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게임넷 스타리그도 저번 일요일에 끝났고, 프로리그도 2R가 종료되었습니다.
고작 3일밖에 되지 않았지만, 스타경기보는게 큰 즐거움중에 하나인 저는 이시간이 너무나 지루했네요.

드디어 오늘, 리쌍록이 펼쳐집니다. 제가 사는곳 시간으론 오전 10시에 결승이 시작되는데, 이미 계획을 세워놨습니다. 제동선수 팬인 스웨덴인 친구랑 맥주마시면서 라이브로 보기로요. Team Liquid 싸이트에서 볼텐데, 제발 끊김없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혹시 다른곳 아시는분 계시면 좀 갈켜주세요~) 몇일뒤에 셤이 있어서 그전까진 밤새야 되겠지만 그래도 오늘은 msl결승과 즐겨야죠.

저는 두선수의 팬도 아니고, 딱히 더 좋아하는 선수도 없지만, 그저 한명의 스타팬으로 오늘 매치가 정말 기다려지는데, 두선수 팬분들의 마음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도 힘드실것 같아요.
게시판은 몇일째 본좌논쟁으로 시끄럽고.... 그 글에서도 팬들끼리 서로 감정상하는 리플들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자기 선수를 아끼고 꼭 이겼으면 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래도 좀 더 크게 본다면 우리가 좋아하는것은 '스타판' 자체인데..
그리고 새로 바뀐 MSL방식, 그리고 결승장소관련 문제로 인해 이번 MSL결승을 아쉬워 하시는 분이 많으십니다.
물론 저도 그중한명입니다만, 그래도 오늘만큼은 저 모든것 골치거리들을 잊고, 모두 즐기셨으면 되었으면 합니다.  
이긴선수도 칭찬받고, 진선수도 격려받는 오늘은 스타판의 축제가 되었으면 하네요.

음 이제 7시간정도 남았네요. 딱히 포인트는 없는 글이지만, 기대되고 즐거운마음에 글을 적었습니다.
고작 몇일 스타경기없이 지냈는데 금단현상으로 힘들었습니다.
기다린만큼 두선수 모두 멋진, 피터지는 5경기를 보여줬으면하고,
모든 스타팬분들이 즐겁게 즐기셨으면 합니다~!