 선발주자인 파포에 비해서 그다지 새롭지는 않았죠.
새로운 기술을 도입한 문자중계만이 우주의 특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판타지로또도 있기는 하지만, 현재 법적인 문제가 있으니 빼겠습니다.
그나저나 파포의 베팅시스템은 아직 돌아가고 있나요?)

그러는 도중에 이번에 아주 재밌는 기획기사 시리즈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래에 그에 대한 게시물이 있으니 관심있는 분은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좋은 분석기사더라구요.
파포의 비슷한 기사보다 질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이번 시리즈나 예전 100전까지의 성적 비교, 그리고 먼슬리 리포트 등 파포에서는 보기 어려운 깊이있는 기사들이 아직 적지만 보이고 있습니다.

이미 파포는 빠른 기사 업데이트와 풍부한 읽을거리로 e-sports 미디어로서의 충분한 인지도를 얻었습니다.
우주는 그와는 다른 깊이있는 분석기사와 전체를 꿰뚫는 전전분석, 칼럼 등을 확대한다면 더욱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파이터포럼이 espn과 같은 매체를 지향한다면,
우주는 SI 같은 매체로 발전해 나가는 것이 어떨까요?

ps. 그나저나 우주는 기사실명제 안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