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제가 앨키를 처음본것이 그 언제냐...

올림푸스배에서 비프로스트 VS 박용욱전 기역하시나요?

배럭으로 길막고 뒷마당 벙커러쉬

당시 스타리그를 처음으로 관람하던

저에게는 많은 실망감과(금방 끝났다는 점에서 -_-;)

한편으로는 아... 저런 작전도 있구나 라고 감탄하게 만들었었던 경기였지요

(그리고 나중에 임요환선수가 베르트랑선수에게 써먹었었다는걸 알게되었지요 -_-)

그리고 바로 장진남선수와 박상익선수에게 2연패를 당하며 16강 탈락에 머물렀지요

그리고 그때 쯤 온게임넷 이달의 게이머에 베르트랑선수의 여러경기를 보여주더군요

그후... 앨키의 펜이 되어버렸습니다.

애버배 프로리그에서 앨키의 경기를 모두 감상하며 (특히 VS 성학승전)감탄했고

듀얼에서의 막강함에 놀랐으며 스타리그에서의 부진에 안타까웠습니다.

한때 스카이배 4위에 오르며 막강함을 자랑했던

제 2의 외국인프로게이머(세르게이가 먼전가요 -_-?) 베르트랑...

그러나 요즘 그의 경기들중에는 이기는 경기를 많이 보지못했습니다.

앨키의 펜으로는 안타까울뿐이죠

피방배 프로리그 어나더데이에서의 VS 전상욱전

거의다 이겼다 싶은 경기를 놓치고 그후 추락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베르트랑.. 분명 스폐셜리스트는 아닙니다만

앨키의 펜으로서는 분명 앨키는 A급 선수가 된다고 생각하고

앨키의 경기를 보러다녔습니다 (방학 때 일뿐이지만 말이죠 -_-;)

듀얼토너먼트탈락은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이윤열 , 이병민 , 조병호 모두 만만한 상대가 아닌데다가

이윤열 , 이병민선수의 경우 테테전 극강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예선 탈락 , 첼린지 예선 탈락 iTV 예선 탈락

이 3개의 예선 탈락은 솔직히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렇다고 예선에서 만난 선수들이 만만하다는게 아닙니다 -_-)

첼린지 예선의 탈락 소식을 들었을때

'이제 더이상 게임방송을 보지 않으리' 라고 다짐했었습니다

하지만 그에게 마지막 기회가 남아있습니다

겜비시 마이너예선 어쩌면 그에게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경기

그 경기가 끝난후 인간미넘치는 프로게이머 앨키의 환한 웃음이 보고 싶습니다.  

P.S 미숙하고 짧은글 읽어주시어 감사합니다.

P.S 2 앨키의 마이너리그예선 통과를 강력하게 희망합니다

P.S 3 좋은 글 쓰려고 했지만 그게 쉽게 안되더군요 -_-

      다음에는 더욱 더 좋은글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